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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찬송가 <찬미가21> 둘러보기 최근에 일본 여행 중 북오프에서 기적적으로 찬미가21을 싸게 구하는 데 성공해 여러 번 재독하고 있다. 일단 전체를 둘러보는 작업은 끝났고, 개인적으로는 이제 좀 더 자세히 찬송들을 깊이 살펴보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찬미가21을 보면서 느꼈던 감상들을 나누어보고자 한다. 일단 가장 간단히 내용을 정리하자면, 한국에서 쓰는 곡이 반이고, 한국에서 쓰지 않는 곡이 반 이상이며, 그중 10%는 제네바 찬송가, 40%는 일본인 찬송가, 5%는 떼제 성가, 나머지는 다른 찬송가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이것은 개신교 찬송가입니다(?) 찬미가21을 처음 보는 사람은 찬미가21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내용을 분간하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찬미가21의 진가는 맨 앞에서부터 차근차근 찬송가를 읽어나가면 금세 깨닫게.. 더보기
유정복 인천시장의 교통공약은 거짓말 투성이! - 1-2. 수인선 KTX 거짓말 비판 반박에 대한 재반론 지난 시간을 통해, 저는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이젠 후보가 아니네요 ㅠㅠ, 이후 '시장')의 KTX 정책이 사실상 실현 불가능한 거짓 공약이라고 지적하는 글을 썼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팩트에 있어서 최대한 오류를 배제하고자 노력하고, 몇가지 중대한 글이 가질뻔 했던 오류(수인선-경인1선 연결 관련해서 잘못 가지고 있었던 부분을 글 쓰기 막바지 지점에서 겨우 걸러내기도 했었습니다)를 걸러내기도 했었지만, 최종적으로 몇가지 오류가 남아있었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점 이외에는 더 이상 말씀드릴 부분이 없고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글이 가지고 있는 함의가 달라지지는 않기 때문에 1번 글을 수정하기보다, 이후에 댓글로 들어온 부분에 대해서 제가 알지 못하거나 다시 생각한 .. 더보기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의 교통공약은 거짓말 투성이! - 1탄. 수인선 KTX는 전부 거짓말! 14일 JTBC 사이트를 둘러보던 중 에 인천시장 유정복 후보가 약 15분간 나와서 인터뷰 한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유정복 후보의 인터뷰를 보던 중 주요 공약중 하나로 수인선을 통해서 인천에 KTX를 연결하겠다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그 순간 저는 유정복 후보의 홈페이지를 뒤졌고, 곧바로 내놓은 교통정책이라는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림 출처 : 유정복 후보 홈페이지) 본 블로그에서는 위의 글에 있는 인천의 교통과 물류를 향상시키시겠다면서 주장하신 유정복 후보의 철도 교통 공약이 도대체 어느 정도로 잘못되어 있는지, 아니 어느정도로 거짓말인지를 모두 세세히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제가 설명드리는 글을 읽다 보면, 왜 이 교통공약들이 실제적 차원에서 왜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아니 왜 실현이.. 더보기
'인간과 애니메이션' 유감 꽤 시간이 지나기는 했지만, 언급할 필요가 있어서 지난 3월 24일(월)부터 26일(수)까지 EBS에서 매일 밤 열시에 방송된 3부작 다큐멘터리 '인간과 애니메이션'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한다. '인간과 애니메이션'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지금까지의 애니메이션 담론에 대해서 한 번에 정확하게 정리했다는 점이다. 1부에서는 애니메이션이 어떻게 시작되어서 지금까지 어떻게 흘러왔는지, 현재 발전상은 어떻게 되었는지를 애니메이션 강국인 미국과 일본의 주요 제작사를 모두 인터뷰해 정리해 두었으며, 미국 양대 산맥인 드림웍스와 디즈니-픽사, 일본의 지브리 스튜디오가 이 목록에 포함되었다. 그리고 2부에서는 애니메이션의 제작과정을 최근 큰 화제가 된 과 곧 개봉할 를 중심으로 살피고, 그 외에 주목할만한 애니메.. 더보기
'박물관은 살아있다' 코사모 코스프레 촬영회, 어떻게 하면 잘 갈 수 있을까? 8일부터 9일까지 '박물관은 살아있다' 코스프레 촬영회 참가자 행사가 있습니다. 코사모 쪽에서 촬영 요청이 있어서 그에 앞서 사전답사를 다녀왔습니다. 너무 길게 글을 쓸 수 없는 상황인 관계로, 몇가지 스폿(=포인트)만 사진을 정리해 보고, 그날 주의해야 할 사항들만 간단히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일단 간단히 약도를 정리해 보았는데요, 보시다시피 입장 지점이 쌈지길 건물 남쪽인 반면, 출구는 건물 북쪽이고, 탈의실은 그 통로에 접해 있어서, 당일 상당히 인파가 몰리는 데다가 코스어분들과 사진사분들이 엮여서 상당히 복잡한 상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즉 보통은 출구 쪽에서 입장하실 수 없습니다. 그런데 당일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서..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요, 일단 입장을 쌈지점 지하 2층에서만 하실.. 더보기
