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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코사모의 10월 평택 행사에 대해서 몇 가지 사안을 질의해 보았습니다. 업데이트 : 경기문화재단 평택추진단이 주최하는 본 행사는 11월 2일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개최되는 것으로 일정이 변경되었습니다. 10월 23일 (수) 저녁 6시까지 [코스어], [사진사], [어린이] 들의 콘테스트 참가자 신청을 받으니 참조하시기 바라며, 자세한 사항은 http://ggcf.or.kr/html/notice/notice_info.asp?not_idx=32261&flag=READ 를 참조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공고된 내용 중에 일부 논란의 소지가 있어서 내일 추가 문의전화를 하고 새로운 글을 올리겠습니다. 다음의 질문과 답변은 코사모가 평택에서 코스축제를 개최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 제가 국민신문고를 통해서 물어본 내용과 거기에 대한 대답입니다. 대충 읽어보셔도 질문과 답변이 무슨 이.. 더보기
문화 - 상품 - 소비, 그리고 유교 본 글은 ignition님의 아래의 트윗을 보고 제 의견을 적은 것으로서, 내용이 상당히 깁니다. 또한 이 글은 3개월 가량 만에 제대로 쓰는 첫 글로서, 이 글부터는 올포스트에 송고되고 있지 않음 또한 알려드립니다. 대중들이 상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매체의 흐름에 편승해서 '오타쿠' 라는 사회의 일부 문화를 부정적 대상으로 치부하는것과, 소프트웨어든 음악이든 책이든 죄다 불법으로 내려받아 보는게 '당연한' 것으로 인식하는 대중의식과는 일맥 상통하는 부분이 있으리라. 그들에게는 애정을 가지고 물건에 돈을 써본적도 없고, 무형의 음원은 그저 MP3 라는 컴퓨터상의 파일일뿐이고, 보고서 울고 웃을 수 있는 책은 그저 JPEG의 형태를 지닌 것이기에 이해를 못하는것이리라. 자신의 사비를 털어서 책한권, 음반 한.. 더보기
<코스어부터의 기도> 프로젝트가 씁쓸해지는 이유 1. "코스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 정확하게 답을 하는 것은 어렵다. 물론 정의도 내릴 수 있고(나도 이미 내린 바가 있다), 여기에 대해서 상세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으며, 또한 여기에 대한 글도 제시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를 낼 수 있다고 하는 사실에서 '코스가 정확하게 이것이다'라는 결론을 도출하기는 어렵다. 모든 문화가 그렇듯이, 코스도 지금 어느 순간에도 계속해서 확장되거나 변용, 또는 외부 영향에 의하여 변질, 축소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코스가 무엇인지, 그 구성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는 것 자체도 사실은 완벽히 불가능한 일이다. 2. 이러한 의미에서 최근 WCF를 통해 접한 [ ] (Prayers from cosplayers : 이후 PFC로 .. 더보기
[뮤지컬] 룸메이트, 감동과 냉랭 사이쯤 뮤지컬 룸메이트 40000 / 공연 상세보기관련상품보기 스포일러 경고: 아래에는 이 작품의 줄거리나 자세한 결말이 나와 있습니다. 1. 사나이를 울릴 정도의 콘텐츠가 어디 있을까? 개인적으로 누군가의 콘텐츠를 읽거나 보다가 눈물을 흘린 경우는 지금까지 한 번 밖에 없었다. 그것도 ARIA the natural에서 딱 한 번. 그 이외에는 한번도 예배를 제외하고는 흘려보지 못한 눈물이다. 그 눈물을 흘리게 만든 콘텐츠라면 대단한 콘텐츠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동시에, 무대가 빨리 끝나 곧바로 사람들이 이산하여, 그 느꼈던 감정을 곧바로 쏟게 만들어 버린다면 그 콘텐츠는 어떤 콘텐츠일까? 그건 굉장히 나쁜 콘텐츠 일 것이다. 왜냐하면 좋은 콘텐츠라면, 사람들이 받은 감동을 쉽게 쏟아버리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