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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아싸되기, 아니 자랑스레 이상-스러워지기 2021년 3월 4일, 오늘은 세상에 또 다른 기념일 하나가 생기는 날이다. [ Weird Pride Day ]. 한국어로 번역해 보면 이상함 자랑의 날, 아니 좀 더 한국어 친화적으로는 아싸 자랑의 날. 또는 찐따 자랑의 날로 번역할만한 이 날은 나에게 여러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처음에 이야기를 들었을 때, 표준분표 바깥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가치를 역전적으로 재평가하고, 자랑하자는 이야기를 공감하면서도 동시에 뭔가 말이 안 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그 ‘말이 안 됨’은 역설적으로, 이상함을 지닌 사람들이 어떤 평가를 받아 왔는지 다시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된다. 찐따가 ‘무서운’ 이유 많은 일반인들이 장애인을 보호하고 사회에 통합시켜야 한다고 말로 주장하면서도, 정작 주변에 있는 ‘.. 더보기
[번역] 강력한 연결들 이 글은 영국 자폐 당사자 컨퍼런스인 어트스케이프(Autscape)에서 [ AMASE(에딘버러 자폐상호도움협회) ] 의 리더인 소니 할렛(Sonny Hallett)씨가 [ 발표한 것을 미디움에 올린 것 ] 을 저작자로부터 허가를 받아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에 한계점이 있을 수 있으니 지적해주시면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트스케이프 2019 강력한 연결들(Intense Connections) 소니 할렛(Sonny Hallett) ([ @scrappapertiger ]) 이 포스트는 2019년 8월, 어트스케이프에서 발표(talk)로 전달되었습니다. 오늘 이야기를 한 가지 실험을 상상하는 것으로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은 연구자로서 전달 게임(Game of telephone) 실험을 조직합니다. 여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