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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비개신교인들의 가혹행위에는 문제가 없고?


   안티개독교도들이 늘 하는 주장 중에는 '기독교가 죽어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다소 어색한 주장이 있다. 이들이 이러한 주장을 하는 근거는 간단하다. 기독교인들이 있음을 통해 발생하는 사회적인 문제가 없을 때보다 더 크다고 그들이 생각하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은 이러한 문제가 단순한 신도들만이 아니라 성경에서 유래한다는 주장을 통해 가톨릭을 포함한 기독교가 모두 사라져야 한다는 과격적 내용을 오늘도 계속 주장하고 계신다. 과연 그러한 당연성이 그들이 좋아하시는 과학적 방법론으로 증명될 수 있는 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는 차치하고, 그렇다면 질문을 하나 던져보자.

   이번 주에 있었던 해병대 총기 사건은 모두 기억하실 것이다. 그 해병대 총기사건의 용의자 중 한명인 한 이병이 초병때 병장에게서 성경책을 불태움당하고, '병장이 하나님과 동급'이라고 말하면서 해당 상병을 괴롭혔다고 한다.<[1] [2]> 이러한 괴롭힘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짐으로서 결국 그 이병과 다른 상병이 연합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복수할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것도 선교사를 지향했고 믿음으로 군대 생활을 이겨나가겠다고 하던 사람이 비정상적으로 바뀔 수 있게 된 이유에는 무엇보다도 반기독교적인 폭력이 있었다.

  그렇다면 반기독교를 위해 발생하는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있는가? 결국 폭력이 다시 폭력을 낳음은 위의 총기 시건에서 보듯이 명약관화한 것이다. 반기독교를 통해서 나라가 정말 발전되는 것이 아니고 결국 그 과정에서 다시 복수가 일어나고, 폭력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오히려 지울 수 없는 죄를 짓게 되는 것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안티개독교 자신이 모순적인 것은 아닌가? 기독교가 폭력적이라고 부르짓는 안티개독교도들의 실제적인 마인드에는, 자신들이 개신교에 대한 복수를 하겠다는 마음, 그러니까 폭력적이기 위한 마음이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왜 안티개독교가 존재해야 하는가? 안티개독교야 말로 기독교를 단순히 미워하고 증오하며 없애기 위한, 결국 과학적 방법론이라는 것은 자신들의 미화를 위한 방법으로 사용할 뿐, 실제로 그 속에는 비인권적 사상으로 가득 차 있는 집단이 아닌가?

   그렇다면 기독교가 해체되기 이전에 안티개독교가 해체되어야 할 것은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