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30 21:18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의 교통공약은 거짓말 투성이! - 1탄. 수인선 KTX는 전부 거짓말!



   14일 JTBC 사이트를 둘러보던 중 <정관용 라이브>에 인천시장 유정복 후보가 약 15분간 나와서 인터뷰 한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유정복 후보의 인터뷰를 보던 중 주요 공약중 하나로 수인선을 통해서 인천에 KTX를 연결하겠다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그 순간 저는 유정복 후보의 홈페이지를 뒤졌고, 곧바로 내놓은 교통정책이라는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림 출처 : 유정복 후보 홈페이지)

   본 블로그에서는 위의 글에 있는 인천의 교통과 물류를 향상시키시겠다면서 주장하신 유정복 후보의 철도 교통 공약이 도대체 어느 정도로 잘못되어 있는지, 아니 어느정도로 거짓말인지를 모두 세세히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제가 설명드리는 글을 읽다 보면, 왜 이 교통공약들이 실제적 차원에서 왜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아니 왜 실현이 불가능하거나 실현했을 때 인천 교통을 도탄으로 빠트리는 거짓말뿐인지를 쉽게 이해하실 수 있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네가지 부분 모두에 있어서 문제를 설명하려면 상당히 많은 시간과 지면이 소모되기 때문에, 그리고 이미 선거 투표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우선 선거 전에 확실하게 정리할 수 있는 유정복 후보의 수인선 KTX 구상을 낱낱이 반박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가장 어이가 없었던 수인선 KTX 구상을 들어봅시다. 유정복 후보는 우선 KTX를 수인선 인입선을 통해서 접근시켜 인천역까지 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어천에서 세류역으로 KTX를 접근시켜서 경부고속선, 호남고속선, 전라선으로 열차를 운행시키겠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인데요, 간단히 결론부터 내자면 이 구상은 현재 시점에서 전혀 불가능할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이루어지게 된다면 비효율적인 주장입니다.


   우선 어천역에서 경부선으로 열차를 운행시키겠다는 것은 수인선에서 수원역을 통해서 직결시키지 않고 곧바로 어천역에서 세류역으로 잇기로 했던 삼각선을 통해 KTX를 연결시키겠다는 주장인데요. 그 근거가 되는 소위 세류삼각선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KR)에 의해서 건설하지 않기로 결정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이 세류삼각선을 건설하지 않게 되면  수인선은 경부선과 전혀 직결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수인선은 결과적으로 따지면 지하수원역으로 곧바로 들어가서 왕십리역으로 직결하게 되니까요. 물론 세류삼각선이 생기면 문제는 해결되겠지만 인천 KTX 직결을 위해서 세류삼각선을 짓게되면 결국 좋을 곳은 경기 남부 지역 주민들밖에 없거든요.

   일단 세류삼각선이 지어지게 되겠다고 결정되면 문제가 해결되냐고요? 그건 전혀 아닙니다. 일단 수인선이 가지고 있는 노선 자체의 문제가 더 큽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세 가지 관점을 가지고 설명드리겠습니다.

   첫번째로, 수인선은 전철 차량만을 운행할 목적으로 건설되었기 때문에, 열차가 들어올 수 있는 저상홈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수인선은 열차 전용 플랫폼마저도 없습니다.

   대한민국 철도 체계는 철도의 경우는 저상홈, 전철의 경우 고상홈으로 설계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일본같이 모든 열차가 고상홈으로 드나들 수 있다면 직결도 되고 좋겠습니다만, 대한민국의 경우에는 열차 차량과 철도 차량의 승강장 높이가 다르기 때문에 애초에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경인선에 철도 열차가 많이 못들어가거나, 거의 들어가지 않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저상홈 승강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인천역에도 저상홈 승강장이 없습니다. 따라서 ITX-청춘을 제외하고는 모든 기차를 타기 위해서는 기차와 플랫폼 사이를 뛰던가, 임시 발판을 놓아서 출입을 보장해야 합니다.

   결국 쓸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수인선 지하인천역을 개조하는 것입니다.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제가 자세한 상황을 모르기 때문에) 수인선 인천역은 향후 2선 2폼인지, 3선 2폼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인천역에는 현재 지하철 열차 이외에는 정차할 수 있는 플랫폼이 없습니다. 하지만 수인선 인천역에 추가 정차 플랫폼을 신설하고, 또한 KTX 탑승객과 일반 열차 탑승객을 위한 별도의 출입구를 신설하면 이 문제는 해결됩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역시나 역사를 확장해야 하는데, 지금 좁다란 인천역 앞에는 그럴만한 공간이 없습니다. 유정복 후보는 여기에 대한 복안 자체가 있는지, 추가공사 기간동안 또다시 발생할 주민들의 고충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그리고 KR에게 이 부분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에 대해 매우 궁금합니다.

   더군다나 이렇게 되는 이상 중간 정차역으로 최소한 송도역 내지 연수역, 그리고 안산역에 KTX 역사 신설 논란이 일어날 것인데, 이 역들 공사 비용은 어떻게 하실겁니까? 이정도 역사만의 추가 공사비만으로 유정복 후보가 주장하는 1500억원을 다 쓸 수 있을 지경입니다.

   둘째로 차량 문제입니다. 역사를 개조하지 않고 누리로처럼 고상홈 · 저상홈 혼용 장치를 새로이 둔 KTX 차량을 두면 된다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차피 KTX 승객과 일반 승객을 어떻게 구분할지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결국 역사도 개조하면서 차량을 개조하던가, 아니면 역사만 개조하던가 둘 중 하나는 반드시 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또한  철도 차량을 제작하는 것은 인천시가 아니라 한국철도공사입니다. KR은 어디까지나 시설을 제작하는 것이죠.

