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06 21:19

유정복 인천시장의 교통공약은 거짓말 투성이! - 1-2. 수인선 KTX 거짓말 비판 반박에 대한 재반론



   지난 시간을 통해, 저는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이젠 후보가 아니네요 ㅠㅠ, 이후 '시장')의 KTX 정책이 사실상 실현 불가능한 거짓 공약이라고 지적하는 글을 썼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팩트에 있어서 최대한 오류를 배제하고자 노력하고, 몇가지 중대한 글이 가질뻔 했던 오류(수인선-경인1선 연결 관련해서 잘못 가지고 있었던 부분을 글 쓰기 막바지 지점에서 겨우 걸러내기도 했었습니다)를 걸러내기도 했었지만, 최종적으로 몇가지 오류가 남아있었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점 이외에는 더 이상 말씀드릴 부분이 없고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글이 가지고 있는 함의가 달라지지는 않기 때문에 1번 글을 수정하기보다, 이후에 댓글로 들어온 부분에 대해서 제가 알지 못하거나 다시 생각한 부분들에 대해서 설명과 함께 재반론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로, 제가 가장 잘못 생각했던 부분은 어천삼각선에 대한 언급이었습니다. 유정복 시장이 주장한 어천삼각선이 설마 수인선에서 KTX로 직결선을 내자는 생각인지는 제대로 생각을 하지 못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살펴보니 분명히 유정복 시장이 소위 어천삼각선을 통해 KTX와 일반선을 직결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심은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어천삼각선을 만들어야 할 이유가 굳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일단 그림으로 간단히 설명해 봤습니다.


    유정복 시장은 우선 수인선과 직결하는 직결선을 생각하시면서 매송면의 어천리 근처 어천저수지 근처와 비교적 완만하게 경부고속선이 있으니 그 선을 중심으로 연결선(정확하게는 '삼각선'이라고 하면 안되죠)을 만들면 되겠다고 생각하셨나 봅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시기에는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습니다.

   첫째로, 고저차 문제입니다. 수인선은 엄연히 지하에 있고 KTX는 지상에 있습니다. 물론 소위 어천삼각선이 놓일 곳으로 여겨지는 지대는 비교적 KTX와 지하선 사이의 고저차가 낮습니다. 하지만 주변 지도를 살펴보면 상황은 많이 달라집니다. 확인을 위해 한번 네이버 지도의 항공사진으로 주변 지대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파란색선이 현재 수인선이 공사되고 있는 지대입니다. 


   보시면 아시겠다시피 KTX와 수인선이 연결하기 위해서 필요한 건설적 난관이 많은 편입니다. 첫째로 경부고속선 옆에 있는 4각 교차로를 보시죠(맨 오른쪽, 맨 아래 원). 도로교통이 많은 차선으로 교차하고 있는 데다가 그 위를 경부고속선이 겨우 아슬아슬하게 지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여기에 연결선까지 교차하는 건 상당히 높은 리스크를 감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상행선은 이 정도 리스크나 처리하면 다행이지만, 더 큰 문제가 있는 쪽은 하행선쪽입니다. 과선을 해서 올라가야 하는 지점에 농장이 있습니다(내려가도 문제고 올라가도 문제입니다). 이 정도라면 보상비가 대폭 올라가게 됩니다. 이런 복잡한 구질의 공간을 뚫어서, 굳이 높은 높이차를 내면서 굳이 수인선에서 KTX로 연결시켜야 하나요?

   참고로 한 쪽 선만 연결해서 연결선을 뚫겠다고 생각하시면 더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많아집니다. 선로 중간에 과선을 해야 하니 합류 지점에 분기기 설치해야지, 그 중간에 선로 폐색구간이 분리되어 있지 않으니 그 지점에 선로 폐색구간을 건설하는 등 공사비도 많아질 겁니다. 또한 인천시가 돈을 내서 하겠다고 주장하시는데, 결국 거기서 저희가 돈을 내서 이득을 보는건 KTX 선로+철도 선로를 공사할 권리가 있는 한국철도시설공단뿐이고, 인천시가 돈을 낸다고 해도 인천시가 소유권을 갖지 못하고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그 땅과 건축물을 가지게 됩니다. 결국 유정복 시장은 시민의 혈세를 퍼서 부실 공기업에 돈을 퍼주겠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제가 유정복 시장의 KTX안이 이해가 안되는 또 다른 이유는, 안산선에서 직결선을 내는게 더 빠르고 시간도 단축되는데 굳이 수인선에서 직결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는 점입니다. 이번에는 네이버 지도를 통해서 수인선과 안산선이 분기하는 한양대역을 기점으로 한양대역에서 KTX 합류지점까지 얼마나 거리가 걸리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똑같은 지점에서 출발했는데 경부고속선으로 접근하는 것에 7.1km의 차이가 납니다. 더군다나 한대앞에서 안산선을 거쳐 경부고속선으로 시속 110km/h로 그대로 속도를 낮추지 않고 접근하면 2분 40초도 걸리지 않는 반면, 그대로의 속도로 KTX가 수인선을 거쳐서 경부고속선에 진입하더라도 6분 20초 이상의 시간이 걸립니다. 즉 최소 3분 40초 이상의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게다가 수인선은 곡선이 심각하게 걸려있으니 분명히 100km/h 이하로 걸려있을 곡선 제한이나 기타 사안을 생각한다면 KTX가 수인선으로 진입한다면 5분 이상의 시간 낭비가 추가로 발생하게 됩니다. 게다가 이건 경부고속선 진입까지만의 계산일 뿐이고, 고속선에서의 가속 문제까지 감안한다면 최소 2분 정도의 차이가 더 발생하게 됩니다(더군다나 해당 지역 감속으로 인한 다이아 조정, 지연시 발생할 추가 지연 발생등의 문제까지 굳이 더 셈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럼 유정복 인천시장이 이 안을 그대로 추진할 시, 아까운 행정적 결정 하나로 인천 시민은 아까운 (최소) 8분이라는 시간을 수인선 위에서 날려버려야 하는 겁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수인선으로 KTX를 직결하겠다는 이유가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는 유정복 시장에게 '행정적 절차적 검토'를 마치기 이전에 수인선 KTX건에 대한 '시간적, 경제적 검토'는 해보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더군다나 조금 더 생각해보면 지형적 여건과 소음 공해 문제에 있어서 어천삼각선보다 역시 반월직결선을 추가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안산선의 경우 철도의 고저가 다소 높고 주변이 지하터널로 되어 있어서 결합구간의 형성이 매우 쉽고 파야 하고 만들어야 하는 건설 공사비가 줄어드는 반면, 수인선은… 더 이상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자, 그럼 유정복 인천시장이 저의 지적을 받아들여서 어천삼각선을 반월삼각선으로 수정한다고 합시다. 이것만으로 끝일까요? 마지막으로 KTX가 안산시를 지나감으로서 발생하는 문제를 따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의 가상극을 보시면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으실 수 있을것입니다.

인천시 유정복 시장 : 이번에 제가 당선되면서 공약을 실천하고자 하는 목표로 어천삼각선, 아니 반월삼각선을 통해서 KTX와 안산선, 수인선을 이어 KTX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좀 도와주십시오.
한국철도공사 : 지금 저희는 이번에 추가되는 수서발 KTX때문에 경부고속선의 전철 용량이 점차 포화되고 있는 상태거든요. 그래서 선로용량을 많이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인천에는 지금 공항철도를 통해서 이미 KTX가 영종도까지 들어가고 있잖습니까?
안산시 : 그리고요, 아니, KTX가 안산시를 지나가는데 저희 안산역에는 내려주지 않는 이유가 뭡니까? 안산역에 KTX 정차역은 설치해주셔야 되겠습니다. 그래야 저희도 KTX가 우리 안산시를 지나갈 수 있도록 인허가를 내드리죠.
인천시 : 아니 저희 인천시 시민들이 270만이 넘지 않습니까. 그럼 270만 시민들이 KTX를 다 타지도 못하고 안산시 시민들이 중간에서 내리면 그 많은 인천시민들은 어떻게 KTX를 타고 움직인답니까?
안산시 : 어쨌든 안산시민들도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한국철도공사 : 그럼 이렇게 합시다. 안산시에 KTX를 안 놓고 갈 수도 없고, 수인선에는 현재 20량짜리 KTX가 들어가기는 어려운 현실입니다. 하지만 인천시민들이 KTX를 확실히 이용할 수 있는 수량이 있으니까 KTX 산천을 2량 연결해서 총 20량으로 운영하고 안산역에 공간이 있으니까 20량짜리 정차플랫폼을 신설하지요. 그리고 안산역에서 반으로 나누어서 안산역에서 한쪽은 인천역까지, 나머지 한쪽은 서울역까지 운영하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는 안양역이나 영등포역에서 추가 정차 수요를 노릴 수 있고, 잘됐네.) 그리고 안산역 플랫폼 신설비와 공사 이설비는 수익자인 인천시와 안산시가 각각 반반씩 내시죠.(시설공단 돈을 쓰게 할 수는 없으니…)
한국철도시설공단 : 안산역 개조 공사비는 총 2000억원쯤 나올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천지역 수인선 역사 개조 공사비도 한 3000억원 되겠습니다.
인천시 : ... 알겠습니다. (끙끙)
안산시 : 좋습니다. 그렇게 합시다.
안양시 : 앗싸, 우리도 KTX 정차한다! (덩실덩실)

   이런 상황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많은 교통수요가 필요한 인천시가 (유정복 시장의 주장대로) 1500억원을 들여서(는 거짓말인 것은 아까 확인하셨지만) KTX를 들인다고 했을 때 덕을 더 많이 보는 사람들은 인천시민 여러분들보다는 엉뚱한 안산시, 안양시 주민들이 되는 겁니다. KTX가 수인선으로 들어간다고만 했을 때는 분명히 KTX가 그대로 인천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결국 더 많은 이득을 보는건 경기도 주민이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교통공약에 대해서 반대해 왔고, 앞으로도 반대할 것입니다. 어차피 4년동안은 저런 모습을 보게 되었으니, 철도 정책이 결정되게 될 때마다 인천의 미래를 위해서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그래야만 인천시가 재정파탄의 구렁텅이로 더 기어들지 않고, 더더욱 철도 교통이 개판이 되어 시민들도 싫어하고 오고 싶지 않아하는 상황이 되는 상황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다음 2탄에서는 유정복 시장의 양대 철도교통파탄정책의 핵심인 경인선 지하화 논란에 대해서 깊이 다루어보고, 여기에 대한 대안들(GTX 도입 방안·경인선 KTX 도입방안)을 제시해 보도록 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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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3 21:27

2012 일본 여행기 (17) - 5일차 ㄴ : 신칸센으로 첫 긴 여행 (2)


이 글은 [ 2012년 일본여행기 ] 의 일부입니다. 이 글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저작권자가 허가한 장소 이외에 게시 할 수 없습니다.
이 글 안에 있는 일본어 단어들은 완전히 굳어진 경우(도쿄, 오사카 등)을 제외하고는 장음을 고려한 통용표기에 따라 표기합니다.

