2007.11.19 20:27

플레이톡, 최근 사태에 대한 입장 발표

플레이톡을 운영하는 (주) MNCSOFT 운영자인 한정환 대표께서 다음과 같은 성명서를 19일 오후 8시 10분께 발표하였습니다. 일단 해석을 차치하고서라도, 전문으로 복사하여 올립니다.

성명서에 대한 답변
플레이톡을 진심으로 아껴주시는 여러분들의 관심과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우선 이 자리를 빌어 플레이톡 이용에 불편과 우려를 끼쳐 드린점 사과를 드립니다.

우 리는 새로운 온라인 세상을 이루어 왔지만 현실은 어둡습니다. 하루에도 수십만의 인터넷 서비스가 오픈을 하고 그에 상응하는 숫자의 서비스가 소리 없이 문을 닫습니다. 많은 온라인 서비스의 성장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한 주역은 바로 유저 여러분이었습니다. 인터넷 비즈니스의 세계는 냉정해서 능력이 없는 서비스는 살아 남을 수 없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플레이톡은 서비스를 성장 시켜 나갈 상호간의 믿음이나 처음의 즐거움을 많이 잃어 버렸습니다.

언제부터인가 플레이톡 운영진과 유저 사이에는 불신의 벽이 생겼습니다. 운영자는 더이상 유저와 공개된 커뮤니케이션을 원하지 않게 되고, 유저 사이에는 운영자를 비난하거나 플레이톡의 헛점을 찾아내는 것이 플레이톡을 사랑하는 것인마냥 포장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회사는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서비스를 해야 할 의욕 마저도 잃어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고 조금씩 양보하여 플레이톡을 더욱더 상장시켜 나갈 것인가 아니면 서비스를 탈퇴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찾아 나갈 것인가를 선택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현실은 어떻습니까? 맹비난과 함께 다시는 사용하지 않겠다고 탈퇴를 한 유저의 95% 이상이 재 가입을 해서 다시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이유로든 다시 사용할 수 밖에 없어 플레이톡으로 돌아 왔다면 우리는 힘을 합하고, 서로를 이해하려 노력하고, 비난이 아닌 건전한 비판 문화로 신뢰를 쌓아 가기 위해서 서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 와중에서 우리가 견제해야 할 것은 비판이 아닌 비난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일 것입니다. 저도 그렇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하는 말이 '애정이 있어서 까는거야'란 말을 습관적으로 잘 하곤 합니다. 정말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실수나 잘못을 했다고 생각해 봅시다. 어디 더 잘못한 구석은 없는지 샅샅히 파해처서 사람들에게 알리는 행동이 애정인지, 아니면 해당 잘못을 고칠 수 있도록 귀뜸해주고 이해해 주려는 시도가 애정인지는 우리가 함께 생각해 보아야 할 것 입니다.

또한 친구 관계에 대하여도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 예로 다른 분의 사진을 퍼와서 자기가 찍은것 마냥 자랑을 하다가 어느 분이 '해당 사진들이 모 사이트의 어느분이 찍고 그 분에게 저작권이 있음'을 알린일이 있었습니다. 결과는 저희가 예상한것과 아주 달랐습니다. 친구들을 동원해서 공격하고 오히려 진실을 알린분이 사과문을 올리는 웃지 못할 헤프닝이 일어난 것입니다. 우리가 사회의 학연, 지연, 혹은 집단 이기주의에 질려 있으면서 플레이톡에서 친구수만 많으면 모든 행동이 정당화 되고 보호 받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물론 이에 앞서 플레이톡이 여러분과 커뮤티케이션 하려는 입장과 노력이 선행 되어야 할 것입니다. 유저 여러분들의 플레이톡에 대한 사랑이 그렇듯 저는 서비스를 망치려는게 아니라 함께 발전 시켜 나가고자 항상 고민합니다. 서비스 개편이 여러분에게는 불편과 불만의 문제일지 모르나 저희에게는 서비스가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가느냐 아니면 이대로 서비스 하다가 문을 닫을 것인가 하는 생존의 문제입니다. 여러분이 플레이톡의 부족한 점을 이해해 주고 봐주는것은 운영자에게 굴복하거나 싸움에서 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 또한 플레이톡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표현하는 방법의 한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관심은 앞으로 플레이톡을 더욱 더 성장시켜 나갈것입니다.

