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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6 12:43

샘물교회 공격하는 사람들, 개념은 어디갔니?

* 내용이 공격적입니다만, 이 글 쓰는데 3일 걸렸습니다. 그만큼 생각하고 쓴 글임을 감안하고 봐주셨으면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개신교인 중에서도 '극단적'이라고 평가될 수 있는 대학 선교단체 동아리에 소속되어 있는 학생이다. 그리고 이번 아프카니스탄 사건에 대해서는 분명히 조심해야 할 필요도 있었던 일이었지만, 동시에 이 일이 필요했던 일이었기에, 어쩔 수 없었던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어짜피 여기에 대해서, 그리고 사실에 대해 뭐라저라 할 것도 없지만, 올블로그를 보면서 [ 어떤 분말씀 ]처럼 블로그스피어가 '더러워져' 가는 걸 보다보니 참 가슴이 아프다. 솔직히 말해서 개독, 민족을 버린 사람들이니 어쩌구저쩌구 하는 것까지는 괜찮다. 그리고 이러저러하면서 기독교인들이 한국에서 떠나야 한다는 소리, 그리고 당연히 '죽어야 한다'면서 생명경시현상을 보이는 것도 그나마 이해할 수 있다. 그건 우리가 져야할 십자가니까. 하지만 이렇게까지 굳이 없는 사실 만들어 내어서 인신공격에 막말을 할 필요가 있나 하고 생각해 본다. 이건 현재의 블로그스피어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다.

몇달 전만 해도 이렇지는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변해버린 것에는 뭔가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는것 같다. [ 이 글 ]을 보게 되면, 샘물교회의 경우에는 원래부터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있었고, 교회 자체도 부정직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단지 이런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는 이유로, 샘물교회는 어떻게 된 일인지 각종 비난공격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 서게 되었다. 이것이 옳은 이야긴가?

하긴야 작년의 Intercp 이야기에다가 전혀 무관한 샘물교회를 연결시키지 않나, 작년에 난리났던 <이런 믿음은 안돼> 같이, 관련없는 사진이랑 연관시켜서 거짓말을 해대질 않나.. 한국 블로그가 개인화된 것은 이미 잘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다. 아니, 거기에 대한 나의 마음준비가 없었다.

한국 개신교는 종교간의 다름을 인식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선교관련 교재에 보면 그런 사항에 대해서는 자세히 써져 있다. 그리고 문화 보존에 대해서는 선교사들이 더 철저히 교육받고 간다. 그리고 그들이 그들의 위험을 모르고 있었던 것도 아니다. 샘물교회 사람들도 그 사실을 알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이를 감수하고 유서까지 남기고 갔다. 이건 대단한 일이고 칭찬받아야 마땅하다.

그리고 그런건 이미 수십년동안 이 땅을 누벼본 기독교인들이 더 잘안다. 죄송하지만, 네티즌들이 반기독교적인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인용하는 대표 적인 구호단체 월드비전도 기독교 NGO다. 여의도에 있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세들어있는 월드비전 건물 가면 엘레베이터 상단에 월드비전의 이름으로 아예 매일마다 성경 말씀이 바뀌어가며 써져있다.
자, 그렇다면 하나 물어보자. 월드비전이 하는건 봉사고, 겉으로 교회가 하는건 선굔가? 그 개념 자체부터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월드비전은 그럼 대표교회가 없는 봉사단체고 '훈련이 제대로 되어 있으니까' 문제가 없고, (재)한민족재단은 대표교회가 있는 봉사단체고, 훈련이 '제대로 안 되어 있으니까' 문제가 아닌가? 일단 그 가설부터 깨 드려보자. 일단 [ YTN 보도자료 ]를 보게 되면, 다음과 같은 표현이 나온다.

그 동안 한국인 인질이 18명이라고 주장하던 탈레반 대변인이 이를 정정해 한국인 수가 모두 2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은 당시 붙잡힌 사람 가운데 5명이 아프간 언어인 다리어와 파슈투어를 사용해 이들이 아프가니스탄 인인 것으로 오인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에따라 그동안 18명에서 23명으로 혼선을 빚었던 납치 한국인 수가 명확해졌습니다.

