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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어

신생인공언어론에 반대하며 : 언어와 문화

Mara Atude를 철수하고자 합니다. 다음은 거기서 가져오는 아티클입니다.
From http://mare.tistory.com/entry/7.

신생인공언어론에 대해 올해 초에 쓴 글입니다.
네이버에 올렸던 글을 다시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내용이 많아서 요약글 모드니 알아서 펼쳐서 보시길.

  • ㅇㅇ 2013.05.12 12:57

    에스페란토의 문화는 자멘호프의 문화죠
    언어에서 문화가 빠질 수는 없습니다. 언어는 문화 그 자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로, 사용자들(심지어 그게 단 한사람 일지라도)과 바깥 세상에 대한 교류로 이루어져 있으니까요.
    에스페란토가 세계평화를 위한, 세계인이 교류하기 위한 목적, 그 문화 배경을 빼버린다면 에스페란토로 성립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에스페란토와 이도의 관계만 짐작해 봐도 그 차이를 알 수 있죠

    그리고 세계언어라는 점에서 에스페란토는 명백하게 실패했습니다. 취미라는 형태로는 훌륭하지만, 애초에 에스페란토 또한 유럽어족에 가까운 짬뽕언어일 뿐이죠.
    그리고 영어가 다른 나라에서 받아들여지는 방식, 특히 피진을 보았을 때 공정한 세계언어 따위가 얼마나 환상적인 이야기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겁니다.

    • Favicon of https://ellif.tistory.com BlogIcon Ellif 2013.05.20 21:50 신고

      1) Esperatistoj가 전부 D-ro Zamenhof의 이상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아닐겁니다. 마찬가지로 최근의 KEA 멤버들 모두가 20-30년대의 에스페란토 붐을 가지고 Esperanto 공부에 임했던 수많은 선조들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에스페란토 공부에 임하지는 않습니다. 마 선생님 수업 듣다가 KEA 들어오던가 하지요. 저도 Esperanto는 현재 Auxlang 중에서 가장 유력하고 그만큼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배우고 사용하지, 인류인주의나 기타 SAT 등의 주의에 공감하기 때문에 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이게 현재 KEA 활동을 중단한 유일한 이유입니다.

      2) 공정한 세계언어가 가능하지 않을지는 모르지만, 그러한 시도는 할 수 있고, 그것을 위해 가장 효율적인 언어는 Esperanto입니다. 그리고 저는 Esperanto가 망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