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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어

<일본어 상용한자 2136>, 선두주자에게 박수를 일본 상용한자가 바뀐게 뭐 그리 중요한 건데? 일단 내가 이 책의 리뷰를 따기를 갈망하게 된 이유를 설명해야겠다. 일본의 상용한자(말 뜻만 따져본다면 '언제나 사용할 수 있는 한자'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일본어에서 쓸 수 있는 한자'로, 그 이외의 한자는 특수 경우를 제외하고 표기가 제한된다)는 지금까지 총 1945자였다. 1923년(다이죠 12년) 처음 생긴 이래 여러 차례 개정 이후 당용한자 (当用漢字)라는 이름으로 1946년(쇼와 21년) 1월 12일 다시 개정되어 사용되다가 1981년(쇼와 56년) 상용한자(常用漢字)로 재개정을 통해 현재까지 일본어에서 쓸 수 있는 한자의 수가 1945자로 고정되어 있었다. 거기다가 이 1945자는 왠지 일제 통치가 끝나고 한국에 해방을 준 그 해(1945년.. 더보기
[자료] 김억의 에스페란토 자수실 얼마전에 인하대학교 도서관에 김억의 에스페란토 강의 내용을 담은 책이 있는 있는 것을 보고 내용을 봤습니다. 그런데 영인본이어서 그대로 읽거나 공부하기에 문제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한국인이 보는데 문제가 없도록 우선 을 한글로 옮기는 작업을 했습니다. 원래 내용으로는 총 62page의 것을 42page로 옮기면서 내용을 그대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내용을 A4와 현재 한글 맞춤법, 그리고 현재 에스페란토 사용에 맞게 수정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때로는 모르는 한자와 싸우고 해서 작업한 내용이 이 내용입니다. 내용은 hwp 2007-2010으로 만들었습니다만, 접근성 문제가 있어 pdf로 공개하며, 나중에 KEA에서 요청이 있으면 hwp를 드려 재편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많은 시간을 기울.. 더보기
스텔로 2010년 사설에 대한 약간의 코멘트 이 글은 한국인 유일 인공어 카페 [ stelo ]의 스탭중 한분이신 별다를벗님이 올린 [ 2010년 스텔로 신년사설 ]에 대한, 스탭 엘리프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입니다. 1. 유일한 한국인 인공어 커뮤니티 스텔로가 창설된지 벌써 4년째입니다. 그동안 스텔로가 있었다는 자체가 우리들에게 끼친 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 중 단지 인공어를 좋아하고 만드는데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함으로서 연대감을 회복한 것이 가장 큰 결과일 것입니다. 이제 스텔로는 멤버수 300명을 돌파하였고, 자신의 언어를 올리신 분들이 그 중 약 40분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것은 인터넷이 우리에게 가져다준 하나의 큰 선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2. 이제 2010년을 바라보는 이 시점에서, .. 더보기
색깔로 글을 읽다 - colorAlphabet, 그리고 생각들 보통 하나의 문자는 읽을 수 있는 기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기호의 대부분은 사람들이 인지하고 구성할 수 있는 손놀림들로 구성됩니다. 다만 그 기호가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유니코드같은 것도 나왔죠. 그리고 그 유니코드의 크기가 상당하지만 앞으로 인공 문자들이 나오면 채워질 날도 멀지 않을듯 싶군요. 그러니 인간이 만들 수 있는 '글자'의 세계는 방대합니다. 하지만 쉽게 만들지 않을 뿐이죠. 그런데 여러분은 색깔로 글을 구성하고, 그 구성된 글을 읽을 수 있다면 믿으실 수 있겠습니까? 이러한 일을 시도한 사람이 있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있는 [ 데니슨 대학 ] (Denison university)에서 일하면서 전시를 하고 있는 미술가 크리스챤 파우(Christian Faur)는 자신의 미술.. 더보기
marA esame : 알파벳과 기초 문법 (2007) Mara Atude를 철수하고자 합니다. 다음은 거기서 가져오는 아티클입니다. 참고로 이 내용은 현재의 문법과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아직 오류도 있습니다. nas http://mare.tistory.com/entry/2 . 안녕하세요. marE의 제작자인 엘리프입니다. 마레를 이해하기 위한 기초과정인 marA esame (마레 강의), 그 첫 강의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사실 인공어라는 자체가 약간의 삽질이기는 하겠습니다만, 저는 이 언어를 만드는 자체를 재미로 하고 있으니까요 ㅇㅇ 여러분을 이 새로운 언어의 세계로 초청합니다. 글은 글 상자속에 담겨 있으니까 여시면서 보면 된답니다. 자. 그럼 시작할까요? (약간의 오류 수정이 있었습니다 : 070405)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 더보기
인공어 작성의 요령 하나 : 문장에서 시작하라 Mara Atude를 철수하고자 합니다. 다음은 거기서 가져오는 아티클입니다. From http://mare.tistory.com/entry/6. (이 내용은 Stelo의 활동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지금 대부분의 Stelo 회원분들이 (특히 처음부터 언어를 작성하시는 분들이) 음운을 만드는데서 인공어를 만들기 시작하시는 것 같습니다. 음운을 만들고 거기서 단어를 만들어서 문장을 만드는 것으로 작성을 하시는 것 같은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건 그다지 올바른 방식이 아닙니다. 생각해 봅시다. 음운부터 만들고 시작하는 것. 이건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다. 물론 보통의 언어학이 다 음운부터 짚고 넘어갑니다. 하지만 이건 인공어를 만드는데 그닥 도움이 되는 일이라 될 수 없습니다. 음운을 만들었다고.. 더보기
신생인공언어론에 반대하며 : 언어와 문화 Mara Atude를 철수하고자 합니다. 다음은 거기서 가져오는 아티클입니다. From http://mare.tistory.com/entry/7. 신생인공언어론에 대해 올해 초에 쓴 글입니다. 네이버에 올렸던 글을 다시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내용이 많아서 요약글 모드니 알아서 펼쳐서 보시길. 신생인공언어론에 반대하며 : 언어와 문화 Ellif 이번에는 신생인공언어론에 대해서 생각해볼까 한다. 인공언어를 애호하고, 만드시거나, 혹은 Conlang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일본의 여러분들은, 당연히 신생인공언어론 사이트를 알고 계실 것이고, 이와 함께 아르카와 serix에 대해서 아시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모르는 한국어 사용자들과 기타의 여러분들이 있으리라 생각되므로, 신생인공언어론에 대해 간단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