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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2019년 2차 JLPT N2 후기 올해 마지막 JLPT에 오랜만에 응시했다. N3을 치고 나서(이 때 쳤던 N3 문제가 곧바로 1차 '예시문제집'으로 나왔으니 정말 오래된 일이다)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긴 하지만 어쨌든 JLPT 1급으로 가는 길을 오랜만에 밟아서 좋았다. 시험장에 있었던 사람들 수가 정원에 가까운 수준이어서, 한일 대립 속에서도 일본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의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JLPT의 시행 기관이 보안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려고 노력하는 등 구체적인 정보 언급은 '부정 행위'로 한정하고 있어서 (물론 다 풀려나왔지만 말이다) 자세한 문제 내용에 대해서 언급은 하지 않겠지만, 구체적으로 봤던 시험 내용을 평가해 나가면서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한다. [ 시사일본어학원에서 홈페이지에 경향분석을 .. 더보기
<일본어 상용한자 2136>, 선두주자에게 박수를 일본 상용한자가 바뀐게 뭐 그리 중요한 건데? 일단 내가 이 책의 리뷰를 따기를 갈망하게 된 이유를 설명해야겠다. 일본의 상용한자(말 뜻만 따져본다면 '언제나 사용할 수 있는 한자'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일본어에서 쓸 수 있는 한자'로, 그 이외의 한자는 특수 경우를 제외하고 표기가 제한된다)는 지금까지 총 1945자였다. 1923년(다이죠 12년) 처음 생긴 이래 여러 차례 개정 이후 당용한자 (当用漢字)라는 이름으로 1946년(쇼와 21년) 1월 12일 다시 개정되어 사용되다가 1981년(쇼와 56년) 상용한자(常用漢字)로 재개정을 통해 현재까지 일본어에서 쓸 수 있는 한자의 수가 1945자로 고정되어 있었다. 거기다가 이 1945자는 왠지 일제 통치가 끝나고 한국에 해방을 준 그 해(1945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