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3 21:27

2012 일본 여행기 (17) - 5일차 ㄴ : 신칸센으로 첫 긴 여행 (2)


이 글은 [ 2012년 일본여행기 ] 의 일부입니다. 이 글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저작권자가 허가한 장소 이외에 게시 할 수 없습니다.
이 글 안에 있는 일본어 단어들은 완전히 굳어진 경우(도쿄, 오사카 등)을 제외하고는 장음을 고려한 통용표기에 따라 표기합니다.

   시즈오카현을 달리는 열차는 시즈오카현의 중심지인 시즈오카시에 소재한 시즈오카역에 도착합니다.


   시즈오카역에서는 열차가 상당 시간 정차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뒤에서 오는 우리의 적(?) 노조미호가 먼저 통과해 이 열차 앞을 달려가기 위한 시간표상에 있는 그대로의 예정으로, 이 열차 자체가 신오사카까지 도착하기까지 무려 4편(노조미 19, 317-157, 217, 319)을 먼저 보내주게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뒤에서는 계속해서 몇 분의 시간차를 두고 노조미 21호가 따라붙고 있고요(니시아카시역에서 따라잡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한국에서는 급행열차가 제대로 운영되는 9호선이 아니면 보기 힘든 진풍경인데다, 이렇게 조직적으로 교행이 이루어지는 모습은 대한민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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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관계로 내린 상태에서 아 이게 왠 떡이지 싶어서 곧바로 사진 찍기에 나섰습니다. 우선 전면 사진부터. 700계의 안내계는 보시다시피 아직 롤지로만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제조 공정에서부터 시속 30km/h 이상 주행시 전원을 끄는 LED 행선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으음..() 하지만 한국에서 롤지가 스크린도어의 영향으로 추방되어 가는 상황에서, 롤지는 아무래도 그리운 '모에요소'라고 하는 것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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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반대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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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다시 열차 안 쪽에서 반대편 사진을 찍었습니다. 중간에 있는 260이 ATC 제한속도 260km/h를 의미하는 것이라면, 열차가 역부근을 지날 때도 조금만 감속하고 그대로 진행할 수 있다는 이야긴데 ( 현재 토카이도 신칸센 최고 속도는 [ 270km/h 입니다 ] ), 반면 우리나라 고속철도는 빠르게 지나더라도 역 부분에서는 한 200km/h로 감속하고 지나가는지라, 이런 부분도 확실하게 부러운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2면 4선이라... 중간 중요 정착역 치고는 시설은 빈약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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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플랫폼에 놓여 있는 의자 사진입니다만, 의자 디자인이 감각이 있는 것 같네요.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사양의 의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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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여기부터는 ICOCA/TOICA 구간인가 봅니다. 물론 대응 자판기 치고 SUICA가 안 먹히는 데 또한 드물지만(...) 뭐 어차피 일본의 교통카드시스템이 다른 곳이 아닌 JR사 주관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감안하면 확실히 JR동해에서는 TOICA를 쓰는 것이 마땅한 반응이기는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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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쪽 플랫폼 사진도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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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출구 쪽으로 달려갑니다. 출구쪽에는 현재 열차와 함께 안내판이 부착되어있는데, 확실하게 보기 좋게 넓은 LED를 쓰고 있습니다. 이런 점도 왠지 부러운 점일까요.. 하여튼 뒤에서 오는 열차는 코다마네요. 이 열차는 이미 히카리가 고다바라역에서 제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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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좀 더 나가보니 이렇게 회사의 이름(?)을 딴 동해헌(오죽헌의 그 헌입니다)이라는 곳이 있습니다만, 점심 약속이 되어 있고 아침 밥도 먹었으니 넘기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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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이 쪽에 보이는건 전체 토카이-산요-큐슈 신칸센 시간표입니다만, 역시나 참 무섭네요 이 시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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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시즈오카시에서 내건 광고판입니다만, <모형의 세계수도에 어서오세요>라고 해놓고 정작 공간 이름은 시즈오카 하비 스퀘어네요. 아무래도 여기 분들, 취미에는 모형만이 있는줄을 아는 건 아니겠... (하긴야,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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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열차가 출발될 시간이 되었는데, 상당히 뒤에서 앞으로 진행한 고로, 그린샤 칸에 타게 되었고, 이에 따라 그린샤칸을 구경하기로 합니다. 일단 좌석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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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건 다시 앞의 좌석을 찍은 거고요. 참고로 700계는 산천 같이 좌석돌리기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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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석 앞에 있는 것은 WEDGE와 ひととき라는 잡지네요 참고로 이건 일반 지정석에는 없습니다. 다만, 콘센트가 앞에만 달린 건 다른 700계 열차와 똑같습니다. 발받이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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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좌석입니다. 발 놓는 자리가 있어서 보시다시피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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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다음으로 본 건 자판기입니다. 하지만 700이라는 로고를 뺴고는 음료수가 극악으로 작은데다가 한 10-20엔은 더 비싼지라, 게다가 JR동해에 돈 줄 생각도 없었던지라 깔끔하게 포기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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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통로에 놓여 있는 광고판. 감흥이 별로 일어나지 않아 그냥 넘겨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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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열차는 시즈오카역을 출발해 이뻐보이는 자갈밭으로 이루어진 내를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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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곳도 지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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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마마츠역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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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쪽에는 JR 일부역에서 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 자판기가 있네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나고야에 도착하게 됩니다. 나고야 도착 안내와 함께 도착 모습을 차창에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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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넵. 나고야역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쪽은 2면 6선으로 되어 있는 걸 보니 역시나 큰 열차다 싶긴 하네요. 근데 왜 플랫폼 번호는 16-17인가 했더니... 재래선이 1-13번까지 써서이긴 한데... 왜 신오사카처럼 20번대로 올리지 않았을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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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고약은 약간 더 큰 곳인가본지 확실하게 다양한 읽을거리가 있습니다. 아까 기내에서 봤던 WEDGE도 판매되고 있고, 기타 다양한 신문이나 만화잡지까지... 역시 일본은 이런 점에서 다르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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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나고야역을 출발한 열차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이제는 시골을 달립니다. 비와호 주변을 달리는 이상 어쩔 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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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농촌을 달리는 신칸센... 우리나라에서는 안성쪽 부분 이외에는 없거니와, 그 쪽 부분마저도 신칸센이라는 느낌이 안 들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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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렇게 달리던 중에 열차는 다음 정류장에 거의 가까워집니다. 작은 일본협궤 철도가 확연하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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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정차역인 쿄토역입니다만, 이 역에서 휠체어를 타고 보호자와 함께 들어오시는 분이 있었는데, 10cm도 안 되는 틈이었지만 역무원이 오셔서 접이식 이동대를 깔아드리고 들어가고 나갈 수 있게 하는 것을 보니 역시 일본은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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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깥으로 나와서 전광판을 찍었습니다. 전광판은 보시다시피 양쪽 홈을 전부 쓰고 있고, 저희 열차 뒤로 곧바로 따라오고 있는 노조미 21호는 4분의 간격을 두고 따라오고 있습니다만, 정차 플랫폼을 보다 먼 쪽으로 해서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한다는 점에서는 좋은 포인트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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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토역에도 이렇게 입구 쪽에 도착 열차와 함께 승차위치를 같이 알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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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교토역 역명판을 한 장 찍고 열차에 올라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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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정류장은 드디어 신오사카역인데, 드디어 길었던 신칸센 여행도 거의 끝나 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여기에서 승무원과 기관사 등이 드디어 JR서일본 분들로 교체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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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오사카역의 경우는 플랫폼이 20-26번까지 있고, 지금도 계속해서 추가 플랫폼(27번)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신오사카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하게 될 이야기가 많은 관계로, 이야기는 나중에 차츰 차츰 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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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오사카역을 출발한 열차 아래로 드디어 게임에서나 보던 신오사카역의 재래선 선로가 보입니다. 역시 우리나라의 신칸선=표준궤 선로와는 달리 작달막하다는 느낌이 계속해서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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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에 있는 다리도 통과한 우리 열차는... 마침내 목적지인 신코베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신코베역은 특이하게 역사에 반쯤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는 점이 다른 열차에 비해 특이한 점인 것 같습니다. 히카리 465호가 출발한 이후 상선에 다시 열차가 들어오는 장면까지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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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차가 도착하고 나서 트위터 등의 대화가 마무리되지 않은 것도 있고, 이런 저런 사유도 있고 해서, 곧바로 뒤에서 좇던 노조미 21호가 곧바로 플랫폼에 도착한 사진까지 찍고 출구로 나갑니다.


   드디어 JR서일본 구간에 처음으로 도착한 저, 제가 만날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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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9 03:25

2012 일본 여행기 (15) - 4일차 ㅁ : 게리 선교사님 (2)


이 글은 [ 2012년 일본여행기 ] 의 일부입니다. 이 글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저작권자가 허가한 장소 이외에 게시 할 수 없습니다.
이 글 안에 있는 일본어 단어들은 완전히 굳어진 경우(도쿄, 오사카 등)을 제외하고는 장음을 고려한 통용표기에 따라 표기합니다.

   게리선교사님과 카루이자와 마을 한 바퀴를 돌고, 이제 학교가 끝나는 아이들을 데리고 가러 그 학교로 같이 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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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오는 길에 찍은 건물 사진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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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까의 '카루이자와 역사의 길'표식이 유니온 교회 앞에 서 있는 것을 확인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이 거리의 이름은 오디토리움 거리로, '메이지 시대부터 (개신교) 외국인 선교사들이 운영한 유니온 교회가 하기 문화 활동의 중심적 역할을 한 것을 두고 아까의 교회 건물을 오디토리움으로 칭한데에서 유래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유니온교회의 영향력을 여기서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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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교회를 뒤로 하고, 이제 카루이자와 중심부를 출발해 그 학교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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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 길에 발견한 시나노철도 노선입니다. 사진을 찍고 싶었습니다만, 그런 짬이 전혀 주어지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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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이동하다 보니 이런 화과자점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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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인적이 드문 곳을 지나 이것 저것 이야기하면서 한 십여분을 더 달려서, 그 학교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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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착해서 먼저 눈이 간 것은 태권도 도장 안내! 네. 게리 선교사님은 바로 이 곳에서 무료 태권도장을 하고 계십니다. 진위여부가 흔들리시는 분을 위해  [ 증거자료를 링크 ] 했으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 아래의 사진도 같이 살펴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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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곳 (Karuizawa Horizon International School : KHIS, 카루이자와 수평선 국제학교) 은 평소에는 대안학교 형태이긴 하지만 일본의 교육과정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든 교육은 일본어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저기 있는 아동은 아마도 수학 숙제를 풀고 있었고...() 그리고 게리 선교사님과 토모 선교사님도 여기 사진 안에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계시는 교사 선생님과도 짧은 일본어로 대화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일본어 능력이 한정되어 있는 이상 나올 수 있는 이야기는 거기서 거기인 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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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일본어 과학책을 들쳐 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과학교과서의 철도사진, 찍어보았습니다. (근데 이건 무슨 철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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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진짜 한가롭고 평화로운 학교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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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십자가가 학교 안에 있었다는 정도가 차이점? 그 정도입니다. 이제 세 명이나 되는 아이들까지의 픽업을 완료한 저희는 이제 아이들을 집으로 데려가기 원하시는 게리 선교사님의 의견을 수렴하여 일단 제가 하룻 밤을 자게 될 게리 선교사님 집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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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 길에 찍은 자동차의 사진입니다. 보시다시피 GPS 장치와 함께 아이패드가 오늘 달린 곳의 위치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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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는 무사히 집에 도착해 우선 무거운 짐들을 전부 내려놓고 다시 긴요한 짐만 싸서 어느 곳으로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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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보시다시피 비포장 도로를 지나가야 하기도 했고, 상당히 산비탈을 올라가는 길이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는 높은 산기슭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고도차를 극복하고 별장을 지어 살고 계시는 분들도 있었고요. 올라가고 있을 때의 정황을 보여드리기 위해 동영상 하나를 소개합니다. 아래의 동영상은 다시 포장상태가 된 도로를 지나는 상황에서 동영상을 찍은 것입니다. 제 말도 나오고, 영어와 일본어가 동시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간 곳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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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곳이었습니다. 사실 우스이고개(碓氷峠)를 가고 싶다고 했더니 도착한 곳이었습니다만, 우리가 늘상 이야기하는 우스이 고개 철교는 전망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습니다. 즉 일반적인 우스이 고개와 철도동호인들이 인지하고 있는 그 [[우스이고개]]는 전혀 다른 곳이었더군요. 으악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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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진짜' 우스이고개에서 내다보는  전망을 바라봅니다. 한국과는 확실히 나무들의 분위기가 달라보지만, 어쨌든 푸른 산의 자태가 보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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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옆에 낡은 표지판 하나가 서 있었습니다. 내용은 '수원 함양涵養 보호림'. 그러니까 우리 말로 하면 '상수원 보호구역' 표지판인 것이었습니다. 확실하게 맑은 물이 나오기 위해서, 맑은 숲이 우선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참고로 중간에 'かん養'로 표기되어 있는 것은, 함양의 함자가 (2136자로 확장된 지금도) 상용한자에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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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마주선 표지판, 이 표지판 왼쪽(동쪽)으로는 아까 지나온 타카사키가 있는 군마현이고, 오른쪽으로는 카루이자와가 있는 나가노현입니다. 따라서 아까 위의 표지판은 왼쪽에 있어서 군마현 명의 상으로 되어 있었던 것이죠. 여기에서 사진을 찍으라고 해서 제 사진을 찍었으나, 제 사진게제 원칙상 올리지는 않습니다.



