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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긍정적인 생각'과 고통받는 어린 양떼 #1. 저녁이 지나고 아침이 되어(창 1), 토요일이 되고 주일이 되었다. 라고는 하지만 교회에서는 큰 변화가 일어났다. 40년 넘게 교회 목사로 섬기시던 감독님이 공식적으로 마지막 일일부흥회를 리드하시고 그 다음날 은퇴하셨다. 그리고 우리 사랑하는 목사님이 방금전에(?) 취임하셨다. 사실 그것뿐이라면 나에게 있어서는 기쁜 일이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기대했던 교회 개선의 첫 발자욱을 떼는 것이니만큼, 이건 내 삶에 있어서도 중요한 일이다. 딱딱하고 청년과 청소년들에게 멀어져 있었던 교회가 가까워 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감독님의 마지막 일일부흥회 설교는 나에게 또다시 어려운 마음을 안겨주었다. 일단 라는 주제로 예수님께서 감람나무를 저주하신 텍스트를 소재로 해서 하신 말씀인데, 감독.. 더보기
오랫만의 단상. 로봇생활관 - 개신교에 대한 반감은 주류의 것인가? 내가 생각하고 있는 생각들을 잘 집어내 준 글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교회에서 정리기간을 두고 진짜 교인들만 교회에다 올리면 '7만명' 되는 교회에서 과연 얼마로 줄어들까 생각해 보았다. 아마 네자리 수, 많아도 다섯자리 초반으로 줄어들 것이 분명하다. 다른 교회로 가서 거기서 입교한 우리 동생도 어느새 울교회 속회원으로 들어가 있는데, 문제 있지 않냐고 물어보니 그냥 넘어가란다. 이제 곧 한번 철저히 하고 넘어가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짜피 '감리교회를 리드하는' 울 교회가 한번 이렇게 철저히 줄이면 아마 감리교.. 그리고 다른 교회로도 파도가 퍼지겠지? "언론과 정부는 모든 책임을 한국 개신교의 공격적 팽창주의 정책으로 몰아가려고 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