   그런데 KTX 한 대의 제작 가격이 400억이라고 합니다. 유정복 후보가 주장한 2025년에 고상홈과 저상홈을 겸용가능한 HEMU-430X 기반의 KTX-3이 새로 나왔다고 칩시다. 그랬을 때 한 대의 제작가격은 500억원으로 대충 늘어날겁니다. 왜냐하면 새로운 기술이 들어갔고 물가는 계속 상승하니까요. 게다가 이걸 매년 손봐야 합니다. 그럼 대충 1년에 정비가격만 10억원 이상일걸요? 그럼 그 비용은 누가 냅니까? 인천시가 내지 않고 코레일이 내지요?그럼 최소 4-50대는 도입해야 하는데 그럼 2조-3조나 들어가는 비용은 국민의 세금으로 나오는 비용 아닙니까? 물론 KTX가 전부 인천으로 향하는건 아니므로 이 중 실제로 투입될 열차는 하루 10대 내외입니다. 그 부분을 친다고 해도 5000억원, 최소 3000억원 이상의 차량 비용이 나옵니다. 이 숨겨진 비용을 빼고 2500억원만으로 KTX를 운영한다고요? 절대 거짓말입니다.

   지금까지의 문제를 짚어서 넘어가본다고 쳐보죠. 하지만 수인선에 KTX가 들어가기 위해서 셋째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선로입니다.

   우선 첫째로 수인선의 선로 자체의 문제입니다. 유정복 후보는 철도는 차량의 최고 속도만 해결되면 열차가 빠르게 달릴 수 있다고 보시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선로에도 최고속도가 있습니다. 그 문제가 없다면 이미 KTX는 경인선으로 들어가는 공사를 하고 있을 겁니다. 그냥 부평역이나 부천역쪽에 추가 플랫폼 공사를 하고, 구로삼각선을 복선으로 공사하면 곧바로 KTX가 부평역이나 인천역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나와서 곧바로 고속선을 타고 부산과 목포로 달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게 더 편합니다. 더군다나 두 민자역사 모두 충분한 공간이 있어서 화물열차 선로를 한 두개만 정리하고 중간 선로를 밀면 최소 공사 시작 이후 2년 후에는 KTX가 달릴 수 있습니다. 그게 더 빠른 해결책이 아닌가요?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는 최고선로속도가 지원(back-up)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경인선의 최고선로속도는 110km/h 입니다. KTX가 아무리 200km/h로 달리고 싶어도 110km/h 이상으로 달리는 순간 경인선이 버티지 못한다는 소리입니다. 결국 KTX가 들어가봤자 시간적 여유가 되지 않는다는 소리입니다. 이 최고속도는 우리나라 경부선의 최고 운행속도인 150km/h보다도 낮습니다. 그래서 경인선을 개조해서 얻을 수 있는 수입보다 비용이 더 크기 때문에 경인선에 KTX를 들이지 않는 것이죠.

   그런데 수인선은 어떨까요? 수인선의 최고선로속도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실이 밝혀져 있지 않지만, 최소한 경인선과 비슷하거나 낮다는 이야기만이 존재합니다. ( [ 120km/h ],  [ 90km/h ] ) 그런데 경인선에는 KTX를 못들이면서, 수인선에는 KTX를 들일 수 있다는 주장이 어떻게 나오는 것이죠?

   더군다나 수인선은 나중에 유정복 후보가 시비와 국비를 투입해서 선로최고속도를 200km/h 급으로 개선하더라도 인천논현역 - 소래포구역 사이의 곡선주로,  다시 오이도-신길온천간의 곡선주로 구간만으로도 경인선에 비해 메리트가 떨어집니다. 더군다나 남인천역-용현역, 학익역-송도역 구간도 곡선주로인데다가 유정복 후보의 주장에 따르면 안산선을 타지 않으니 한대역 앞에서 또다시 곡선주로, 게다가 삼각선앞에서도 곡선주로가 나옵니다. 그리고 이 곡선주로의 곡선 반경이 커봐야 R=1500m 이하일겁니다. 이 정도의 낮은 곡선으로는 200km/h의 운행 자체까지도 불가능합니다. 참고로 경부고속선은 [ 최소 반경주로가 R=7000m ]입니다. 그나마 호남고속철도도 [ 봐준게 R=5000m일 뿐 제 속도 못냅니다 ]. 그런데 이러한 부분을 보고서도 유정복 후보는 수인선이 경인선에 비해 어떻게 더 속도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하시는 것인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둘째로, 다른걸 다 빼고서라도, 수인선에서 고속철도선으로 직접 열차가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은 아까 경인선 KTX안보다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경인선에서는 곧바로 구로삼각선으로 선로에 진입해서 금천구청역에서 곧바로 지하로 들어가면 3시간도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인선을 굳이 이용해서 KTX를 들인다면 인천역부터 대전조차장역까지는 절대 고속선로로 못들어갑니다. 심지어 수도권고속선조차도 못들어갑니다. 그 고속선 진입선로를 만든다고 해도 수천억원이 또 들어가는 상황속에서, 결국 인천 사람들은 부산이나 목포에 가기 위해서 KTX 한 번 타자고 4시간을 소비해야 한다는 이야기인가요?차라리 위에서 이야기한대로 수인선/안산선의 몇몇 역에 플랫폼을 추가한 상태에서 들어가야 할 것은 KTX가 아니라 ITX 새마을이 들어가는게 차라리 비용 대비 효과가 더 나을 지경입니다.

