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싸되기, 아니 자랑스레 이상-스러워지기 2021년 3월 4일, 오늘은 세상에 또 다른 기념일 하나가 생기는 날이다. [ Weird Pride Day ]. 한국어로 번역해 보면 이상함 자랑의 날, 아니 좀 더 한국어 친화적으로는 아싸 자랑의 날. 또는 찐따 자랑의 날로 번역할만한 이 날은 나에게 여러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처음에 이야기를 들었을 때, 표준분표 바깥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가치를 역전적으로 재평가하고, 자랑하자는 이야기를 공감하면서도 동시에 뭔가 말이 안 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그 ‘말이 안 됨’은 역설적으로, 이상함을 지닌 사람들이 어떤 평가를 받아 왔는지 다시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된다. 찐따가 ‘무서운’ 이유 많은 일반인들이 장애인을 보호하고 사회에 통합시켜야 한다고 말로 주장하면서도, 정작 주변에 있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