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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95개 조항 500주년 기념문 95개 조항 500주년 기념문 전문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예수를 믿는 이에게 “회개하라!”, 즉 “전향하라!” 하신 것은, 믿는 이들의 삶을 온전히 바꿔 하나님 나라를 하늘과 땅에서 이루시기 위한 하나님의 소망이다(마 4:17). 회개는 예수 그리스도가 나를 다른 사람과 동일하게 사랑하시고, 나를 위해 죽어주셨으므로 나도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 물과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마 28:19) 심령을 새롭게 함으로(엡 4:23) 성령님 안에서 주님의 제자가 됨으로서 하나님 나라의 역사에 참여한다는 진리를 믿는 가운데서만 이뤄질 수 있다. 그러므로 회개는 이 진리를 믿는 자에게 주어지지, 이 진리에 무엇을 더하여 믿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한국교회들은 복음에 우파 이데올로기를 더해 사회적 .. 더보기
일본 찬송가 <찬미가21> 둘러보기 최근에 일본 여행 중 북오프에서 기적적으로 찬미가21을 싸게 구하는 데 성공해 여러 번 재독하고 있다. 일단 전체를 둘러보는 작업은 끝났고, 개인적으로는 이제 좀 더 자세히 찬송들을 깊이 살펴보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찬미가21을 보면서 느꼈던 감상들을 나누어보고자 한다. 일단 가장 간단히 내용을 정리하자면, 한국에서 쓰는 곡이 반이고, 한국에서 쓰지 않는 곡이 반 이상이며, 그중 10%는 제네바 찬송가, 40%는 일본인 찬송가, 5%는 떼제 성가, 나머지는 다른 찬송가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이것은 개신교 찬송가입니다(?) 찬미가21을 처음 보는 사람은 찬미가21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내용을 분간하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찬미가21의 진가는 맨 앞에서부터 차근차근 찬송가를 읽어나가면 금세 깨닫게.. 더보기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신곡 <생각만 하여도> 얼마나 좋을까? ( 악보 다운 ) 고 옥한흠 목사님이 세우셨으나, 최근 오정현 목사 박사학위 표절 및 성전건축상 불법 시공 문제로 한국 교회의 논란이 되고 있는 사랑의교회가 마침내 4년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사당성전 신축을 마치고 서초구청의 허가를 받아 11월 24일에 연합으로 첫 예배를 드리고, 다음 날인 25일부터 29일까지 입당 특별새벽부흥회(특새)를 진행했습니다. 특새 기간 중 오정현 목사는 27일(수)에 새로운 찬양인 '생각만 하여도'를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한 악보가 다음날(28일, 목) 특새 일간 소식지인 Dream news의 첫 페이지에 그대로 실렸습니다.(djsmskfk djsm tlsansdml 1ausdl todrkrskwlaks..) '생각만 하여도 얼마나 좋을까'를 두 번 반복하는 이 곡의 악보는 다음과 같습니.. 더보기
개신교와 천주교 공식 찬양집의 상호영향성에 대한 분석 (초안) 분석의 필요성 개신교의 경우 새 찬양과 새 성가가 '물 붓듯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가톨릭과 개신교, 그리고 성공회를 비롯한 전체 기독교 사이의 찬양의 레퍼토리나 그 범위, 가사 등이 서로 달라지고 있어서 같은 가사를 쓰는 영어권 국가와 달리 상호호환되는 곡이 점점 줄어들고 있고, 이러한 상황에서 정확한 상호 비교를 실시할 필요성이 인정된다. 또한 저자는 2007년 8월에 가톨릭 성가에서 "가슴마다 파도친다"가 저작자 표기 없이 게제되어 있는 상황을 보고 이러한 부분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포스팅을 [ 본인의 블로그에 게제 ]한 적이 있었는데, 이후 기사의 댓글 중에서 "가톨릭 성가 중에서 개신교가 가져간 성가가 많다"는 식의 반응이 많아, 정확한 연구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점을 인정하고 본 분석을 진행하게.. 더보기
진보적 중보기도 모임의 필요성 예루살렘이여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우고 그들로 하여금 주야로 계속 잠잠하지 않게 하였느니라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사 62:6~7, 개개) 1. 홍성건 간사님의 의 중보기도 파트는 교회, 그리고 중보기도자들이 있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의미를 다시 깨닫게 한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모든 구석구석마다 영적 성벽에 나아가 주야로 잠잠하지 않고 기도로 나라를 위해 중보할 때 하나님은 나라를 지키시고 그 백성들이 부강하게 하신다. 또한 이러한 기도는 하나님이 쉬지 못하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일을 더욱 빠르게(보이기는 하지만) 이루시도록 하는 기반이 된다. 요한 웨슬리는 이렇게 .. 더보기