   시즈오카현을 달리는 열차는 시즈오카현의 중심지인 시즈오카시에 소재한 시즈오카역에 도착합니다.


   시즈오카역에서는 열차가 상당 시간 정차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뒤에서 오는 우리의 적(?) 노조미호가 먼저 통과해 이 열차 앞을 달려가기 위한 시간표상에 있는 그대로의 예정으로, 이 열차 자체가 신오사카까지 도착하기까지 무려 4편(노조미 19, 317-157, 217, 319)을 먼저 보내주게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뒤에서는 계속해서 몇 분의 시간차를 두고 노조미 21호가 따라붙고 있고요(니시아카시역에서 따라잡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한국에서는 급행열차가 제대로 운영되는 9호선이 아니면 보기 힘든 진풍경인데다, 이렇게 조직적으로 교행이 이루어지는 모습은 대한민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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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관계로 내린 상태에서 아 이게 왠 떡이지 싶어서 곧바로 사진 찍기에 나섰습니다. 우선 전면 사진부터. 700계의 안내계는 보시다시피 아직 롤지로만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제조 공정에서부터 시속 30km/h 이상 주행시 전원을 끄는 LED 행선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으음..() 하지만 한국에서 롤지가 스크린도어의 영향으로 추방되어 가는 상황에서, 롤지는 아무래도 그리운 '모에요소'라고 하는 것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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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반대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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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다시 열차 안 쪽에서 반대편 사진을 찍었습니다. 중간에 있는 260이 ATC 제한속도 260km/h를 의미하는 것이라면, 열차가 역부근을 지날 때도 조금만 감속하고 그대로 진행할 수 있다는 이야긴데 ( 현재 토카이도 신칸센 최고 속도는 [ 270km/h 입니다 ] ), 반면 우리나라 고속철도는 빠르게 지나더라도 역 부분에서는 한 200km/h로 감속하고 지나가는지라, 이런 부분도 확실하게 부러운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2면 4선이라... 중간 중요 정착역 치고는 시설은 빈약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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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플랫폼에 놓여 있는 의자 사진입니다만, 의자 디자인이 감각이 있는 것 같네요.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사양의 의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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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여기부터는 ICOCA/TOICA 구간인가 봅니다. 물론 대응 자판기 치고 SUICA가 안 먹히는 데 또한 드물지만(...) 뭐 어차피 일본의 교통카드시스템이 다른 곳이 아닌 JR사 주관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감안하면 확실히 JR동해에서는 TOICA를 쓰는 것이 마땅한 반응이기는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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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쪽 플랫폼 사진도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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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출구 쪽으로 달려갑니다. 출구쪽에는 현재 열차와 함께 안내판이 부착되어있는데, 확실하게 보기 좋게 넓은 LED를 쓰고 있습니다. 이런 점도 왠지 부러운 점일까요.. 하여튼 뒤에서 오는 열차는 코다마네요. 이 열차는 이미 히카리가 고다바라역에서 제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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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좀 더 나가보니 이렇게 회사의 이름(?)을 딴 동해헌(오죽헌의 그 헌입니다)이라는 곳이 있습니다만, 점심 약속이 되어 있고 아침 밥도 먹었으니 넘기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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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이 쪽에 보이는건 전체 토카이-산요-큐슈 신칸센 시간표입니다만, 역시나 참 무섭네요 이 시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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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시즈오카시에서 내건 광고판입니다만, <모형의 세계수도에 어서오세요>라고 해놓고 정작 공간 이름은 시즈오카 하비 스퀘어네요. 아무래도 여기 분들, 취미에는 모형만이 있는줄을 아는 건 아니겠... (하긴야,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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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열차가 출발될 시간이 되었는데, 상당히 뒤에서 앞으로 진행한 고로, 그린샤 칸에 타게 되었고, 이에 따라 그린샤칸을 구경하기로 합니다. 일단 좌석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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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건 다시 앞의 좌석을 찍은 거고요. 참고로 700계는 산천 같이 좌석돌리기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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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석 앞에 있는 것은 WEDGE와 ひととき라는 잡지네요 참고로 이건 일반 지정석에는 없습니다. 다만, 콘센트가 앞에만 달린 건 다른 700계 열차와 똑같습니다. 발받이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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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좌석입니다. 발 놓는 자리가 있어서 보시다시피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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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다음으로 본 건 자판기입니다. 하지만 700이라는 로고를 뺴고는 음료수가 극악으로 작은데다가 한 10-20엔은 더 비싼지라, 게다가 JR동해에 돈 줄 생각도 없었던지라 깔끔하게 포기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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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통로에 놓여 있는 광고판. 감흥이 별로 일어나지 않아 그냥 넘겨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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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열차는 시즈오카역을 출발해 이뻐보이는 자갈밭으로 이루어진 내를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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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곳도 지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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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마마츠역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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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쪽에는 JR 일부역에서 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 자판기가 있네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나고야에 도착하게 됩니다. 나고야 도착 안내와 함께 도착 모습을 차창에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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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넵. 나고야역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쪽은 2면 6선으로 되어 있는 걸 보니 역시나 큰 열차다 싶긴 하네요. 근데 왜 플랫폼 번호는 16-17인가 했더니... 재래선이 1-13번까지 써서이긴 한데... 왜 신오사카처럼 20번대로 올리지 않았을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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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고약은 약간 더 큰 곳인가본지 확실하게 다양한 읽을거리가 있습니다. 아까 기내에서 봤던 WEDGE도 판매되고 있고, 기타 다양한 신문이나 만화잡지까지... 역시 일본은 이런 점에서 다르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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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나고야역을 출발한 열차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이제는 시골을 달립니다. 비와호 주변을 달리는 이상 어쩔 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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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농촌을 달리는 신칸센... 우리나라에서는 안성쪽 부분 이외에는 없거니와, 그 쪽 부분마저도 신칸센이라는 느낌이 안 들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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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렇게 달리던 중에 열차는 다음 정류장에 거의 가까워집니다. 작은 일본협궤 철도가 확연하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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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정차역인 쿄토역입니다만, 이 역에서 휠체어를 타고 보호자와 함께 들어오시는 분이 있었는데, 10cm도 안 되는 틈이었지만 역무원이 오셔서 접이식 이동대를 깔아드리고 들어가고 나갈 수 있게 하는 것을 보니 역시 일본은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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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깥으로 나와서 전광판을 찍었습니다. 전광판은 보시다시피 양쪽 홈을 전부 쓰고 있고, 저희 열차 뒤로 곧바로 따라오고 있는 노조미 21호는 4분의 간격을 두고 따라오고 있습니다만, 정차 플랫폼을 보다 먼 쪽으로 해서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한다는 점에서는 좋은 포인트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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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토역에도 이렇게 입구 쪽에 도착 열차와 함께 승차위치를 같이 알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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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교토역 역명판을 한 장 찍고 열차에 올라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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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정류장은 드디어 신오사카역인데, 드디어 길었던 신칸센 여행도 거의 끝나 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여기에서 승무원과 기관사 등이 드디어 JR서일본 분들로 교체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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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오사카역의 경우는 플랫폼이 20-26번까지 있고, 지금도 계속해서 추가 플랫폼(27번)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신오사카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하게 될 이야기가 많은 관계로, 이야기는 나중에 차츰 차츰 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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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오사카역을 출발한 열차 아래로 드디어 게임에서나 보던 신오사카역의 재래선 선로가 보입니다. 역시 우리나라의 신칸선=표준궤 선로와는 달리 작달막하다는 느낌이 계속해서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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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에 있는 다리도 통과한 우리 열차는... 마침내 목적지인 신코베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신코베역은 특이하게 역사에 반쯤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는 점이 다른 열차에 비해 특이한 점인 것 같습니다. 히카리 465호가 출발한 이후 상선에 다시 열차가 들어오는 장면까지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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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차가 도착하고 나서 트위터 등의 대화가 마무리되지 않은 것도 있고, 이런 저런 사유도 있고 해서, 곧바로 뒤에서 좇던 노조미 21호가 곧바로 플랫폼에 도착한 사진까지 찍고 출구로 나갑니다.


   드디어 JR서일본 구간에 처음으로 도착한 저, 제가 만날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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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3 23:19

2012 일본 여행기 (13) - 4일차 ㄷ : 카루이자와로


이 글은 [ 2012년 일본여행기 ] 의 일부입니다. 이 글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저작권자가 허가한 장소 이외에 게시 할 수 없습니다.
이 글 안에 있는 일본어 단어들은 완전히 굳어진 경우(도쿄, 오사카 등)을 제외하고는 장음을 고려한 통용표기에 따라 표기합니다.

   이제 에치고유자와에서 오늘의 마지막 여행지인 카루이자와로 향하기 위해 재래선 홈에서 다시 신칸센 홈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물론 그 사이에 발급받지 않은 지정석권이 있어서 발급을 받아야 했습니다만, 무사히 발급을 완료하고 신칸센 홈으로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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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칸센 홈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일본다운 '오래됨' 이 느껴지는군요. 한편, 플랫폼의 재질이 아스팔트라는 점 또한 참고할만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바닥은 거의 폐타이어 재생 재질이더라도 무조건 타일을 깔고 보는 수고와 정성이 아스팔트 하나로 절감되는 이 모습. 생각해보니 조금 아이러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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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다른 중간 주요역처럼 2면 6선을 깔고 있는 이 역에 곧 열차가 진입하게 됩니다.



   이건 동영상 캡쳐에서 찍은 사진인데, 역시 색감이 다르네요. 어쨌든 MAX 타니카와 414호 열차가 입선합니다. 열차는 점심시간대 답게 가볍게 8량으로 들어옵니다. 관련해서 동영상을 보시겠습니다.



