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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about/잡담/공지

오랫만의 단상.


로봇생활관 -  개신교에 대한 반감은 주류의 것인가?


내가 생각하고 있는 생각들을 잘 집어내 준 글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교회에서 정리기간을 두고 진짜 교인들만 교회에다 올리면
'7만명' 되는 교회에서 과연 얼마로 줄어들까 생각해 보았다.
아마 네자리 수, 많아도 다섯자리 초반으로 줄어들 것이 분명하다.
다른 교회로 가서 거기서 입교한 우리 동생도 어느새 울교회 속회원으로 들어가 있는데,
문제 있지 않냐고 물어보니 그냥 넘어가란다.
이제 곧 한번 철저히 하고 넘어가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짜피 '감리교회를 리드하는' 울 교회가 한번 이렇게 철저히 줄이면
아마 감리교.. 그리고 다른 교회로도 파도가 퍼지겠지?

"언론과 정부는 모든 책임을 한국 개신교의 공격적 팽창주의 정책으로 몰아가려고 한 탓에 정작 그들이 해야 하는 중요한 일은 하지 못한채 작금의 사태를 맞게 된 것이다."

이제 좌향좌가 시작되어야 할 때다. 계속 우향우 상황으로 있다가
기독교는... 침몰할 수 밖에 없다.

비꼬아서 이야기하자면..
몇년 전 보수세력에서 '극좌세력'과 대결할 키보드 워리어를 육성할 떄
미리 기독교에서 이런 상황을 알아채고 작업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Just Crazy notion - 악플러 네티즌들을 향한 노래

정말 대박으로 동감한다. 얼마나 그 정도가 심했는지 알고 싶으면
댓글이 100개 이상 달려 있는 아랫 글들을 보도록.
그래도 안티가 색안경을 썼니 기독교인이 색안경을 썼으니 하며
색안경 논쟁이라도 했을 때가 나았다.

그러고 보니 바이블의 원어는 '책'. 그런식으로 강제 대입하면
바이블 19금은 사실 책 19금. 결국 바이블 19금 운동 서명하는 사람들은
책을 읽자는 정부의 지침에 반대하는 반역자들?

Rosy mind, Always! - 코믹월드는 썩었다!

여기에서 나와서 진행된 글이다.

코스어들을 공격하는 글을 보니 기분은 좋지 않다.
특히 길코에 대해서 글 쓴것도 약간은 '그렇다'.
일단 주장에 대해서 수용할 필요는 있으니 그렇다고 치지만,
계속해서 크게만, 그리고 다른 행사들을 의도적으로 물리치면서
계속 인원수를 부풀려온 코믹월드가 어쩌면 이제 기울때가 된건
어쩌면 이미 기정사실화가 된것 같다.

또한 자신들의 입맞에 맞지 않으면 받아들이지 않는 상황이나
'사업체 동아리'등의 문제도.. 솔직히 꾸준히 문제가 되어왔었던 문제다.

하지만 코믹월드가 가장 근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문제는
코스어에 대한 의도적인 무시와 배려 부족이다.
코스어들은 탈의실이 모자라서 '탈의실이 더 커야 한다'고 말하는 판에,
정작 setechno 쪽에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그리고 나서는 '화장실에서 갈아입지 마세요.'
여기에 대해서 내가 뭐라 할 입장은 아니지만 코스어들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문제가 있다.
작년에 조사했을 때도 '탈의실이 모자라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들을 생각이라도 했는가?

아예 기획 자체서부터 코믹은 코스프레를 생각도 하지 않았다.
코믹월드 취지문부터 그 간극이 보인다.

"코믹월드는 만화를 사랑하는 아마추어 만화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교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 행사를 통해 만화를 스스로 창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자신의 창작품을 소개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며, 나아가 만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스스로 창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뿐 아니라, 자신들의 창작품판매 및 구매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취미활동을 공유하고 사회성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전한 청소년 문화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

만화만 있지 코스프레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만화인에 대한 생각만 있지 코스인들에 대한 생각은 없다.
그래서 어떻게 생각하면 작년 815 사태도 그렇게 의도된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괴로운 코스어'들을 몰아내서 어떻게 해보자..

