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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책들

<포토샵 디자인 스타일북>으로 한 발자욱씩 걸어가라! 포토샵은 그것을 쓸 줄 아는 능력에 따라 만들어 낼 수 있는 결과물의 차이가 큰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나 같이 사진을 펜 툴 써서 보정하는 정도에서만 그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사람들이 포토샵 기술을 조금만 익히면 금새 일러스트나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그 차이를 만들어 내는 차이는? 의외로 생각하기보다 작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포토샵을 어려워 한 채로 물러선다. 그리고 포토샵을 잘 써서 그림을 잘 그리시는 분들은 이 정도 하시니까 나는 이 정도겠지? 하고 물러서는 경우도 매우 많다. 그 이유는 그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해서 은 그 답을 제시해 주겠다고 나선다. 물론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책을 넘겨보고 있으면 도대체 무슨 소리일지 모를 듯한 내용이 담.. 더보기
<HTML5 게임 프로그래밍>, 이것은 하나의 스토리텔링 일단 난 프로그래머가 아니다. 그리고 이 책을 받아보겠다고 생각했을 때에도 '이게 HTML5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책이고, 최근 HTML5가 뜨고 있으니, 트렌드를 알기 위해서 당연히 사서 봐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책을 받아 보았다. 책을 시킬 때만 해도 그렇게 이 책의 리뷰가 어렵지 않겠다는 생각에 나름 기대를 했으나... 처음에 이 책을 보고 든 생각은 하나였다. "이거 리뷰 제대로 못 쓰는 거 아냐?" 그만큼 책의 두께가 장난이 아니었다. 700페이지나 되는 글은 일단 일반서라면 읽기에 후달릴 수 밖에 없는 꽤 긴 분량의 글임과 동시에, 순순히 글을 읽기가 두려워지는 정도의 글이다. 더군다나 첫 페이지부터 이런 글이 있어서 깜짝하고 놀랐다. HTML5의 기본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면, (한빛미디어, 2.. 더보기
<크리에이티브 워크샵>에서는 실제로 해보는 자만이 존중받는다 earpile, Creative workshop #1 (feat. MOR), Seoul, 2013 한빛미디어에서 출간한 책인 의 블로그 리뷰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하지만 오늘 리뷰는 다른 책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 보고자 한다. 책 리뷰를 보러 왔다가 서두부터 종교드립에 빡칠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 이야기만큼은 이 책의 꼭 서두에 언급해야겠다. 을 읽어 나가면서, 이 책과 비슷하게 생긴 책 한 권이 곧바로 떠올랐다. 의외스럽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그 책은 한국 예수전도단 초기 때부터 간사로서 사역하셨고, 지금은 예수전도단 동아시아 책임자로 사역하시는 홍성건 간사님이 쓴 (도서출판 예수전도단)이었다. 이 책이 가지고 있는 내용은 특별하다. 이 책은 하나님의 성품을 알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하.. 더보기
그러니까 <이것이 편집디자인이다>? 최근에 학교에서 반드시 학과 안의 수업을 들을 필요가 사라졌길래, 이번 기회에 이것 저것 들을까 생각하고 타이포그라피 수업을 듣고 있다. 옆의 학과(기는 하지만 우리학과 겸임인) 교수님이 좋은 선생님을 섭외해 주셔서 ㄱ대학교의 ㅅ선생님에게서 수업을 듣고 있는데, 매주 강의를 들을 떄마다 뭔가 새로운 것들을 배워가면서 역시 타이포그라피의 세계가 이런거구나, 이런 배경을 가지고 타이포그라피가 진화해 왔구나라는 큰 가르침을 받고 있다. 수업을 들으면서, 그리고 앞으로 타이포그라피≒인쇄디자인 일을 할지도 모르니 어차피 타이포그라피와 떼어서 생각할 수 없는 편집에 대한 책을 읽어볼 생각으로 이번에 라는 책을 신청해 읽어보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책에 대해서 잔뜩 기대를 가지고 책 읽기에 들어갔는데, 우선 예상했던.. 더보기
CS6 정복은 이거면 왔다다! 맛있는 일러스트레이터 CS6 왠만한 컴퓨터 사용자라면 사용하고 있는 포토샵, 플래시,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 인디자인, 어도비 PDF 등의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회사인 어도비사는 매년마다 버전을 올리면서 새로운 기능들을 프로그램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때마다 프로그램이 바뀌면서 프로그램의 기능도 추가되거나 축소되거나 하는 등의 변동사항이 많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언제나 새로운 정보를 필요로 한다. 이러한 정보를 곧바로 새로운 책으로 전달해 내는 일은 쉽지 않기 때문에, 프로그램이 출시하는 즉시 해당 내용을 정리해 하나의 책으로 엮어 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한빛미디어사의 '맛있는 디자인 CS6' 시리즈는 그 일을 출시 된지 채 반년도 되지 않아 해냈다. 더군다나 이번 시리즈들은 어도비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주.. 더보기