   셋째로, 속도가 높아질 수록 소음은 커집니다. 특히 지난 27일 인천시장 토론회에서 송영길 후보께서 지적하셨듯이 수인선 연선에 있는 많은 아파트에는 인천논현지구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KTX가 들어온다면 어느정도 고속으로 주행해야 하고, 그럼 인천역으로 들어가기 위해 소음을 감안해야 하는 사람들은 인천시민이 됩니다. KTX 한번 넣자고 결국 손해를 크게 보는 것은 인천시민 전체가 되는데 누가 이러한 모습을 좋아하겠습니까? 차라리 공항철도 KTX만 잘 활용해도 될 문제를 엎질러서 주민불편과 시예산 낭비만 불러일으키는 이러한 사업이 인천시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니요?

   

이러한 점들을 다시 한 번 전반적으로 검토하면, 결국 유정복 후보의 수인선 KTX 공약은 전체가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결과밖에 낼 수 밖에 없습니다. 철도 동호인이라는, 비전문가가 어느 정도로 봐도 이정도 결과가 나옵니다. 그런데 유정복 후보는 지금까지 그런 사실은 무시하고 무조건 선심공약으로 이 KTX 공약을 주장했고, 심지어 공약 실행을 위해서 자신은 이 공약 실행을 위한 모든 행정적 검토를 마쳤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살펴본 바로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유정복 후보의 핵심 공약은 100% 거짓말이라는 답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지난 27일 송영길 후보의 토론을 보면서 더 놀라지 않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수인선 KTX가 도착할 수 있는 시점이 2025년이라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11년후에나 유정복 후보가 우리에게 지금 약속한 내용의 실현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유정복 후보가 당선되고나서 차차기 후보 때 이야기입니다. 예산도 제가 봤을 때는 최소 약 1조 정도가 들어갈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유정복 후보는 결과적으로 인천에서 부산까지 4시간이나 걸릴 KTX 운행을 1500억만 들여서 완성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는 인천과 부산이 두시간 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하십니다.

   나올 수 없는 결과를 자신의 방법론으로 실시하겠다고 하는 것, 우리는 이것을 허위공약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유정복 후보는 선거가 끝날 때까지 이 수인선 KTX 공약을 철회하거나 이에 대해서 사과를 하거나 할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하다고 내놓은 공약의 가장 핵심적인 공약이 거짓말임이 판별된 이상, 저는 더이상 유정복 후보가 우리 아름답고 대한민국의, 아시아의, 아니 세계의 물류 중심인 창조경제의 시금석인 인천광역시를 훼손하려고 든다고 밖에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공개함으로서 저는 여러분들께 유정복 후보가 인천시장 후보중에서 최악의 공약을 했음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이러한 모습은 새누리당의 후보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문제 같습니다. 한 국회의원분께서는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GTX를 분명히 주안역으로 이으시겠다고 공표하시고 지금까지도 GTX를 주안역으로 잇고자 하는 특별한 모습을 보이고 계시지 않습니다. 더더욱이나 남구, 남동구, 부평구청장이 전부 경인선 지하화에 찬성함으로서 GTX가 주안역으로 들어올 가능성을 더더욱 낮아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국회의원이 여기에 대해서 사과하거나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이 유정복 후보에게서 재현되는 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선거는 최선을 뽑거나, 그렇지 않다면 차악을 뽑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유정복 후보는 인천시장으로서 최악입니다. 그리고 통합진보당은 분명히 대한민국의 진보 정당의 정체성과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있는 나쁜 정당입니다. 누구를 뽑아야 할지는 이제 아셨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유정복 후보가 정말 수인선 KTX 공약에 대해서 행정적, 건설적 측면, 선로 계량적 측면에서 제가 제기하는 모든 문제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해 주신다면 이 글은 삭제하고 공식적으로 유정복 후보님께 사과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해명 없이 이 글을 삭제할 것을 요청하거나 명예훼손 명목으로 게시중지할 시, 저는 제가 사랑하는 인천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지속적으로 퍼트리겠으며, 설령 유정복 후보가 인천시장이 되더라도 앞으로 KTX/경인선 지하화에 반대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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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0 17:34

전대 43대 총학생회 선거의 전설 선본을 지지하며


1. 이 글을 쓴 나는 우선 전대 총학, 선관위나 그 어떤 선본과도 연관이 없으며, 전남대학교에 '소속'되어 있지만 원 소속은 그와 전혀 관련이 없음을 말해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대 학생회장에 대해서 별도의 나의 입장을 밝히는 이유는, 전대 학생회 선거가 가지고 있는 상징적인 의미에 대하여 관심이 있기 때문임을 표명해둔다.

2. 우선 전대 43회 학생회가 몇년 만에 경선으로 치루어지는 점에 대하여 축하를 보낸다. 그와 동시에 몇년 만에 비운동권이 지역색(?) 이 강한 광주에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찬사를 보낸다. 그러나 이러한 나의 찬성은 내가 전대 학생들이 생각하듯이 뉴라이트나 보수 진영인이기 때문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나 또한 진보의 스펙트럼안에 나를 규정하고 있고, 민주노동당에 가입한 적이 있었으며, 지금도 진보적인 사회 운동에 참가하지 그 반대에는 참가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밝혀두고자 한다.

 그렇다면 내가 왜 전설 선본을 지지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분명히 존재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나의 대답은 간단하다. 전설은 기존의 권력의 부패를 감시하고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하나의 훌륭한 자정작용이자 그러한 시도에 다름이 아니기 때문이다.