   다시 나오면서 알려준 사진입니다. 우스이고개 맨 위부터 시작해서 카루이자와 같이 이와 같이 유람보도가 있다고 하네요. 아까 왔던 카루이자와와 현재의 우스이고개를 연결해 준다고 하니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닐 기회가 있으려나요?


   어쨌든 다시 우스이고개 아래로 내려가 아까 카루이자와를 돌아봤을 때는 보지 못한 곳을 한 곳 소개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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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으로 소개해 주신 곳은 카루이자와에 있는 성 바오로 성당. 뒤 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만, 십자고상에 달려 계신 예수님의 모습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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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면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좌측에는 성 프란시스/프란체스코의 평화의 기도가 영어와 일본어로 기록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이런 저런 것들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마리아상은 저 입구 맨 위쪽에 있는 아기예수님을 품고 있는 상인 것 같은데, 우리나라의 성모신심자들이 보면 깜짝 놀라겠습니다. 아니, 저런데 작게 설치해두다니, '성모님'을 너무 소홀히 여기는게 아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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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그 바로 맞은편에는 Church street라는 중형 쇼핑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왠지 성전 뜰 이방인의 뜰 앞이 생각나고, 그러면서 성전 앞 환전소 등을 뒤집어 엎으시는 예수님이 생각납니다만... 그냥 지나갑시다.


   이 곳을 마지막으로 오늘의 관광을 완료하고 (사실은 원래 우스이고개를 가고 싶었습니다만, 1) 일단 사진을 찍기에는 구름이 낀 저녁 이후에 방문할 것라 정상적인 사진 촬영이 불가능 할 것이고, 2) 너무 많은 폐를 끼치는 것도 좋지 않을 듯 해 더 가지 않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만 다음 기회를 노려서 제대로 66.67퍼밀의 '진짜 우스이고개'를 다녀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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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은 선교사님께서 외식을 사주셨습니다! 이 곳은 카루이자와 역 근처에 있는  [ 프레스갓세 フレスガッセ ] 라고 합니다. 혹시나 이 점포의 제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싶어 찾아 보았더니 곧바로 구글에 해당 점포의 홈페이지 등이 뜨네요. 홈페이지의 사이트 주소명인 fress-gasse 를 독일어로 찾아보니 게걸스럽게 먹어치우는(Fressen) 골목(gasse)이라는 뜻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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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판은 보시다시피 이렇고요, 약간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만 일단은 같이 외식을 나온 것이었기 때문에 무난하게 돈데키라는 메뉴를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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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은 녀석입니다. 아무래도 돈데키는 /돈/까스 + 스/테/이/크/를 합친 말이었네요. 어쨌든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음미하시면서 먹다 보니 시간이 많이 지났네요. 이 곳이 소세지 전문점이라는 걸 이제서야 확인했으니 제대로 이 요리점의 맛을 제대로 즐기지는 못한 셈이 되었습니다만, 어쨌든 맛난 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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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오기 전에 이 가게의 내부를 찍었습니다만, 내부에는 보시다시피 이 근처의 등산지도가 깔려있습니다. 밥을 다 먹고 나서 게리 선교사님도 이 곳에 계신 젊은 주인 분과 같이 등산할 계획을 이야기하는 등 환담을 나누다가 식사를 마치고 자리를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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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나오면서 음식점 입구에 놓인 작은 표지판을 찍어 두었습니다. 아무래도 아사히 맥주의 제공을 받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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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바깥의 도로도 찍어두었습니다. 분명히 카루이자와 역 근처니까 차선 수도 많을 것 같아 보이지만 차선수도 왕복 2차로에 불과했고, 다니는 차도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다음으로 슈퍼마켓에서 쇼핑을 하러 가시는 김에 서점을 구경하지 않겠냐고 하셔서 서점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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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나저나 이 판은... 전부 원피스네요. 원피스 재고가 이렇게나 많다는 것도 대단했지만, 그걸 사가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렇게 판매할 정도가 된다는 점, 중형 서점에서 이렇게나 원피스만을 위한 판을 벌리고 있다는 점에 놀라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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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다른 만화들의 책장에 들어섰습니다만, <너에게 닿기를>도 보이고, 다양한 만화들이 진열되어 있네요. 물론 지를 계획은 전혀 없었으니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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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으로 들른 전격문고 란. <귀가부의 에이스군 帰宅部のエースくん。>이라는 제목이 약간 눈에 띄어 사진을 찍어 두었습니다. 한국에 정발되었는지 확인했습니다만, 아직은 발매되지 않은 모양이군요. 내용을 보니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부 활동을 거부하다가 귀가부에 들어가는 한 여자 선배를 만난다... 는 연예/학원 라노베의 정석이군요. 그런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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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지란에는 이런 것도 있었습니다. 흥미로와 살까 말까 생각했습니다만, 아무래도 국내 건축설계와는 차이가 있을테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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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마지막으로 방문한 만화잡지판. 역시 일본답게 수십 개의 만화잡지가 활개를 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봤자 뭔지 모르겠으니 넘어가기로 합니다. 참고로 한 켠에는 <일상>이 연재되고 있는 <소년 에이스>가 있고, 해당호에는 마침 <일상> 부채가 특전으로 걸려있었습니다만, 일단 일상은 전혀 읽어본 적이 없어서 + 게다가 일본어 만화잡지를 한국에 들고 가면 집에서 무슨 소리를 들을지도 모르겠으므로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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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시나노철도선을 멀리서나 찍어봅니다.

   ... 그리고는 '집'에 다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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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 들어와서 한 일이 많지는 않습니다, 우선 그동안 3박 4일동안 스미다강 유스호스텔에서 정리가 안된 짐을 정리하고 나서 (일단 불요불급한 옷짐을 버리고, 그리고 나머지는 세탁을 맡겼더니 다행히 해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ㄱ) 몸을 씻고, 그리고 나서는 2시간이 안되는 사랑과 관련된 한국 영화 한 편을 보여주셔서 오랜만에 한국어만을 듣는 사치를 누리고, 그리고 컴퓨터로 이것 저것 인터넷을 사용해 정리하고 나서는 내일 아침 7시에 일어나야 하는 관계로 아침에 일어날 찬양 알람을 맞추어 두고 곧바로 잠자리에 들어갔습니다.

   아, 부록으로, 지난 여행기 때 쇼하우스를 들르고 있을 때 게리 선교사님이 찍으신 몰카가 있었나 봅니다. 게리 선교사님의 홈페이지인 [ Japanacts 뉴스레터 7월호 ] 에 제 사진이 올라온 관계로 해당 사진을 올려드립니다. 고로 아래 사진만의 저작권은 [ Japanacts ] 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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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3 23:19

2012 일본 여행기 (13) - 4일차 ㄷ : 카루이자와로


이 글은 [ 2012년 일본여행기 ] 의 일부입니다. 이 글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저작권자가 허가한 장소 이외에 게시 할 수 없습니다.
이 글 안에 있는 일본어 단어들은 완전히 굳어진 경우(도쿄, 오사카 등)을 제외하고는 장음을 고려한 통용표기에 따라 표기합니다.

   이제 에치고유자와에서 오늘의 마지막 여행지인 카루이자와로 향하기 위해 재래선 홈에서 다시 신칸센 홈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물론 그 사이에 발급받지 않은 지정석권이 있어서 발급을 받아야 했습니다만, 무사히 발급을 완료하고 신칸센 홈으로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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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칸센 홈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일본다운 '오래됨' 이 느껴지는군요. 한편, 플랫폼의 재질이 아스팔트라는 점 또한 참고할만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바닥은 거의 폐타이어 재생 재질이더라도 무조건 타일을 깔고 보는 수고와 정성이 아스팔트 하나로 절감되는 이 모습. 생각해보니 조금 아이러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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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다른 중간 주요역처럼 2면 6선을 깔고 있는 이 역에 곧 열차가 진입하게 됩니다.



   이건 동영상 캡쳐에서 찍은 사진인데, 역시 색감이 다르네요. 어쨌든 MAX 타니카와 414호 열차가 입선합니다. 열차는 점심시간대 답게 가볍게 8량으로 들어옵니다. 관련해서 동영상을 보시겠습니다.



   그리고 열차에 탑승하고 나서는 그냥 그 당시 트윗을 열심히 쳐다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도 반 시간이나 걸렸으니 상당히 먼 거리(영업거리 94.2㎞)라는 건 알 수 있겠네요. 글고보니 94.2㎞라는 거는, 생각해보면 서울에서 천안아산까지 고속선으로 직행하는 수준의 열차 운행이라는 거니, 이 거리를 30분만에 끊는다는게 얼마나 일본의 신칸센의 고속 운행이 잘 되어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실례입니다.


이동구간

열차 번호·명칭

패스 비사용시 운임·요금

탑승 편성

이동시각 (분) 

에치고유자와 - 타카사키

414C Maxたにがわ414

4120엔
(운임 1620, 요금 2500)

E4계 P14편성

(E446-14? - 7호차?)

13시 08분 - 13시 37분
(29분)


  어쨌든 열차는 다시 타카사키역 근처까지 왔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북륙신간선으로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내릴 준비를 하고요. 열차의 타카사키역 도착 안내 방송을 차창에서 찍었습니다. 참고로 이 동영상의 0:50 부터는 나카노 신칸센이 타카사키역 쪽으로 합류하는 장면이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열차는 제가 갈아탈 타카사키역에 도착합니다.



   타카사키역에 도착하고 나서 찍은 사진입니다. 전광판을 보시면 13번선은 죠에츠 신칸센, 14번은 호쿠리쿠 신칸센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위키백과에 따르면 타카사키역은 중간 발착 기능도 수행하고 있어서 상행선 플랫폼에 도착한 열차가 방향을 뒤집어 하본선으로 진입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군요. 물론 이것은 분기점이 있으니까 가능한 이야기겠지만요.