<김제동이 어깨동무합니다>는 글 모음집이라도 역시 다르다 라는 책을 소개하는 리뷰 제목을 저렇게 쓰게 된 이유부터 설명해야겠다. 아니 이 책을 구매하시기 전에 반드시 이 책을 구매하실 여러분들께서 고민해야 하는 것들이 한 가지 있다. 그 것은 이 책의 내용 대부분은 지금도 인터넷에 올라와 있다는 것이다. 애초에 경향일보에서 만든 명사 인터뷰 코너인 '김제동의 톡톡톡'에 있는 내용을 크게 수정하지 않고, 사진은 크게 만들어 붙여서 만들었다. 다시 말해서 이 책에 있는 글들을 열심히 경향일보 웹사이트에서 보시고 알아서 저장까지도 할 수도 있다. 보통 인터넷에 올라갔다가 출판삭제를 했으면 이 책의 내용을 책에서만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나마 한정에서 발생하는 가치라도 있는데, 이건 이러한 것도 없다. 왜 그런데 이 책이 나와서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는 것일까. 그 .. 더보기
시세를 알고 싶은가? <미래 아이디어 80> 미래 아이디어 80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제일반 지은이 지니 그레이엄 스콧 (미래의창, 2011년) 상세보기 1. 198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쯤 쯤에, 2000년에는, 그 시점이 지난 미래에는 어떻게 될 것이다라는 예측이 전 한국적으로 난무했던 시절이 있었다. 마침 1992년 세계 엑스포도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시즌이라 그 때 나왔던 미래 시대상은 그 예언들의 시대를 맞이하게 된 지금 돌이켜보면 완벽하지 않지만, 그러나 미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넘어서 어느정도 그 예상 수준을 정하고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는 데에서는 미래에 대한 예상을 한번씩 읽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론 그 예상보다 미래의 결과가 심각하게 뛰어날 때도, 그렇지 않을 때도 있지만 말이다. 2. 오늘 소개할 도 미래 예측서이.. 더보기
<일본어 상용한자 2136>, 선두주자에게 박수를 일본 상용한자가 바뀐게 뭐 그리 중요한 건데? 일단 내가 이 책의 리뷰를 따기를 갈망하게 된 이유를 설명해야겠다. 일본의 상용한자(말 뜻만 따져본다면 '언제나 사용할 수 있는 한자'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일본어에서 쓸 수 있는 한자'로, 그 이외의 한자는 특수 경우를 제외하고 표기가 제한된다)는 지금까지 총 1945자였다. 1923년(다이죠 12년) 처음 생긴 이래 여러 차례 개정 이후 당용한자 (当用漢字)라는 이름으로 1946년(쇼와 21년) 1월 12일 다시 개정되어 사용되다가 1981년(쇼와 56년) 상용한자(常用漢字)로 재개정을 통해 현재까지 일본어에서 쓸 수 있는 한자의 수가 1945자로 고정되어 있었다. 거기다가 이 1945자는 왠지 일제 통치가 끝나고 한국에 해방을 준 그 해(1945년.. 더보기
기존의 일본어 공부와는 전혀 다른 신개념의 책! <통문장 일본어 말하기 중독 훈련> 1. 당신이 일본어 공부를 한다고 생각해보자. 아마 당신은 책 하나를 사게 될 것이고, 그 책 앞에는 반드시 히라가나와 가타가나의 소개와 함께 로 시작되는 긴 글의 연속을 보게 될 것이다. 어쩌다가 사운드 트랙이 있는 책을 틀다 보면, 지루하게 지문 내용만 계속해서 들려주는 아나운서의 소리를 듣다보면 지겨움마저 느끼게 된다. 그럼 일본어 공부가 지겨워지고, 결국 당신은 책을 덮는다. 안타깝게도 내가 만나본 일본어 공부 책의 상당수는 이 지루한 지문 방식을 넘어서는 어떠한 대안도 제시하지 못한다. 물론 (김수정 외, 넥서스, 2006)라는 새로운 접근 방법을 사용한 책들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일본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초심자들에게 보이지 않는 담벼락들이 여럿 있고, 그 담벼락에 부딪히다 보면 어느새 힘을 .. 더보기
<구글 크롬 OS>, 당신도 알고 싶다면 처음 책을 만나고 나서의 느낌부터가 달랐다. 보통 IT 서적이라면 최소한 일반책인 신국판 보다 적어도 국배판 이상으로 큰 데다가 두껍고 내용 많고 그런게 정상(?) 인데 정작 받아본 책은 우리가 흔히 쓰는 책 판형인 신국판, 딱 그만큼이었다. 더군다나 책 내용도 그렇게 두껍지 않다. 전체 본문이 295page 밖에 안된다(응?). 295 page가 뭐가 그리 작냐고 말씀하신다면, 당신이 가지고 계시거나, 주변 서점, 도서관에 들러서 일반적인 IT 서적들의 크기와 페이지수를 유심히 살펴 보라. 전부 300 page는 기본, 더 나가면 4,500 page 이상까지 이르는 많은 책들을 발견하실테니까 말이다. 그렇다면 다른 책에 비해서 책의 내용도 적으니, 그 내용이 부족하거나, 혹은 내용의 전문성을 결여하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