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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피피의 알로하 오에, Full of Freshness 로지피피-ALOHAOE 13000 / 상세보기관련상품보기 지난번에 [ 퍼플 스위트 ]의 음반을 약간의 비판을 섞어가면서 이야기를 했던 슬픈 기억이 나는데, 이번에는 그와 달리 많은 내공을 갖추신(!) 로지피피의 음반을 듣게 되었다. 로지피피라는 이름은 솔직히 중앙일보가 아니었으면 듣지 못했을 것이다. 아시다시피 중앙일보의 문화면은 시리즈로 유명한 백성호 기자의 글쓰는 스타일을 보면 한번에 알 수 있듯이 개신교에 대해 비판적인 논조가 많은지라 거의 개신교에 대해서 다루거나 칭찬하는 이야기를 듣는 것 자체가 희귀한 일이기도 한 지면이다(지금까지 기억나는 게 옥한흠 목사님, 방지일 목사님, 김도현님 정도 뿐인 곳이다). 더군다나 이 문화면에는 아무 사람이나 싣지도 않으며, 대중문화 이야기는 가끔가다 한 번씩 .. 더보기
시세를 알고 싶은가? <미래 아이디어 80> 미래 아이디어 80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제일반 지은이 지니 그레이엄 스콧 (미래의창, 2011년) 상세보기 1. 198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쯤 쯤에, 2000년에는, 그 시점이 지난 미래에는 어떻게 될 것이다라는 예측이 전 한국적으로 난무했던 시절이 있었다. 마침 1992년 세계 엑스포도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시즌이라 그 때 나왔던 미래 시대상은 그 예언들의 시대를 맞이하게 된 지금 돌이켜보면 완벽하지 않지만, 그러나 미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넘어서 어느정도 그 예상 수준을 정하고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는 데에서는 미래에 대한 예상을 한번씩 읽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론 그 예상보다 미래의 결과가 심각하게 뛰어날 때도, 그렇지 않을 때도 있지만 말이다. 2. 오늘 소개할 도 미래 예측서이.. 더보기
XE Camp #3 (2011) 서울·경기모임 후기 이번 XE Camp에 참여한 것은 사실 기적에 가까웠습니다. 특히 300명만 참가 신청을 받고 있어서 항상 XE Camp가 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참가신청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고 있었고, 어떻게 해야 XE를 설치해서 제대로 사용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Zeroboard 4의 지원이 중단된 이후 개인이 웹에서 게시판을 설치하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XE를 써야 할지는 모르겠고, 어떻게 사이트맵을 만들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XE를 사실 손 놓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링크가 어떻게 제 트위터 타임라인에 뜨는 순간 곧바로 온오프믹스에 들어가서 신청을 눌렀습니다. (네. 결코 xpressengine.com에서 공지 보고 신청한게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무사히 .. 더보기
[기록] 2011 서울경기 XE Camp Q&A 담론록 안녕하세요. 이번 XE Camp를 통해 오랜만에 XE Community에 들어온 Ellif라고 합니다. 아래의 내용은 Q&A를 듣는 즉시 내용을 정리하고 친 것입니다. 내용의 정확성이 없을 수 없습니다. 내용은 Q 숫자의 질문과 함께 그 다음줄 부터 '번호/사람 - 발언'의 형태이고, Q-는 답문입니다. 참고로 발언자 숫자는 Q&A시간에 앉은 순서대로 왼쪽부터 매긴 것이고, 따라서 1번은 팀장님입니다. 닉네임은 아시는 분이 알려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참고로 6번은 똥똥과 함께 마이크를 운반하고 있는 팀원의 발언입니다. 똥똥님은 참고로 '5번'으로 기록하고 있었고, 제가 XE Camp를 통틀어 유일하게 닉네임 교육을 통해 기억이 남는 분입니다.) 그리고 내부의 [] 표시는 발언한 적이 있는데, 속기록에는.. 더보기
소스와 꼬꼬 석촌동점에서 맛본 쫄닭, 맵지만 달콤한 맛집 처음으로 위드블로그에서 음식 리뷰를 쓸 기회를 얻어 쫄닭을 먹게 되었다. 물론 리뷰를 하기 위한 장소는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무려 두시간 가까이 떨어진 무려 송파구 석촌동이었으나, 정말로 이 닭이 아직 내가 사는 인천에 들어오지 않은 상황에서, 과연 맛있게 먹을 수 있을지라는 기대감이 들었다. 특히 신청을 받는 메뉴 중에서 쫄닭 메뉴 중에 까르보나라 쫄닭이 있다는 말에 더더욱 관심이 생겼고, 이 먹거리를 혼자서는 먹을 수 없을 듯 해 원래는 엔하위키에도 기재된 유명블로거 한 분을 모시려고 했으나(...) 그 분이 몸이 아프셔 시간을 내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른 블로거 한 명과 같이 쫄닭을 먹으러 갔다.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그 분이 언급을 하지 않은 만큼 밝히지 않는 것이 좋겠다.) 두 시간 넘게.. 더보기