   그리고 열차에 탑승하고 나서는 그냥 그 당시 트윗을 열심히 쳐다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도 반 시간이나 걸렸으니 상당히 먼 거리(영업거리 94.2㎞)라는 건 알 수 있겠네요. 글고보니 94.2㎞라는 거는, 생각해보면 서울에서 천안아산까지 고속선으로 직행하는 수준의 열차 운행이라는 거니, 이 거리를 30분만에 끊는다는게 얼마나 일본의 신칸센의 고속 운행이 잘 되어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실례입니다.


이동구간

열차 번호·명칭

패스 비사용시 운임·요금

탑승 편성

이동시각 (분) 

에치고유자와 - 타카사키

414C Maxたにがわ414

4120엔
(운임 1620, 요금 2500)

E4계 P14편성

(E446-14? - 7호차?)

13시 08분 - 13시 37분
(29분)


  어쨌든 열차는 다시 타카사키역 근처까지 왔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북륙신간선으로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내릴 준비를 하고요. 열차의 타카사키역 도착 안내 방송을 차창에서 찍었습니다. 참고로 이 동영상의 0:50 부터는 나카노 신칸센이 타카사키역 쪽으로 합류하는 장면이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열차는 제가 갈아탈 타카사키역에 도착합니다.



   타카사키역에 도착하고 나서 찍은 사진입니다. 전광판을 보시면 13번선은 죠에츠 신칸센, 14번은 호쿠리쿠 신칸센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위키백과에 따르면 타카사키역은 중간 발착 기능도 수행하고 있어서 상행선 플랫폼에 도착한 열차가 방향을 뒤집어 하본선으로 진입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군요. 물론 이것은 분기점이 있으니까 가능한 이야기겠지만요.



  다시 E4계 사진입니다. 참고로 2층 신칸센 열차는 앞으로도 사라지지 않을 것 같네요. 그런데 2층석은 그린석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아마 그린용 JR패스를 끊지 못하는 이상에는 E1 · E4계의 2층 전망은 전혀 쳐다보지 못한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이건 어쩔 수 없는 것이겠죠 ㅠㅠ



   어쨌든 P14편성은 저를 남겨두고(?) 도쿄로의 이동을 재개합니다. 역시 선두부 형상이 재미있군요.



   이제 타카사키역에 도착했으니, 다시 반대편으로 이동하기 전에, 해야 할 일이 몇 가지 있어서 JR패스를 제시하고 밖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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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타카사키역은 수도권 전철로만 이동 가능한 장소의 끝자락에 있어서, 야마노테선, 치바까지의 요금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매표는 전부 자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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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신칸센 전용 홈입니다만, 타카사키부터 시작해서 어디까지 가는데 승차금액(운임)과 자유석 특급권액(요금)이 어떻게 되는지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아래로는 '절전중' '에키넷' '청춘18표' '지정권 구입은 여기서 하세요' 등등의 다양한 안내가 놓여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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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의 모습입니다. 이 쪽은 열차 현황 등이 모니터로 제공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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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는 곧바로 간 곳이 녹색창구였습니다. 녹색창구에서는 일요일날 석연찮은 이유로 잃어버린(?) 아케보노 노비노비석의 재발권에 성공했습니다. 자리가 없으면 어떡해야 하나하고 고민하고 있었고, 앞으로 만나게 될 분께서도 그 일로 일본어로 친히 편지까지 써 주셨는데, 덕분에 더 이상 어려운 일은 일어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뭐 그렇지 않더라도 전체 내역을 바꿔서 하마나스로 들어가... ㄹ걸 그랬나? 어쨌든 아케보노 자체를 탄것을 지금까지 와서는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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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지금까지 온 결과는 성공적이었으니, 잠시 타카사키역 주변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신칸센 역사와 통합 형태로 지어진 아케이드형 역사라서 이렇게 다양한 상점들이 입주해 있습니다. 멀리에는 학생들도 보이네요. 확실히 이 시간대가 그런 시간대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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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동쪽 출구로 나왔을 때 나온 상점입니다. [ 프랑스어로 '흰 말의 꽃' 이라는 뜻의 꽃 상점 ]입니다. 그래봤자 일본 여행을 하면서 꽃을 살 기회는 없다 보니까 그냥 사진 한 장만 찍고 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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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와서 본 타카사키역의 아랫쪽의 모습입니다. 만들어진지 오래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듯 아스팔트가 매우 꺠끗하게 깔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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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와서 찍은 타카사키역 동쪽 출구 사진입니다. 이 역이 복합형 쇼핑몰을 겸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듯 오른쪽에 E'site (동일본-공간 정도의 뜻이겠죠)라는 쇼핑몰 입구가 있습니다. 근데 여기에서 저는 진기한 구경을 하나 하게 됩니다.


   바로 저 사진 중앙에 흰 양복을 하고 탬버린을 들고 계신 분이었는데, 한 손에는 십자가를 들고 한 손으로는 탬버린을 계속 치면서 "성령 받으라~ 성령 받으라~"를 부르지 않나 계속해서 찬송가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이런 노방전도를 본 적도 없고, 게다가 국산 복음성가인 '성령 받으라'가 "聖霊うけよ~聖霊うけよ~" 이런 식으로 불리고 있는 것을 보고 놀라서 인사를 드렸습니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놀라고,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니 반가워하고, 이제 뭘 할 예정이냐고 물어오셔서 선교사님 집을 방문할 예정입니다라고 말씀을 하니 좋아하시더라고요. 다만 이 분이 후렴 부분인 '할렐루야 성령 받았네 나는 성령 받았네'를 한번만 부른다는게 꺼림칙해서 이야기를 하려다가 제 일본어가 부족한 관계로 이야기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그 분과는 "천국에서 봅시다"라고 하고 일단 헤어졌습니다만, 이제 이런 노방전도가 한국만의 전유물이 아닌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는 점은 한 편으로는 좋은 느낌이기도 했지만, 한 편으로는 명동의 노방전도가 일반인들에게 '민폐'의 대상이 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글쎄요....() 어쨌든 여기까지만 이야기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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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동쪽입구의 왼쪽 사진입니다.



   그리고 여기 있는 건 역사 오른 쪽에 있던 또 다른 센터. 여기도 들어가볼만 했던것 같습니다만, 아무래도 시간을 고려하자면 아닌 듯해서 그냥 바깥만 구경하고 말았습니다. 다음번에 가게 되면 둘러봐야죠 ㅎㅎ


   다시 역사에 들어와서 입장을 하고 어차피 점심을 먹어야 하는지라 에키벤을 하나 샀습니다. 이건 사진은 조금만 내리면 나오고, 근데 여기서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분명히 아사마 525호의 지정석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전의 권까지 해서 모두 사라졌다는 사실입니다. 어쩔 수 없이 자유석으로 들어가기로 하고 열차에 탑승했습니다.


이동구간

열차 번호·명칭

패스 비사용시 운임·요금

탑승 편성

이동시각 (분)

타카사키 - 카루이자와

525E あさま525

3240엔
(운임 740, 요금 2500)

E2계 N10편성

(E226-322 : 6호차)

13시 55분 - 14시 11분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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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사마에 승차에서 찍은 에키벤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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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은 있었는데, 이미 밥을 먹으면서 배가 불러 있었던지라 많이 먹지를 못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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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5 21:58

2012 일본 여행기 (12) - 4일차 ㄴ : 십일정에서 다시 에치고유자와로


이 글은 [ 2012년 일본여행기 ] 의 일부입니다. 이 글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저작권자가 허가한 장소 이외에 게시 할 수 없습니다.
이 글 안에 있는 일본어 단어들은 완전히 굳어진 경우(도쿄, 오사카 등)을 제외하고는 장음을 고려한 통용표기에 따라 표기합니다.

   열차를 타고 내린 시각은 12시 00분, 그리고 다시 반대편에서 열차가 도착할 시간은 12시 12분. 그렇다고 해서 바깥에 안 나갔다 오기는 뭐해서 역사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JR선의 재래선 승강장을 갔다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이 쪽도 좋은것 같네요.


   일본의 역사들이 그렇듯이 이 십일정역도 역사가 많이 조촐합니다. 보시다시피 우리나라의 유리궁전과는 전혀 다른 느낌에다가 JR선과는 달리 선상역... 이긴 하지만 보기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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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편에는 보시다시피 주차장이 마련되어있네요. 돈 받는 주차장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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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가까이를 찍어보았습니다. 자전거가 많네요. 그나저나 호쿠에츠급행 너머로 JR 역사가 보이네요.. 참고로 호쿠호쿠선에서 JR 역 좌석권 받아서 발급받는 것도 아마 가능하겠죠? JR역으로 가는 통로도 환승개찰구 그런 거 없이 만들어져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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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다시 역 안으로 들어와서 계단 부근을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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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일정 역사 내부는 이렇습니다. 외부와는 달리 내부는 역시 디자인이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인포메이션센터도 있고요. 다만 역이 좀 특이한 게 매표소와 출입구가 통합되어 있고, 아무런 자동발급기가 없다는 점입니다. 사람의 수가 나름 적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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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락커와 무료정보지를 나누어 주는 곳도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호쿠호쿠선의 계간 무료 잡지인 <ほっくほく>를 한 부 챙겼습니다. 왼쪽에 있는 스탬프도 일단 다 찍어봤고요 ㅎㅎ 어쨋든 열차시간이 되어서 다시 열차를 타러 올라갈 시간입니다. 아까 제출한 290엔짜리 표를 개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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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랫폼을 올라가는데 왤케 중고딩이 많나요. 다들 흰색 셔츠에 검은색 바지... 이 학생들이 모두 승차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학교가 일찍 끝났다던가, 아니면 오늘이 시험날이라던가, 아니면 방학날이라던가... 중 하나겠죠. 진실은 제가 모를 어디엔가로...()


이동구간

열차 번호·명칭

운임·요금

탑승 편성

이동시각 (분)

토:카마치 - 에치고유자와

835M ほくほく線普通

610엔

(이 중 290엔 지불)

HK-100형 H-4편성 

(HK100-4+HK100-1)

12시 12분 - 12시 46분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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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침내 에치고유자와로 다시 돌아갈 열차가 도착함과 동시에 반대편에서 교행할 열차가 들어왔습니다. 당연히 이쪽에 탑승합니다. 열차는 HK-100계 1편성과 4편성의 중련으로, 많은 학생들의 수요를 감안해 2량을 전부 열어두었습니다. 저는 짐과 모든 걸 맨 앞에 두고 징수통 앞에서 마침내 캠코더를 열고 아까 하쿠타카에서는 찍을 수 없었던 전면 광경 촬영에 들어갑니다.