  다시 E4계 사진입니다. 참고로 2층 신칸센 열차는 앞으로도 사라지지 않을 것 같네요. 그런데 2층석은 그린석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아마 그린용 JR패스를 끊지 못하는 이상에는 E1 · E4계의 2층 전망은 전혀 쳐다보지 못한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이건 어쩔 수 없는 것이겠죠 ㅠㅠ



   어쨌든 P14편성은 저를 남겨두고(?) 도쿄로의 이동을 재개합니다. 역시 선두부 형상이 재미있군요.



   이제 타카사키역에 도착했으니, 다시 반대편으로 이동하기 전에, 해야 할 일이 몇 가지 있어서 JR패스를 제시하고 밖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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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타카사키역은 수도권 전철로만 이동 가능한 장소의 끝자락에 있어서, 야마노테선, 치바까지의 요금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매표는 전부 자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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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신칸센 전용 홈입니다만, 타카사키부터 시작해서 어디까지 가는데 승차금액(운임)과 자유석 특급권액(요금)이 어떻게 되는지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아래로는 '절전중' '에키넷' '청춘18표' '지정권 구입은 여기서 하세요' 등등의 다양한 안내가 놓여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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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의 모습입니다. 이 쪽은 열차 현황 등이 모니터로 제공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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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는 곧바로 간 곳이 녹색창구였습니다. 녹색창구에서는 일요일날 석연찮은 이유로 잃어버린(?) 아케보노 노비노비석의 재발권에 성공했습니다. 자리가 없으면 어떡해야 하나하고 고민하고 있었고, 앞으로 만나게 될 분께서도 그 일로 일본어로 친히 편지까지 써 주셨는데, 덕분에 더 이상 어려운 일은 일어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뭐 그렇지 않더라도 전체 내역을 바꿔서 하마나스로 들어가... ㄹ걸 그랬나? 어쨌든 아케보노 자체를 탄것을 지금까지 와서는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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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지금까지 온 결과는 성공적이었으니, 잠시 타카사키역 주변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신칸센 역사와 통합 형태로 지어진 아케이드형 역사라서 이렇게 다양한 상점들이 입주해 있습니다. 멀리에는 학생들도 보이네요. 확실히 이 시간대가 그런 시간대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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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동쪽 출구로 나왔을 때 나온 상점입니다. [ 프랑스어로 '흰 말의 꽃' 이라는 뜻의 꽃 상점 ]입니다. 그래봤자 일본 여행을 하면서 꽃을 살 기회는 없다 보니까 그냥 사진 한 장만 찍고 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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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와서 본 타카사키역의 아랫쪽의 모습입니다. 만들어진지 오래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듯 아스팔트가 매우 꺠끗하게 깔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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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와서 찍은 타카사키역 동쪽 출구 사진입니다. 이 역이 복합형 쇼핑몰을 겸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듯 오른쪽에 E'site (동일본-공간 정도의 뜻이겠죠)라는 쇼핑몰 입구가 있습니다. 근데 여기에서 저는 진기한 구경을 하나 하게 됩니다.


   바로 저 사진 중앙에 흰 양복을 하고 탬버린을 들고 계신 분이었는데, 한 손에는 십자가를 들고 한 손으로는 탬버린을 계속 치면서 "성령 받으라~ 성령 받으라~"를 부르지 않나 계속해서 찬송가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이런 노방전도를 본 적도 없고, 게다가 국산 복음성가인 '성령 받으라'가 "聖霊うけよ~聖霊うけよ~" 이런 식으로 불리고 있는 것을 보고 놀라서 인사를 드렸습니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놀라고,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니 반가워하고, 이제 뭘 할 예정이냐고 물어오셔서 선교사님 집을 방문할 예정입니다라고 말씀을 하니 좋아하시더라고요. 다만 이 분이 후렴 부분인 '할렐루야 성령 받았네 나는 성령 받았네'를 한번만 부른다는게 꺼림칙해서 이야기를 하려다가 제 일본어가 부족한 관계로 이야기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그 분과는 "천국에서 봅시다"라고 하고 일단 헤어졌습니다만, 이제 이런 노방전도가 한국만의 전유물이 아닌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는 점은 한 편으로는 좋은 느낌이기도 했지만, 한 편으로는 명동의 노방전도가 일반인들에게 '민폐'의 대상이 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글쎄요....() 어쨌든 여기까지만 이야기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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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동쪽입구의 왼쪽 사진입니다.



   그리고 여기 있는 건 역사 오른 쪽에 있던 또 다른 센터. 여기도 들어가볼만 했던것 같습니다만, 아무래도 시간을 고려하자면 아닌 듯해서 그냥 바깥만 구경하고 말았습니다. 다음번에 가게 되면 둘러봐야죠 ㅎㅎ


   다시 역사에 들어와서 입장을 하고 어차피 점심을 먹어야 하는지라 에키벤을 하나 샀습니다. 이건 사진은 조금만 내리면 나오고, 근데 여기서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분명히 아사마 525호의 지정석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전의 권까지 해서 모두 사라졌다는 사실입니다. 어쩔 수 없이 자유석으로 들어가기로 하고 열차에 탑승했습니다.


이동구간

열차 번호·명칭

패스 비사용시 운임·요금

탑승 편성

이동시각 (분)

타카사키 - 카루이자와

525E あさま525

3240엔
(운임 740, 요금 2500)

E2계 N10편성

(E226-322 : 6호차)

13시 55분 - 14시 11분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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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사마에 승차에서 찍은 에키벤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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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은 있었는데, 이미 밥을 먹으면서 배가 불러 있었던지라 많이 먹지를 못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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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5 21:58

2012 일본 여행기 (12) - 4일차 ㄴ : 십일정에서 다시 에치고유자와로


이 글은 [ 2012년 일본여행기 ] 의 일부입니다. 이 글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저작권자가 허가한 장소 이외에 게시 할 수 없습니다.
이 글 안에 있는 일본어 단어들은 완전히 굳어진 경우(도쿄, 오사카 등)을 제외하고는 장음을 고려한 통용표기에 따라 표기합니다.

   열차를 타고 내린 시각은 12시 00분, 그리고 다시 반대편에서 열차가 도착할 시간은 12시 12분. 그렇다고 해서 바깥에 안 나갔다 오기는 뭐해서 역사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JR선의 재래선 승강장을 갔다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이 쪽도 좋은것 같네요.


   일본의 역사들이 그렇듯이 이 십일정역도 역사가 많이 조촐합니다. 보시다시피 우리나라의 유리궁전과는 전혀 다른 느낌에다가 JR선과는 달리 선상역... 이긴 하지만 보기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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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편에는 보시다시피 주차장이 마련되어있네요. 돈 받는 주차장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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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가까이를 찍어보았습니다. 자전거가 많네요. 그나저나 호쿠에츠급행 너머로 JR 역사가 보이네요.. 참고로 호쿠호쿠선에서 JR 역 좌석권 받아서 발급받는 것도 아마 가능하겠죠? JR역으로 가는 통로도 환승개찰구 그런 거 없이 만들어져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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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다시 역 안으로 들어와서 계단 부근을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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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일정 역사 내부는 이렇습니다. 외부와는 달리 내부는 역시 디자인이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인포메이션센터도 있고요. 다만 역이 좀 특이한 게 매표소와 출입구가 통합되어 있고, 아무런 자동발급기가 없다는 점입니다. 사람의 수가 나름 적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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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락커와 무료정보지를 나누어 주는 곳도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호쿠호쿠선의 계간 무료 잡지인 <ほっくほく>를 한 부 챙겼습니다. 왼쪽에 있는 스탬프도 일단 다 찍어봤고요 ㅎㅎ 어쨋든 열차시간이 되어서 다시 열차를 타러 올라갈 시간입니다. 아까 제출한 290엔짜리 표를 개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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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랫폼을 올라가는데 왤케 중고딩이 많나요. 다들 흰색 셔츠에 검은색 바지... 이 학생들이 모두 승차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학교가 일찍 끝났다던가, 아니면 오늘이 시험날이라던가, 아니면 방학날이라던가... 중 하나겠죠. 진실은 제가 모를 어디엔가로...()


이동구간

열차 번호·명칭

운임·요금

탑승 편성

이동시각 (분)

토:카마치 - 에치고유자와

835M ほくほく線普通

610엔

(이 중 290엔 지불)

HK-100형 H-4편성 

(HK100-4+HK100-1)

12시 12분 - 12시 46분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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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침내 에치고유자와로 다시 돌아갈 열차가 도착함과 동시에 반대편에서 교행할 열차가 들어왔습니다. 당연히 이쪽에 탑승합니다. 열차는 HK-100계 1편성과 4편성의 중련으로, 많은 학생들의 수요를 감안해 2량을 전부 열어두었습니다. 저는 짐과 모든 걸 맨 앞에 두고 징수통 앞에서 마침내 캠코더를 열고 아까 하쿠타카에서는 찍을 수 없었던 전면 광경 촬영에 들어갑니다.


  지금부터는 찍어둔 동영상의 캡쳐로 설명드리겠습니다.



   토오차마치역을 곧 열차는 출발합니다. 그러고 보니까 토오카마치역 앞으로 신호가 3개... 다시 살펴보니 호쿠호쿠선의 특징인 [ 선 스루 ]화로 인해 토오카마치역을 지나치는 일부 열차의 경우 정거장에 있지 않아도 되도록 (그리고 비상 상황에 대비하도록) 1면 2선은 그대로 냅두고 그 옆에 직선 통과선을 넣은 거였습니다. 이 역을 통차하는 일부 하쿠타카 등의 열차는 확실히 이렇게 가면 속도를 낮출 필요가 없지요. (물론 아까 하쿠타카 8호는 토오카마치역에 정차하는 드문 역 중 한 곳이었습니다.)



   열차는 약간의 심각한 R 곡선 구간을 지나



  다시 열차 구간에 들어갑니다. 여길 보니 15km 지점표와 함께 역명표 (신자역)이 있군요. 참고로 이 사진 덕분에 이 차량번호를 특정할 수 있었습니다. 으악 고생이 많았어 ㅠㅠ



   어쨌든 열차는 곧 신자역에 도착합니다. 역명을 찍어두려고 했으나 동영상으로는 잘 나온 것이 없어서 포기하고요,



   다만 이렇게 터널 입구 사진을 올려봅니다. 아래편에는 '위험! 이 앞으로 나가지 마세요'라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호쿠호쿠선의 경우 터널 하나가 수키로는 기본이고 이 터널같이 10km(정확하게 10km 472m)나 되면서 중간에 교행신호장까지 있는 곳이 있는지라 사람이 들어갔다가는 시속 160km/h 나 130km/h의 열차에 깔려 죽을 가능성이 높으니 당연한 표시겠죠.


   그리고 열차는 깊은 터널 속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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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에 도착한 미사토역입니다. 역에서 보시다시피 터널 안에 있는 역인지라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죠), 유리창 너머 모습이 역명 이외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안의 모습이 비쳐 오는 크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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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열차는 드디어 긴 터널을 지나 다시 밝은 빛을 보게 됩니다.


   참고로 열차를 달리면서 보니 [ 왼쪽의 운전대에는 지금 어디에 와있는지를 앞으로 열차가 도착할 다음역까지 남은 m수를 통해 잘 보여주고 있었더라고요 ]. 역시 작은 철도회사이기는 하지만 열차는 잘 만들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외관만 좀 더 나아져서 로렐상을 받을 정도까지만 되면 바랄게 없겠어요. 아 그리고, 열차가 터널에 있을 떄에는 검은색 바탕에 흰색 글자로, 바깥에 있을 때에는 흰색 바탕에 검은색 글자로 디스플레이가 표시되는 것 또한 재미있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iPhone 4S | 1/394sec | F/2.4 | 4.3mm | ISO-64 | 2012:07:02 12:23:38


 그리고 이제 무이카마치역까지 남아있는 마지막 역인 우오누마 큐료역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HDR-SR7 | 1/250sec | F/4.8 | 0.00 EV | 13.6mm | 2012:07:02 12:23:55


   역사에는 급행이 서지 않으니 이렇게 단선으로 짧게 역사를 해 놓았습니다. 하지만 역사에는 아무 때나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일까요.


