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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컬처/쇠들

경강고속선 일반 시각표 (2017. 12. 22~2018. 1. 25, 2018. 3. 23~)



여러분 안녕하세요! 드디어 우리나라에 고속전용선과 준고속선을 이용한 네번째 고속철도, 일반 선로를 이용해서는 여섯번째 고속철도인 경강고속선이 22일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KTX-산천급의 열차 KTX-평창을 이용해 운용되는 경강고속선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만들어진 노선인 만큼, 동계올림픽 기간 그 사용 숫자가 매우 크게 늘어나게 됩니다. 시각표는 일단 3월 23일 시즌부터 사용될 열차 시각표가 공개 됐는데요, 크게 패턴이 4개로 나뉩니다.

A패턴 - 평상시 시각표 (2017. 12. 22~2018. 1. 25,  2018. 3. 23일 개정)
B패턴 - 준비기(1.26~1.31), 동계 패럴림픽 기간 (3.1~3.22)
C패턴 - 대회 준비-개막식 (2.1~2.9, C1패턴), 폐막식-사이기(2.25~2.28, C2 패턴) 
D패턴 - 대회 시기(2.10~2.24)

일단 불편하고 지나치게 넓은 공식 시각표를 바꿔, 여러분들이 쉽게 읽으실 수 있도록 A패턴의 시각표를 만들었습니다. A패턴의 시기에는 열차가 서울역에서 주로 출발하며, 특히 월-목에도 다니는 일반열차는 하행이 서울역에서 매시 정각 1분(청량리역에서 22분)에 출발한다는 특징이 있고요, 상행의 경우에는 모든 정규열차가 강릉에서 30분, 비정규열차는 강릉에서 정시에 출발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당히 알기 쉬운 패턴으로 되어 있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머지 패턴의 시각표를 입력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입력하는 대로 나머지 파일도 글을 올리겠습니다. 분명한 것은, 인천공항에서 경강선까지 직결하는 KTX는 1월 26일부터 3월 22일까지만 운행한다는 것입니다. 이점에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경강선KTX, KTX-평창은 앞으로 우리의 생활을 전면적으로 바꿀 것입니다. 특히 차가 없다면 강릉에 가기 힘든 상황을 바꾸고 강릉에 보다 더 가기 쉽도록 만들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서울역에서 상3선에 진입해 서울~용산간 단선으로 운행하는 기형적인 구조는 앞으로 장기적으로 개선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물론 답을 찾기는 힘들겠지만, 개량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계속될 서울~용산간 운행이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듭니다. 또한 이미 건설이 완료되어 있는 정동진~강릉 사이도 빨리 정상화해 강릉역이 영동·동해선의 철도교통 허브로 거듭나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