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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

<ZAKO의 77가지 사진 잘 찍는 법>, 뭔가 좋긴 한데 뭔가 부족한 사진기를 잡은지 벌써 14년째가 되었다. 그 동안 많은 사람들과 풍경들을 재미로, 또는 취미로 찍어 왔지만 많은 사람들을 찍으면서 느낀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어떻게 잘 찍는 지를 이야기하고 평가하기 이전에, 많이 찍어보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물론 각각의 사진은 그 시점(momentum et punctum)에서만 포착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찍고 싶었던 이미지를 찍지 못한다면 당연히 기분이 나빠질 수밖에 없고, 따라서 순간의 사진을 더 잘 찍을 수 있는 직감과 실력도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그 직감과 실력은 배움과 실전을 통해서만 강해질 수 밖에 없다. 필자는 그런 의미에서 의 출시를 기대했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뭔가 부족함을 지속적으로 느끼게 되었다. 물론 머리말에서 저자들은.. 더보기
코사모의 10월 평택 행사에 대해서 몇 가지 사안을 질의해 보았습니다. 업데이트 : 경기문화재단 평택추진단이 주최하는 본 행사는 11월 2일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개최되는 것으로 일정이 변경되었습니다. 10월 23일 (수) 저녁 6시까지 [코스어], [사진사], [어린이] 들의 콘테스트 참가자 신청을 받으니 참조하시기 바라며, 자세한 사항은 http://ggcf.or.kr/html/notice/notice_info.asp?not_idx=32261&flag=READ 를 참조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공고된 내용 중에 일부 논란의 소지가 있어서 내일 추가 문의전화를 하고 새로운 글을 올리겠습니다. 다음의 질문과 답변은 코사모가 평택에서 코스축제를 개최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 제가 국민신문고를 통해서 물어본 내용과 거기에 대한 대답입니다. 대충 읽어보셔도 질문과 답변이 무슨 이.. 더보기
<코스프레 다시 읽기>(가칭) 인터뷰어 모집 공고 코스프레에 대한 글을 쓰자는 꿈은 제가 코스프레에 들어가게 된지가 8년째 되던 해 (2007~2008)에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코스판에 10년동안 있으면서 무엇을 했는지, 그리고 무엇을 남겼는지를 책의 형태로 정리하자는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계획은 코스어 인터뷰를 중심으로 한 진정한 코스어 중심의 책을 남기자는 하나의 계획으로 자리잡았고, 사진사 중심의 First book, 코스어 중심의 Second book 을 넘어선 새로운 Third book을 만들자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저는 코스어 카야님과 제 친구, 코스어 카엘류르를 시점으로 지금까지 약 2년 동안 제 친구들을 중심으로 인터뷰어를 모집하고, 결과가 좋으면 인터뷰를 마치고, 아니면 중단되고 하.. 더보기
<코스어부터의 기도> 프로젝트가 씁쓸해지는 이유 1. "코스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 정확하게 답을 하는 것은 어렵다. 물론 정의도 내릴 수 있고(나도 이미 내린 바가 있다), 여기에 대해서 상세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으며, 또한 여기에 대한 글도 제시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를 낼 수 있다고 하는 사실에서 '코스가 정확하게 이것이다'라는 결론을 도출하기는 어렵다. 모든 문화가 그렇듯이, 코스도 지금 어느 순간에도 계속해서 확장되거나 변용, 또는 외부 영향에 의하여 변질, 축소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코스가 무엇인지, 그 구성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는 것 자체도 사실은 완벽히 불가능한 일이다. 2. 이러한 의미에서 최근 WCF를 통해 접한 [ ] (Prayers from cosplayers : 이후 PFC로 .. 더보기
[초대합니다] 사진숙제 전시에 초청합니다 혹시 1년 전에 티스토리에서 활동하시던 분들 중에 항상 공지에 올라오던 사진숙제를 기억하시던 분이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당시 주제가 올라오면 사진을 올리고, 그럼 또 주제가 올라가고... 그런 식으로 해서 시작된 장정이 당초 2달간을 훨씬 넘어 2009년 1월 초에야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겠죠. 사진숙제가 끝난 다음에 많은 시간동안 아무런 이야기가 없어서 혹시 사진숙제 프로젝트가 그냥 그저 지나가는 하나의 시도였을 뿐이라고 했던 분들께, 그렇지 않다고 이제 말씀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첫 열매인 사진숙제 전시가 오늘부터 열립니다. 티스토리, 다음, 상상마당, 캐논... 그리고 많은 분들의 도움에 힘입어, 사진숙제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