3. 그 전에 한가지 질문을 해보자. 아무리 좋은 성과를 거두거나, 실적이 쌓여도, 그것이 옳은 방식이나 과정 안에서 이루어지지 않으면 과연 결과적으로 옳은 행동일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물론 비민주주의적인 신자유주의를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그렇지 않겠지만, 민주주의자라면 절차 상에 있어서의 옳음을 선호할 것이다. 그렇다면 전설 선본이 지적하는 우리학생회의 행동은 과연 민주주의적인 행동이었는가? 결코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 절차상의 민주주의를 전설 선본은 지적하고자 했다. 그리고 그것을 돌려놓고자 했다.

4. 한편, <우리학생회>가 왜 지속되고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듯 하다. '우리'라는 말이 가지고 있는 함축성은 무엇인가? 우선 나를 포함해서 한정된 몇몇 사람들을 포함한다. 동시에 나와 동질화될 수 없는 다른 사람들은 배제한다. 그리고, 우리 안에 있었으나 동질성을 잃어버리거나, 그 동질성이 흔들리는 사람들을 몰아내고자 한다. 따라서 우리는 동일해야 하며, 바뀌어서는 안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그에 합당한 대접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ㅣ 보인)다. 

 동시에, 전대가 위치하고 있는 광주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광주, 또는 전남은 여태껏 (조선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소외되어 왔고, 그 소외를 가장 강력하게 느끼게 된 것이 광주 학생의거와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 아닐까 싶다. 이러한 소외를 이기기 위해, 그리고 그 소외를 보상받기 위해 생겨난 것이 1980년대의 학생운동이었고, 그 싸움은 마침내 '표면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이러한 광주성을 학교 안으로 한정해놓고 생각한다면, 1990년대 말부터 이러한 싸움은 학교와 학생간의 다툼이 발생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된다. 결국 국가를 살리기 위한 싸움은, 이제 학생들의 공부를 빌미로 '돈을 벌기 위한' 싸움으로 접어들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대학생들은 그 싸움을 하느니 차라리 공부를 잘 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는 어떤 공식적인 강박관념에 들어섰고(스펙-취업 등의 관념에 대한 평가는 넘어가기로 하자), 결국 학생회의 논조에 동조하는 몇몇 학생들만 학교와, 또는 학교를 대리하는 정부와의 싸움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행동은, <우리 학생회>의 '우리'라는 이데올로기가 존재하기 때문에만 긍정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민주적으로 학교 학생회가 운영되었다면 과연 학생들의 의사에 반하여서까지 학교의 주인인 학우에 앞선 '정의'를 위한 행동을 취했을 리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학생들은 어쩔 수 없이 매년마다 반대가 존재하지 않는 '동의해 주세요'라는 요구에 애매한 동정표를 보내든가, 또는 소신 있는 반대표를 던졌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로 전남대의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호명해왔고, 그러한 호명에 동의하기를 강요해 왔다고 볼 수 있다. 
 
 5.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그러한 위치만을 취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1980년대의 이데올로기가 2010년의 지금에도 동일한 필요는 없으며, 또한 그 이데올로기가 앞으로도 영원하리라고 생각할 이유는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민족주의나 통일 실현 운동을 비웃거나 폐기하자는 것은 아니며, 그러한 의도도 없다. 하지만 오히려 중요한 것은 그러한 민족주의의 실현 수단, 또는 통일 실현 수단에 민주주의성이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1980년대의 문화, 고정관념, 또는 주장들이 지금에서까지 유효한지에 대한 검증이다. 그리고 전설 선본은 이에 대한 검증을 우리학생회과 전남대 학생들에게 요청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

6. 그러나 더 놀라운 것은 이러한 시대적 당연적 요청에 대한 우리학생회의 반응인 듯 하다. 민주주의적 반응에 대해서 우리학생회는 (비가시적이기는 하지만) 전설 선본의 이름 옆에 new가 붙었다고 뉴라이트라고 몰아붙이는가 하면, 20002 망천지의 세력이라고 몰아세우기까지 하는 흑색선전을 몰아세우고 있다고 전설 선본은 주장하고 있다(회보 5p). 물론 사실성은 정확하게 모르겠으나, 이러한 도전에 대하여 단순히 호남-전남-광주인의 감성을 내세워 비공식적으로 감성을 몰아세우고, 부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도록 조종한다면, 그러한 결과는 결과적으로 우리학생회가 반대하는 이명박의 악정-폭정과 동일한 행동이 되는 셈이기 때문이다.

7. 정말로 우리학생회가 떳떳하고 싸워서 이길 자신이 있다면 전설측의 입장이나 주장을 받아들이고, 최소한 민주주의적으로 선거를 치루어야 할 분위기나 제도, 상황들을 정확하게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단순히 우리학생회라는 이름을 올해도 전대에 남기기 위하여 이를 막는 작업만을 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민주적인 학생회 운영에 모순되는 도전을 일으키는 일이 아니겠는가. 그러한 의미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하여, 유권자가 아니지만, 나는 전설 선본을 지지하는 바이다. 아울러 올 해에 이러한 시도가 실패하더라도, 내년에도 이러한 시도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 그것이 진보-민족주의라는 이름 안에 도사리고 있는 반민주주의라는 우리 속의 악마를 몰아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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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31 23:48

2010년 인천광역시 남구청장, 누가 적합할까?


인천광역시장에 대해서 더 글을 남기려다가, 가장 이슈가 될만한 남구청장에 대해서 한번도 이야기를 안하고 넘어가는 것이 문제가 될 듯 해서 글을 남깁니다. 인천시장에 대해서는 내일 마지막으로 글을 올리겠습니다.