적어도 지금 동인지 부스의 60%이상은 20+ 동인녀들에 의한 것이라고 알고 있다.
그리고 코스어들이, 민간인들이 이를 꾸준히 구매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들은 감사한다.
하지만 코스어들과 사진사들이 몰리는 현상은 그들에게는 어쩌면 괴로운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코믹월드는 코스어들과 동인 그룹을 조금씩 분리시켜 나가는 정책을
아마 꽤 오래전부터 써왔으리라고 추측할 수 있다.
물론 스스로 분화된 것일 수 있는 가능성도 있겠지만 말이다..
(반론 있으면 받아들이겠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코믹월드는 이렇게 하면서 자신들을 침몰시키고 있다.
이미 코믹월드의 문제성이 전 '''네티즌'''을 대상으로 알려져 가고 있다.
또한 코믹월드를 향한 원성이 퍼져나가고 있다.
나도 어느새 코믹월드 입장을 안하게 되었다.

코미케는 1년에 2번 밖에 행사를 개최하지 않는다.
물론 S.E.Techno처럼 다른 나라에서도 여러번 개최하는 경우가 있겠지만
그건 setechno만의 관습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에서도 이렇게 매우 잦지 않다.

현재의 서코는 대략 1,2 했다 3이나 4에서 쉬고, 5, 6, 7, 8, 하고 9 쉬고
10, 11, 12 진행하는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한 1년에 10회로 생각하면 편하다.

그런데 왜 동인지 행사나 코믹 행사를 반드시! 왜! 코믹에서만 전담해야 하는지부터 모르겠다.

과연 코믹이 코스피에게, 코페에게 코믹의 일부를 내 주고 자리잡게 해 줄수 있었다면
코믹월드는 지금 이러한 상황에 있었을까?
코믹월드가 자숙해서 서울코믹의 회수를 줄여야 한다. 한 1년에 3-4번으로.
그리고 코스어들도 절제하고 줄일 줄 알아야 한다.

그것보다도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이중적인 포커페이스로 전전긍긍하는 청소년 정책이다.

지금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나온것도 계속해서 코믹, 서울 중심의 수도권 코스 편향 사태의
피해를 막아보자라는 이야기가 나와서일지 모르겠는데.. '할 곳이 없다'라는 것이 그들의
이야기기도 하고, 생각이다. 사람들이 놀 곳을 필요로 하는데, 놀 곳이 없다. 분출할 곳이 없다.
이건 아직도 '훈육, 교육' 정도로만 청소년 정책을 생각하는 정부의 탓이 크다.

일단 코스를 정화하는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그에 앞서서 무엇보다도
청소년들을 이 지경으로 만든 기존의 문교부, 교육부,
그리고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있는 국가청소년위원회나 교육인적자원부,
그리고 '자신들의 길'만을 찾아나서고 있는 청소년단체들의 책임이 클 것이다.

최근에 폭주족들과의 '대화'를 경찰이 했다는 한 기사가 나의 눈길을 끌었다.

"폭주족은 절대 없어지지 않아요"라고 답했다. "좋아하는 걸 억지로 막을 수는 없다"는 논리였다. 자신들을 단속했던 경찰 앞에서도 그들은 전혀 주눅들지 않았다. ... 또 다른 김모(17)군은 "경찰이 정해준 법규 내에서는 마음껏 달릴 수가 없다"며 "야구는 야구장, 축구는 축구장에서 하는데 우리는 어디서 하면 되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 한 참석자는 "차라리 경찰이 에스코트를 해주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 `폭주족은 안 없어져요` [중앙일보, 070814] 에서

'어디서 하면 되느냐'라는 부분을 잘 생각해 보길 바란다. 동시에 '코스는 어디서 하면 되나요?', '코스 여기서 해도 되나요?' '여기서 X보드 타도 되나요?' '여기서 동인지 행사 해줄 수 없나요?' 라는 질문들을 오버랩 시켜보자. 그렇다면 정답은 분명해진다.

