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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관서지방 여행을 위한 충실한 읽을거리, <리얼 오사카 교토 ( 쿄토 )> 1. 여행 안내서 시장은 포화상태다. 이미 엔조이나 Just Go, 심지어 같은 다양한 안내서들이 시장에 깔려 있다. 더군다나 여행 정보를 여행 안내서보다는 인터넷 검색으로 알아보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 특히 일본 여행안내서는 나와 같은 중급 이상, 목적지향적 일본 여행자들은 어느 정도 일본어를 알고 있으니, 차라리 인터넷 자료를 찾는게 나을 지경이다. 2. 그런데 기대를 깨고 오랜만에 일본 여행을 제대로 다룬 여행서가 등장했다. 바로 다. 한빛출판네트워크가 고민 끝에 내놓은 이 책, 의외로 볼만하다. 우선 페이지 수가 732페이지에 달한다. 책이 너무 두꺼워서 2쇄부터는 분책을 했을 정도로 많은 정보다. 그런데 18,000원밖에 안 한다! 가성비가 최고인 것은 두말할 것도 없거니와, 이 정도면 .. 더보기
2012 일본 여행기 (13) - 4일차 ㄷ : 카루이자와로 이 글은 [ 2012년 일본여행기 ] 의 일부입니다. 이 글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저작권자가 허가한 장소 이외에 게시 할 수 없습니다.이 글 안에 있는 일본어 단어들은 완전히 굳어진 경우(도쿄, 오사카 등)을 제외하고는 장음을 고려한 통용표기에 따라 표기합니다. 이제 에치고유자와에서 오늘의 마지막 여행지인 카루이자와로 향하기 위해 재래선 홈에서 다시 신칸센 홈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물론 그 사이에 발급받지 않은 지정석권이 있어서 발급을 받아야 했습니다만, 무사히 발급을 완료하고 신칸센 홈으로 올라옵니다 신칸센 홈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일본다운 '오래됨' 이 느껴지는군요. 한편, 플랫폼의 재질이 아스팔트라는 점 또한 참고할만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바닥은 거의 폐타이어 재생 재질이더라도 무조건.. 더보기
2012 일본 여행기 (10) - 번외편 1 : 왜 JR패스여야 하는가? + 일본의 시각표는 뭐가 좋길래? 이 글은 [ 2012년 일본여행기 ] 의 일부입니다. 이 글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저작권자가 허가한 장소 이외에 게시 할 수 없습니다.이 글 안에 있는 일본어 단어들은 완전히 굳어진 경우(도쿄, 오사카 등)을 제외하고는 장음을 고려한 통용표기에 따라 표기합니다. 넵. 번외편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제 JR PASS를 이용하기 전의 3일간의 여행기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JR Pass를 이용해야 하는 시점에서, 일본 여행을 다녀오는 분들에게 이야기해주고 싶은 두가지를 하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제가 이번 번외편에서 이야기하고 싶은건 딱 두가지입니다. 첫째. JR패스를 이용하는 편이 좋은가? 네. 무조건 좋습니다. 특히 한 지역 내에 계실게 아니고 도쿄에서 오사카, 또는 오사카에서 도쿄 식으로 큰 권역의 이동을 (.. 더보기
2012 일본 여행기 (8) - 3일차 ㄴ : 츠쿠바에서 이 글은 [ 2012년 일본여행기 ] 의 일부입니다. 이 글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저작권자가 허가한 장소 이외에 게시 할 수 없습니다.이 글 안에 있는 일본어 단어들은 완전히 굳어진 경우(도쿄, 오사카 등)을 제외하고는 장음을 고려한 통용표기에 따라 표기합니다. 츠쿠바역에서 나와서 위로 올라옵니다. 나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역시 일본은 환승센터가 체계적으로 구축되어 있네요. 애초에 츠쿠바 역 자체가 한 시의 중요 교통 거점인 걸 감안한다면 이 정도의 시설이 필요한건 사실이긴 하죠. 버스가 상당하네요. 그리고 반대편에는 3층 이하로 된 명품샵 비슷한게 있습니다. 여기를 간 이야기는 좀 있다가 하고요, 어쨌든 이 곳에서 5월 쯤에 한 번 봤던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학술대회에 참가했다가 우연히 만나게 된 분.. 더보기
2012 일본 여행기 (7) - 3일차 ㄱ : 츠쿠바 익스프레스 완승기 이 글은 [ 2012년 일본여행기 ] 의 일부입니다. 이 글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저작권자가 허가한 장소 이외에 게시 할 수 없습니다.이 글 안에 있는 일본어 단어들은 완전히 굳어진 경우(도쿄, 오사카 등)을 제외하고는 장음을 고려한 통용표기에 따라 표기합니다. 6시간 정도 자고 아침 7시 반 쯤에 넘어 일어났습니다. 이번에는 다행히 이어폰 한 쪽만을 꽂아 소리 듣기에 성공했습니다. 곧바로 일어나 씻지는 않고 화장실에 들어 갔다 나와서, 유스호스텔을 나섰습니다. 나서면서 보니, 어제는 멀쩡했던 도로에 갑자기 수도공사를 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일본의 경우 임시 도로포장을 안하는 줄 알고 있었는데, 보시다시피 임시도로포장을 하네요. 다만 해둔 장소에는 임시라는 걸 표시하고, 도로 포장도 평평하게 한다는 점이 .. 더보기