HDR-SR7 | 1/180sec | F/4.8 | 0.00 EV | 5.4mm | 2012:07:02 12:24:05


   무인역이기는 하지만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자리가 이렇게 있긴 합니다. 참고로 토오카마치 이외 다른 역의 경우는 보통 일본과 같이 정리권을 뽑아 정리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HDR-SR7 | 1/125sec | F/4.8 | 0.00 EV | 5.4mm | 2012:07:02 12:24:09


   역명판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HDR-SR7 | 1/60sec | F/2.8 | 0.00 EV | 5.4mm | 2012:07:02 12:24:43


   역을 출발하기 이전에 차내의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우오누마쿠료역부터 무이카마치역까지는 다시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HDR-SR7 | 1/180sec | F/4.8 | 0.00 EV | 5.4mm | 2012:07:02 12:25:00


   열차는 곧 출발하고, 



   곧바로 125km/h 구간으로 들어갑니다만 길게 달리지는 않습니다. 우오누마 쿠료역부터 무이카마치역까지는 3.6km 밖에 안 되니까요.



   이렇게 작은 다리도 건너고,



   변전소인지 뭔지 모르는 건물 앞도 지나서,



   다시 직선구간까지 달립니다. 멀리로는 진행 신호가 현시되어 있습니다(=녹색 신호가 신호기에 떠 있습니다).



   하지만 열차는 곧 멀리 못가 속도를 낮춥니다. 직선구간의 끝에는 중계제한 신호가 현시되어 있고,



   100km/h로 신호가 제한된 이후 다시 중계제한 신호를 받으며



   무이카마치역 역명표가 나옴과 동시에 JR선과의 교차구간에 들어섭니다.



   그러고는 곧바로 45km/h로 속도제한이 떨어집니다. 반면 JR선 직행 열차의 경우는 곧바로 60km/h로 제한되네요. 하쿠타카의 경우에는 아마 저 선으로 그대로 들어갈겁니다.



   곧 건널목 하나를 건너서



  35km/h 구간에 들어섭니다. 오른쪽에는 호쿠호쿠선의 운행을 주관하고 있는 [ (주)호쿠에츠급행 ] 의 본사 건물이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역사는 JR선과 공유하지만, 플랫폼은 서로 분리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역사는 나름 유리를 많이 쓰고 있네요.





   그리고 열차는 무이카마치역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또다시 학생들이 내렸다 탔다 하면서 인류(人流)교환이 있었습니다(?). 또한 운전사의 교환도 있었습니다. 는 아까까지 운전으로 수고하신 젊은 운전사가 나가시고 새 운전사와 옆에 지도원 비슷한 분이 붙었는데, 호쿠호쿠급행의 블로그에 따르면 [ 새로 들어온 운전사는 다섯명으로, 제가 마침 이 노선을 승무하고 있었던 기간은 운전지도+노선교육 기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 운전하시는 분들의 지차환호 소리가 나름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iPhone 4S | 1/665sec | F/2.4 | 4.3mm | ISO-64 | 2012:07:02 12:30:09


   다시 토오카마치역을 출발한 열차 앞에 있는 것은 (주)호쿠에츠급행의 열차 주박기지인 차량기지를 지나쳐 두번 왼쪽으로 이동한 끝에 드디어 JR선으로 들어섭니다. 이 때부터의 내용은 전부 동영상을 공개하겠습니다.


  첫째로 무이카마치부터 시오자와역까지의 진행 중 일부 우측면의 동영상입니다.



다음으로 이시자와역부터 종점 에치고유자와역까지의 전면 동영상입니다. 아까 이야기한 지차환호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재미있게 감상하세요-



   고로 에치고유자와에 도착하고 나서 그대로 사진을 찍고 내려야 했으나, 조금 짐을 싸는게 늦어져서 사진을 몇장 차내에서 찍는 것을 승무원분들에게 허가를 받았습니다.


HDR-SR7 | 1/30sec | F/2.0 | 0.00 EV | 8.3mm | 2012:07:02 12:34:12


   요금표입니다. 나오에츠부터 에치고유자와까지 1180엔이라면 역시 좀 비싸네요. 동쪽 마패가 없으면 운임만 1000엔이라...()


iPhone 4S | 1/20sec | F/2.4 | 4.3mm | ISO-64 | 2012:07:02 12:48:03


   내부 사진입니다. 우리나라 식의 롱시트와 중간에 앉아 갈 수 있는 2인용 의자를 여러 개 배치해 두었습니다. 다만 이 의자들은 고정식인 것 같습니다. 


HDR-SR7 | 1/30sec | F/1.8 | 0.00 EV | 5.4mm | 2012:07:02 12:48:50


   열차 바깥으로 나와 전면 사진을 찍었습니다. 열차가 서 있는 0번 플랫폼은 호쿠호쿠급행 완행 열차 운행용으로만 사용되며, 열차 운행이 원맨 아니면 2량 증결로 운행되는 편이라  열차 승강장이 그닥 길지 않고, 직선이 아니라 대각선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HDR-SR7 | 1/30sec | F/1.8 | 0.00 EV | 5.4mm | 2012:07:02 12:49:00



iPhone 4S | 1/20sec | F/2.4 | 4.3mm | ISO-80 | 2012:07:02 12:49:29


   열차 오른쪽에는 토끼 캐릭터가 랩핑되어 있습니다. 


iPhone 4S | 1/20sec | F/2.4 | 4.3mm | ISO-64 | 2012:07:02 12: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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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해서 전선 승차를 해보지 못한 것은 애석한 일이지만, 호쿠호쿠선의 여행을 완료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전면 촬영을 허락해 주신 (주)호쿠에츠급행의 관계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ほくほく線の全面撮影を承諾した北越急行株式会社の関係者各位、本当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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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5 20:39

2012 일본 여행기 (11) - 4일차 ㄱ : 십일정으로 가다


이 글은 [ 2012년 일본여행기 ] 의 일부입니다. 이 글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저작권자가 허가한 장소 이외에 게시 할 수 없습니다.
이 글 안에 있는 일본어 단어들은 완전히 굳어진 경우(도쿄, 오사카 등)을 제외하고는 장음을 고려한 통용표기에 따라 표기합니다.

   드디어 4일차가 밝았습니다. 오늘부터는 JR패스로 본격적으로 7일간의 여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일어나서 곧바로 그동안에 3일간 스미다강 유스호스텔에 냅둔 짐을 모두 싸고 짐을 다 싸서 7일간의 대장정에 나갈 준비를 마칩니다. 햇반으로 아침 밥을 먹는 것도 좋을 듯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준비해야 하는 게 많아서 그러지는 못했기도 하고, 에키벤을 먹어보고 싶은 생각도 있었습니다. 다 씻고, 옷을 [ 로스트캣 ] 에서 이전에 트위터를 통해 주신 반팔티를 입었습니다(...) 는 어쨌든 상관 없는 이야기입니다.

iPhone 4S | 1/516sec | F/2.4 | 4.3mm | ISO-64 | 2012:07:02 09:28:40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지난 3일동안 다녔던 유스호스텔의 사진과 함께 우연히 찍은 딱지를 뗀 한 자동차의 사진을 올려봅니다. 이제 이 유스호스텔과는 완전히 작별입니다. 그리고 3일동안 저의 일련의 접근하는데에 있어서 도움이 된 아사쿠사바시역과도 또한 작별할 때가 다가오기 시작하네요. 


   어쨌든, 아사쿠사바시역으로 이동해서 개찰구로 이동한 후, 7일동안 사용할 JR패스 (누군가는 마패라고 하기도 하지요)의 사진을 끊었습니다. 그동안 이야기를 안했었는데, 이 역 또한 유서가 깊은 역입니다. 무려 [ 국철 마지막 시대 때 노동조합에 의해 불탔고 ] (일본어) 나중에 재건된 곳이기도 하지요.


iPhone 4S | 1/146sec | F/2.4 | 4.3mm | ISO-64 | 2012:07:02 09:44:59


   어쨌든 이 간단한 구조의 역사(?)와도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러시아워를 넘어서 사람들의 수가 많이 줄어든 것은 사실입니다만, 어쨌든 중앙총무선도 수요가 많은 열차인지라 열차를 탄지 오래되지도 않아 중앙총무선 열차와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차 안에서 아무런 기록도 남기지 않은 관계로 표 하나만 기록해 둡니다.


이동구간

열차 번호·명칭

패스 비사용시 운임·요금

탑승 편성

이동시각 (분) 

아사쿠사바시 - (아키하바라)

963B 中央・総武線各駅停車

다음 열차에서 정산

정보 없음

09시 48분 - 09시 50분
(2분)


iPhone 4S | 1/120sec | F/2.4 | 4.3mm | ISO-100 | 2012:07:02 09:51:48


   아키하바라역에 왔습니다. 이제 도쿄역에서 곧바로 가는 열차를 타야 하는데 이번에도 슬프게 야마노테선이 걸렸습니다.


이동구간

열차 번호·명칭

패스 비사용시 운임·요금

탑승 편성

이동시각 (분) 

(아키하바라) - 토쿄

909G 山手線外回り普通

150엔

231계 500번대 533편성

(サハE231-533)

09시 51분 - 09시 56분
(5분)


  도착해서 추가로 권을 끊기 위해서 JR동일본이 아닌 JR동해의 창구에 갑니다(?) 이날 제 기억으로는 당일 지정석권을 발권하지 않았던 에치고유자와→타카사키까지의 신칸센권을 추가로 발급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그 권을 잃어버렸습니다.


iPhone 4S | 1/20sec | F/2.4 | 4.3mm | ISO-125 | 2012:07:02 10:01:19


   기다리면서 조금 놀라서 찍은 것인데, 줄을 서 있으면 몇 번 창구로 가면 되는지를 효율적으로 보여주는 기기입니다. 확실히 효과가 있을 것 같네요.

   어쨌든 지정석권을 발급받고 드디어 JR동일본 창구를 통해 토쿄역에 들어섭니다.


   아, 오늘의 일정은 호쿠호쿠선을 찍어서 열차를 타보고, 카루이자와에서 만나기로 한 선교사님 댁에 하루 머무는 것입니다.

