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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된 것/사진숙제 P1

주제를 넘기기 전에 - 생각과 실천

3주차 주제 6개가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박노아님께서 그 밑에 다음과 같은 공지를 올리셨습니다. 상당히 제 마음을 울렸기 때문에 인용합니다.

박노아 | 2008.09.16 19:33   modify | delete | reply

멀리서 바라보는 한가위도 아름답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가지셨는지요?

3회차 사진숙제를 시작하며 몇 가지 사항을 공지합니다;

- 사진숙제의 모든 숙제는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순환하는 것입니다. 상단의 'more'버튼을 눌러 다른 숙제도 제출해주세요.
- 캡션이나 사진속 마크, 우측버튼복사 가능 등에 대해 참가방법을 참조하여 주세요.
- 자신의 폴더 속에 있는 좋은 사진을 제출해주시는 분들이 많으나 반면 지금 직접 사진을 촬영하여 제출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으신듯 합니다. 그러다보니 숙제의 분류가 아닌 stretching-끼워맞춘 듯한- 사진들도 많습니다 ^ <사진숙제>는여러분이 직접 행위하실 때에 더욱 큰 return이 오도록 고안되어 있습니다.
- 추가 공지사항은 수시로 첫 페이지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의 것은 일부러 '사진숙제'라는 분류를 만들어 작업을 하고 있던 저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두번째는 직접 작가님에게서 가이드라인 첨삭까지 받았으니 (ㄷㄷ) 앞으로는 가이드라인을 확실하게 지킬거고요,

 하지만 굳이 이 글을 인용한 이유는 세번째 공지에 있었습니다.

 사진숙제라고 함은 사진을 찍는 숙제를 의미할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 사진숙제를 하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새로운 주제에 대해서 항상 창작하는 마음으로 나아가기가 쉽지는 않지요.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생각을 하고 나서 그 생각을 곧바로 실천에 옮기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일례를 들어봅시다, 우리는 여러 가지의 생각을 떠올립니다. 오늘 거기가서 그게 얼마나 되는지 알아봐야 겠다. 또는 이걸 주문해야겠다. 아니면 이걸 써야겠다. 하지만 그 생각은 생각으로만 머물고 있으면 어느새 사라져 버립니다. 그러면 우리는 나중에 그것을 하지 않게 되지요.

 생각을 실천으로 끄집어내는 것이 어렵습니다. 어쩌다 생각하는 생각은 커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을 실천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므로, 긍정적인 언어와 사고가 필요합니다. 생각해본 것을 한번 해보겠다라고 다짐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혹시 사진숙제를 하고 싶은데 정작 나가서 찍으면서 보니 "내가 무엇을 찍어야 하지?"라며 기억하시지 못할 분들을 위해 3주차까지의 스크립트를 하나의 hwp 파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쉽게 사진 숙제를 파악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p.s 혹시 사진숙제 하는 과정을 같이 나누시면서 친구 되실 분 있으면 댓글이나 비밀안부 달아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