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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디 - 편안하게 있음에 감사한, 공기공단 내가 공기공간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재미있게도 몇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내가 고등학교 즈음에 한 찬양팀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에 (지금은 사라졌고 그 자료도 없다) 엔지니어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사운드에 대한 잡지(아마 사운드 코리아였나?) 를 살펴본 때가 있었다. 그 때 유일하게 눈에 띄었고, 지금은 그 잡지에서 수록되었던 곡들 중에서 유일하게 기억하고 있는 그룹이 바로 이 공기공단이다. 그래서 그런지 위드블로그에서 캠페인을 진행할 때 낮익은 얼굴을 대하듯이 이 앨범을 대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음반은 5집이다. 이게 무슨 소리인고 하니, 지금까지 그들이 쌓아온 노래들 중에서, 최근 나온 곡만이(참고로 본 앨범 멜로디는 2008년 11월에)출시되었다는 것이었다. 참고로 일본의 경우 정식.. 더보기
교보문고 광화문점, 또다른 새로운 시작 지난 4월 1일부터 교보문고의 본점이자 자랑인 교보문고 광화문점이 리노베이션에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드디어 짧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는 길게 느껴진 시간을 보내고 맞이한 광화문점의 재오픈사실을 저는 트위터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라오는 길에 8월 26일 프리오픈에 책을 구매한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주에 많은 일정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시간을 내어서 광화문점에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한국 지식인의 보고인 교보문고 광화문점, 과연 어떻게 바뀌어졌을까요? 5호선 광화문역 방향의 입구에 들어왔습니다. 기존 입구와는 달리 자동문이 없이 그냥 중간에 입구 룸을 두어 들어나고 나가는 것을 간편하게 하였습니다. 처음 입구에서부터 리노베이션이 좋은 방.. 더보기
우리은행 오픈뱅킹을 '리눅스에서' 시도해보았다 들어가며 최근 우리은행에서 오픈뱅킹을 새로이 만들었습니다. 기존 윈도우 - 인터넷 익스플로러 독점체제에서만 인터넷 은행(인터넷뱅킹이라고 쓰는 말을 이렇게 쓰니 좀 색다르네요) 업무가 가능했던 문제를 해결하고자 모든 메이저 플랫폼의 메이저 브라우저에서 인터넷을 통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이 오픈뱅킹의 목적인듯 합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은행 오픈뱅킹은 다른 OS에서도 잘 실행되고 있을까요? 그래서 제가 리눅스에서 실제로 실험해보았습니다. 참고로 제 컴퓨터의 사양은 ASUS VL30VT 이고요, Windows 7 Home premium을 1차 OS로, 2차 OS로는 Ubuntu 10.04 Lucid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교실험 : 윈도우 크롬 우선 리눅스에서 본격적인 실험을 하기 전에 제가 사용하.. 더보기
지금 내가 엘리프라는 닉네임을 쓰는 이유는? 제가 다른 닉네임도 아닌 엘리프라는 닉네임을 왜 쓰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사실 꽤 복잡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현재 제 닉네임은 아시다시피 엘리프이고 풀네임은 ellif de arsle이며 이를 marE로 번역해서 earpile로 쓴다는 식으로 설명하면 이해하기가 어려울 분들이 있을듯 해서.. 오늘은 좀 그동안 제가 왜 이 닉을 쓰게 되기까지의 경과를 소개할게요. 제 초기 흑역사들은 좀 이야기를 안하고... 본격적으로 닉네임 다운 닉네임을 활동하기 시작한 게 갈라드리엔이라는 닉네임이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반지의 제왕에 빠지게 되면서 사용한 닉이었는데(참고로 닉네임은 갈라드리엘에서 -el을 -en으로 바꾼 닉네임이었습니다) , 이 닉네임으로 다양하게 활동하다가 욕을 많이 얻어먹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언급하.. 더보기
서울시 디자인정책, 이번에 한번 확 까주마 이 글은 한국트위터디자이너그룹 (#tdgkorea) 이 2010년 7월 31일에 실시하는 모임 "Target Design Seoul" 에 불참하는 관계로 사전에 서면상으로 의견을 제출하기 위하여 쓰는 글입니다. 이번에 서울시 디자인에 대한 모임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당일 K모 공연의 콰이어에 참석하는 관계로 디자인 정책에 대하여 토론하고 제안하고자 하는 이 모임에 참석하기가 불가능해지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내가 가지고 있었던 서울시의 그 잘난 디자인정책에 대해서 한 번 글을 써서 같이 의견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 하에 자판을 들게 되었다. 모쪼록 서울시가 망하라는게 아니라 서울시가 좋은 디자인정책을 세워갔으면 하는 차원에서 하는 소리이니 양해를 부탁한다. 솔직히 서울시는 들을 준비가.. 더보기