  지금부터는 찍어둔 동영상의 캡쳐로 설명드리겠습니다.



   토오차마치역을 곧 열차는 출발합니다. 그러고 보니까 토오카마치역 앞으로 신호가 3개... 다시 살펴보니 호쿠호쿠선의 특징인 [ 선 스루 ]화로 인해 토오카마치역을 지나치는 일부 열차의 경우 정거장에 있지 않아도 되도록 (그리고 비상 상황에 대비하도록) 1면 2선은 그대로 냅두고 그 옆에 직선 통과선을 넣은 거였습니다. 이 역을 통차하는 일부 하쿠타카 등의 열차는 확실히 이렇게 가면 속도를 낮출 필요가 없지요. (물론 아까 하쿠타카 8호는 토오카마치역에 정차하는 드문 역 중 한 곳이었습니다.)



   열차는 약간의 심각한 R 곡선 구간을 지나



  다시 열차 구간에 들어갑니다. 여길 보니 15km 지점표와 함께 역명표 (신자역)이 있군요. 참고로 이 사진 덕분에 이 차량번호를 특정할 수 있었습니다. 으악 고생이 많았어 ㅠㅠ



   어쨌든 열차는 곧 신자역에 도착합니다. 역명을 찍어두려고 했으나 동영상으로는 잘 나온 것이 없어서 포기하고요,



   다만 이렇게 터널 입구 사진을 올려봅니다. 아래편에는 '위험! 이 앞으로 나가지 마세요'라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호쿠호쿠선의 경우 터널 하나가 수키로는 기본이고 이 터널같이 10km(정확하게 10km 472m)나 되면서 중간에 교행신호장까지 있는 곳이 있는지라 사람이 들어갔다가는 시속 160km/h 나 130km/h의 열차에 깔려 죽을 가능성이 높으니 당연한 표시겠죠.


   그리고 열차는 깊은 터널 속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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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에 도착한 미사토역입니다. 역에서 보시다시피 터널 안에 있는 역인지라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죠), 유리창 너머 모습이 역명 이외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안의 모습이 비쳐 오는 크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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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열차는 드디어 긴 터널을 지나 다시 밝은 빛을 보게 됩니다.


   참고로 열차를 달리면서 보니 [ 왼쪽의 운전대에는 지금 어디에 와있는지를 앞으로 열차가 도착할 다음역까지 남은 m수를 통해 잘 보여주고 있었더라고요 ]. 역시 작은 철도회사이기는 하지만 열차는 잘 만들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외관만 좀 더 나아져서 로렐상을 받을 정도까지만 되면 바랄게 없겠어요. 아 그리고, 열차가 터널에 있을 떄에는 검은색 바탕에 흰색 글자로, 바깥에 있을 때에는 흰색 바탕에 검은색 글자로 디스플레이가 표시되는 것 또한 재미있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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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제 무이카마치역까지 남아있는 마지막 역인 우오누마 큐료역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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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에는 급행이 서지 않으니 이렇게 단선으로 짧게 역사를 해 놓았습니다. 하지만 역사에는 아무 때나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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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인역이기는 하지만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자리가 이렇게 있긴 합니다. 참고로 토오카마치 이외 다른 역의 경우는 보통 일본과 같이 정리권을 뽑아 정리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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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명판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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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을 출발하기 이전에 차내의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우오누마쿠료역부터 무이카마치역까지는 다시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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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차는 곧 출발하고, 



   곧바로 125km/h 구간으로 들어갑니다만 길게 달리지는 않습니다. 우오누마 쿠료역부터 무이카마치역까지는 3.6km 밖에 안 되니까요.



   이렇게 작은 다리도 건너고,



   변전소인지 뭔지 모르는 건물 앞도 지나서,



   다시 직선구간까지 달립니다. 멀리로는 진행 신호가 현시되어 있습니다(=녹색 신호가 신호기에 떠 있습니다).



   하지만 열차는 곧 멀리 못가 속도를 낮춥니다. 직선구간의 끝에는 중계제한 신호가 현시되어 있고,



   100km/h로 신호가 제한된 이후 다시 중계제한 신호를 받으며



   무이카마치역 역명표가 나옴과 동시에 JR선과의 교차구간에 들어섭니다.



   그러고는 곧바로 45km/h로 속도제한이 떨어집니다. 반면 JR선 직행 열차의 경우는 곧바로 60km/h로 제한되네요. 하쿠타카의 경우에는 아마 저 선으로 그대로 들어갈겁니다.



   곧 건널목 하나를 건너서



  35km/h 구간에 들어섭니다. 오른쪽에는 호쿠호쿠선의 운행을 주관하고 있는 [ (주)호쿠에츠급행 ] 의 본사 건물이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역사는 JR선과 공유하지만, 플랫폼은 서로 분리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역사는 나름 유리를 많이 쓰고 있네요.





   그리고 열차는 무이카마치역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또다시 학생들이 내렸다 탔다 하면서 인류(人流)교환이 있었습니다(?). 또한 운전사의 교환도 있었습니다. 는 아까까지 운전으로 수고하신 젊은 운전사가 나가시고 새 운전사와 옆에 지도원 비슷한 분이 붙었는데, 호쿠호쿠급행의 블로그에 따르면 [ 새로 들어온 운전사는 다섯명으로, 제가 마침 이 노선을 승무하고 있었던 기간은 운전지도+노선교육 기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 운전하시는 분들의 지차환호 소리가 나름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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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토오카마치역을 출발한 열차 앞에 있는 것은 (주)호쿠에츠급행의 열차 주박기지인 차량기지를 지나쳐 두번 왼쪽으로 이동한 끝에 드디어 JR선으로 들어섭니다. 이 때부터의 내용은 전부 동영상을 공개하겠습니다.


  첫째로 무이카마치부터 시오자와역까지의 진행 중 일부 우측면의 동영상입니다.



다음으로 이시자와역부터 종점 에치고유자와역까지의 전면 동영상입니다. 아까 이야기한 지차환호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재미있게 감상하세요-



   고로 에치고유자와에 도착하고 나서 그대로 사진을 찍고 내려야 했으나, 조금 짐을 싸는게 늦어져서 사진을 몇장 차내에서 찍는 것을 승무원분들에게 허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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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금표입니다. 나오에츠부터 에치고유자와까지 1180엔이라면 역시 좀 비싸네요. 동쪽 마패가 없으면 운임만 1000엔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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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 사진입니다. 우리나라 식의 롱시트와 중간에 앉아 갈 수 있는 2인용 의자를 여러 개 배치해 두었습니다. 다만 이 의자들은 고정식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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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차 바깥으로 나와 전면 사진을 찍었습니다. 열차가 서 있는 0번 플랫폼은 호쿠호쿠급행 완행 열차 운행용으로만 사용되며, 열차 운행이 원맨 아니면 2량 증결로 운행되는 편이라  열차 승강장이 그닥 길지 않고, 직선이 아니라 대각선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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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차 오른쪽에는 토끼 캐릭터가 랩핑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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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해서 전선 승차를 해보지 못한 것은 애석한 일이지만, 호쿠호쿠선의 여행을 완료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전면 촬영을 허락해 주신 (주)호쿠에츠급행의 관계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ほくほく線の全面撮影を承諾した北越急行株式会社の関係者各位、本当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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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5 16:38

2012 일본 여행기 (10) - 번외편 1 : 왜 JR패스여야 하는가? + 일본의 시각표는 뭐가 좋길래?


이 글은 [ 2012년 일본여행기 ] 의 일부입니다. 이 글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저작권자가 허가한 장소 이외에 게시 할 수 없습니다.
이 글 안에 있는 일본어 단어들은 완전히 굳어진 경우(도쿄, 오사카 등)을 제외하고는 장음을 고려한 통용표기에 따라 표기합니다.

   넵. 번외편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제 JR PASS를 이용하기 전의 3일간의 여행기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JR Pass를 이용해야 하는 시점에서, 일본 여행을 다녀오는 분들에게 이야기해주고 싶은 두가지를 하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제가 이번 번외편에서 이야기하고 싶은건 딱 두가지입니다.

   첫째. JR패스를 이용하는 편이 좋은가?

   네. 무조건 좋습니다. 특히 한 지역 내에 계실게 아니고 도쿄에서 오사카, 또는 오사카에서 도쿄 식으로 큰 권역의 이동을 (왕복이 아니더라도) 한 번 이상 하실 거면 무조건 JR 패스를 사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남부권에 사시는 분이고 한 지역만 왔다갔다 하실거라면 [ 사정은 좀 달라집니다 ]. 하지만 철도매니아라면 무조건 JR패스를 끊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JR큐슈 패스와 JR동일본패스, 그리고 각종 사철의 패스까지 잘 짜서 사가지고 다닌다면 두달 정도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JR Pass는 길게 끊을 수록 이익이 됩니다. 제가 28300엔을 내고 7일권을 끊었는데, 일정을 많이 두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7배를 타고 다녔으니(정확하게는 208510엔 어치, 730.6%) 6배는 번 셈입니다. 거기다가 끊고 타지 않은 것까지 합치면 26만엔이 되는데, 이는 9배 정도의 돈을 벌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신칸센을 많이 타고 뽑아주면 [ 7일 안에도 43만엔 어치나 탈 수 있다고 하니 ], 정말 이러한 좋은 패스를 외국인들에게 아낌없이 제공해주고 계시는 (JR화물을 제외한) JR 6사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이라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JR패스의 경우 분실할 경우 재발급되지 않고, 지정권도 잃어버린다면 재발급되지 않게 되므로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으니 표 관리는 정말 철저히 하시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 이동량이 많은 분들은 여기에 알맞게 가방도 이동성이 좋게 들고 다니지 않으면 힘든 나날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사실은 생각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일본의 시각표는 좋은가? 그러면 뭐가 좋은가?