1. 2010년 인천광역시 남구청장에는 단 세 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형식상으로는 두 당에서 한명씩 추천하고, 무소속으로 한 명이 더 출마해 총 세 후보지만, 실제로는 한나라당에서 이영수 후보를 공천하는 과정에서 이영환 후보가 반기를 들고 나와 한나라당에서 두 후보, 민주당에서는 한 후보가 등록을 마친 셈이 되었다. 하지만 이번 남구청장 역시 기존의 이영수 현 구청장 대 박우섭 전 구청장 간의 양강 구도가 재현되는 느낌이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이영환 후보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고자 한다.

2. 그렇다면 이영수 현 구청장의 4년은 어떠했었을까. 그리고 이영수 구청장에게 또다른 4년을 맡기는 것이 옳을까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이영수 현 구청장이 4년동안 이룬 치적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살펴보아야 할 가장 중요한 논거는 이영수 현 구청장이 취임을 준비하면서 구정 신문인 <나이스미추>에 2006년 6월 26일자 1면에 올라간 인터뷰이다. 이 인터뷰를 남구청에서 찾아서 업로드하니, 한번씩 읽어보기 바란다.


 이 글에서 이영수 구청장이 말한 것과, 4년 간의 현실을 간단히 비교해주자면[각주:1], 불일치가 너무 심하다. 진행되었어야 할 재개발은 낮은 속도를 보였으며, 용마루지구나 용현학익 2-2 블록의 경우 주민갈등을 불러 일으키고 심화시켰으며, 인하대 문화의 거리같이 비효율적이고 가시적인 사업을 남발했으며, 4년동안 문화는 안 챙기고 거의 고사시켰다가 (심지어 우리 남구가 추진한 로봇관련 사업도 다른 구에 빼앗겼다. 아암 2지구 챙길 힘을 거기에 쏟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제서야 챙기겠다고 공약을 남발하신다.[각주:2] 그리고 나서도 캐치프레이즈는 놀랍게도 박우섭 후보를 겨냥한 '다시 한 번! 철새정치인 심판!'이다. 남구청장 후보가 할 수 있는 말인지 아연실색할만한 정도이다.

3. 인천 남구는 지금 어떠한 의미에서는 거대한 위기를 맞고 있다. 크나큰 남구가 남동구로 한번 갈라졌고, 그 이후에 1995년에 이해할 수 없는 연수구 분할 조치로 거대한 땅떵어리는 4분의 1로 줄어들었다. 즉 성장동력이 충분한 연수구나 이미 큰 성장을 거둔 남동구에 비해 남구는 구시가지로 가득찬 도시로 전락되었고, 아암 2단지까지 빼앗기는 수모(?)를 당하였다. 그렇다면 남구가 살아남을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크게 두가지가 있는 것 같다. 하나는 새롭게 도시를 지어서 인구를 유입시키는 하드 인프라 중심의 해결책이오, 나머지 하나는 하드 인프라보다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발전 시켜서 유입 효과를 일으킨다는 정책이다.

 그런데 소프트웨어 인프라의 경우는 장기적인 효과를 보아야 하므로 결론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재건축을 하자는게 이영수 구청장 후보의 기본 마인드이다. 하지만 재개발보다 기존의 구시가지를 발전시키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낳을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유럽의 많은 도시(특히 프랑스의 뤼옹, 파리 등)에서 보고 있다. 하지만 한나라당 안상수 시장이 내세우는 동인천역 북광장 생성 등의 어이없는 공약, 그리고 구도심 배다리를 밀어버리려고 했던 발상 등에서 보듯이, 많은 한나라당 당직자들은 인천의 구도심을 해체하고 재생성해야 인천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이것이 문제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대안은 무엇이 될 수 있을까? 그것이 박우섭 후보가 8년전에 집권하면서 제시한 '문화의 향기가 흘러 넘치는 남구'였다. 그리고 그 대안이 옳았다. 박우섭 후보가 집권하는 시기 동안에 점차적으로 문화적 하드웨어, 소프트웨어가 증설되었고, 이 시기에 <주안 미디어 축제> (JUMF, 지금은 <주안미디어축전>)나 CAMF(주안미디어센터) 등을 런칭했다. 그리고 준비를 통해 국내 최초 지방자치단체 운영 영화관인 <영화공간 주안>도 개설되었다. 또한 박우섭 전 구청장은 남구 곳곳에 문화 행사를 확대시키고, 이를 통해 문화로 뻗어나가는 남구를 원했다. 그러나 이 시도는 4년 전 이영수 구청장에 의해 막히고 말았다. 그가 당선되고 난 1년간은 그나마 제대로 문화행사가 진행되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나면서 문화 행사가 줄었고, 결국 JUMF와 CAMF 등의 공간은 유명무실해지고 있다.