CCP (Crecrew character policy) 전문과 그 논의 우선 14일 밤, 그러니까 15일 '새벽 오전'에 크리크루에 가입하고 나서 혹시나 나중에 보자고 복사해 둔 캐릭터 정책 페이지를 15일 아침에 다시 일어나서 정리해서 간단하게 올린 내용이 일요일동안 그렇게 크게 뜨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역시 시유의 저작권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여러분들이 많으신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작 제가 심각하게 생각했던 부분과 그쪽에 대해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만... 어쨌든 엔하를 통해서 방문하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행히 이 문제가 충분히 이슈화되면서 ㈜SBS아트텍쪽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대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관심 있는 사람이나 물어보라고 지적했던 CCP를 17일 12시가 지나자 (뭐 제 기준으로는 아직도 16일입.. 더보기
시유 / SeeU 캐릭터 이용지침 전문과 논의 현재 크리크루넷이 닫혀 있어서 캐릭터 이용지침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그리고 여기에 대해서 생각해보실 분들을 위해서 이용지침을 복사해 오고, 약간의 코멘트를 추가하겠습니다. 녹색 글 안에 있는 내용은 당연히 ㈜SBS아트텍의 저작물입니다. 캐릭터 이용지침 본 지침은 (주)sbs아트텍(이하, "당사"라고 한다)가 권리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에 대해, 그캐릭터를 이용하여 2차 창작활동을 하고자하는 창작자 여러분에게 사용의 범위를 명확히 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본 지침의 대상이 되는 캐릭터는 "시유(seeu)"입니다. 1. 크리크루 캐릭터 정책 저작권의 소유가 분명한 캐릭터에 대해 그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원화를 그대로 복사하거나 또는 따라서 그린 일러스트 등의 형태(소위 "2차 창작물")로 제작하여 인터.. 더보기
A Delight travel - 퍼플 스위트, 그녀에게 무슨 이름을 붙여줘야 할까 퍼플 스위트 (Purple Sweet) - A Delight Travel 8500 / 상세보기관련상품보기 1. 좋은 이야기부터 해드리자. 일단 이미지 자체가 귀여우셨고(넵 저는 귀여운 모습을 좋아한답니다), 목소리도 매우 좋으시다(목소리도 제가 좋아하는 기준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내게 있어서는 어쨌든 좋은 음반이다. 아마 리뷰가 끝난 얼마 후에도 퍼플 스위트(앞으로는 '퍼플'님으로 통칭해서 부릅니다)님의 곡을 듣고 있을 것이라는 사실은 크게 변하지 않을 듯 하고, 퍼플님이라는 존재를 알게 되었다는 사실 또한 기쁘다. 또한 전체 곡은 아니지만 세 곡의 가사를 모두 퍼플님이 쓰셨다는 것도 나의 기대를 높여주는데 한 몫을 했다. 저런 분이 만들어 내신 '자신의 소소한 이야기'는 어떤 것이었을까, 그리고 그 .. 더보기
환상은 결코 인성을 넘어설 수 없다 코스계도 그렇고, 마술계도 그렇고, 하여튼 이러한 '하위문화'쪽 사람들과 계속 지내면서 느끼는 건, 많은 청소년들이 이러한 것을 그냥 재미있어서 접근하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몇몇 사람들은 더욱 깊이 파고 든다. 그 이유를 살펴보자면, 1) 친해질 사람들을 많이 사귀고 싶어서. 2) 자신이 파고 드는 것을 매우 잘해서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싶어서. 3) 대화하고 노는 것 자체가 좋아서. 둘 중 하나로 나뉘는 것 같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사람들을 사귄다고,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다고, 자신의 판을 찾았다고 해서 완벽히 즐거운 것은 아니다. 여전히 학교 시험이 남아있고, 부모와의 싸움이 남아있고, 성적이 바닥을 기는 모습은 인터넷에서 많은 것들을 얻고, 그 경험이 자신을 플러스하게 한다고 해도 직접적으로 .. 더보기
바로그찌라시가 약간 걸리는 이유 1, 우선 바로그찌라시가 상기하려는, 익명으로 자신의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권리, 그리고 일시적인 배포성을 통한 아우라 창출에 대한 시도에 대해서 동의하고, 이런 프로젝트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예술적 가치등을 고려할 때, 이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싶은 생각도 있다. 2. 하지만 이 방식 자체에 대해서 마음에 약간 걸리게 하는 몇가지 건들이 있어서, 언급해 보고자 한다. 우선 정보의 접근성 부분. 특정지역에서 모르는 사람들에게 배포하는 것만으로는 다른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이루어지리라 기대할 수 없다. 특정 지역에 그 정보가 배포된다고 그 정보가 다른 지역으로 자연스레 퍼지는 현상 또한 애초에 기대할 수 없고, 그렇다면 결국 바로그찌라시가 인쇄됨으로 발생하는 정보는 특정 몇몇의 사람들만이 가지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