   국내의 시각표를 보신 분들이나 그냥 시각표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있어서는 왜 일본이 복잡한 시각표 체계를 쓰는지 이해가 안 가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일본에서 사시면서도 일본의 시각표가 이해가 안 가는 분들이 있으신 것을 보면 그 수준은 심각한 것 같은데요... 일단 왜 그렇게 많은 분들이 일본의 시각표를 사용하는 것을 꺼려하는지는 이해가 됩니다. 그래서 견본 사진을 하나 가지고 왔습니다. 제가 사 둔 2012년 7월호 소형 전국시각표의 296, 297 페이지입니다. 위쪽은 오사카에서부터 카나자와까지 코세:센(호서선)과 호쿠리쿠혼센(북륙본선)을 이용해 카나자와쪽으로 향하는 하행, 아래쪽은 오바마센(서빈선)과 마이즈루선(무학선)의 상행 시간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처음에 보시는 분들은 시각표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 건지 전혀 이해를 못하십니다. 그래서 어떻게 일본의 시각표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기 위해 이 중 일부분의 페이지를 번호를 붙여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a) 가장 크게 위쪽에 있는 페이지는 해당 시각표의 주요 행선지와 경유 노선을 설명해 줍니다. 그래서 이 시각표가 오사카에서 나고야를 출발해서 마이바라역, 후쿠이에(복정)역을 거쳐 카나자와역까지 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해당 페이지에 들어 있는 노선과 방향 주요 경유지점등을 모두 부기해 넣습니다.

   1b, 3) 각 열차의 열차번호입니다. 모든 열차는 각 회사별로 고유의 열차번호를 사용합니다. 다만 JR의 경우 6개사로 열차가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JR 전체적으로 보면 같은 번호를 사용하는 열차가 많지만, 결과적으로는 같은 회사에서는 같은 번호를 여려 번 쓰지는 않습니다. 일본, 특히 JR의 경우 열차의 수가 많은 관계로 네자리수의 아라비아 숫자 + 한자리 대문자 알파벳을 사용합니다. 코드쉐어를 하는 JR큐슈, 서일본, 동해의 신칸센의 경우 A를 신칸센 번호로 공유해 사용하고, 신칸센을 (아직까지는) 다른 회사들과 공유하지 않는 동일본의 경우는 야마노테선 전용으로 G, 신칸센용으로는 B, C, D 등으로 다양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일본어 위키백과의 [[열차번호를 붙이는 방법]](일본어) 문서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3번을 보시면 중간에도 열차번호란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 이 칸은 중간에서 출발하는 열차가 있을 때 사용하는 칸입니다. 이 칸 위에서 아래로 지속적으로 운행하는 열차의 경우 ↓(아래 화살표)를 써서 해당 열차가 계속해서 이어짐을 알려주게 됩니다.

   4) 중간에 중요한 역이 있는데 이 역에서 열차가 분기하는 경우가 없을 경우 열차가 도착하는 시각과 열차가 출발하는 시각을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주요열차가 출발하는 곳이 있는 경우에는 열차번호란 상하로 역의 이름을 기재하고 그 역에서 출발하고 종착하는 열차를 알려주게 됩니다.

   5) 일본의 철도 시각표에서 표시 다음(해당사항이 없다는 뜻의 표시입니다)으로 가장 많이 보는 표시입니다. 바로 (레)라는 표시인데, 이 표시는 열차 노선에서 해당 역에 서지 않을 때, 즉 통과(通過)할 때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서 경인선과 경인선 급행의 시간표를 같이 만든다고 할 때, 급행열차는 도원역, 제물포역, 도화역, 간석역, 백운역, 부개역 등에는 서지 않기 때문에 이 칸의 란에는 레자가 들어가게 됩니다.

   6) 다음으로 자주 보게 되는 표시입니다. 표시는 해당 시각표에서 열차가 해당 노선을 지나치지 않을 경우, 즉 다른 선로를 경유(他線区経由)할 때 쓰는 표시입니다.  예를 들어서 1호선 급행열차의 시각표를 만든다고 했을 때 한 페이지에 동인천 급행과 천안급행을 같이 만들게 된다면, 같은 페이지에 둘 다를 나열하기 위해서는 동인천급행의 정차역과 천안급행의 정차역을 모두 나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때 동인천 급행에 서는 열차를 위에 나열하고 아래에 천안급행에 서는 열차를 나열하게 된다면 당연히 천안급행의 열차는 경인선을 경유하지 않기 때문에 그 사이를 지나간다고(レ) 할 수 없겠지요. 이때 이 표시를 쓰는 것입니다. 이 노선도에서 코세이선을 경유하는 열차의 경우 나고야에서 출발하는 호쿠리쿠 선을 어느 구간 전까지는 당연히 경유하지 않기 때문에 이 표시를 쓰게 됩니다.

   7) 마지막으로 중요한 표시입니다. 열차 시종착역이긴 한데 그 역의 중요도가 떨어진다고 보여질 때에는 열차 시각표 중간에 종착한다는 표시로 이 표시를 사용합니다. 이 열차는 이 표시 이후로 운행하지 않는다는 의미의 선이죠. 

   8) 특급열차의 이름이 특별히 있는 경우 해당 페이지 오른쪽에 이름을 부기합니다. 이 열차는 특급 선더버드 41호가 되겠습니다.

   9) 다음으로 특급열차의 경우 많이 쓰이는 표시입니다. 네잎클로버는 그린샤 (지정석)을 상징하고, 의자가 있는 경우에는 열차에 지정석이 있다는 표시를 합니다(이 그림에 전자가 붙으면 전 좌석이 지정석이라는 뜻이 되겠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신칸센의 열차 시각표를 보시면 N700계의 경우 N700이라는 그림이 있고, E5계의 경우에도 E5와 그란클래스 그림이 있습니다. 이러한 그림의 의미에 대해서는 해당 시각표의 첫 페이지에 있(긴 하지만 대부분이 비슷하긴 하죠)으므로 확인해 보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10) 중간에 열차가 또 다른 선로에서 들어올 때 쓰는 표시입니다. 예를 들어서 경부선 열차들이 운행하고 있는데 갑자기 중간에 열차가 경북선에서 김천역을 통해 들어온다던가, 충북선에서 열차가 조치원역으로 들어와 그대로 대전까지 가는 경우, 그 때 쓰는겁니다. 이 열차의 경우 열차가 시간표 범위 바깥에 있는 저멀리 아보시역(강간....역) 에서 출발해서 호쿠리쿠본선으로 거쳐서 들어오는 것이 되므로 당연히 이 때 시발역과 시간을 표기하게 됩니다.

   11) 마지막으로 열차가 카나자와역을 넘어서 다른 역까지 가는 경우, 종착역과 시간을 알려주게 됩니다. 또한 해당 종착역으로 가기까지의 시각을 알고 싶은 분들이 계실테니 다음 구간의 시각표 페이지도 기재해 놓습니다.


   자, 이렇게 일본 시각표의 체계를 설명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본 시각표, 의외로 편합니다. 해당 역에서 다음 열차가 몇시에 있는지를 가로로 나열해서 찾기 편하고, 또한 이걸 보고 있다 보면 열차의 배치 현황 등이 눈에 잘 들어옵니다. 그래서 이 시각표 체계, 한국에서는 쓸 수 없는 것일까고 고민해본 끝에...







   만들어 보았습니다.


   일단 이 샘플페이지를 읽어보시면, 제가 아까 설명한 일본 시각표 방식이 한국 철도에도 잘 적용될 수 있음을 파악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이 시각표는 한 페이지 안에 중앙선과 태백선, 정선선, 영동선을 모두 집어 넣어서 설명이 가능합니다. 그렇게 되면 현재의 페이지수도 줄어서 편하고, 복합적으로 볼 수 있어서 이해하기 좋습니다. 하지만 한국 철도시각표도 내용이 많은 만큼, 아직까지 손봐야 할 구간이 많은 관계로 모두를 공개할 수는 없고, 지금 이 자리에서는 KTX와 광명셔틀 열차를 같이 상하행의 시각표로 작업해 놓은 것을 우선 공개하고자 합니다. 아직 일자는 손을 못봤으니 이용하시기 전에 이용하시고자 하는 해당 열차(특히 200대, 300대의 열차)가 어떤 일자에 운행하는지는 확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제 JR패스와 시각표에 대해서 설명을 했으니 오랜만에 본편, 드디어 JR Pass를 이용한 여행기를 작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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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7 21:56

2012 일본 여행기 (8) - 3일차 ㄴ : 츠쿠바에서


이 글은 [ 2012년 일본여행기 ] 의 일부입니다. 이 글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저작권자가 허가한 장소 이외에 게시 할 수 없습니다.
이 글 안에 있는 일본어 단어들은 완전히 굳어진 경우(도쿄, 오사카 등)을 제외하고는 장음을 고려한 통용표기에 따라 표기합니다.

   츠쿠바역에서 나와서 위로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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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역시 일본은 환승센터가 체계적으로 구축되어 있네요. 애초에 츠쿠바 역 자체가 한 시의 중요 교통 거점인 걸 감안한다면 이 정도의 시설이 필요한건 사실이긴 하죠. 버스가 상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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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반대편에는 3층 이하로 된 명품샵 비슷한게 있습니다. 여기를 간 이야기는 좀 있다가 하고요, 

   어쨌든 이 곳에서 5월 쯤에 한 번 봤던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학술대회에 참가했다가 우연히 만나게 된 분이었는데, 일본에 오시면 자기 교회에 들러달라고 말씀해 주셔서 덕분에 일부러 모르는 츠쿠바 익스프레스를 타고 교회 예배를 드리러 가게 된 것이었죠. 다행이 예배 시간은 11시 30분이긴 했는데, 도착한 시간이 11시 20분쯤이라, 결과적으로 도착하고 나서는 늦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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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착한 곳은 일본장로교단에 속해 있는 츠쿠바희망교회였습니다. 이 곳은 한국인 목사님들이 운영하시는 곳으로, 다만 초교파 시스템인 일본기독교단 / 대한재일기독교단 같이 가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일본에서 드기 드문 장로교회에 소속되었다는 점이 조금 신기했고요(...) 어쨌든 올라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참고로 이날 말씀은 고린도전서 15장 58절의 말씀으로 객원으로 오신 선교사님이 <주의 일에 힘쓰라>라는 제목으로 말씀 전해주셨고... 어쨌든 약간 짧긴 했지만 은혜롭게 말씀을 듣고 예배를 마쳤습니다.