2012 일본 여행기 (6) - 2일차 ㄷ : 쿠루미드, 또는 쿨메드, 또는 KURUMED 이 글은 [ 2012년 일본여행기 ] 의 일부입니다. 이 글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저작권자가 허가한 장소 이외에 게시 할 수 없습니다.이 글 안에 있는 일본어 단어들은 완전히 굳어진 경우(도쿄, 오사카 등)을 제외하고는 장음을 고려한 통용표기에 따라 표기합니다. 쿠니타치역을 떠나 한 역간 열차를 타고 가게 됩니다. 이동구간 열차 번호·명칭 운임·요금탑승 편성 이동시각 (분) 쿠니타치 - 니시코쿠분지 1904H 中央線快速130엔(Suica N'EX에 포함) E233계 トタH57편성(モハE232-57 : 3호차)19시 50분 - 19시 52분 (2분) 참고로 아까 탔던 열차의 사진입니다. 이런 식으로 타고 있는 열차 번호를 남긴 것들이 나중에 제가 탄 열차 리스트를 정리할 때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ㅠㅠㅠ.. 더보기
2012 일본 여행기 (5) - 2일차 ㄴ : 한일차세대학술포럼 이 글은 [ 2012년 일본여행기 ] 의 일부입니다. 이 글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저작권자가 허가한 장소 이외에 게시 할 수 없습니다.이 글 안에 있는 일본어 단어들은 완전히 굳어진 경우(도쿄, 오사카 등)을 제외하고는 장음을 고려한 통용표기에 따라 표기합니다. 네, 지난 번에 제가 가는 곳을 일부러 말씀드리지 않았는데, 제가 가는 곳은 바로 한일차세대학술포럼입니다! 행사장인 히토츠바시대 쿠니타치캠퍼스 입구에 '한일차세대학술포럼 제 9회 국제학술대회'를 알려주는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참고로 한일차세대학술포럼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동서대학교의 일본연구센터에서 매년마다 인문사회계에서 연구를 하고 있는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9분야에서 8개 학교씩 발표와 토론을 하도록 지원해주시는 학술대회이며, 이 대회에 참가하.. 더보기
2012년 첫번째 레일로 여행기 (5) - 2일차 ③ - 경전선 여행 (2) - 사상역까지, 그리고 김해경전철 이 글은 [ 2012년 첫번째 레일로 여행기 ] 의 일부입니다. 이 글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저작권자가 허가한 장소 이외에 게시 할 수 없습니다. 드디어 정시에 맞춰서 KTX가 먼저 출발해 버렸습니다. 우선성이 떨어지는 우리의 열차는 좀 늦게 출발하는 수 밖에 없겠죠? ㅠㅠ 드디어 열차가 출발했습니다. 신선 구간에는 철도변 소음도 줄이도록 장치를 모두 설치해 두었습니다. 약간 특이한 성당의 예수상도 철도변으로 세워져 있네요. 창원역에 도착했습니다. 창원역에 고상홈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 홈은 나중에 마산-사상간 철도가 생기면 사용되게 됩니다. 앞으로는 부산으로 가려면 그쪽 철도를 타는게 좀 더 이익이 될 거라고 하네요. 하지만 그런 나날은 꽤 오래 후의 이야기고, 우선 저희는 다시 삼량진까지 올라와서 다시.. 더보기
2012년 첫번째 레일로 여행기 (4) - 2일차 ② - 경전선 여행 (1) - 순천역에서 마산역까지 이 글은 [ 2012년 첫번째 레일로 여행기 ] 의 일부입니다. 이 글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저작권자가 허가한 장소 이외에 게시 할 수 없습니다. 드디어 순천역을 떠나 부산으로 향할 때가 되었습니다. 느긋하게 순천역에서 경전선 플랫폼으로 향합니... 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일단 순천역 스탬프를 전날 찍고 가지 못했고(그리고 걸으러 가기 전에 거기서 한 30분간을 열차 운행기록도 안 남기고 웹서핑만을 계속 하고 있었죠....() 이건 회개할 부분입니다), 밥을 먹었지만 분명히 부산에 가서는 배가 고플 것이 뻔했기에, 스토리웨이에서 간단하게 간식을 사고 가려는데 이미 시간이 상당히 넘어 있었네요(이런). 결국 곧바로 제대로 못 챙기고 올라가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올라가는 엘레베이터에서 한 컷 찍었습니다. 당.. 더보기
2012년 첫번째 레일로 여행기 (3) - 2일차 ① - 평화역, 전경삼각선을 거닐다 이 글은 [ 2012년 첫번째 레일로 여행기 ] 의 일부입니다. 이 글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저작권자가 허가한 장소 이외에 게시 할 수 없습니다. 순천 워터피아 찜질방에서 첫 밤을 잔 저는 4시간 가량을 자고 일어났습니다. 일어나서 곧바로 아이패드를 찾아와(컴퓨터, 노트북, 아이패드등의 귀중품은 곧바로 보관을 맡겼었습니다.) 충전을 했고요(...) 여기서는 크게 충전을 못하고 1시간 정도 누워 있다가 씻으면서 쉬었습니다. 그리고 한 8시쯤에 몸을 씻고 나왔는데요. 참고로 사우나 중간의 바깥에는 약간의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좀 더 눈이 내리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고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어쨌든 오늘은 순천을 벗어나 부산까지 가는 긴 여정을 거쳐야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해야 할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