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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강력한 연결들 이 글은 영국 자폐 당사자 컨퍼런스인 어트스케이프(Autscape)에서 [ AMASE(에딘버러 자폐상호도움협회) ] 의 리더인 소니 할렛(Sonny Hallett)씨가 [ 발표한 것을 미디움에 올린 것 ] 을 저작자로부터 허가를 받아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에 한계점이 있을 수 있으니 지적해주시면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트스케이프 2019 강력한 연결들(Intense Connections) 소니 할렛(Sonny Hallett) ([ @scrappapertiger ]) 이 포스트는 2019년 8월, 어트스케이프에서 발표(talk)로 전달되었습니다. 오늘 이야기를 한 가지 실험을 상상하는 것으로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은 연구자로서 전달 게임(Game of telephone) 실험을 조직합니다. 여러.. 더보기
〈불편할 준비〉로 자유할 준비! 시사iN이 도서 출판이라는 새로운 시도에 들어가면서 회사의 스타일과 맞는 새로운 시도들을 계속해서 하고 있다. 〈저널리즘의 신〉이 시사iN이 추구하는 새로운 저널리즘 시도에 대한 정리를 했다면, 이번 책은 페미니즘과 관련된 일들을 해온 작가나 연구자들의 삶을 통해 여성이 얻지 못했던 것,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기록하고자 노력하고 있는지 등을 보여준다. 우선 이은의 변호사의 강연에서는 자신이 그(!) 삼성전자에서 회사와 싸움의 길로 접어들 수 밖에 없었던 이유와, 삼성전자에서 나온 이후에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들의 모습을 통해 왜 직장에서 남성→여성으로의 성희롱이 자주 일어날 수 밖에 없는지, 그리고 해당 사건들을 묻을 수 밖에 없던 과거를 버리고, 피해자들이 사건을 진정하고, 사측과.. 더보기
〈옥선 찬송가〉, 투박하지만 힘 있는 옥바라지선교센터(2019), 〈옥선 찬송가〉. 1. 이 글에서 설명하고자 하는 〈옥선 찬송가〉가 왜, 어떻게 생겨났는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옥바라지 선교센터가 어떤 곳인지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옥바라지 선교센터는 옥바라지 철거 사태 중에 개신교 신학생들에 의해 생겨났다. 예장통합부터 감리회, 성결회까지, 폭이 넓은 스펙트럼의 '선지동산'에 있는 청년들이 2016년 5월, 서울시 서대문구에 있는 구본장 여관에서 강제철거를 막기 위해 모였고, 그 때부터 기도회를 드리기 시작하며 모임이 형성되었다. 그리고 이 모임은 현재도 계속해서 매달 현장예배 등을 드리며, 지금은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 궁중족발 사건 ]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그동안의 기도회에서 사용하는 찬송을 발전시기키 위해.. 더보기
〈서브컬처론 강의록〉, 서브컬처와 일본을 보는 또 다른 렌즈 1. 〈젊은 독자를 위한 서브컬처론 강의록〉(이하 〈강의록〉)을 알게 된 계기는 K교수님의 트위터에서였다. 내가 웹컬처라고 부르는 서브컬처에 대해서 알다시피 강의라는 형태로 아직까지 자리잡은 문헌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제로년대의 상상력〉으로 유명한 우노 츠네히로씨가 직접 강의록을 발표했다는 것도, 출판사가 아사히신문이라는 점도 신선해서 곧바로 4월에 일본어 원본을 구매해서 읽기를 시작했다. 그런데 일본어 세로읽기가 나에게 아직 익숙해지지 않아, 다른 책들에 비해서 읽는 속도가 상당히 느려졌었고, 그래서 전체 페이지가 380p가 넘는 상태에서 200p 정도 반선을 겨우 넘어서 10장 정도를 어째어째 보고 있다… 싶었을 때 갑자기 12월에 한국어판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어버렸다. 그것도 워크라이프에 의.. 더보기
송영이 사라진〈송영의 삼위일체론〉 1. 소영광송을 좋아하고 한국에서 소영광송이 격하된 상황을 비판적으로 여겼기에, 영광송을 배경으로 한 삼위일체론이 나온다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관심을 가졌다. 많은 공부를 하신 목사님이 쓰신 책이라는 점도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기대도 잠시, 책을 받아 읽어보며 그 기대가 실망감으로 다가온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2. 실망감 중의 가장 큰 이유는 해당 논의가 철저히 장로회 신학적 차원에서만 전개되고 있다는 점이다. 예정론을 거부하는 알미니안 신학을 우리 믿음의 근간으로 삼는 감리회인으로서, 칼뱅으로 시작해서 근본주의자들만의 논의로만 구성된 삼위일체론을 살펴보는 것은 실망스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논의가 감사하게도 교회들을 포괄한 차원에서 전개됨으로서 균형을 갖추고자 노력했음에는 감사한 말씀을 드.. 더보기
