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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책들

렛츠 그루브, 삶을 즐기기 위한 어느 그녀들의 노래 여기는 필리핀입니다. 필리핀 회선 사정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작 접속해서 살펴보니 생각보다도 더 심각한 수준인지라 우선 컴퓨터를 통해 글만 올립니다. 내일 UP에 가면 어떻게든 처리해 볼게요 ㅇㅁㅇ 처음에는 꽤 놀라고 있었다. 박신영씨가 새로운 글을 썼다고? 게다가 이번에는 제일기획에서 만난 친구와 함께? 이미 디자인로그에서 을 받아 읽었었던 나로서는 이 가지고 있었던 메시지의 영향력이나 를 생각해 보고 나서는 그녀가 올린 새로운 글이 어떠한 것이었을지를 가다잡을 수 없었다.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다. 처음 받아본 책은 생각보다 컸다. 물론 신국판, 46판에 익숙해진 일반 남자에게는 부담스러울 것 같기는 하지만, 오히려 책을 읽게 되면서 사실 애초부터 이 .. 더보기
교보문고 광화문점, 또다른 새로운 시작 지난 4월 1일부터 교보문고의 본점이자 자랑인 교보문고 광화문점이 리노베이션에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드디어 짧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는 길게 느껴진 시간을 보내고 맞이한 광화문점의 재오픈사실을 저는 트위터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라오는 길에 8월 26일 프리오픈에 책을 구매한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주에 많은 일정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시간을 내어서 광화문점에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한국 지식인의 보고인 교보문고 광화문점, 과연 어떻게 바뀌어졌을까요? 5호선 광화문역 방향의 입구에 들어왔습니다. 기존 입구와는 달리 자동문이 없이 그냥 중간에 입구 룸을 두어 들어나고 나가는 것을 간편하게 하였습니다. 처음 입구에서부터 리노베이션이 좋은 방.. 더보기
새로운 인터넷을 위한 협주곡 - <미래를 지배하는 식스 픽셀> 미래를지배하는식스픽셀세계최고마케터들의온라인마케팅 카테고리 경제/경영 > 마케팅/세일즈 > 마케팅이론 > 인터넷마케팅 지은이 미치 조엘 (8.0, 2010년) 상세보기 1. 책을 받아들고 이 책의 리뷰를 쓰기 전부터 많은 고민을 했다. 이 책에 대해서 소개하는 정도에서 그칠 것인가? 아니면 이 책에 대해서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것인가?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기존의 리뷰와는 달리 이 책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서 새로운 이야기를 나누어 보기로 했다. 그러한 결정을 내린 데에는 한가지 이유가 있었다. (앞으로는 이 제안하고 있는 내용과 통찰력이 하나의 리뷰 안에서 도저히 소개될 수 없었고 또한 그렇게 소개되지 않아야 했던 한계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은 기존 책이 다루는 내용보다 더 많은 이야기가 책에 들.. 더보기
레드오션을 블루오션으로 만드는 전략 - <상품페이지 전략 2.0> 밥 벌어 먹기 힘든 세상이다. 모두가 나름대로의 대가를 치루지만, 그 대가에 맞는, 또는 그에 넘치는 수익을 거두어 들이는 사람들이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수익도 거두어 들이지 못하는 사람들마저 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은 바야흐로 정보의 망이라는 인터넷에도 불고 있다. 이미 대한민국의 인터넷 시장은 이제는 하나의 레드오션으로 전락해 버렸다. 2009년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전자상거래는 671조원, 사이버쇼핑 거래는 20조원 규모의 큰 시장이 되었다는데, 매일 새로운 쇼핑몰이 생기고 동시에 소비자들을 끌어내는데 실패한 쇼핑몰은 폐업하는 등 흥망성패가 완연하다. 이러한 상태에서 쇼핑몰의 트랜드와 향후의 전망을 예측하고 평가하는 것 자체만도 쉽지 않은 일인데, 하물며 새로운 쇼핑몰을 만드는 일이 그.. 더보기
<원주발 파리행 페이퍼로드> - 반항이 힘이다? 원주발 파리행 페이퍼 로드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김진희 (이매진, 2009년) 상세보기 일러두기 : 의견 내용을 제외하고는 책의 내용을 정리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인용하여 다시 썼습니다. '저작권법 제28조(공표된 저작물의 인용) 공표된 저작물은 보도·비평·교육·연구 등을 위하여는 정당한 범위 안에서 공정한 관행에 합치되게 이를 인용할 수 있다.' 1. 2005년 3월. 파리의 시가지에 갑자기 한지를 홍보하는 축제가 벌어졌다. 패션쇼를 필두로 한지 공예전시, 한지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벌어졌다. TF1, 등의 언론 보도가 가세되었고, 파리 시민들은 한국 전통의 행사에 빠져들었다. 2006년에 있었던 한프수교 120주년 기념행사에도 이 팀이 다시 가세했다. 한국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상상할 수 없었.. 더보기
코스어, 코스를 말하다 - <코스프레 다이어리> 주의 : 이 리뷰에는 스포일러는 없으나 책의 이해와 관련된 중요한 내용이 있습니다. 보고 싶지 않으시다면 돌아가셔도 좋습니다. 코스프레 다이어리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박유송 (니들북, 2009년) 상세보기 " 헛;;;그런 어려운.. 유니크한 점..일까요-ㅁ-; 마니악한점? " - 키르아, 필자가 홈페이지에 올린 질문(#247)에 대답하며 들어가며 오랜만에 코스에 대한 서적이 나왔다. 현재 코스어이신 키르아님이 쓰신 (이하 '다이어리'). 코스프레에 대해서 국내에서 출간된 두번째 책이다. 참고로 첫번째 책은 이 녀석이었다. 코스프레 지은이 이종헌 상세보기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잠시 소개하자면, (이하 '코스책')은 사진사 frost님이 코스어 9명을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한 뒤 자신이 찍은 사진을 붙이.. 더보기
테메레르 전반부를 논한다 : 테메레르를 바라보는 세가지 관점 들어가며 테메레르는 2007년부터 나오미 노빅에 의해 전 6부로 기획되어 쓰여지고 있는 판타지 소설이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쓰고있는 시점은 테메레르 4가 이미 국내에 출시된 시점이다. 하지만 나는 아직 책을 받아보지 못한고로, 이 책들에 대해서 논하기에 시간이 적당하다고 생각된다. 테메레르는 알다시피 그동안 국내에 길더라도 1년 안의 간격을 두고 (즉, 몇년이 크게 걸리지 않았다는 의미다) 발간되었고, 앞으로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많다. 그만큼 테메레르에 대한 인기가 많았고, 테메레르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그러한데, 과연 테메레르는 완벽한 판타지 소설인가? 이 글은 이 질문에서 시작한다. 이 글은 테메레르에 대해 결코 찬사를 늘어 놓을 생각이 없다. 오히려 이 글은 문화적, 역사적, 그리고 '대체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