비개신교인들의 가혹행위에는 문제가 없고? 안티개독교도들이 늘 하는 주장 중에는 '기독교가 죽어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다소 어색한 주장이 있다. 이들이 이러한 주장을 하는 근거는 간단하다. 기독교인들이 있음을 통해 발생하는 사회적인 문제가 없을 때보다 더 크다고 그들이 생각하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은 이러한 문제가 단순한 신도들만이 아니라 성경에서 유래한다는 주장을 통해 가톨릭을 포함한 기독교가 모두 사라져야 한다는 과격적 내용을 오늘도 계속 주장하고 계신다. 과연 그러한 당연성이 그들이 좋아하시는 과학적 방법론으로 증명될 수 있는 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는 차치하고, 그렇다면 질문을 하나 던져보자. 이번 주에 있었던 해병대 총기 사건은 모두 기억하실 것이다. 그 해병대 총기사건의 용의자 중 한명인 한 이병이 초병때 병장에게서 성경책.. 더보기
삼일교회를 떠난, 떠날 형제 자매 여러분들에게 1. 따지고 보면 저는 이러한 글을 쓸 자격이 없습니다. 삼일교회의 교회 문 안으로 제 발을 들이기는 커녕, 그 근처 100m 안으로도 들어가 본 적도 없고, 아마 제가 반드시 가봐야 할 수 밖에 없는 한 앞으로도 그럴 일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고 삼일교회가 저에게 맞는 교회라서 이 글을 쓰는 것도 아닙니다. 삼일교회를 갈 시간에 백주년기념교회에 여러 번 손을 내밀었고, 앞으로도 제가 혹시나 교회에서 쫓겨나더라도 전 삼일교회를 마지막 가능성 중 하나로 고려할 것입니다. 즉 삼일교회와는 연관이 없는 사람이죠. 단지 동일한 것은 그리스도인이고 십자가와 성령으로 '거듭난' 청년층에 있다는 것 뿐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 글을 쓰냐고요? 그건 어쩌다 알게 된 형제 한 명 때문입니다. 몇 진인지는 밝히지 .. 더보기
삶은 달걀 삶은 달걀이라는 말이 있다. '은'이라는 말의 접미사 형태가 변하는 것을 잘 활용한 일종의 농담이기도 하지만, 어찌 생각해 보면 삶을 하나의 달걀에 비유하여 하는 말이 될 수도 있다. 생각해보면 그 말이 맞는것 같기도 하다. 하나의 달걀. 달걀에는 생명이 담겨있기도 하고 담겨있지 않기도 하다. 어미의 품 속에서 깨어나 마침내 알을 깨고 나와 병아리가 되는 달걀. 어미에게서 분리되어 삶아져, 또는 튀겨져 사람들의 먹을 것이 되는 달걀, 이 모든 것이 마치 슈뢰딩거의 고양이처럼 하나의 알의 형태에 자리잡아져 있다. 우리 또한 그렇다. 좋은 부모 밑에 태어나 좋은 교육을 받고 좋은 기업을 물려받는 인간. 중산층 가정에 태어나 단지 돈을 벌기 위해 살아가는 가장. 아직 세상을 모르고 세상을 변혁하자며 나서는 청.. 더보기
[트윗큐티] 선악과, 새롭게 읽어보기 오늘부터 괜찮게 쓴 글 있으면 올리렵니다. 이런식으로 사람이라도 끌어모아야지..() 2010년 4월 16일 : 본문 창세기 3장 1~7절 1.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2.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3.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 더보기
모두를 받아들이는 교회를 위하여 아직 미국에서 인종차별이 사라지지 않기 전, 오래전의 일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던 어느 흑인 자매가 있었습니다. 그 자매는 예수님을 너무나 사랑했고, 그래서 매주 주일에 교회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교회는 백인들을 위한 교회들과 흑인들을 위한 교회가 따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자매는, 집을 떠나 도시에 가게 되었습니다. 주일이 되어 교회에 가고 싶은데, 그 곳은 백인들이 사는 곳이라 백인 교회만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그러한 구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예배를 드리기 위해 일찍 가서 백인 교회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자리에 앉았죠. 그런데 역시나, 백인 교회에 흑인이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나서, 주위의 사람들은 수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