   선교사님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그럼 왜 호쿠호쿠선을 타게 되었는지부터 설명을 할 필요가 있겠네요. 호쿠호쿠선은 의외로 학교에서 프로젝트를 위해 정보를 찾다가 발견하게 된 에치고-츠마리 트리엔날레에서 시작합니다. 그 당시에 모 시의 연구용역에 응모하기 위해 예산을 짜기 위해 일본에 가는 걸 상정하고 작업을 하던중, 일본에서 갈 만한 곳으로 에치고츠마리 트리엔날레를 발견하고 그 사이트를 찾다보니까 여기에 가기 위해서는 십일정으로 가야 한다. 그러다가 그 십일정으로 가기 위해서는 어떤 노선... 호쿠호쿠선? 이라는 걸 일본어 위키백과에서 찾고, 놀라서 이 문서 내용을 [ 한국어 위키백과로 번역한 게 ] 이 노선을 알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일본에 왔으니 이 노선을 반드시 타야 한다는 생각에서 일정을 짤 맨 처음부터 이 곳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호쿠호쿠선을 JR패스 여행 맨 처음으로 잡은 것도 무리는 아니죠. 물론 에치고츠마리 트리엔날레는 8월에 시작하는 일정이라 7월 초에 들렀다가 나가는 저로서는 그닥 도움이 안되는 일정이었지만, 일본어 문서를 한국어로 번역하면서 호쿠호쿠선에 큰 관심이 생겼으니 방문하게 된 겁니다.


iPhone 4S | 1/40sec | F/2.4 | 4.3mm | ISO-64 | 2012:07:02 10:07:40


   어쨌든 토쿄역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지금은 [ 역사속으로 며칠전 사라진 ] E1계 열차였습니다. 요즘 계속해서 쟁쟁했던 0계, 300계, 500계 등의 신칸센 열차들이 도태되고 있는 이 시점에, 이 열차라도 타볼 수 있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iPhone 4S | 1/24sec | F/2.4 | 4.3mm | ISO-64 | 2012:07:02 10:09:22


처음으로 놀란 것은 신칸센 차장실에 있는 열려 있는 차창.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 놀랐습니다. 그만큼 일본의 철도는 최근 코레일이 강조하는 것처럼 휴먼웨어... 를 매우 크게 강조하는 듯 합니다. 는 애초에 한국철도와 일본철도가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달라지면서 발생한 차이일지도요. 어쨌든 차장은 도착시 이 차창으로 주변을 살피고, 출발시 열차가 잘 출발하는지 플랫폼을 확인한 다음 문을 닫습니다. 이건 프랑스 고속철도 기술을 수입한 한국에서는 불가능한 일이죠.


iPhone 4S | 1/194sec | F/2.4 | 4.3mm | ISO-64 | 2012:07:02 10:10:07


   전면부 사진도 찍어보았습니다. 힘내라 일본! 힘내라 동북! 이라는 캐치프레이즈 + 홍보가 놓여져 있습니다. 열차를 탑승한 이후 열차는 출발했고, 조용히 첫 신칸센 이용을 위해 조용히 지정석으로 이동해서 자리에 앉습니다.


iPhone 4S | 1/40sec | F/2.4 | 4.3mm | ISO-64 | 2012:07:02 10:59:42


   이제는 볼 수 없는 E1계의 좌석 사진입니다. 우선 전면. 우리나라처럼 작은 짐을 껴 넣을 수 있는 짐과 함께 받침대가 있고, 2단 리클라이닝 시스템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다만 한 차량에 많은 사람을 수용하고자 하는 열차의 특성 상, 조금 간격이 좁고, 좌석을 뒤로 제낄 수 있는 각도가 다소 한정적이긴 하지만 리클라이닝이라는 시스템 자체가 감지덕지인것 같습니다.


iPhone 4S | 1/60sec | F/2.4 | 4.3mm | ISO-64 | 2012:07:02 10:59:52


 지정석 자리의 측면을 보시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열차처럼 아래 발판으로 좌석 방향 바꾸기가 가능합니다. 다만 뒤로 제끼는 각도에서 뒷 사람에게 불편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구조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E3계에서도 그닥 크게 바뀌지 않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쨌든 저를 실은 JR패스의 첫 신칸센 열차는 조용히 도쿄역을 출발합니다. 열차는 러시아워를 지났다 보니 탑승자가 별로 없었습니다. 일단 저희 차량에 탄 사람이 5명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동구간

열차 번호·명칭

패스 비사용시 운임·요금

탑승 편성

이동시각 (분) 

도쿄 - 에치고유자와

1317C Maxとき317

6690엔
(운임 3260, 요금 3430)

정보 없음

10시 12분 - 11시 28분
(76분)



   동영상은 도쿄 출발후 칸다, 아키하바라역을 지나 지하 구간으로 들어가는 장면입니다. 한편 왼쪽에서는 보기는 했으나 타보지 못한 아사마와 계속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 동북종관선 ] 공사가 눈에 들어오네요. 역시 공간이 없다보니 위로 왔다갔다 정신이 없습니다.


   한편 동영상에 나오는 안내음은 다음과 같습니다.

   "今日もJR東日本をご利用ぐださいまして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この列車は上越新幹線、MAXとき号新潟行です。次は上野に泊まります。"

   "Ladies and gentlemen, Welcome aboard to Joetsu shinkansen. This is MAX toki superexpress bound for niigata. the next stop is ueno."

   번역하면, "오늘도 JR동일본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열차는 조에츠 신칸센, 니:가타 행 맥스토키호입니다. 다음 정차역은 우에노입니다." 정도겠네요.


   1시간 정도는 머물기는 했으나, 중간에 밥을 먹어야 하는 상황도 있고 해서 일단 올려놓은 짐을 놓고 최소한의 중요한 짐만 들고 나와 도시락을 사러 갑니다.


iPhone 4S | 1/20sec | F/2.4 | 4.3mm | ISO-200 | 2012:07:02 10:45:00


   그리하여 처음으로 먹어보는 에키벤, 규메시.... 라고는 하지만 규동의 일종입니다. 


iPhone 4S | 1/20sec | F/2.4 | 4.3mm | ISO-250 | 2012:07:02 10:45:53


   라고는 하지만 결국 내부는 이렇게 되어 있어, 가격에 비해서는 비싼 형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에키벤의 묘미인지라(?), 맛있게 먹어보겠다는 일념 하에 다 먹었습니다. 밥이 차가워서 약간 따뜻한 도시락을 선호하는 우리나라의 정서와는 달랐지만, 그럭저럭 맛있게 먹었습니다.


iPhone 4S | 1/240sec | F/2.4 | 4.3mm | ISO-64 | 2012:07:02 11:01:13


   어느새 열차는 타카사키역에 도착했습니다. 역사가 자갈도상이라 혹시나의 문제 가능성을 제거해보자고 자갈도상 위에 고무 매트를 씌워 놓았네요. 그나저나 타카사키역 사이에 통과선이 있어서 총 2면 6선인것 같은데 타카사키를 통과하는 열차가... 아 시험차는 그러겠네요 (응?)


iPhone 4S | 1/326sec | F/2.4 | 4.3mm | ISO-64 | 2012:07:02 11:01:30


   타카사키를 출발한 열차. 반대편에는 E4계가 정차하고 있습니다. 분위기는 뭔가 교행을 기다리는 것 같은데...() 설마 종착 열차 세우기인가...()


iPhone 4S | 1/876sec | F/2.4 | 4.3mm | ISO-64 | 2012:07:02 11:02:01


   반대편 플랫폼에서도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후 Max 317호는 곧바로 직행해... 많은 터널을 거쳐 (터널이 많아지면서 그 구간에는 3G가 전혀 잡히지 않더라고요.)


iPhone 4S | 1/20sec | F/2.4 | 4.3mm | ISO-80 | 2012:07:02 11:28:55


   에치고유자와역에 도착합니다. 오른쪽이 사라진 E1계, 왼쪽은 200계 H편성이... 겠죠 아마도?

   그런데 실제부터는 이 때부터가 문제입니다.


iPhone 4S | 1/20sec | F/2.4 | 4.3mm | ISO-125 | 2012:07:02 11:29:05


   에치고유자와역은 JR서일본, JR동일본, 특히 카나자와 방면을 연결하는 호쿠호쿠선의 시발점입니다. 문제는 호쿠호쿠선을 타고 미리 해 둔 약속을 맞추기 위해서는 급행 하쿠타카호를 타야 하는데, 하쿠타카호의 출발시간이 10분밖에 남지 않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열차 표를 끊어야 했습니다. (물론 JR선에서 미리 발권하면 문제가 해결되었겠지만, 전 아직 그런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고로 역 창구에서 표를 끊어야 하니 환승시간을 감안하면 빨리 서둘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창구에서 발권이 가능하냐고 하니 곧바로 탑승해서 승차를 하라고 했는데, 알다시피 이게 저의 첫 일본여행이었던지라, 그냥 자유석에 앉아 있으면 오셔서 발권을 해주는 시스템이라고....(는 [ 분명히 한국에서도 대용권 발권으로 경험한 바가 있었는데? ]) 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특히 이 열차의 경우는 북월급행(... 하니까 좀 그렇다)의 호쿠호쿠선을 경유하는 열차였으니까요. 그래서 어떻게 했냐면...


iPhone 4S | 1/257sec | F/2.4 | 4.3mm | ISO-64 | 2012:07:02 11:32:48


   일단 재래선 플랫폼으로 이동해서 하쿠타카에 올라탔습니다... 만 일단 자유석에는 앉지 않고, 출입문 곁에 서 있었습니다. 그 다음에 대용권을 구매하면 앉자는 심산이었죠.


iPhone 4S | 1/120sec | F/2.4 | 4.3mm | ISO-80 | 2012:07:02 11:37:08


   곧 열차가 출발할 예정이었으니 재래선 1번 승강장의 사진을 찍어둡니다.


HDR-SR7 | 1/500sec | F/2.4 | 0.00 EV | 5.4mm | 2012:07:02 11:33:48


   특이하게, 열차 승강장에는 줄이 걸려 있었고, 다양한 안내가 있는게 아닌가요. 신기해서 한 장 찍어봤습... 니다만, 1번 승강장이 호쿠호쿠선 운영으로 전용되고 있으니 이렇게 해도 크게 상관은 없나 봅니다.


HDR-SR7 | 1/60sec | F/2.8 | 0.00 EV | 6.0mm | 2012:07:02 11:34:28


   왼쪽에는 에키벤을 파는 분이 계십니다만, 이미 저는 아침 밥을 먹었으니 패스.


HDR-SR7 | 1/60sec | F/4.0 | 0.00 EV | 6.0mm | 2012:07:02 11:35:04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1번 승강장 안내판을 찍어봅니다.

   곧 열차가 출발하고, 열차는 호쿠호쿠선이 시작되는 육일정 전까지는 JR동일본의 죠에츠선을 지나가게 됩니다. 


이동구간

열차 번호·명칭

운임·요금

탑승 편성

이동시각 (분) 

에치고유자와 - 토:카마치

1008M はくたか8

810엔 (운 610 요 200)
(이 중 490엔 지불)

683계 N01편성

(クモハ681-2501)

11시 38분 - 12시 20분
(22분)



  에치고유자와를 출발한 열차를 타고 열차 출입구 한켠에 서서 평화로운 시골 한복판을 지나고 있는 열차의 차창을 동영상으로 찍기 시작하던 중,


iPhone 4S | 1/20sec | F/2.4 | 4.3mm | ISO-80 | 2012:07:02 11:44:04


   드디어 승무원분이 오셨고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대용권을 구매했습니다. ... 는 갑자기 사진이 찍고 싶어져서 얼굴을 제외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만,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양쪽 윗 주머니에 항상 제공할 수 있는 시각표라던가, 직원용 대형 열차시간표, 회중시계... 모두 국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서비스정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끊은 차표가 원래 운임인 810엔이 아닌, 490엔인걸 보고 나서, 그제서야 동일본 구간에서는 돈을 안 내도 되는 것인지를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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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대용권을 발권받고 나서, 오른쪽 뒤쪽에 앉아 자리에 앉습니다. 대체로 평온한 분위기의 풍경이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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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다가 왼쪽에서부터 위와 같은 차량기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건 무이카마치(육일정)역에 있는 호쿠호쿠선의 노선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해서, 드디어 호쿠호쿠선의 시작을 알려주는 귀중한 랜드마크가 되겠습니다. 마치 대전 도착을 알려주는 엑스포아파트와 비슷한 느낌...() 그 뒤로 열차는 단선구간으로 들어가, 주욱 쉼 없이 재래선 최고의 영업속도인 160km/h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우오누마쿠료역부터 신자역까지는 주욱 터널이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 것도 없고, 어차피 이 구간은 그대로 돌아나오기 때문에 열차를 탈 필요도 없을 것 같아서 그냥 넘기기로 했습니다.


iPhone 4S | 1/20sec | F/2.4 | 4.3mm | ISO-80 | 2012:07:02 11:55:25


   타고 있는 열차의 모습입니다. 자유석임에도 불구하고 보시다시피 의자의 크기가 꽤 넓습니다. 아무래도 하쿠타카로 돈을 벌어먹는 호쿠에츠급행 입장에서는 이렇게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좋죠.


iPhone 4S | 1/1104sec | F/2.4 | 4.3mm | ISO-64 | 2012:07:02 12:00:22


   열차는 곧 신자역을 지나 십일정, 즉 토:카마치역에 도착합니다.


iPhone 4S | 1/1175sec | F/2.4 | 4.3mm | ISO-64 | 2012:07:02 12:00:31


   마지막으로 하쿠타카의 사진을 찍는 것으로, 선하역으로 내려가 곧바로 대용권을 반납하고(무효화 처리를 부탁해야했는데 むこうか라는 단어를 모르니 그냥 내고 지나가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곧바로 돌아가는 차표를 구매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해야만이 시간에 맞춰서 열차를 탈 수 있었거든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하쿠타카를 타고 체험한 다음에 십일정에서 다음 열차와의 마주하는 구간까지 갔다 돌아오는걸 끊어도 됐는데, 역시 다이아 계획을 잘못 세운 저의 단점인거죠. 뭐 어쩌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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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5 13:19

2012년 첫번째 레일로 여행기 (3) - 2일차 ① - 평화역, 전경삼각선을 거닐다



이 글은 [ 2012년 첫번째 레일로 여행기 ] 의 일부입니다. 이 글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저작권자가 허가한 장소 이외에 게시 할 수 없습니다.