이 정도로 자세히 쓰셔도 돼요? <소이캔들 만들기>(한빛)에 놀란 이유 현대 사회의 비환경친화적인 도시 문화와 주거 환경 발달로 … 등의 상투적이 되어버린 추상적 말들을 굳이 내뱉지 않더라도, 아날로그 감성의 중요함을 굳이 들먹거리지 않더라도, 초라는 존재는 이제 전기라는 이기가 없었던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주요 도구가 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초도 산업화 시대의 영향으로 공장생산시대가 되어, 간편하게 초를 구매해서 사용하거나 놓아두기 십상이다. 하지만 전기도 없는 자급자족적 생활에 직면하게 될 때, 초를 혼자서 만들 수 있다면 그러한 어려움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 아니 당장 전기도 없는 해외 오지에 간다면 초가 필요할 꺼고, 그렇게 된다면 초를 사는 것보다는 만들어 두는 것이 더 좋다. 또한 일상을 살아가면서 초의 필요가 사라진다면,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초를 만들어야 .. 더보기
2013년을 30장의 사진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어느덧, 끝나지 않을 것 같은 2013년이 끝나게 되었네요. ㅠㅠ 생각해보면 올해는 변동 사항도 많았고, 새로이 시작한 것도 많았으며, 동시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한 해를 짧게 정리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주요 사진들을 중심으로 우선 30장을 모아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물론 이 30장보다 더 뛰어난 사진도 있었지만 보안 문제도 있어서 올리지 못한 사진이 있고, 설명을 드리지 못하는 사진들도 있습니다. 어쨌든 간에, 제 삶이 어땠는지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선 올해 처음 또한 교회 신년소원예배를 통해 시작되었지만, 그 것보다 한 해의 시작을 기념할만할 것으로 만들어 주었던 것은 1월 5일 있었던 마지막 PP동차 새마을 #1005(서울->부산) 탑승입니다. 무엇보다 역사적인 .. 더보기
무엇인가 새롭게 만들고 싶다면, <움직이는 사물의 비밀>(한빛미디어) 강대국 미국을 발전시키고 지금도 이끌어나가고 있는 것이 개척자 정신이다. 개척자 정신은 혼자서 아직 발견되지 않거나 어떠한 위험이 있을지도 모르는 장소로 뛰쳐나가는 정신이다. 그리고 동시에 자신이 필요한 모든 것을 만들어나가는 정신이기도 하다. 나는 이 정신의 정점에 있는 것이 DIY(Do it Yourself)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미국에서 DIY가 가능한 이유는 도전해서 실패해도 누구도 실패한 사람을 탓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부여할 줄 아는 열린 사고와 생각, 그리고 누구든지 새로운 것을 만들기를 시도해 볼 수 있는 자유로운 자세에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도 DIY 문화가 좀더 확장될 필요가 있는 지금, 한빛미디어 Make Korea 잡지 발간과 Make Korea fair를 통해서 이.. 더보기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신곡 <생각만 하여도> 얼마나 좋을까? ( 악보 다운 ) 고 옥한흠 목사님이 세우셨으나, 최근 오정현 목사 박사학위 표절 및 성전건축상 불법 시공 문제로 한국 교회의 논란이 되고 있는 사랑의교회가 마침내 4년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사당성전 신축을 마치고 서초구청의 허가를 받아 11월 24일에 연합으로 첫 예배를 드리고, 다음 날인 25일부터 29일까지 입당 특별새벽부흥회(특새)를 진행했습니다. 특새 기간 중 오정현 목사는 27일(수)에 새로운 찬양인 '생각만 하여도'를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한 악보가 다음날(28일, 목) 특새 일간 소식지인 Dream news의 첫 페이지에 그대로 실렸습니다.(djsmskfk djsm tlsansdml 1ausdl todrkrskwlaks..) '생각만 하여도 얼마나 좋을까'를 두 번 반복하는 이 곡의 악보는 다음과 같습니.. 더보기
개신교와 천주교 공식 찬양집의 상호영향성에 대한 분석 (초안) 분석의 필요성 개신교의 경우 새 찬양과 새 성가가 '물 붓듯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가톨릭과 개신교, 그리고 성공회를 비롯한 전체 기독교 사이의 찬양의 레퍼토리나 그 범위, 가사 등이 서로 달라지고 있어서 같은 가사를 쓰는 영어권 국가와 달리 상호호환되는 곡이 점점 줄어들고 있고, 이러한 상황에서 정확한 상호 비교를 실시할 필요성이 인정된다. 또한 저자는 2007년 8월에 가톨릭 성가에서 "가슴마다 파도친다"가 저작자 표기 없이 게제되어 있는 상황을 보고 이러한 부분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포스팅을 [ 본인의 블로그에 게제 ]한 적이 있었는데, 이후 기사의 댓글 중에서 "가톨릭 성가 중에서 개신교가 가져간 성가가 많다"는 식의 반응이 많아, 정확한 연구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점을 인정하고 본 분석을 진행하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