문제는 자신들이 만들어 놓고서 책임은 당연히 호기심이 많은 청년과 청소년에게 돌리는 한국 사회의 딜레마. 1930년도의 '술 권하는 사회'에서 겉으로는 변했지만 속 깊은 곳으로는 변하지 않은 이 나라. 이 강산.

그리고 아침 교복단속과 체벌, 강제 0교시, 78교시, 수도권에서는 그나마 10시, 지방에서는 12시까지 계속되는, 표현의 자유와 신체의 자유, 신념의 자유, 그리고 선택의 자유는 '미성년자'와 '학생다운 학생'이라는 미명에 사라진다. 고3 개신교인들은 주일까지 반납해야 하고, 학교에서 공부하다보면 밤 언제까지 넘기는 다반사다. 다른 사람들은 어떨까? TOEIC이나 국가시험을 주일에만 하기 때문에 교회 빠져야 하는 청년들(왜, 토익은 왠만해서 토요일날 보려 하지 않을까? 그게 제일 궁금하다). 자신과 다른 신념이지만 무조건 지시에 따라야 하는 삼성맨을 비롯한 회사원들(ex) 시사저널 사태 or 중학교때 글 읽은 것에서, 설문조사 잘 해서 좋은 책 이름이 나온게 상사의 지시로 무참히 plain하게 바뀐 사례가 있다는 것을 책 끝에서 읽은 적이 있었다). 대승적인 차원에서 생각하지 못하는 일부 지식인들 때문에 이 나라가 이렇게 몸살을 앓고 있다.

솔직히 말해서 신해철을 좋아하지 않고, 신해철의 논조나 생각에 동의하지 않지만, 신해철씨가 잘 모든 자료들을 동원해서 체벌 전면 금지에 대해 잘 변호해 준 것에 대해 너무나도 찬성한다. 그리고 깊은 신념에까지 동조하지 않지만, 그래도 아수나로가 청소년들의 입을 대신해 잘 싸워주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하지만 나머지 사람들의 입을 여는 것? 정부는 대면할 자신이 없어 아직도 쥐어짜고만 있다. 대면하기 시작했을 때, 나라가 혼란해질 것을 아니까. 그래서 박정희가 이 나라를 잡아서 이 꼴 만들어 놓은거고.. 하지만 이야기를 들어야 이 깊은 상처와 쓴뿌리가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을 굳이 외면하려고만 할까? 왜 굳이 W세대, M세대, L세대 이렇게 규정지어 놓아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든다.

청소년 단체에서는 그 복잡한 규정들 좀 없애 줬으면 좋겠다. 청소년들이 접근하기보다 뭔가 청소년에게서 성역으로 남아있게 되는 공간이 현재의 소위 '청소년 공간'이다. 그나마 그거라도 있어야 청소년들이 쉴수 있지 않겠냐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거 이용하는 사람은 정말 몇몇에 지나지 않을 테니까.

온라인에 몰려있는 청소년들이 오프라인에 관심을 갖고 열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면 현재의 청소년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정부에서는 해봤는지 모르겠다.

청소년은 항상 찾는데, 바리새인처럼 정부는 막아두고서, 책임은 청소년에게?
제발 돌이키는 것을 이 세대 안에서, 제 눈으로 똑똑히 보고 싶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께.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마 23:13)

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 하니 각 저희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가라사대 아직 잠시 동안 쉬되 저희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받아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계 6:10~11)

그 날에 내가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고 그것들의 틈을 막으며 그 허물어진 것을 일으켜서 옛적과 같이 세우고.. (암 9:11)

(참고 : 위의 성경구절의 의도는 교회의 해석과 의도와 다를 수 있습니다.)

어쨌든 단상이란 이름으로 짧게 쓰려던 글이 이렇게 길어졌는데.. 어쩔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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