 순천 워터피아 찜질방에서 첫 밤을 잔 저는 4시간 가량을 자고 일어났습니다. 일어나서 곧바로 아이패드를 찾아와(컴퓨터, 노트북, 아이패드등의 귀중품은 곧바로 보관을 맡겼었습니다.) 충전을 했고요(...) 여기서는 크게 충전을 못하고 1시간 정도 누워 있다가 씻으면서 쉬었습니다. 그리고 한 8시쯤에 몸을 씻고 나왔는데요. 참고로 사우나 중간의 바깥에는 약간의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좀 더 눈이 내리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고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어쨌든 오늘은 순천을 벗어나 부산까지 가는 긴 여정을 거쳐야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해야 할 일이 있었기 때문에 순천을 좀 일찍 나오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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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을 나와 아침은 그닥 많이 먹을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평소에 먹던대로(?) 햄버거 하나와 삼각김밥 하나를 먹었습니다. 참고로 여기에서 위키백과에 공개할 용도로 패밀리마트 사진을 여러 장 찍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촬영을 허가해주시고, 이야기도 걸어주시고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순천에코점의 아저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부분과 관련된 CCL BY-3.0 자유저작물을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 1 ] [ 2 ] [ 3 ] [ 4 ]


NIKON D60 | 1/125sec | F/5.6 | 0.00 EV | 18.0mm | ISO-200 | 2012:02:17 10:09:25


이제 찜질방을 떠나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NIKON D60 | 1/200sec | F/7.1 | 0.00 EV | 18.0mm | ISO-100 | 2012:02:17 10:13:34


참고로 왼쪽의 호텔과 찜질방 사이에 연결통로가 있었습니다. 동일한 곳에서 운영하는 곳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죠?

제가 둘쨋날 처음으로 여행할(?) 곳은 순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도 아니고, 또 유명한 다른 장로들도 아니고, 자그마한 기차역 한 곳이었습니다. 그 곳이 본 여행기의 제목에 기재되어 있는 평화역입니다.이 역은 간이역으로 운영되다가 폐쇄된 이후, 작년에 재개역한 곳이기 때문에 일반 내일러나 심지어 일반 철도 동호인 여러분들도 잘 모르는 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잘 모르고 있었고요.

정확하게 이 역을 알게 된 계기는 한국어 위키백과 때문이었습니다. 어느 날 한국어 위키백과에서 편집 활동을 하던 중에, [ 전경삼각선이라는 문서에 대한 폐지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실은 지금도 토론이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이 문서를 확인해 본 결과, 삭제하는 것보다 유지하는 것이 더 좋겠다는 사용자들이 많았지만, 정확하게 이 역에 관련된 출처들이 별로 없기 떄문에 삭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힘을 발휘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러한 문서까지 삭제를 하는 것에는 반대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 뭔가 활동을 더 해야 했습니다. 그러한 활동의 방안으로 생각한 것이 위키백과 내에서 전경삼각선에 대해서 제공할 수 있는 그림 자료가 있으면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특히 전경삼각선의 경우 다른 삼각선들과는 달리 목적성이 분명했고, 서술할 수 있는 내용들도 있었기 때문에(특히 이 선은 전라선과 경전선의 확장 공사중에 의도적으로 공사되어 개역된 역이었기 때문에) 삭제를 막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고, 결과적으로 저는 오늘의 레일로 중에 이 선을 취재하기로 한 것입니다.

무작정 평화역 방향으로 걸어가다가 겨우 잡아챈 택시에 '평화역'으로 데려다 달라고 말씀드리니, 전혀 자신은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더군요. 그 분에게 아이패드로 네이버 지도 등의 자료를 보여드리니, 평화역으로 보이는 곳으로 저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그 기사분도 그 부근에만 있을 가능성을 이야기 하셨지 전혀 역은 없다고 말씀하셨죠. 그래서 그 부근까지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NIKON D60 | 1/320sec | F/9.0 | 0.00 EV | 18.0mm | ISO-100 | 2012:02:17 10:28:44


그러다 내려서서 경전선 선로 가까이로 걷다 보니 왼쪽에 평화역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평화역으로 가는 진입로로 보이는 곳까지 가서 가방을 메고, 수트케이스를 들고 보도를 내려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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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역 부근은 신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곳이어서 이렇게 아직까지 흙바닥으로 되어 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평화역으로 올라가는 아스파트 길에는 흙이 많이 끼어 있어서 가방을 끌고 가는 중간에 계속해서 자갈돌이 바퀴 사이에 끼기도 했습니다. 아예 맨 처음에는 바퀴가 잘 안 움직이는게 자갈이 낀 줄도 모르고 '왠지 이거 무거워졌네'라는 생각까지 하기도 했으니까요. 덕분에 바퀴의 한 쪽이 많이 패이는 현상마저도 발생했습니다.

NIKON D60 | 1/200sec | F/7.1 | 0.00 EV | 18.0mm | ISO-100 | 2012:02:17 10:33:27


드디어 올라온 평화역입니다. 펜스는 선로 부근에만 쳐져 있고, 평화역으로 들어가는 문이 막혀져 있지 않아서 저는 그대로 역사에도 들어가도 되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평화역에서 사진 찍을거 다 찍고 내려가면서야 올라오면서 봤던 출입금지문에 시설까지도 포함되어 있는줄은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나름대로의 변호를 해 두자면, 허가를 확실히 얻어 두기 위해서 평화역 문에 있는 평화역장 명의의 전화번호에 전화를 걸기도 했습니다. (당시 그 전화를 받으신 역무원께서는 갑자기 '거기 평화역 아니냐'고 하는 말에 당황하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국철도공사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참고로 당연히 역사 이외에는 선로에 출입하지는 않았습니다.

참고로 평화역은 2층 벽조 건물로 이루어져 있지만, 내부는 전부 무인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웬만한 상황이 아닌 이상에는 출입이 절대적으로 금지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부 구경은 가시더라도 하실 수 없고 외부 구경만 하실 수 있습니다.

NIKON D60 | 1/250sec | F/8.0 | 0.00 EV | 18.0mm | ISO-100 | 2012:02:17 10:35:45


평화역의 전경 모습입니다.



그 사이에 화물열차가 한 대가 지나가서 소니 디카를 사용해 동영상으로 찍어두었습니다.

NIKON D60 | 1/200sec | F/7.1 | 0.00 EV | 18.0mm | ISO-100 | 2012:02:17 10:35:57


평화역쪽에서 순천쪽으로 바라보는 모습입니다. 평화역 앞에 선이 세 개 놓여있을 뿐, 그 사이에는 플랫폼이 하나도 없고, 애초에 역사도 폐쇄형으로 지었기 때문에, 추후 여객 취급의 가능성은 전혀 없어 보입니다. 참고로 이 지점에 포스퀘어를 찍어두었으니 나중에 혹시나 찾아가신다면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평화역 부근의 노선도를 이해하기 쉽게 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애초에 전경삼각선이 광양에서 여수로 직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사용되고, 상행선의 경우 경전선에서 전라선으로 이동할 경우 순천역에서 분기하면 끝나는 일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전경삼각선을 굳이 순천 방향에서 돌려서 성산으로 가게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광양 방향에서 단방향으로 이동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선로 분기가 단순해 광양에서 여수로 내려갈 때는 그대로 진입하면 되고 여수에서 올라올 때는 두 번 분기를 타게 됩니다. 참고로 전경삼각선의 경우 향후로도 화물열차 중심의 사용이 예상됩니다. 다만, 경전선에서 여수 방향의 여객 취급이 있을 경우 이 선을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NIKON D60 | 1/200sec | F/7.1 | 0.00 EV | 46.0mm | ISO-100 | 2012:02:17 10:42:36


평화역을 나오는 과정에서 또 다른 기차가 하선으로 지나가고 있어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이제 평화역에서 나와 경전삼각선을 찍을만한 반대쪽의 포인트로 흙길을 밟아가며 이동합니다.

NIKON D60 | 1/160sec | F/6.3 | 0.00 EV | 18.0mm | ISO-100 | 2012:02:17 10:54:26


평화역을 지나 철교 아래를 건너 전경삼각선쪽으로 따라 이동하는 중간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 구간에는 평화신도시 주민을 위한 근린공원이 조성되고 있었습니다.

NIKON D60 | 1/250sec | F/8.0 | 0.00 EV | 18.0mm | ISO-100 | 2012:02:17 10:59:58


전경삼각선 위에 있는 육교입니다. 이 육교는 아직 공사중이었지만 안전은 둘째치고서라도 전경삼각선 자체의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올라갔습니다.

NIKON D60 | 1/250sec | F/8.0 | 0.00 EV | 22.0mm | ISO-100 | 2012:02:17 10:58:15


그래서 찍은 사진입니다. 다른 사진들도 위키백과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과 관련된 CCL BY-3.0 자유저작물을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 1 ] [ 2 ] [ 3 ]

NIKON D60 | 1/320sec | F/9.0 | 0.00 EV | 45.0mm | ISO-100 | 2012:02:17 11:11:44


드디어 필요한 촬영을 모두 마치고 순천역으로 돌아가려는데, 그 곳이 완전 오지고 벽지인데다가 오는 택시도 한대 없어서 그대로 걸어가기로 합니다. 물론 마지막으로 또 오고 있는 화물 열차도 찍어둡니다.

NIKON D60 | 1/160sec | F/7.1 | 0.00 EV | 55.0mm | ISO-100 | 2012:02:17 11:14:16


나오는 길에 있었던 '밥집'이라는 이름의 집입니다. 파란 벽이 이뻐서 찍었습니다.

NIKON D60 | 1/200sec | F/7.1 | 0.00 EV | 18.0mm | ISO-100 | 2012:02:17 11:16:50


돌아오는 길에는 왼쪽 방향으로 교회가 많았습니다. 특히 이 교회는 왠지 교인인 저까지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저쪽에서 하시는 말은 맞긴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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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광고판도 하나 있었는데, 나오는 그림은 세 가지 뿐이었습니다. 이럴 바에야 저런 전광판을 켜둠도 좋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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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로 2km 정도를 걸어 드디어 버스가 보이는 곳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순천역으로 가는 71번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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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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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이 끝나 많은 사람들이 나오고 있는 초등학교도 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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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주오는 버스도 찍고요. 참고로 위에 순천 국제정원박람회 표시가 있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제가 어제 밤에 추운 바람을 맞아가며 걸었던 그 곳을 거슬러 올라가...

