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콘텐츠

그러니까 <이것이 편집디자인이다>? 최근에 학교에서 반드시 학과 안의 수업을 들을 필요가 사라졌길래, 이번 기회에 이것 저것 들을까 생각하고 타이포그라피 수업을 듣고 있다. 옆의 학과(기는 하지만 우리학과 겸임인) 교수님이 좋은 선생님을 섭외해 주셔서 ㄱ대학교의 ㅅ선생님에게서 수업을 듣고 있는데, 매주 강의를 들을 떄마다 뭔가 새로운 것들을 배워가면서 역시 타이포그라피의 세계가 이런거구나, 이런 배경을 가지고 타이포그라피가 진화해 왔구나라는 큰 가르침을 받고 있다. 수업을 들으면서, 그리고 앞으로 타이포그라피≒인쇄디자인 일을 할지도 모르니 어차피 타이포그라피와 떼어서 생각할 수 없는 편집에 대한 책을 읽어볼 생각으로 이번에 라는 책을 신청해 읽어보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책에 대해서 잔뜩 기대를 가지고 책 읽기에 들어갔는데, 우선 예상했던.. 더보기
CS6 정복은 이거면 왔다다! 맛있는 일러스트레이터 CS6 왠만한 컴퓨터 사용자라면 사용하고 있는 포토샵, 플래시,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 인디자인, 어도비 PDF 등의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회사인 어도비사는 매년마다 버전을 올리면서 새로운 기능들을 프로그램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때마다 프로그램이 바뀌면서 프로그램의 기능도 추가되거나 축소되거나 하는 등의 변동사항이 많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언제나 새로운 정보를 필요로 한다. 이러한 정보를 곧바로 새로운 책으로 전달해 내는 일은 쉽지 않기 때문에, 프로그램이 출시하는 즉시 해당 내용을 정리해 하나의 책으로 엮어 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한빛미디어사의 '맛있는 디자인 CS6' 시리즈는 그 일을 출시 된지 채 반년도 되지 않아 해냈다. 더군다나 이번 시리즈들은 어도비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주.. 더보기
[공지] 개인전을 합니다. 대학교 4학년 때,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어쩌다 [ 사진숙제 ] 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처음으로 사진이라는 것을 제대로 찍고, 이것을 그대로 전시한다는 개념에 접하고, 그해 LAN[란]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처음으로 단체전 아닌 단체전을 했었습니다. 그 때를 생각해보면 전시회를 많이 날로 먹었던 듯 합니다. 그 때는 현재에 비하면 아무 것도 몰랐던 게지요, 진짜로. 그리고 5년, 또는 만 4년 정도가 지나서 새로운 전시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그 때에 비하면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우선 제가 미대 전공은 아니지만 미대 쪽에서 도와주시는 선생님들과 마주할 자리가 있게 되었습니다. G선생님과 '사계의 거장' S선생님에게서 수업을 들을 기회가 있었고, 또한 G선생님께서 미술 전시를 하.. 더보기
<김제동이 어깨동무합니다>는 글 모음집이라도 역시 다르다 라는 책을 소개하는 리뷰 제목을 저렇게 쓰게 된 이유부터 설명해야겠다. 아니 이 책을 구매하시기 전에 반드시 이 책을 구매하실 여러분들께서 고민해야 하는 것들이 한 가지 있다. 그 것은 이 책의 내용 대부분은 지금도 인터넷에 올라와 있다는 것이다. 애초에 경향일보에서 만든 명사 인터뷰 코너인 '김제동의 톡톡톡'에 있는 내용을 크게 수정하지 않고, 사진은 크게 만들어 붙여서 만들었다. 다시 말해서 이 책에 있는 글들을 열심히 경향일보 웹사이트에서 보시고 알아서 저장까지도 할 수도 있다. 보통 인터넷에 올라갔다가 출판삭제를 했으면 이 책의 내용을 책에서만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나마 한정에서 발생하는 가치라도 있는데, 이건 이러한 것도 없다. 왜 그런데 이 책이 나와서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는 것일까. 그 .. 더보기
로지피피의 알로하 오에, Full of Freshness 로지피피-ALOHAOE 13000 / 상세보기관련상품보기 지난번에 [ 퍼플 스위트 ]의 음반을 약간의 비판을 섞어가면서 이야기를 했던 슬픈 기억이 나는데, 이번에는 그와 달리 많은 내공을 갖추신(!) 로지피피의 음반을 듣게 되었다. 로지피피라는 이름은 솔직히 중앙일보가 아니었으면 듣지 못했을 것이다. 아시다시피 중앙일보의 문화면은 시리즈로 유명한 백성호 기자의 글쓰는 스타일을 보면 한번에 알 수 있듯이 개신교에 대해 비판적인 논조가 많은지라 거의 개신교에 대해서 다루거나 칭찬하는 이야기를 듣는 것 자체가 희귀한 일이기도 한 지면이다(지금까지 기억나는 게 옥한흠 목사님, 방지일 목사님, 김도현님 정도 뿐인 곳이다). 더군다나 이 문화면에는 아무 사람이나 싣지도 않으며, 대중문화 이야기는 가끔가다 한 번씩 .. 더보기