그 동안 서로에 대한 오해와 불신이 있더라도 우리가 조금씩 양보하고 노력하면 지금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작은 회사의 규모로 부족하고 미쳐 만족시켜 드리지 못하는 부분은 여러분들의 힘을 실어 주십시오. 무엇보다 플레이톡이 많은 노력을 해나가야 하겠으며 여러분들이 앞장서서 플레이톡을 알리고 성장시켜 나가는 큰 역활을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월에 만났었던, 온라인 어느 공간에서도 찾아 볼 수 없었던 따뜻한 공간을 재현할 수 있을것입니다.

한정환 드림


1. 업데이트에 명확한 공지 및 이용자 의견의 적극적 반영?
많은 변화가 있는 업데이트의 경우는 최소 일주일 전에 공지 되고 여러분의 의견이 사전에 수렴될 수 있도록(2번 답변 참조) 조치하겠습니다.
2. 의견 수렴창구의 개설?
여러분들의 의견이 적극 수렴 되고 반영될 수 있도록 금일(11/19)부터 플레이톡 유저 포럼을 오픈하고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현 재 전문 운영자를 구인중이니 좋은 분이 채용되면 '플레이톡 유저 포럼'을 통해 그러한 공간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개미연합회(가칭) 서명한 여러분들이 주축이 되어 플레이톡의 발전 방향성에 대하여 토론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크고 중요한 역활이 해 주시리라 기대하겠습니다.
3. 특정 이용자에 대한 차단. 신고제도의 맹점?
3-1) 감정적 대응?
과거 특정 한 분의 사고를 두고 하는 이야기 같습니다. 해명을 원하시니 다시 이야기를 꺼내다면, 수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게시물 (링크 관련 부분에 있어서 문제가 있어 링크를 부득이 삭제하였습니다 : 주)을 등록한다면 반드시 제제 받아야 합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플레이톡은 어린 학생 및 모녀가 함께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어린 자녀 혹은 부모님이 이러한 내용을 플레이톡을 통해서 본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최대한 빠르게 조치가 취해 져야 한다고 판단 하였고 이 부분이 감정적 대응으로 보여졌다면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플레이톡이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것처럼 정보통신부 혹은 시민단체 또한 플레이톡을 비롯한 온라인 웹사이트들을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일부 사용자로 인해 플레이톡 서비스 자체가 제제를 당하는 일이 없어야 하며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라운지에서 타인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게시물이 올라오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원칙은 변함이 없습니다. 여러분의 개인적인 견해와 다르더라도 이해와 양해 부탁드립니다.

3-2) 기존 신고 처리의 전면 무효화
기존 신고를 무효화 되면 선례가 되어 다시 신고가 접수 되어도 같은 요구가 되풀이 될 것입니다. 저희가 납득할 만한 사유가 있을경우 info@playtalk.net으로 메일을 보내 주시면 검토후 조치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3-3) 신고자의 신원 공개?
온/오프의 모든 신고처리가 그러하듯이 신고자의 정보가 노출되는 일은 없으며 라운지 하단의 신고센터를 통해서 투명하게 처리 현황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신고자의 신원을 공개 할 수 없음에 이해와 양해 부탁드립니다.
4. 기존 서비스의 안정 추구?
앞으로의 일정은 시스템의 안정화를 최우선 하여 처리 되도록 조치하겠습니다.
5. 서비스 제공자와 서비스 이용자로서의 처신?
앞으로 PlayTalk(기존 HAN) 계정이 개인의 용도로 사용되지 않도록 조치하겠습니다.
6. 이용약관의 명확화 및 준수?
현재 약관의 내용상이나 표기의 문제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12월이 가기 전 약관과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재정비하도록 하겠습니다.
7. 향후 플톡에 대한 운영방안?
' 플톡을 통한 어떠한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발언은 금시초문입니다. 저희는 서비스 유지를 위해서 매월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으며 플레이톡은 분명히 영리를 추구하는 회사입니다. "유료화 하여 기본적인 서비스로 회원에게 돈을 받는 일은 없다"는 약속을 사적으로 드렸으며 이를 앞으로도 지켜 나갈것입니다. 당장은 아니나 먼 훗날에도 돈을 만들어 내지 못하면 플레이톡은 당연히 문을 닫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이해와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플레이톡을 바꾸어 나가기 위한 여러분들의 서명운동을 보면서 20대분들의 열정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 관심과 열정이 플레이톡이 아닌 오프라인의 정치, 경제, 환경 문제등으로 이어지면 언젠가는 지금보다 나은 국가와 세상을 만들어 나갈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좋은 의견과 열정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기까지입니다. 이에 대한 저의 입장과 대답에 대해서는 나중에 개미연합회를 통해 일괄적으로 발표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나마 개선의 여지를 보였기에 일단은 받아들일만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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