NIKON D60 | 1/200sec | F/7.1 | 0.00 EV | 18.0mm | ISO-100 | 2012:02:17 11:58:48


드디어 낮의 순천역에 저를 다시 데려다 주었습니다.

NIKON D60 | 1/50sec | F/3.5 | 0.00 EV | 18.0mm | ISO-200 | 2012:02:17 12:12:14


순천역 근처에 있는 광주은행(=우리은행)에서 돈을 뽑고, 점심을 푸짐하게 돈까스로 먹었습니다.. 만 여긴 돈까스에 왠지 다양한 반찬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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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밥도 먹었으니 순천역에서 출발하는 경전선을 타고 부산으로 갈 차례입니다.

그럼 다음 여행기로 이야기를 잇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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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2 17:17

2012년 첫번째 레일로 여행기 (2) - 1일차 ② - 군산에서 전주까지, 다시 순천까지



이 글은 [ 2012년 첫번째 레일로 여행기 ] 의 일부입니다. 이 글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저작권자가 허가한 장소 이외에 게시 할 수 없습니다.


   12시 42분 새마을호 #1153을 놓친 제가 선택한 결과는.... 그냥 굶고 다음 열차를 타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시간에 군산 여행을 잠깐 할 수도 있겠지만, 군산 지리를 잘 모르는 제가 더 뭔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을 것 같았고, 4시에 전주에서 잡은 약속을 완수해야 했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2시간을 군산에서 할애할 생각이 아예 없었던 저로서는 더 이상의 방법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처음에 생각했던 새마을호를 타고 익산역에서 내려서 <청춘, 내일로>에서 추천해 준 돈까스집에서 맛있게 점심식사를 먹고 힘차게 촬영회로 가려고 했던 계획은 싸그리 망해버렸습니다.(<청춘, 내일로>에 대한 제 입장은 최종화에서 밝히겠습니다.) 결국 대합실에서 노트북을 틀고 다시 인터넷 서핑을 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대합실 맞은 편에는 스토리웨이가 있었지만 여기에서는 돈을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 당연히 박물관 입장을 요청할 엄두는 못 냈습니다(...)

DSC-W310 | 1/250sec | F/6.0 | 0.00 EV | 9.4mm | ISO-100 | 2012:02:16 13:47:55


그래서 결국 탄 #1557 무궁화 열차입니다. 역시 7000호대의 특유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동차입니다. 맞은편에 도착한 열차는 #1560 열차입니다. 그나저나 #1153-#1182도 그렇더니만, #1557-1560도 군산역에서 교행하네요. 뭐 군산역 역무원분들은 열차 관리하시기에는 편할듯.

하여튼 이번에는 놓치지 않았고, 그대로 열차를 타고 갑니다.

NIKON D60 | 1/160sec | F/6.3 | 0.00 EV | 18.0mm | ISO-100 | 2012:02:16 14:02:09


열차는 중간에 대야역을 지나갑니다. 이 대야역 부근은 아직 개량되지 않았고요, 일부 열차에서만 정차하고 있습니다. 근데 장항선에서는 보기 힘든 로컬역의 진수이긴 합니다.

NIKON D60 | 1/200sec | F/7.1 | 0.00 EV | 18.0mm | ISO-100 | 2012:02:16 14:06:45


그리고 대야역에서부터는 익산역 바로 전까지 그냥 논의 향연입니다. 우아- 하면서 끝없는 호남의 평야가 이런거구나 하고 놀랐습니다. 여름에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되면 정말 괜찮겠죠?

NIKON D60 | 1/160sec | F/6.3 | 0.00 EV | 22.0mm | ISO-100 | 2012:02:16 14:16:51


그리고 열차는 익산역의 장항선 전용 플랫폼에 도착합니다. 여기에서 매일 한 편성씩은 호남선으로 합류해 서대전까지 되짚어 올라가지만 그건 다른 이야기고요.

NIKON D60 | 1/250sec | F/8.0 | 0.00 EV | 48.0mm | ISO-100 | 2012:02:16 14:16:59


마침 맞은편에 KTX 열차가 4번선에 도착하고 있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33편성의 #607호, 그러니까 목포행 열차입니다. 지금 여행기를 쓰면서 시각을 확인해 보니 장항선 열차가 3분 지연되었네요.

NIKON D60 | 1/125sec | F/5.6 | 0.00 EV | 18.0mm | ISO-160 | 2012:02:16 14:17:31


그리고 이 맞은편에 있는 열차가 방금 저를 골통먹인 #1153입니다. 이제 #1159라는 새로운 차번을 달고 몇 분 후에 서울로 올라가게 됩니다..()

랄까 이제 익산역에 왔으니 밥은 포기하고(...) (전라선 다음 열차가 15시 25분 발 15시 45분 착 열차였는데, 이 열차를 타면 분명히 약속에 늦기 때문에 그 전 열차를 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스탬프를 찾았습니다. 참고로 여기서도 스탬프를 찍는데 매우 혼선이 발생했습니다. 없는 곳을 찾아가면서까지 왔다갔다 했으니까요. 약간 배가 고파 중간에 스토리웨이에서 햄버거 하나를 2000원에 비싸게 주고 사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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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해두는 말인데, 익산역의 스탬프는 이 사진 오른쪽에 보이시는 고객봉사실, 그러니까 역사로 들어가기 직전에 있습니다. 심지어 익산역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고객봉사실 옆에 A4지로 광고까지 해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입구와 가까운 곳에 스탬프가 있어야 하는 걸 몰라서 많이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듯 합니다. 등잔 밑도 어둡달까요? 심지어 [ 한우진 ]님까지 최근에 익산역 스탬프를 [ 찾다 찾다 못찾으신듯 하시니까요 ]. 현재 호남고속철도 때문에 전라선 하행 1번 플랫폼을 막아놓는 등의 대공사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서 보다 안전한 곳에 둔 것은 이해가 갑니다만, 접근성이 매우 낮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들어갔었던 고객봉사실에서는 "이번에 내일로 많이 팔렸는데, 여름에는 더 많이 팔아야지"라는 전형적인 업무 멘트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 근데 제가 익산본부에서 레일로를 살 일은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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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공사로 막힌 1번선에 있는 화물 열차가 인상적이어서 찍어보았습니다. 참고로 돌방금지라는 말이 붙어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엔하 미러의 [ 돌방입환 ] 을 참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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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여수EXPO역행 #1430 열차가 도착했습니다. 사진은 정방향 상태로 열차를 운행하고 있는 #7327 기관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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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는 저를 개량된 전라선으로 이끌어줍니다. 5년전에 전주에 갔던 적이 있기 때문에, 그 때 모습과 지금 모습이 너무나 대조되네요. 화물전용취급을 하고 있는 동익산역 또한 상당히 넓어진 모습으로 저를 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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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열차는 삼례역에 정차합니다. 삼례역 또한 2006년에 갔을 때는 휑하게 플랫폼으로 있고 복선 교차 기능을 수행하던 곳이었는데, 전라선이 개량되면서 가장 크게 변한 역 중 하나일 겁니다. (2006년에 갔을 때의 사진은 지금 깨진 하드에 있어서 복원되기 전까지는 보기 힘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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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열차는 전주역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도착하자마자 일부 LCD가 말썽입니다. 얼른 사진을 찍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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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 앞으로 나오자 '젊음 청춘 내일로 스토리'라는 이름 아래 자유게시판을 설치해 두었습니다. 뭐 전주역 자체가 넓고, 전주역을 방문하는 사용자들도 상당히 많으니까 가능한 일이겠죠. 근데 저 기록들은 시즌 지나면 다 사라지겠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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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에서 제가 약속한 장소인 전주 영화거리, 그리고 사람들이 매우 많이 찾는 한옥거리까지 가는 버스 노선을 알려준 애가 있어서 다행이 이 79번 버스를 타고 갑니다. (참고로 전주역에서 오른쪽 방향의 정류장에 세워진 79번은 왠지 페이크인듯 합니다) 그리고 다행히 전주 지역에도 티머니가 통합니다(!) 그대신 하차태그가 없습니다. ^^

중간에 79번 버스는 고속버스터미널과 버스터미널을 연결하기 위하여 P턴을 하게 됩니다. 이 구간을 지날 때에 갑자기 왜 여기 버스가 이상하게 돌아가는거지? 라는 생각을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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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북문정류장에서 내려 조금 걸어 올라가면 나오는 영화거리 입구에 도착합니다. 프리스타일 공연장이 하나 생겨서 이전에 봤던 모습과 약간 달라졌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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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영화의 거리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이전에 영화의 거리 입구에 있던 전주국제영화제 로고는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이제 '영화거리'라는 삐까번쩍한 모습이 새로 생겼네요. 맞은편 거리에는 루미나리에까지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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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들어가면 있는 프리머스. 몇년 전 여기에서 만난 [ 캐비넷 싱어롱즈 ] 의 기억은 잊을 수가 없네요. 저번에 창천교회에서 인사드린 이후로, 잘 지내고 계시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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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주 영화거리에 있는 맛집 중 추천할 곳으로 또 갈만한 곳으로는 한양소바가 있습니다. 이전에 여기서 교수님이 밥을 사주신 적이 있는데, 진짜 맛있습니다. 추천해요! ^^ 물론 저는 약속에 맞춰서 가야 해서 이 곳을 오랜만에 반갑게 사진만 찍고 지나갔습니다만..

영화거리를 다 지나지 않았는데, 약속을 한 카페가 눈 앞에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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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폼(Photo Of Mine) 포토카페라는 곳입니다.
이 곳에서 한 일들에 대해서는 이 여행기에서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철도 여행과는 전혀 관련 없는 일인데다 책으로 출판을 준비하는 부분도 있어서... 하여튼 여기서 저녁까지 있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자리에서 실버윙즈 카페의 여러분들, 특히 루나와 카롱이, 그리고 데디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 폼포토카페 ]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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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가기는 뭐하니 폼포토에서 맨 처음 왔을 때 먹은 베이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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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남아서 결국은 제가 먹은 핫초코 사진 정도는 남겨두죠.

랄까 헤어지면서 밥을 같이 먹자고 했던 녀석이 먼저 가는 바람에 다른 분들과 같이 밥을 먹기가 그래서(...) 군산에서 채팅을 하고 있을 때 오늘 촬영회가 있다고 하니 곧바로 한옥마을 업무 끝나고 따라와 준 데디와 같이 드디어 레일로 여행중의 첫번째 밥(...)을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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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화 거리를 돌자 나오는 Jiff 로고! 참 5년만에 보는 친근한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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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보이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영화공간 주안>을 벤치마킹해 만든 좋은 영화관 공간인듯 합니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할 스페이스도 늘어나고 해서 꽤 좋은 공간인듯 합니다.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해 볼 시간이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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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 20여분을 도보로 걸은 끝에 남문시장에 다달았습니다. 위의 제임스딘과 마를린 먼로 사진이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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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먹은 밥은 < 조점례 남문피순대 >. 순대국밥으로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아무래도 많이 먹어야 할 듯 해서 따로국밥으로 시키고, 아는 동생에게 밥까지 사줬습니다. 그리고 나서 돌아가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전주에서 자는 것보다는 순천에서 자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이동을 결정했습니다. 고로 아까 탔던 79번 버스를 타고 다시 전주역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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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 도착. 참고로 입구 오른쪽에 있는 던킨도너츠에서 커피 한잔 하고 갈까 했는데, 도착했을 때가 10시쯤이었는지라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참고로 8시 이후로 23시 1분 발이 유일했기 때문에 한시간쯤 기다렸다가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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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전주역 역사는 전라선 개량 공사 후에도 변하지 않았지만, 역사 위에 부착된 LED는 그동안 있었던 큰 변화를 분명하게 말해 줍니다. 참고로 전주역 대합실에는 Olleh wifi가 열려 있어서 인터넷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전주역 스탬프는 매표소쪽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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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 여수EXPO행 열차를 탈 시간이 되어 플랫폼으로 이동합니다. 열차가 도착하는건 따로 동영상으로 찍었고, 열차를 타고나서는 졸려서 의자를 반대쪽으로 돌리고 약간 잠을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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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는 이제 순천역에 도착합니다. 안타깝게 이 열차의 운행정보를 찍어두지 못한 점은 안타까움으로 남기고요.