새로운 인터넷을 위한 협주곡 - <미래를 지배하는 식스 픽셀> 미래를지배하는식스픽셀세계최고마케터들의온라인마케팅 카테고리 경제/경영 > 마케팅/세일즈 > 마케팅이론 > 인터넷마케팅 지은이 미치 조엘 (8.0, 2010년) 상세보기 1. 책을 받아들고 이 책의 리뷰를 쓰기 전부터 많은 고민을 했다. 이 책에 대해서 소개하는 정도에서 그칠 것인가? 아니면 이 책에 대해서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것인가?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기존의 리뷰와는 달리 이 책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서 새로운 이야기를 나누어 보기로 했다. 그러한 결정을 내린 데에는 한가지 이유가 있었다. (앞으로는 이 제안하고 있는 내용과 통찰력이 하나의 리뷰 안에서 도저히 소개될 수 없었고 또한 그렇게 소개되지 않아야 했던 한계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은 기존 책이 다루는 내용보다 더 많은 이야기가 책에 들.. 더보기
레드오션을 블루오션으로 만드는 전략 - <상품페이지 전략 2.0> 밥 벌어 먹기 힘든 세상이다. 모두가 나름대로의 대가를 치루지만, 그 대가에 맞는, 또는 그에 넘치는 수익을 거두어 들이는 사람들이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수익도 거두어 들이지 못하는 사람들마저 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은 바야흐로 정보의 망이라는 인터넷에도 불고 있다. 이미 대한민국의 인터넷 시장은 이제는 하나의 레드오션으로 전락해 버렸다. 2009년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전자상거래는 671조원, 사이버쇼핑 거래는 20조원 규모의 큰 시장이 되었다는데, 매일 새로운 쇼핑몰이 생기고 동시에 소비자들을 끌어내는데 실패한 쇼핑몰은 폐업하는 등 흥망성패가 완연하다. 이러한 상태에서 쇼핑몰의 트랜드와 향후의 전망을 예측하고 평가하는 것 자체만도 쉽지 않은 일인데, 하물며 새로운 쇼핑몰을 만드는 일이 그.. 더보기
과연 두줄 서기, 꼭 필요한 일일까? 작년부터 에스컬레이터 정책이 갑작스럽게 한줄 서기에서 두줄 서기로 바뀌었다. 내용인즉슨 한 줄로 서게 되고 한 줄이 걸어 올라가게 되면서 실제로 사건과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등 사고가 발생하자 두 줄로 서게 되면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지 않겠냐는 의도에서 왼쪽 보행에서 오른쪽 보행으로 바꾸는 시기에 맞추어 정부 정책을 바꾸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두줄 서기 정책이 쉽게 정착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두줄서기의 합리성을 따지기 앞서, 몇가지 문제를 생각해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중 본 아티클에서는 과연 에스컬레이터에서 두줄서기가 과연 얼마나 효율적이고 도움이 되는지, 그리고 한줄 서기가 과연 부정적인 사고만을 발생시키고 있는지에 대한 점, 그리고 정부 시책이 앞으로 적용될 가능성 등에 .. 더보기
인천시장선거에 대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 1. 길게 이야기를 할 시간이 되지 않으니 짧게 말하겠다.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날이 거의 멀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의 선택에 따라 이 나라가 망할 수 있고 흥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선택을 잘 해야 살 수 있다. 그리고 인천광역시 또한 투표 결과에 따라 발전이냐 아니면 쇠퇴냐가 결정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에 와 있다. 2. 이러한 의미에서 안상수 후보의 논리는 거의 어이가 없다시피 하다. 특히 철도정책은 거의 불가능한 내용만 내놓고 있다. 예를 들어 9호선을 인천쪽 방향으로 연장시키겠다면서 1호선 검암쪽 연장과 9호선(이 아닌 공항철도)와 연계시키겠다고 한다. (주) 서울9호선운영 측이 들으면 어이없다며 픽 웃어줄 내용이다. 또한 그렇게 된다면 서울9호선 철도가 다니는 곳이 상행선 도착.. 더보기
2010년 인천광역시 남구청장, 누가 적합할까? 인천광역시장에 대해서 더 글을 남기려다가, 가장 이슈가 될만한 남구청장에 대해서 한번도 이야기를 안하고 넘어가는 것이 문제가 될 듯 해서 글을 남깁니다. 인천시장에 대해서는 내일 마지막으로 글을 올리겠습니다. 1. 2010년 인천광역시 남구청장에는 단 세 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형식상으로는 두 당에서 한명씩 추천하고, 무소속으로 한 명이 더 출마해 총 세 후보지만, 실제로는 한나라당에서 이영수 후보를 공천하는 과정에서 이영환 후보가 반기를 들고 나와 한나라당에서 두 후보, 민주당에서는 한 후보가 등록을 마친 셈이 되었다. 하지만 이번 남구청장 역시 기존의 이영수 현 구청장 대 박우섭 전 구청장 간의 양강 구도가 재현되는 느낌이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이영환 후보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고자 한다. 2.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