 하지만 댐이 막고 있는 물이 댐이 폭파되면 다시 흘러내리듯이, 문화 행정을 욕구하는 남구 주민의 욕구 또한 막을 수 없다고 본다. 최근 남구청장 후보 관련 설문조사에서 이미 박우섭 후보가 높은 복귀 요청을 받았듯이, 이제 남구를 다시 뛰게 할 수 있는, 다른 구와의 차별성을 둘 수 있게 하는, 유일한 강점인 문화를 다시 살려야 할 때가 오고 있다. 그리고 나는 이번 투표가 그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4. 나는 이번 남구청장 선거에서 박우섭 후보가 당선될 것을 기대하고, 그것을 믿음으로 소망한다. 그 이유는 당연하다. 남구를 살려줄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정말 남구가 다른 구와 밀리지 않는, 다른 지자체에서 부러워하는 구가 되기 위해서는 박우섭 후보 같은 사람이 지금 이 시기에 이 장소에서 필요하다. 그리고 박우섭 후보를 밀어줄 것을 다른 남구 주민 여러분들에게 호소하고자 한다. 아니 호소할 것도 없다. 많은 분들이 이미 그렇게  알고 계시고, 행동하실 것이기 때문에, 모든 문제의 해결이 순리대로 돌아가리라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한마디 :
6월 2일, 남구청장 선거 기호 2번 박우섭에게 한표를!


p.s 이 글을 쓰는 나는 지금 어느 당에도 소속해 있지 않다.


  1. 진짜 간단히 비교했다. 원래 이 문단은 일곱 문단, 2000자 이상의 긴 문장이 될 예정이었으나 몇몇분의 충고에 의하여 줄였다. 충고에 감사드린다. [본문으로]
  2. 참고로 최근 남구청 모든 주민에게 발송된 선거공보에는 지난 4년동안 이룬 업적에 문화 관련 업적이 하나도 없다. 한번 확인해 보시라.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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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8 12:08

인천시장선거, 막무가내 홍보에 황당했습니다


 지난 19일이었습니다. 그동안 선관위에 의해 막혀온 선거운동이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하루를 앞둔 그 날 저녁, 저는 한 통의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바로 안상수 현 인천시장이자 인천시장 후보의 선거운동 메일이었습니다.



보시다시피 2010년 5월 19일에 도착한 따끈따끈한 메일입니다:)
[ 참고 : 글을 19일에 올린 증거 ]

 처음에 이 메일을 받아들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선거운동 하루 전에 예비선거홍보가 금지되어 있는데 다짜고짜 들어오는 것은 둘째치고, 어떻게 제 메일을 알고 이메일을 보내온 것이었을까요? 저는 안상수 시장에게 어떠한 지지의사를 표시한 적도 없었으며, 한나라당과도 별로 연관이 없었던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이메일을 알았겠냐는 거죠. 첫번째는 누군가에게서 이메일 리스트를 사둔 것일껍니다. 이런 경우라면 큰 문제가 되지는 않겠죠. 두번째로는  인천시를 활용한 이메일 마케팅을 했다는 음모론을 펼쳐볼 수 있을 겁니다만 이건 인신공격에 명예훼손이 될 부분이고, 믿으시는 분이니 그렇지는 않으실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22일에 새로운 메일이 두개나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이메일을 받고 싶지 않아서 수신거부 신청을 누르는 순간.. 떴던 것은...()



브라우저의 내용은 부디 신경쓰지 말아주셔요..


 에엥? 이메일 수신거부가 안된다고요? 홈페이지를 살펴보니 이메일 주소도 제 주소가 아닌 선관위 메일로 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메일 주소를 바꾸어 제 이메일로 거부 신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수신거부가 되었다는 메시지를 받고 무사히 수신거부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다음날에도 선거 메일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사실이 아니라고요? 그래서 제가 받은 홍보메일 전체 사진을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에서 보시다시피 22일에 저는 수신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만, 이를 무시하듯이 23일에도 두건, 그리고 25일에도 한건의 메일이 계속 송출되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거의 상대방의 의사와 관계없이 안상수 후보 선거운동본부 측에서는 저에게 이메일을 강제적으로 발송한 것입니다. 또한 위의 오류 메시지가 송출되는 것도 다름이 아니라 의도적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위의 그림을 보면 수신거부 자체에 잘못된 이메일이 지정되어 있고, 따라서 수신거부를 눌러도 오류 메시지가 전송됨으로서 수신거부를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설령 이러한 트릭을 알고 수신을 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래와 같이 세 건 이상의 '스팸메일'을 의도적으로 더 송신한 안상수 후보의 행위에 대해서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선거 홍보는 중요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선거 후보를 알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는 것은 우리나라 공직선거법에 의하여 규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법을 악용하여 심지어 수신거부를 막아두고 수신자의 의사와 반하여 까지 하는 것은 순전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안상수 후보 선거운동본부가 적법한 선거운동활동을 원한다면 정상적인 방법으로, 그리고 합법적인 방법으로 해야 인천광역시를 준법적으로 통치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요?


 p.s 위의 모든 내용은 사실이며, 선관위나 언론 등의 관계자 요청시 관련 증거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 6월 3일자 추가 - 인천시 선관위에 [ 비슷한 사례로 들어온 내용 ]을 보니 이 스팸 행위가 공직선거법 제82-5조(82조의 5) 4항을 (선거운동정보를 전송하는 자는 수신자의 수신거부를 회피하거나 방해할 목적으로 기술적 조치를 하여서는 아니된다.) 위반하는 것 같습니다. 추가 사항이 진전되는대로 다시 글을 올리겠습니다.