   점심은 닭고기 덮밥으로 매우 맛있게 먹었고, 이후 같이 데려다 주신 분이 츠쿠바대학을 소개해 주셔서 대학교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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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 길에 있는 도로입니다. 정말 일본 지도를 보시면 알겠지만 도쿄도 같은 곳이 아니라면 도시 옆이 당장 논밭인 경우도 많은지라.. 이 곳의 왼쪽도 츠쿠바대학교이지만 오른쪽은 평범한 농촌입니다. 어쨌든 츠쿠바대학교에서 연구하고 계신 한분을 중간에 내려주고, 저는 그분의 소개로 그 분이 계시는 연구실을 둘러보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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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실동이 있는 건물입니다. 이후 그 분의 소개로 그 분이 계시는 대학원 연구실을 둘러보았습니다. 일본의 연구실이라고 해서 우리나라의 연구실과 다를 것이 없다는 사실을 체감했습니다. 역시 문과의 연구실은 널럴합니다.



   다시 나와서 츠쿠바대학, 한국어 정식 표기로는 쓰쿠바대학 (이라고는 하지만 애초에 한인 유학생회부터 츠쿠바라는 말을 쓰고 있어서 효용성이 없죠.) 의 캠퍼스를 둘러보았습니다. 저희 대학교와는 비교할 수 없이 대개 크더라고요. 더군다나 이 대학교 캠퍼스는 어떻게 된건지 남북으로 길게, 동서로는 좁게 이루어져 있어서 대개 길고 넓습니다. 왼쪽에 있는게 도서관이라고 이야기를 들었고... 기타 건물들도 많습니다. 참고로 이 대학교는 국가 법령에 의해 설립된 대학교인데다가, 애초에 대학교 설립 자체와 함께 도시 구성이 이루어진 사례이며, ( 애초에 법령 이름 자체가 [ 츠쿠바연구학원도시건설법 ] 입니다.) 츠쿠바 익스프레스도 이 대학교를 위해서 설립된지라 정말 크고 대단합니다. 심지어 그 크고 넓다는 전남대 캠퍼스보다 더 넓을걸요? (2,577,258㎡면 몇 평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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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이 대학교는 '미래를 상상하라Imagine the future'라고 영어로 쓰고 '열려있는 미래로開かれた未来へ'라고 일본어로 읽는 꽤 좋은 슬로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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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려가서 있는 학생회관. 의외로 작긴 하지만 이무래도 학생회관이 한두곳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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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를 건너서 아랫 동에 갔습니다. 그 분이 소개해 주신 곳은 아랫동에 있는 학교 박물관과 갤러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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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에 촬영이 금지되어서 별로 찍지는 않았지만, 이 곳은 꼭 찍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공간은 노벨상을 타신 교수님의 연구실을 그대로 재현한 곳이라고 하네요. 다양한 연구 기자재와 구형 기자재가 널려 있었지만, 역사를 이런 식으로 적극적으로 보존하려는 츠쿠바대학교의 노력은 한국의 대학들이 본받을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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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츠쿠바에서 다시 아키하바라로 돌아갈 시점이 되어서 그 사이에 일이 있긴 했지만, 한국 본교회에서 실시간으로 전송해주는 예배 동영상을 들으면서 도쿄로 돌아갈 준비를 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한 가지 할 일이 있었으니....() 그것은 그 분이 말씀해주신 공휴일 전용 할인권을 사는 것이었습니닷! 이 권을 사면 스이카로는 1150엔 해서 갈 게 870엔으로 싸진다고 해서 일단 갔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발견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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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려간 지하에서 코나미 리듬게임기들과의 첫 대면을 하게 된 것입니다(!)



   보시다시피 유비트 세대와 리플렉 두대가 있었고요, 뭐 각 오락실마다 사람들이 붙어 있었네요. 역시 일본의 리듬게임 층은 한국에 비해 상당히 넓다는 것을 실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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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으로는 올해 초에 잠깐 로컬 테스트 왔다가 결국 한국에의 수입이 좌절된 댄스 에볼루션도 보였고. 그 옆에는 유비트 광고판도 있더군요. 하지만 여기에서는 그런걸 볼 시간은 크게 없었죠. 곧바로 표를 샀다가 돌아가서 급행 열차를 타야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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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이 것이 그 공휴일 전용 할인 표 판매기입니다. 토부(동무)박물관 할인판매도 하고 있고, 이 표로 사면 확실히 많이 싸집니다. 평일권도 츠쿠바에서 아키하바라까지가 1150엔 짜리가 1100엔으로 50엔 싸지고, 평일 10시-4시 기한으로 싸게 파고 있는 게 있고, 토휴일 승차권도 있어서 다양하게 싸게 살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관심이 있으실 분들을 위해  자판기의 판매 금액을 표로 적어둡니다. 다만 사진의 평일 10-16시 표는 사진의 표를 읽을 수 없어 몇몇 공란이 있음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라며, 이 운임은 이 자판기에 한한 운임임을 생각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아키하바라까지

 신오카치마치역까지

 북센슈까지

미사토중앙까지 

나가레야마오오타카의숲까지 

 평일

 1100

 1050

 960

 770

 670

 평일 10-16시

1010 

970 

 

700 

 

 토휴일

 870

 830

 750

 600

 530


   참고로 이 곳은 나중에 찾아본 결과 [ 데이즈 타운 츠쿠바デイズタウンつくば ] 라는 곳이라고 하며, 츠쿠바 역에서 넉넉잡고 도보 10분 거리는 되는 것 같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의 적절한 이용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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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다시 쇼핑센터에서 표를 사가지고 와서 돌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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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츠쿠바 역 앞에서 사진 한 장을 찍고 무사히 돌아가는 츠쿠바행 쾌속열차에 탑승.... 했으면 좋겠으나 이미 야속한 2시 55분발 3034호 아키하바라행 쾌속은 지하 역사에 내려서자마자 출발했고... 소개해주신 분은 이미 가셨고... 고로 아까 이야기한 쇼핑몰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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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층부터 3층까지 있는 쇼핑몰에는 보다시피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워진 프리큐라 사진기가 많이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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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도 있었을 뿐만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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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쇼핑몰이 이곳 저곳 쌓여 있었습니다. 그냥 내용도 없어서 돌아나오려고 했으나, 여기에서 저는 일본 여행 최대의 지름신을 영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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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이 가게였습니다. 문구용품을 주로 다루고 있는데, 중간에 있는 문구용품에 갑자기 눈이 띄어졌습니다. 파우치 비슷한 가방 (결국 이건 대자를 사야 답이 나오는 걸로 밝혀졌지만)하고, 여기에 있던 실린더 선풍기 두대, 그리고 카드 지갑을 사게 됩니다. 이게 여기서만 파는 거라고 해서 결국은 어쩔 수 없이 신용카드를 긁었고요, 결과적으로는 좋은 구매였다고 생각합니다. ... 라고 하지만 이 곳에 파는 카드 지갑이 델포닉스에서 만든 것이며, 델포닉스라고 일본에서 유명한 문구 회사가 있다는 걸 안건 며칠전의 일이었습니다. 어쨌든 여기서 물건을 사느라 늦어져서,



  다음 열차인 3시 25분 발 3036호 쾌속 열차도 보기 좋게 놓쳐버리고 맙니다 ㅠㅠㅠ 그렇다고 해서 완행 타고 오기도 그렇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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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분 후에 출발하는 구간쾌속 열차를 타고 돌아옵니다.    


이동구간

열차 번호·명칭

운임·요금

탑승 편성

이동시각 (분) 

츠쿠바 - 아키하바라

4050 区間快速

870엔 (할인권)

정보 없음

15시 30분 - 16시 23분
(53분)


   이 떄 멘붕한 충격으로, 트위터만 하면서 돌아오느라 관련해서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습니다.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어쨌든, 열차는 아키하바라에 도착했습니다. 나오면서 차표는 무효화해서 지금도 잘 보존하고 있고요. 다만 그 사이에서 느낀게, 내려오면서는 아키하바라 지표상과 TX 사이의 깊이가 그렇게 깊이 되는지 의식을 못하고 있었는데, 정작 그 플랫폼에서  올라가려고 하니 까마득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간편하게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왔습니다. 다만 기다리는 사람들이 오른쪽으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사람들이 나오면 우선 사람들이 다 나오고 나서 탑승하는 일본인의 질서의식은.. 뭐라고 말해야 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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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키하바라에 도착하고 나서, 우선 한 일은 제가 가지고 있었던 캠코더의 하부 부품을 팔고 있는 곳이 요도바시 카메라에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요도바시 카메라는 신품만을 팔더군요 (..) 고로, 이제 찾을 것은 다 찾았고 하니, 이제 [ 첫날에 만나려고 시도했으나 만나지 못한 ] [ 녀석 ] 과 이케부쿠로에서 다시 만나러 이케부쿠로로 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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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1 01:02

2012 일본 여행기 (6) - 2일차 ㄷ : 쿠루미드, 또는 쿨메드, 또는 KURUMED


이 글은 [ 2012년 일본여행기 ] 의 일부입니다. 이 글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저작권자가 허가한 장소 이외에 게시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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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니타치역을 떠나 한 역간 열차를 타고 가게 됩니다.

이동구간

열차 번호·명칭

운임·요금

탑승 편성

이동시각 (분) 

쿠니타치 - 니시코쿠분지

1904H 中央線快速

130엔

(Suica N'EX에 포함)

E233계 トタH57편성

(モハE232-57 : 3호차)