어쨌든, 순천역에서부터 <청춘, 내일로>가 추천한 워터피아 찜질방까지는 도보로 걸어가려고 했는데, 그 선택을 한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데 그냥 택시 타고 가도 되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근데 추운 바람 맞아가면서 걸어가는 것도 큰 문제가 아니라면 도움이 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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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있는 송전탑입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도심 한가운데를 송전탑이 지나가는데 뭐라고들 안하는게 더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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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시간 여를 걸은 뒤에 첫날 밤을 묵을 워터피아 사우나 찜질방에 도착했습니다. 주말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는데 받는 돈은 6000원 뿐이고, 담요는 5000원을 빌릴 때 내고, 돌려받을 때 1000원만 내면 되어서 많이 편안합니다. 그리고 공간도 꽤 넓어서 자기도 편안하고요. 1시 40분쯤 들어가서 2시 넘어서 잠을 청했습니다. 다행히 쉽게 잠을 잘 수 있었고요.

이렇게 첫날, 긴 시간동안 이동한 철도 여행은 끝을 냈습니다.
여행기도 다음 여행기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레일로 1일차 열차 이용 기록
 이용구간 가이용비용
비고
이동 km 수
 수도권 구간 진입
1200

 21.9km
 영등포-평택
4300
 65.9km
 평택-천안  2600
 21.6km
 천안-군산 8600
 133.0km
 군산-익산  2600
 21.4km
 익산-전주  2600
 25.5km
 전주 순천
 7800
 120.1km
 계 (수도권 구간 제외)
 28500 (52.1%)  이동 km 계
 407.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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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1 18:23

2012년 첫번째 레일로 여행기 (1) - 1일차 ① - 느릿느릿, 장항선을 즐기다 군산까지


이 글은 [ 2012년 첫번째 레일로 여행기 ] 의 일부입니다. 이 글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저작권자가 허가한 장소 이외에 게시 할 수 없습니다.

   여행기를 쓸까 말까를 매우 고민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찍은 사진과 동영상은 언제나 그랫듯이 양이 많아서 정리하기에는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될 것이 뻔했고, 그렇다고 해서 내용을 안 남기자니 뭔가 찜찜하기도 했고요. 결국 이 여행기를 쓰도록 격려해준 은샘이 때문에 펜을 드느...ㄴ게 아니라 타자하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레일로를 가려는 시도는 이번이 두번째였습니다. 작년 여름에 처음으로 레일로를 가려고 계획했었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서 그 시도를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물론 시간표까지 동원해서 밤을 새면서 열심히 했던 계획이었는데, 못 가게 되니까 좀 안타까웠죠. 하지만 '내일로가 끝나는 내년에는 겨울과 여름 꼭 가고 말리라!'라는 다짐만 다지면서 여행을 마무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이번 겨울에는 레일로를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시즌적으로는 갑자기 교수님이 프로젝트를 들고 오셔서 일을 시작해야 하는 처지였지만, 그냥 상큼하게 날려버리고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기 때문에, 결국 전체 일정을 주일 관련된 부분만 빼고 (...)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그럼 여행기 시작합니다.


DSC-W310 | 1/30sec | F/3.0 | 0.00 EV | 5.2mm | ISO-640 | 2012:02:16 07:18:25


첫날 여행은 당연히 집에서 시작했습니다. 일찍 일어나서 나갈 준비를 마치고, 그 전날부터 준비한 가방을 메고, 집에 있던 캐리어를 끌면서 집을 나와서 서울로 향했습니다. 처음으로 계획한 일정은 7시 22분과 7시 52분에 영등포를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호남선에 있는 [ 연산역 ] 을 방문하는 것이었습니다(참고로 연산역은 철도체험 서비스 제공으로 철도동호인들에게 유명합니다). 일단 일찍 일어나서 가면 탈 수 있겠지... 싶었지만 늦게 출발하는 제 성격 때문이었는지,


DSC-W310 | 1/40sec | F/3.0 | 0.00 EV | 5.2mm | ISO-125 | 2012:02:16 08:05:36


이미 영등포역에 도착했을 때는 7시 52분이 넘었... 게다가 타고간 용산 급행이 아주 보기 좋게 구로에서 몇 분간 지연되는터라 기차가 영등포역에 도착할 즈음에 52분에 출발하는 연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열차를 눈 앞에서 놓치는 경험을 했습니다. 역시 이럴 때는 정시성을 놓쳐버리는 우리의 철도공사 되시겠습니다 ㅠㅠ


그렇게 되고 보니 연산역을 가려는 처음의 계획은 완전히 산산조각 났습니다(참고로 연산역에는 아침에만 내려가는 열차가 두편이 있으며 여기에서 내려가던지 올라가던지 하려면 2시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이제 전주에 약속을 잡아놓은 4시까지 할 일은 사라졌고, 그럼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 생각하다 그동안 한번도 타보지 못한 장항선이 생각났습니다. 이전에 신창역까지 누리로 확장개편 첫날에 달린 적은 있었지만, 그 이후로는 한번도 타 보지 못했었거든요. 그래서 장항선을 타는 김에.. 할 일도 없고 하니까 철도역들을 들르면서 스탬프를 찍을까 하는 생각에 스탬프 릴레이를 달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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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예상과는 달라졌지만 누리로 #1727로 레일로 시작.

참고로 안에는 좌석이 없어서 그냥 가지고 온 캐리어를 좌석 삼아서 앉아서 이동했습니다. 중간에 표를 확인하러 오신 승무원 분이 레일로로 누리로 열차를 타는게 신기해 보이셨나 보더라고요.



실제 운영한 시각표입니다. 영등포부터 지연이 발생해서 수원까지 상당한 양의 지연이 발생했다가 곧바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역시 명불허전 누리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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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평택역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 평택역에서 스탬프를 찍었습니다. 다만 스탬프가 출입구 가까이 있던 것을 몰라서 찾느라 여러 번 해멨고요.. 다음으로는 평택역에서 다시 천안역으로 내려가는 #1207 열차를 탔습니다.



운행시각표 모습입니다. 큰 지연 없이 잘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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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열차는 경부선 플랫폼에 내렸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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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을 나와서 장항선 플랫폼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참고로 스탬프가 장항선 쪽에 있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실제로는 경부선 매표소 오른쪽에 있습니다) 복도를 두번 왕복한 쓸쓸한 기억이 있네요...


여기서 먹을 것도 챙겨 먹고, 먹을 간식도 사고 해서 장항선 무궁화호 열차를 타러 갑니다.


랄까 무궁화호 앞면도 사진을 찍었는데 처리를 못했네요(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여튼 7000호대 열차는 크게 인상에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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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선을 출발한 열차는 이윽고 천안 서쪽을 지나갑니다.

이 곳은 어린이 전도로 유명한 천안 갈릴리교회. 지나가는 길에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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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천안아산역/아산역에 도착합니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누리로 열차가 가는 경로와 동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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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익숙했던 도시 분위기는 수도권 전철의 종착역인 신창역을 통과하면서부터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달려왔던 단선은 신창역을 지나면서 단선으로 바뀌었습니다. 물론 터널은 넓게 복선 기반으로 뚫려 있었지만, 아직까지는 열차의 복선 운행이 망설여 지는듯 단선만 넓은 지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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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장항선이 개량되면서 이전의 구불구불한 재래선을 더이상 볼 수는 없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항선 밖으로 보이는 시골 풍경은 아직도 고즈넉하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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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열차는 신성역에 멈춰 섭니다. 이 역은 신호장역이긴 하지만, 무려 2면 4선의 섬식 승강장이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참고로 역명은 일본에 있는 신시로 지역과 한자가 똑같아서, [ 이런 교회 ] 가 떠오르는 것을 막을 수가 없었네요. 그래서 얼른 찰칵!하고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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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신선 구간만 지나나 싶었는데, 열차는 어느새 재래선 구간에 접어들었습니다. 밭과 초가지붕은 일본에서 로컬선이라고 부르는 지방지역의 철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모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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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갈대밭도 지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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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천역에 도착했습니다. 맞은편에 있는 새마을호는 떠나는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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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재래선을 달린 열차는 또다시 어느새 신선으로 진입합니다. 얼어붙은 저수지가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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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첫 목적지인 군산을 방조제를 가르며 도착! 군산에 들른 이유는 아는 애가 군산에 살았었기 때문에 거기서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는데, 전날에 집을 강화도로 옮겼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는 곳이 군산을 빼고는 대천 정도였는데, 대천은 워낙 주변이 휑해서 답이 없었기 때문에...() 선택했던 길이었습니다.



타고온 #1555 열차의 운행 결과입니다. 아까 신성역에서 마주오는 열차를 너무 기다려서 상당한 양의 지연이 발생한 데다, 구선을 지나오면서 그러한 차이가 커져 웅천에서 최대치가 되었습니다. 그나마 군산으로 오면서 커버가 되는 수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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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역의 첫 인상은 '화물 컨테이너가 많네'였습니다. 물론 다른 역에도 컨테이너 취급을 하지만 이렇게 많을줄은 상상하지 못했었거든요...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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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역에서도 '당연히' 스탬프를 찍었습니다. 군산역 대합실 바로 앞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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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역 바깥으로 나와 봅니다. 군산역은 선하역(역사가 플랫폼 아랫쪽에 있는 역)이되 플랫폼 역사와 선상역사가 분리되어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 이런 역 체계는 다른 곳에서도 쉽게 찾아보지 못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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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군산역 바로 맞은편에서는 이렇게 제주올레를 복제한(...) 구불길이라는 이름의 다양한 길들을 준비해 놓고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이 길들을 다 관광하려면 진짜 몇 달이 걸려도 다 걸을 수 없을 것 같네요...()



하지만 군산역의 가장 큰 단점은 보시다시피 정말 휑한 주변... 주위에 누군가가 와서 먹거리집이라도 만들어 놨으면 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군산역이 이런 줄 알았더라면 다른 역을 선택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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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할 것은 많은 버스들 구경... 밖에 없는 건가요?

아니긴 합니다. 참고로 군산역사 2층에는 신 군산역사를 건설하다 발견된 유적에 대한 유물전시관이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전시를 하는게 아니라, 전시를 하고 싶은 사람이 오면 열어주는 형식입니다. 그래서 혼자서 너무 에너지를 소비하도록 요청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포기하고 캐리어에 놓은 노트북을 꺼냈습니다. 노트북으로 여기저기 사람들과 채팅하는 재미도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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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제가 타고 온 다음 열차인 새마을 열차로 익산으로 가는 열차를 타기로 하고 대합실을 나섰습니다. 분명히 전광판이나 안내판에는 3분 연착이 되고 있어서 안심하고 42분 조금 늦게 플랫폼으로 올라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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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서 그 열차가 떠나갑니다.........
분명히 3분 연착 도착 예정이니 분명히 42분에 올라오면 정확하게 45분에 열차를 타고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었는데 말이죠.
결국 얻은 교훈은 이런 거였던 것 같네요. "정보망을 모두 신뢰할 수 없다. "


이 상황에서 저는 어떻게 했을까요?
여행기, 다음 포스팅으로 이어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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