이 글은
올포스트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1차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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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6 23:00

['07 인하대 선거특집 2] 인하대 총학생선거 <불가능> 선본 당선

<12신>

<11신 : 15시 40분> 오보에 대하여 사과드립니다

 아래 내용 중 오보가 있어서 그 이유와 정정사항을 알려드리고 사과를 드리고자 합니다.
 당시 이글을 적은 저는 인하대학교 중강당 뒤쪽에 인터넷 관계(Wibro가 앞에서 잘 터지지 않았습니다.)상 앉아 있었습니다. 당시 선관위장 께서는 맨 앞에서 육성으로 발언을 하고 계신 상황이었고, 저는 잘 들리지 않는 내용을 그대로 받아 적으려고 노력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부정 가능성에 대해서 말씀하실 때에는 사람들의 수군거림이 좀 더 심해져서 정확한 상황을 알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 내용을 그대로 인터넷으로 올렸고, 그대로 보도되어 사실인 것 처럼 보도된 것을 방치해 두고 있었던 데애 대해 사과드립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원래 투표보다 7~8% 더 많은 투표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총 학생 수보다 90표가 증가되어 개표되었으며, 선관위에서는 자세한 사항은 추후 조사하기로 했지만, 이미 <강하다> 선본과 <없다> 선본 사이에 3000표 이상의 차이가 나 있는 상황에서 재 조사나 재투표를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판단 하에 이러한 판단을 내리게 된 것입니다.
 
 이번 오보를 낸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드립니다. - Ellif de arsle.

<10신 : 01시 00분> 제 28대 인하대 총학생선거 <불가능은 없다> 선본 당선

 제 28대 인하대학교 총학생회의 주인은 <불가능은 없다> (이하 불가능) 선본으로 결정되었다.
 12월 4일부터 6일까지 학생들의 투표를 받아 12월 6일부터 7일 새벽까지 투표를 개표한 결과, 총 유권자 16321명중 약 50%의 투표 중, <불가능> (정 정권희 (토목 4), 부 김은승 (정외 4)) 선본이 6429표를 득표해,  <오늘을 살아내는 당신은 강하다>(이하 강하다) 선본을 제치고 제 28대 인하대학교 총학생회장 및 부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되었다.
 선거관리위원장은 투표의 수에 대해서는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하며, 추가 개표된 90표의 차이는 그대로 받아들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9신 : 12시 55분> 개표 결과에 대한 논의 "부정의 가능성이 있다"

 12시 54분 인하대 선거관리위원장은 개표 결과 학교에서 알려준 투표자 수보다 더 많은 투표가 집계되였다고 발표했다. 투표자 수는 전체의 51%로 집계되었는데, 그보다 약 90표 증가된 표가 집계되었다는 것.

 12시 57분 선거관리위원장과 각 후보측에서 대표 한명이 나와서 대책 논의에 들어갔다.

<8신 : 12시 48분> 개표 종료

 12시 37분, 개표가 종료되었다. 현재 아직 전체 결과가 발표되고 있지 않으며, 인하대학교 중강당에 모인 백 오십여명의 후보와 후보 지지자, 그리고 참관자들은 선관위원장의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번 투표는 <불가능은 없다> 선본의 당선이 확실한 상황이다.
 
<7신 : 12월 7일 12시 15분> 이젠 정말 확정이다!

 인하대 총학생회 개표가 종료되어가는 가운데, <불가능은 없다> (이하 불가능) 선본의 당선이 확정되었다.
 방금 전 발표된 제2 2북 선거구 개표 결과, <불가능> 선본은 918표로 258표를 얻은 <오늘을 살아내는 당신은 강하다>(이하 강하다) 선본을 완전히 제치고 당선이 확정되었다. 현재 투표 중 약 85%가 진행되었고, 제8 5남동 선거구의 개표만을 남긴 상황에서, <불가능>선본의 당선은 나머지 15%를 <강하다>선본이 얻더라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현재 <강하다> 선본은 1904표를, <불가능> 선본은 4954표를 획득하고 있다.
 선관위는 곧바로 마지막 선거구인 제8 5남동 선거구의 개표에 들어갔다.

<6신 : 11시 50분> <불가능은 없다> 당선 확실

 인하대학교 총학생회 개표가 진행되어가는 가운데, <불가능은 없다>(이하 불가능) 선본이 사실상 <오늘을 살아내는 당신은 강하다>(이하 강하다) 선본을 이기고 인하대학교 총학생회에 당선될 것이 확신된다.
 방금 전 발표된 제3 2남 선거구 개표 결과, 전체 투표중 <불가능> 선본은 4096표를 차지, 1646표를 차지한 <강하다> 선본을 이길 것이 확신된다. 현재 두개의 선거구 개표가 남아있지만, 사실상 똑같은 형태로 개표가 같이 진행 될 것임과, 70% 이상이 개표되었음을 감안할 때, 총학생회의 당선이 기정사실화 되어가고 있다.
한편, 개표는 잠시 10분간 중단되었다.

<5신 : 11시 30분> 하이테크 선거관의 선택, '더이상 돌이킬 수 없다'

 개표가 진행되어가는 가운데, 제4선거구인 하이테크 선거구에서 <불가능은 없다> 선본에 매우 유리한 개표결과가 나와 <불가능은 없다> 선본의 당선이 확실시 되어가고 있다. 이 선거구 개표에서, <없다> 선본은 711표를 얻어 95표를 얻은 <강하다> 선본을 압도하였다. 현재 불가능은 없다 선본은 전체 표중 3551표를 획득해 약 70%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전체 개표율은 60%를 넘어가고 있다.

<4신 : 11시 15분>

 제 28대 인하대학교 총학생회 개표가 진행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제 9선거구인 6호관 선거구의 개표결가과 발표되었다. 총 1060표중 <불가능은 없다> 선본은 297표, <오늘을 살아내는 당신은 강하다> 선본은 192표를 획득하였다. 이로서 총 4268표중 <불가능은 없다> 선본은 66.5%를 차지, 계속 선두를 지켜가고 있다. 현재까지의 총 상황은 다음과 같다.