19시 50분 - 19시 52분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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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아까 탔던 열차의 사진입니다. 이런 식으로 타고 있는 열차 번호를 남긴 것들이 나중에 제가 탄 열차 리스트를 정리할 때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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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시쿠니타치에 도착해서 한 5분 정도 걸으니 나온 KURUMED COFFEE라는 카페, 그러고 보니 읽고 볼때는 '쿨메드' 정도 같아 보이는데, 정식 표기는 'クルミドコーヒー'로 그 쪽에서는 '쿨미드' 쪽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뭐 한 글자에 여러 소리가 나오는게 알파벳의 특성이니 넘어가볼까요. 어쨌든 이 카페점은 이미 네이버 같은 곳에서도 유명한 일본의 카페로 나오고 있어서 나중에 찾아보고는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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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와서 찍은 메뉴판 사진입니다. 보통 커피가 200엔에서 많으면 스타벅스같이 400엔 넘게까지 나오는데, 여기는 애초에 기본 커피 시리즈 자체가 650엔입니다. 한 잔에 한 만원 정도니 상당히 높게 부르는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간에는 항상 자리가 없어서 많이 기다려야 하나봐요. 어쨌든 리필도 200엔씩 받으며 해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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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카페의 각 테이블마다 기본적으로 있는 것은 호두와 흑설탕, 그리고 호두까기까개 입니다. 다만 호두는 많이 먹지 못하도록 쓴걸 준다고 하더군요. 그대신 배색이나 디자인은 꽤 뛰어납니다. 제가 있었던 지하층에는 더치 커피 제조기 같은 것도 있었는데,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다만 사진이 흔들려서 이 여행기에는 올리지 못했는데, 다음에 다시 가게 된다면 찍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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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여튼 저는 커피보다는 아이스크림이 맛있을 것 같아서 (그리고 커피까지 시켰다가는 밤잠을 이루지 못할 것 같아서) 아이스크림을 시켰습니다. 아이스크림은 450엔인데, 두 가지 맛을 반드시 시키게 되어 있습니다. 한 맛으로 두덩이 이런거 안 해주더라고요 ㅠㅠㅠ 하여튼 저희 다섯명 중에서 유일하게 쿠르미드 커피를 시키신 분의 커피를 찍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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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제가 먹을 아이스크림이 왔습니다. 망고와 단우유 아이스크림이었는데, 특히 저는 단우유 아이스크림에 마음을 빼앗겨 버렸습니다. 이거 왤케 작은 건가요! 게다가 왜 맛있는건가요...() 라는 생각이 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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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부 박박 긁어서 먹어버렸습니다. 참고로 아이스크림 위에 뿌려서 먹을 수 있도록 견과류도 줍니다. 여기 단우유 아이스크림 정말 맛있어요! 마지막에 본 거기보다도 대단하고요. 고로 꼭 챙겨 보시는 센스를 발휘해 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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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보다 여기에서 크게 벌어들인 수확은 [ 이 책 ] 을 발견한 것이었습니다! ' 언더그라운드 : 도시의 지하는 어떻게 만들어져 있을까 ' 라는 제목의 그림책인데, 텍스트도 많기는 하지만 상당히 퀄리티가 높은 그림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건물의 기초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라는 이 방대한 사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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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은 어떻게 만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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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실드 공사는 어떻게 하는가 까지 세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정말로 놀랐어요! 사고싶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국내에 번역이 되었을 가능성을 고려해서, 사지는 않고 사진만 찍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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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커피를 다 먹을 쯤에 누나가 선물로 주신 카스테라, 나중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제 계산하고 돌아가야 할 시점인것 같아서, 계산하고 나갑니다. 저희 누나와 동갑내기 친구껀 제가 돈을 계산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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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한바퀴를 돌아서 니시고쿠분지 역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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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다시 니시고쿠분지로 들어가기 전에, 아까 지나가기만 하고 찍지 못했던 LEGA라는 쇼핑몰 사진도 찍어봅니다. 그래봤자 밤 9시가 넘어가는 시간이라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기 시작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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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시코쿠분지역으로 들어가서의 모습. 한국에서라면 보통은 이렇게 교차가 불가능할텐데 (그리고 이렇게 되어 있는 시설 자체가 별로 없죠), 교차 시스템도 효율적이었고, 더군다나 입구 곧바로 들어가서 이렇게 곧바로 올라가는 플랫폼이 있다는 것도 신선한 일이었습니다. 어쨌든 여기서 다시 쿠니타치 방면으로 가는 분들이 두 분이었고, 그리고 누나와 저, 그리고 한분이 더 토쿄로 돌아가야 했던지라 여기에서 반대 방향으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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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댓 플랫폼에는 나카노 아즈사행 열차가 도착해 있습니다. 결국 이번 여행에서는 한번도 타지 못했지요.

   랄까 그 앞에 도착하자마자 쾌속 열차가 우리 앞을 통과해, 돌아오면서는 특쾌를 제가 탑승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뻔 했으나...몇분 후에 도착한 열차에 탑승하고나서 5분 후에야 잘 된 선택인줄 알았습니다.


이동구간

열차 번호·명칭

운임·요금

탑승 편성

이동시각 (분) 

니시코구분지 - (코쿠분지)

2114T 中央線快速

다음 열차에서 정산

E233계 トタT39편성

(クハE232-239 : 5호차)

21시 26분 - 21시 28분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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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쿠분지역에서 찍은 E233계의 시트 모습입니다. 보기에도 좋고, 시트 모양새도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1호선 전동차와 같이 위에 철 관망대가 달려 있고요 (저 짐 올려놓는데가 결과적으로는 방해가 된다는 것을 깨달은 건 최근에 DSLR을 잃고 나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나저나 우리나라의 최근 전동차의 경우, 위의 짐 놓는 곳을 없애고, 그대신 아래의 히터를 없애는 경우가 많은데, E233계를 보고 있자면, 과연 그런 것만이 방법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게 됩니다.

   ... 랄까 조금 있는 동안 갑자기 반대쪽 3번선에 열차가 도착하고 있었... 넵. 제가 그렇게 타고 싶었던 특쾌 열차가 온겁니다. 곧바로 누나를 어찌어찌 설득해서 한 역만 타고 가면 되시는 분에게 허겁지겁 인사를 드리고 누나를 데리고 특쾌 열차로 끌고 들어갔습니다.


이동구간

열차 번호·명칭

운임·요금

탑승 편성

이동시각 (분) 

(코쿠분지) - (오챠노미즈)

2182T 中央線中央特快

다음 열차에서 정산

E233계 トタT42편성

(クハE233-42 : 1호차)

21시 30분 - 22시 00분
(30분)


   열차를 타고 나서 곧바로 맨 앞이 보고 싶어서 맨 앞으로 갔습니다.. 만 이미 야간 운행시간인지라 어두운 밖만을 내다볼 수는 없어서, 지차환호를 잠깐 해보고는 앞의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러고는 누나랑 이것 저것 이야기를 하면서, 이것 저것 여행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사업 이야기도 하고 (...) 그랬습니다. 그리고  누나는 [ 제가 마지막으로 가게되는 숙소 ] 인 이이다바시로 가게 되어야 해서 이이다바시역 전 정차역인 요츠야역에 내리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곧바로 이 열차를 타고 도쿄역까지 갈 생각이었는데, 그러기에는 밤에 너무 늦게 도착하게 되면 도착시간도 느려질 것 같아서, 거기다가 낡은 시설 탓도 있고 해서(...) 그냥 오챠노미즈역에 내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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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챠노미즈역에 도착해서 한 장 찍었습니다. 그리고는 여기서 출발하는 열차를 동영상으로 담았는데, 그건 나중에 올려보도록 하지요 (...)


   어쨌든 오챠노미즈역의 열차가 출발했으니, 이제, 반대편에 들어오는 중앙총무선 열차를 맞이할 때입니다.


이동구간

열차 번호·명칭

운임·요금

탑승 편성

이동시각 (분) 

(오챠노미즈) - 아사쿠사바시

2166B 中央総武線各駅停車

540엔

E231-0계 ミツ13편성

(クハE231-13 : 1호차)

22시 02분 - 22시 06분
(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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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진입하는 열차를 꽤 잘 찍을 수 있었습니다.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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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도착한 열차를 사진에 담고 열차에 탑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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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고보니 E201계는 E231계에 비해 여러가지 스펙이 떨어지네요. 그래도 작은 전광판만을 가지고도 안내 등을 효율적으로 행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우리 한국철도가 배울 부분이 있지 않나하고 생각해 봅니다. 아래에 있는건 아시다시피 소부츄오선 계통을 중심으로 소부선 급행, 츄오선 급행이 어떻게 운행되고 있는지 등을 설명해주고 있는 계통도입니다. 아래 쪽에는 회색으로 동서선 계통도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곧 열차는 아키하바라역을 지나, 제가 내려야 할 아사쿠사바시역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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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사쿠사바시역에 도착하고 나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은 자동화되어 있는 발매기인데, 위에는 접속 가능한 신칸센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시간대에는 모든 신칸센이 종착하는 느낌이라 도쿄역에서 출발하는 열차 또한 한 편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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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자, 동북', 그리고 '큰 사람의 휴일' 같은 것도 JR동일본을 앞으로 다니게 되면서 자주 볼 녀석이군요.

   어쨌든 JR패스의 지정권 발급은 이미 도착하기 이전인 밤 9시에 끝나 있었기도 하니,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중요한 권들을 추가 발권해보기로 하고, 자리를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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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가는 길의 사거리입니다. 도쿄 도심가가 맞나 싶을 정도로 정말 차가 거의 별로 다니지 않았습니다. 한국이라면 이 시간대에도 차랑들이 빡빡 밀리고 있었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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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들어오는 길에 있는 자전거 주차장. 국내에서는 생소한 개념이라 흥미가 느껴집니다. 한편으로는 자전거 주차마저도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 일본의 각박한 현실이 야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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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다시 제가 이틀을 더 머물러야 하는 숙소, 도쿄 스미다강 유스호스텔에 도착합니다. 이제 누나와 헤어지면서 공식적인 업무는 끝난 것이 되었고, 이제 내일 드릴 주일 예배를 필두로 자유여행이 드디어 시작되게 되었습니다. 이제 내일 있을 일정을 기대하며, 조금 일찍 씻고 자려고 했으나, 하필이면 당일 제가 속해있는 [ 집행위원회의 회의가 온라인 상에서 개최되어서 ], 한 12시가 넘어서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1시까지 회의를 하고나서야 잠자리에 들 수 있었습니다.

   어쩄든, 이제 자유여행으로 전환한 일본 여행, 재미있게 다닐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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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6 22:34

2012 일본 여행기 (5) - 2일차 ㄴ : 한일차세대학술포럼


이 글은 [ 2012년 일본여행기 ] 의 일부입니다. 이 글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저작권자가 허가한 장소 이외에 게시 할 수 없습니다.
이 글 안에 있는 일본어 단어들은 완전히 굳어진 경우(도쿄, 오사카 등)을 제외하고는 장음을 고려한 통용표기에 따라 표기합니다.

   네, 지난 번에 제가 가는 곳을 일부러 말씀드리지 않았는데, 제가 가는 곳은 바로 한일차세대학술포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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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장인 히토츠바시대 쿠니타치캠퍼스 입구에 '한일차세대학술포럼 제 9회 국제학술대회'를 알려주는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참고로 한일차세대학술포럼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동서대학교의 일본연구센터에서 매년마다 인문사회계에서 연구를 하고 있는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9분야에서 8개 학교씩 발표와 토론을 하도록 지원해주시는 학술대회이며, 이 대회에 참가하는 토론자와 발표자에게는 국내에서 행사를 하는 경우 10만원, 국외에서 행사를 하는 경우 30만원을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이번 일본 여행도 이 한일차세대학술포럼의 참석이 결정되었기에 할 수 있는 일이었지요(그게 아니었으면 일본에서 JR패스를 쓰고 오겠다 등의 생각도 아예 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올해가 3회째 참석입니다. 참고로 이 자리를 빌어 매년 참가지원을 해주신 동서대학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작년에 대회를 실시하려고 했으나 동일본 대지진 관계로 실시하지 못한 히토츠바시대학교에서 행사를 하게 됩니다.