자. 그렇다면 여기에서 질문 한가지. 그럼 단순히 이들이 '단기선교'를 간 것이었다면, 왜 탈리반이 오인할 정도로 다섯명이나 아프가니스탄의 언어를 사용할 줄 알았을까? 이건 이번 여행이 전문적으로 준비되어 있었다는 것을 반증한다. 또한 이들의 대부분이 영어 강사나 의료인이었다. 그럼 그 사람들이 가서 영어 가르치거나 의료일을 하고, 그리고 믿는 사람들이니까 땅밟고 기도한 것 이외에 다른 것을 한 일이 있었는가? 어디 보도자료에 말씀을 거기서 선포했다고 되어있는 거 있으면 믿겠다. 하지만 그런 일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

지금 내가 제일 더 걱정되는건 사실 네티즌들의 공격대상이다. 샘물교회 사건을 통해 공격받아야 마땅한건 다름 아닌 탈레반 녀석들이다. 그들의 정상적인 이성이 공격해야 마땅한 건 탈레반이다. 그런데 보낸 사람이 문제라면서 '개독교'를 공격한다. 그렇다면 그건 선한일 모두를 공격하는 것과 진배 없다. 이 말에 화가 난다면 다시 한번 위를 보시길.
더 웃긴건 가톨릭 교회에 소속되어 있는 형제 자매들이다. 자기들 성경에는 4복음서와 사도행전에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보이지 않나 보다. 한국의 기독교인들은 다시 '교회'안으로 돌아오게 하면서, 외국인들을 위해서는 선교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게 정상인가? 저번 포스트때도 그랬지만,

더 걱정되는건 이 일을 통해서 커질 이슬람 세력들이다. 아마 이 상황을 통해서 이미 만반의 준비를 끝낸 이슬람 사람들은 아마 저런 불평대상들 전도해서.. 이슬람 만들어 놓고 아마 개신교인 공격하도록 조장할거다. 그러면서 언론 플레이 하면.. 어느새 이슬람 사람들만 늘어나고.. 그게 영국처럼 8%되면, 이젠 개신교 폭탄테러하고.. 그래서 개신교인들 죽으면, 어느새 아름다운 대한민국이 탈레반화.. 이건 최악의 시나리오지만. 하나님의 은총이 없다면 그대로 이루어질 수 있는 이야기다.

마지막으로 팩트 하나. 최근 들어서 개신교인들은 무기나 총을 들고 사역한 적이 없는데, 그런 사람들을 일부러 죽이는 경우가 발생하는게 대다수다. 요즘은 아프리카에는 아프리카를 이슬람화를 시키자고 마구 선교사들을 보내고 있고, 인도네시아에는 종교성이 있어서 이슬람에서 개종하는 마을이나 사람들에게 불이익을 주려고 난리친다. 그리고 이미 영국에는 8%나 되는 이슬람 교인들이 있다. 그리고 가장 웃긴건, 이들이 이슬람 율법을 믿지 않는 모두에게 적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하긴야 탈레반도 그렇지만.. 그건 예니체리 시절부터 그랬다.비인간적인 행위를 했던거가..

개신교인들만 이슬람 인들을 전도하려고 한다고? 이들도 전세계를 이슬람화 할것을 주장한다. 문제는 그들의 손에는 총이 들려있고, 개신교인들의 손에는 아무것도 들려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똑같은 믿음으로 똑같은 대상을 복음화하려하는 두개의 종교가, 하나는 공격과 폭력으로 그걸 이루려고 하고 있고, 나머지 하나는 기도와 사랑, 그리고 선교로 이루려고 하고 있다. 간단히 이야기해서, 일부 이슬람인들이 '자신들은 강요를 금지한다'라는 말은 거짓말이다. 온건파도 있지만, 뒤에서는 많은 강성파들이 폭탄테러나 하고 앉아있으니까..

간단히 말해서, 인권을 침해하는 종교와, 인권을 존중하는 종교가 있는데, 둘다 자신들의 교리를 전세계에 전파하려 노력한다. 문제는 한 인권을 존중하는 종교가 보낸 선교자들이 인권을 침해하는 종교 사람들에 의해 죽었는데, 문제는 그 선교자가 있는 종교가 오히려 비난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실은 인권을 침해하는 종교가 큰 문제가 있는데 말이다.

내가 할 말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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