선거구

불가능

강하다

무효

1

후문

352

172

11

535

2

2북




0

3

2남

185

33

2

220

4

하이테크




0

5

본관

78

24

0

102

6

5남

579

454

27

1060

7

5남동




0

8

5북동




0

9

6호관

297

192

4

493

10

9호관

437

106

5

548

11

로스쿨

134

63

4

201

12

서호

350

123

8

481

13

정석

335

136

6

477

14

병원

93

50

8

151



2840

1353

75

4268



66.5%

31.7%

1.6%


유권자

16321

유효투표자

8161

유효비율

52.30%


<3신 : 11시 00분> 현재까지 선거 결과

 현재까지의 총학생회 선거 결과는 다음과 같다. (표 삭제)
한편, 10시 59분부터 6호관 개표가 재개되었다.

<2신 : 10시 54분> 5남 개표결과 발표

 제 28대 인하대학교 총학생회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방금 전에 5남 선거구의 개표결과가 발표되었다. 이 선거구에서 <불가능은 없다> 선본은 579표, <강하다> 선본은 454표를 득표하였으며, 이로서 현재까지 총 득표수는 총 3775표 중 <불가능은 없다>선본이 2543표로 67.4%, <강하다> 선본이 1161표로 30.8%를 득표하고 있다. 무효표는 총 71표였다.

 5남의 개표를 마치고, 잠시 개표과정이 중단되었다.

<1신 : 12월 6일 오후 10시 50분> 총학생회 선거 개표, <불가능은 없다> 우세 중

 인하대학교 총학생회 선거가 <불가능은 없다>선본이 우세중인 가운데 진행중이다. 현재까지 총 14개의 선거구중 8개의 선거구가 개표된 가운데, 현재까지 개표된 총 2715표 중에서 <불가능은 없다> 선본이 1964표, 72,3%를 득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으로 계속 갈 때 <불가능이 없다> 선본의 낙승이 예상된다.

 현재 개표가 이루어지고 있는 인하대학교 본관 중강당에는 백여명의 학생들이 개표과정을 지켜보고 있으며, 지금 개표위원회는 가장 많은 투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5남 선거구의 개표를 거의 마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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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6 19:12

[2007 인하대 선거 특집 1] 총학 선본들을 만나보았습니다

 본 인터뷰와 분석내용들의 작성은 행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인하대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의 최종 유권해석을 받아 행하여진 것으로, 인터뷰를 제외한 모든 내용의 배포에는 선거법상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 라고 했습니다만 선거기간에는 '선거운동'으로 해석될 수 있는 모든 행위가 불가능한지라, 부득이 선거기간이 끝난 지금에서야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갑작스러운 인터뷰 요청에 흔쾌히 수락해 주신 두 선본 모두에게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Ellif입니다. ^^
 그동안 3일간 인하대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했던 인하대 총학생회 선거 및 졸업준비위원회 선거가 방금 전에 끝났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3년 만에 두 개의 선본이 인하대 총학생회 자리를 놓고 대결했는데요, 저는 나름대로 그 자료들을 보면서 두 선본들이 가지고 있는 정책에 대한 생각들이 뚜렷하고 명확하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정책자료들이나 인하대학신문의 인터뷰들을 받아보면서 양쪽의 공약에 뭔가 미진한 부분들이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총학생회장 선거에 투표권을 행사하기 전에 양쪽의 공약을 들어보면서 이야기를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마련했습니다. 총학 선본들 간의 인터뷰!

 인터뷰를 들어가기 전에 인하대 선거에 대한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 몇 가지만 지적하고 싶습니다.

 1) 이번 선본은 두 선본의 출신이나 배경 모두가 엇갈립니다. <오늘을 살아내는 당신은 강하다> 선거본부 (이하 강하다 선본)의 정후보는 문과대고, 부후보는 자연과학대입니다. 반면에 <불가능은 없다> 선거본부 (이하 불가능 선본)의 정후보는 공대고, 부후보는 사회과학대입니다. 대학 구성원자 수로는 인하대의 반이나 되는 8000공대를 가진 불가능 선본이 앞서지만, 과연 결과는 어떨까요?

 2) 선본의 중요 공약들도 생각해보면 재미있습니다. 불가능 선본은 등록금 투쟁 부분이나 핸드폰 사용 커뮤니케이션이 강하다 선본에 비해 뛰어납니다. 이에 비해 강하다 선본은 문화공간 부분이나 학사 정책 부분이 불가능 선본에 비해 뛰어납니다.


 그 결과는 잠시 후에 총학생회 개표가 진행되는 인하대 본관 대강당에서 전해드리도록 하겠고, 그럼 본격적인 선본들과의 인터뷰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불가능은 없다> 선본부터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정후보자는 정권희 (02, 토목 4) 학우님, 부후보자는 김은승 (04, 정외 4) 학우님이 출마하셨는데, 저는 이 중에서 김은승 부후보자님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장소는 학생회관 6층에 임시로 마련된 후보사무실이었습니다. 이 인터뷰는 선거운동기간 마지막 날인 12월 3일 오후 6시 20분부터 약 18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오늘을 살아내는 당신은 강하다> 선본입니다. 정후보자는 조남명 (99, 한국어 4) 학우님, 부후보자는 박종수 (01, 생명 3) 학우님이 출마하셨는데, 저는 이 중에서  님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장소는 학생회관 5층에 임시로 마련된 후보사무실이었습니다. 시간은 같은 날 오후 8시 24분부터 22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자세한 분석과 내용은 시간이 별로 없어서 나중에 올리도록 하겠고, 그럼 잠시 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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