시세를 알고 싶은가? <미래 아이디어 80> 미래 아이디어 80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제일반 지은이 지니 그레이엄 스콧 (미래의창, 2011년) 상세보기 1. 198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쯤 쯤에, 2000년에는, 그 시점이 지난 미래에는 어떻게 될 것이다라는 예측이 전 한국적으로 난무했던 시절이 있었다. 마침 1992년 세계 엑스포도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시즌이라 그 때 나왔던 미래 시대상은 그 예언들의 시대를 맞이하게 된 지금 돌이켜보면 완벽하지 않지만, 그러나 미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넘어서 어느정도 그 예상 수준을 정하고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는 데에서는 미래에 대한 예상을 한번씩 읽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론 그 예상보다 미래의 결과가 심각하게 뛰어날 때도, 그렇지 않을 때도 있지만 말이다. 2. 오늘 소개할 도 미래 예측서이.. 더보기
XE Camp #3 (2011) 서울·경기모임 후기 이번 XE Camp에 참여한 것은 사실 기적에 가까웠습니다. 특히 300명만 참가 신청을 받고 있어서 항상 XE Camp가 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참가신청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고 있었고, 어떻게 해야 XE를 설치해서 제대로 사용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Zeroboard 4의 지원이 중단된 이후 개인이 웹에서 게시판을 설치하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XE를 써야 할지는 모르겠고, 어떻게 사이트맵을 만들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XE를 사실 손 놓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링크가 어떻게 제 트위터 타임라인에 뜨는 순간 곧바로 온오프믹스에 들어가서 신청을 눌렀습니다. (네. 결코 xpressengine.com에서 공지 보고 신청한게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무사히 .. 더보기
[기록] 2011 서울경기 XE Camp Q&A 담론록 안녕하세요. 이번 XE Camp를 통해 오랜만에 XE Community에 들어온 Ellif라고 합니다. 아래의 내용은 Q&A를 듣는 즉시 내용을 정리하고 친 것입니다. 내용의 정확성이 없을 수 없습니다. 내용은 Q 숫자의 질문과 함께 그 다음줄 부터 '번호/사람 - 발언'의 형태이고, Q-는 답문입니다. 참고로 발언자 숫자는 Q&A시간에 앉은 순서대로 왼쪽부터 매긴 것이고, 따라서 1번은 팀장님입니다. 닉네임은 아시는 분이 알려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참고로 6번은 똥똥과 함께 마이크를 운반하고 있는 팀원의 발언입니다. 똥똥님은 참고로 '5번'으로 기록하고 있었고, 제가 XE Camp를 통틀어 유일하게 닉네임 교육을 통해 기억이 남는 분입니다.) 그리고 내부의 [] 표시는 발언한 적이 있는데, 속기록에는.. 더보기
소스와 꼬꼬 석촌동점에서 맛본 쫄닭, 맵지만 달콤한 맛집 처음으로 위드블로그에서 음식 리뷰를 쓸 기회를 얻어 쫄닭을 먹게 되었다. 물론 리뷰를 하기 위한 장소는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무려 두시간 가까이 떨어진 무려 송파구 석촌동이었으나, 정말로 이 닭이 아직 내가 사는 인천에 들어오지 않은 상황에서, 과연 맛있게 먹을 수 있을지라는 기대감이 들었다. 특히 신청을 받는 메뉴 중에서 쫄닭 메뉴 중에 까르보나라 쫄닭이 있다는 말에 더더욱 관심이 생겼고, 이 먹거리를 혼자서는 먹을 수 없을 듯 해 원래는 엔하위키에도 기재된 유명블로거 한 분을 모시려고 했으나(...) 그 분이 몸이 아프셔 시간을 내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른 블로거 한 명과 같이 쫄닭을 먹으러 갔다.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그 분이 언급을 하지 않은 만큼 밝히지 않는 것이 좋겠다.) 두 시간 넘게.. 더보기
A Delight travel - 퍼플 스위트, 그녀에게 무슨 이름을 붙여줘야 할까 퍼플 스위트 (Purple Sweet) - A Delight Travel 8500 / 상세보기관련상품보기 1. 좋은 이야기부터 해드리자. 일단 이미지 자체가 귀여우셨고(넵 저는 귀여운 모습을 좋아한답니다), 목소리도 매우 좋으시다(목소리도 제가 좋아하는 기준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내게 있어서는 어쨌든 좋은 음반이다. 아마 리뷰가 끝난 얼마 후에도 퍼플 스위트(앞으로는 '퍼플'님으로 통칭해서 부릅니다)님의 곡을 듣고 있을 것이라는 사실은 크게 변하지 않을 듯 하고, 퍼플님이라는 존재를 알게 되었다는 사실 또한 기쁘다. 또한 전체 곡은 아니지만 세 곡의 가사를 모두 퍼플님이 쓰셨다는 것도 나의 기대를 높여주는데 한 몫을 했다. 저런 분이 만들어 내신 '자신의 소소한 이야기'는 어떤 것이었을까, 그리고 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