뉴로트라이브 : 필요했던, 그러나 양가감정을 자아내는 이 책을 보고 나서 든 감상을, 나는 '양가감정'으로 줄여 소개하고자 한다. 거두절미하고, 책이 담은 내용은 그 뜻이 높고 깊은데, 책이 담긴 방식에 있어서는 아쉬움, 또는 고정관념이나 잘못된 용어 사용에 따른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여기서 책 리뷰를 끝낼 수는 없으니, 어째서 이런 판단을 내렸는지 좀 더 자세하게 소개하려고 한다. 자폐성 장애에 대한 신뢰할만한 팩트북 뉴로트라이브NeuroTribes. 직역하면 신경종족이나 신경부족이라고 읽히는 것이 마땅한데, 역시나 '신경부족'으로 번역하면 뭔가 자폐성 당사자들이 '신경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뜻이 될 것 같기도하고, 왜 자폐 장애와 '신경'이 관련되어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아 그런 선택을 한 것 같다(참고로 자폐 장애가 내뇌 신경의 문제라는 점에 대해.. 더보기
追謝於魯會燦 追謝於魯會燦 速波卽告星之墜,悲又痛心吾亢俯.鲁王名培依亡黨,論理道換感性商.民主士續攫魚網,其景如北傀之行.本人民裁判在北,現在南又於搖國. 高又不屈意受讚,寸之語快人之感.以現義不畏獄苦,面民生不冒勞苦.魯公不在民政殘,共民黨不聽其判.親文呼不笑公前,國如國成於牽建. 戊戌七月綠史書. 더보기
〈너의 이름은.〉 - 가만히 있기를 거부함으로, 세카이계를 떠나다 ② (ⓒ2016 『君の名は。』製作委員会) 오픈 엔딩, 그리고 재생산 다음으로 신경쓰이는 부분은 한국에서 진행한 GV에서 '엔딩에 대해 pixiv를 참조하라'고 발언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발언이다. 마침 [ 해당 메가토크를 촬영한 영상 ]이 있으니, 공식적으로 발언을 인용하고자 한다. Q. (38:06) 어, 정말 영화 정말 잘 봤습니다. 제가 그, 개봉날 국내 인사에 있었던 그 영화, 그 때 봤었는데요, 사실 그 날 봤을 때 아무 마음의 준비[가] 없어서, 딱 보고나서 대개 해피엔딩이 있지만, 뭔가 마음이 대개 씁쓸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다시 한 번 봤을 때, 마음의 준비가 있어서, 그 해피엔딩[이] 조금 더, 조금 더 해피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전에 그 무대인사하셨을 때, 그 아마.. 더보기
〈너의 이름은.〉 - 가만히 있기를 거부함으로, 세카이계를 떠나다 ① (ⓒ2016 『君の名は。』製作委員会) 국내 일본 아니메 상영기록 경신. 예스24 주간 베스트셀러 1위 차지. 최근 몇년 동안 상영된 수많은 일본 애니메이션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높은 성적이다. 그리고 이 영화가 끼친 사회적 영향에 대해서는 좀 더 시간을 두며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다만, 이 글에서는 이 영화의 내부적인 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다른 관객들과 달리, 영화를 보면서 인상에 남은 두가지 점이 있었다. 첫째로, 〈너의 이름은.〉과 가장 비슷한 엔딩이 나온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둘째로 엔딩 크레딧에서 유난히도 크게 표시된 일본 문부과학성 예술문화진흥기금 마크. 이외에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한국에서 '엔딩에 대해서는 pixiv에서 찾아보라'고 한 말 또한 자세히 살펴.. 더보기
2018년 엘리프 신년사 신 년 사 하나님 나라와 민주주의 국가 : 이뤄졌으나 이뤄지지 않은2017년 한 해동안 하나님께서는 어둡던 이 나라에 구원을 베푸사 9년동안의 이명박근혜 폭정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합법적으로 폐하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시고, 또한 문재인 대통령을 세워주셔서 하나님 나라에 필요한 국가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그러나 나라는 아직까지 위험속에 처해 있습니다. 북의 위협은 계속되고 있고, 동시에 박근혜 대통령을 결사옹위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노동조합 세력 등을 매일 저주하는 세력이 일어나 이 나라에 하나님께서 내리시고자 하는 은혜를 막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2017년의 자유와 해방감에 만족하지 말고, 나라를 위해 늘 깨어 기도하고 싸울 때가 왔습니다. 온전한 민주주의 국가를 이루기 위한 대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