   참고로 행사는 양복을 안 입고 가면 안되는 분위기라, 올해는 3년만에 처음으로 풀로 양복을 입었습니다. 덕분에 옷짐이 꽤 많아서 고생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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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가 이루어진 건물의 입구입니다.

   들어가니 역시나 입구에서부터 반가운 얼굴이 계셨습니다. 좀 늦었다고 뭐라고 하시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올해도 얼굴을 마주하게 되어서 반가웠습니다. 한편, 발표된 논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은 두번째에 있는 발표 현장들이었는데, 이미 도착한 상황에서는 그 발표들이 끝나 있어서 #fail인 상황이었고요.. 그리고는 곧바로 제가 매년 얼굴을 내밀고 있는 '문화/예술' 분과의 발표장으로 향합니다. 여기에서 저희 연구실의 누나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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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착해서 안의 사진을 찍은 건 하나도 없고요, 다만 식사권 하나만 사진을 찍었습니다. 뒤에 있는 것은 당일 발표된 논문의 일부입니다.

   점심은 돈까스 비슷한 것으로 먹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제가 사진을 찍지 못했고요(평소에 먹은 음식 사진은 잘 찍는데, 왜인지 모르겠네요), 누나하고 전대에서 알던(지금은 고려대에 있는) 동갑내기 친구, 그리고 그쪽의 동료분과 같이 밥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는 물이 아닌 냉차를 주던데, 맛있어서 계속해서 마시고 마셨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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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네분하고 다음에 간 곳이 도토루. 가자마자 일본의 높은 물가를 실감합니다. 여기에서는 카페라떼로 간단히 먹었습니다. 커피값은 우리 누나가 사주셨고요 +_+. 끝나고 더 다른데나 갈까 싶었는데 누나가 곧바로 강연장으로 가라고 하셔서(...) 그대로 그 말에 순종해 강연장으로 갑니다. 사실 이 시점에서 녹색창구로 달려가서 발권을 해도 됐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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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기조강연은 이토 아비토라는 분이 해주셨습니다. 이 분의 발표주제는 '한국사회의 이동과 공간'이라는 주제로, 일본인임에도 불구하시고 수십년간 한국 사회의 변동을 추적해 오신 귀중한 발표였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에 대한 질문 토론시간에 한국인이 질문하지 않아서 제가 질문 하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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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나고 회장을 찍어봅니다. 확실히 서양 식의 강당 구성이 되어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잘 지어졌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일본의 탈아입구 현상을 잘 드러내 주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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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편의 사진도 한 컷 찍어봅니다. 한 천 오백명정도 들어갈 자리의 강당이네요. 물론 여기에 사람들이 구겨 들어간다면 더 들어가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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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와서 반대편 본래 행사장으로 돌아갑니다. 상당히 캠퍼스가 잘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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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라가는 길에 있었던 철도 퀴즈입니다. 일본철도연구회의 여러분들이나 철도 매니아분들도 한번 풀어보세요. 참고로 저는 일찌감치 포기했습니다.

   그나저나 일본에는 이런 식으로 공개적으로 철도 동아리가 있다는데 놀랐습니다. 또한 이 연구회의 장르도 모형, 출사, 사진 등의 다방면을 모두 다루고 있었습니다. 상당히 분업화되어 있는 한국 철도동호계와 비교해서 일정 부분 반성할 부분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2부 발표와 토론이 속개, 제가 토론을 맡게 된 모국의 문화기술지 사례에 대한 토론을 끝마쳤습니다.

   이번 포럼부터는 기존의 공동토론에서 지정토론으로 바뀌면서 분위기가 상당히 바뀌었는데, 일단 1:1로 최소한의 피드백을 확보한다는 데에 있어서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그와 달리 피드백의 수가 적어지는 부분도 있는데,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더 좋은 방법으로 학생들의 토론 참여를 유도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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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저녁이 되어 모든 행사가 마무리, 이제 리셉션만 남았습니다(...) 밥을 먹으러 가기 전에 행사장 건물을 정면에서 다시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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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아까 강당의 정면 사진도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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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나오면서 캠퍼스 입구에 있던 입간판도 찍어봅니다. 일본은 행사나 동아리 홍보를 이런 식으로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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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고는 아까 학생식당에 마련된 리셉션 자리에 들어왔습니다. 교수님들과 학생들의 자리인만큼 공식성이 강한지라 약간 분위기가 경직되어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학생들이 모이는 자리라 한국어와 일본어로 통역이 제공됩니다. 참고로 사진 가운데에 있는 통은 이번 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하는 일본주입니다. 참고로 떠먹는 통도 마시고 가져라고 하셔서 저는 술을 안마시니까 그냥 하나 챙겨왔습니다(...)

   작년에는 결국 혼자 있다가 가서 의외로 외로움을 많이 탔었는데, 올해는 아까 말한 네명의 그룹이 같이 있다보니 재미도 있고 외롭지 않았습니다. 거기다가 학과로만 보면 결과적으로는 5명이나 떼를 지어 잘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역시 이 자리는 여러명이서 떼지어서 가야 재미있는 곳인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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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은 과거의 관례대로 꽤 푸짐하게 차려져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올해는 일본 초밥도 많이 있었고, 뭐 술도 많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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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에 먹은 초밥 사진입니다.

   그리고 행사 거의 막바지에 다음 학술대회 개최지가 발표되었는데, 내년에는 10주년 대회를 기념해서 '홈 커밍 데이'로 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원주최교인 동서대학교로 결정되었다면서, 단체로 모이는 것에 대한 식대는 무료로 해주겠다면서 내년에도 부산으로 또 오라네요... 거기다가 아까 처음에 만난 그 분도 마구 격려해 주시는데, 지원을 3년이나 받았는데 또 내년도 오라고 해서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고 하니(...) 그냥 이 문제는 분위기 보면서 내년에 생각해 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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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많은 먹거리들 중에서 먹은 푸딩입니다. 맛있어서 염치불구하고 여러개나 먹었습니다! 최고의 먹거리였다고 할까요.


   그리고 리셉션이 끝나기 이전에 넷, 그리고 여기에 고려대쪽 분이 한 분 더 붙으면서 2차를 하자는 결정이 나서, 이제 어쩌지 하고 장소를 고민했습니다. 술집이 가장 고려됐지만 제가 술을 안 먹는 점을 감안해, 카페로 가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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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쿠나타치역을 통해 주변에 있는 유명하다는 카페로 이동하기로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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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7 03:03

[120408] 2012년 경인선 첫 무궁화 임시열차


   경인선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운행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평소에도 화물 입환이 아니면 기차 운행을 하지 않기 때문에 무궁화호를 찍는 것이 어려운데요, 이런 경인선에 오랜만에 무궁화호 열차가 운행을 했습니다. 바로 4월 8일에 있었던 #4461(#4462) 인천-곡성간 임시여객열차입니다. 다만 경인선에서는 인천역 발, 중동역 정착만을 했기 때문에 인천역에 갈 수 있는 사정이 안 되어 중동역에 오전 중에 취재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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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을 통해 도착한 중동역입니다. 임시로 열차를 정차할 수 있도록 열차 승차번호를 붙여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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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차장 면쪽에서 본 상황입니다. 쇠사슬을 임시로 걷어내고 3호차 임시 표식을 붙임과 동시에 옆에 임시 승강을 위한 철판을 놓아두었습니다. 옆에 있는 '부평역'이라는 표식이 눈에 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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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예정시간보다 약 20분 늦어진 끝에 (시각표 상으로는 7:30분 발로 크게 늦어지지는 않았습니다만) 열차가 중동역 구내로 진입합니다. 하지만 여행 예상시간에 맞춰 오실 것을 기대했던 분들에게는 기다린 기다림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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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선판은 '단체 관광열차'로 대체되었고, 내부를 보시면 알겠지만 이미 인천역에서부터 많은 분들이 열차를 타고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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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윽고 승차가 시작됩니다. 저상홈이 아닌 고상홈이기 때문에 저상홈에 맞추어진 무궁화호 간 승차를 위해서는 위와 같은 상황이 불가피하게 필요합니다. 특히 승차위치가 잘 준수되지 않았고, 고상홈과 저상홈 간 사다리가 한 열차당 한 개씩인지라(문이 두개인데도 말이죠) 위와 아래와 같은 중구난방적인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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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의 기관차도 찍어봅니다. 7433호 디젤기관차입니다. 역시 7400대 차가 여객 운송에는 많이 쓰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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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다음으로 발전차가 달렸습니다. 이건 돌아올 때 뒤의 경치를 발전차가 막는다는 소리니 돌아올 때 별도의 차표를 끊기 위해 굳이 노력할 필요가 사라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대로 돌아서 기관차만 돌아오던가, 아니면 전차대로 돌리던가... 둘 중 하나네요. 근데 7400대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느껴지는 특성상 단폐단 운행은 좀 힘들텐데...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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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소요산행 완행열차가 맞은편에 도착하고, 두 열차는 같이 출발했습니다.

   이따 밤에도 열차가 돌아오게 되니 경인선 무궁화호에 관심이 있으신 여러분들께서는 모바일로지스에서 #4462로 확인하시면서 경인선의 무궁화호 모습을 체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본 글은 저작자의 블로그와 다음 철도동호회, 네이버 메트로클럽에 한하여 게시된 글입니다. 사적인 목적으로의 내용 복제 이외 저작권자가 허가한 장소 이외에 이 글을 복사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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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8 03:27

2012년 첫번째 레일로 여행기 (5) - 2일차 ③ - 경전선 여행 (2) - 사상역까지, 그리고 김해경전철


이 글은 [ 2012년 첫번째 레일로 여행기 ] 의 일부입니다. 이 글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저작권자가 허가한 장소 이외에 게시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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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정시에 맞춰서 KTX가 먼저 출발해 버렸습니다. 우선성이 떨어지는 우리의 열차는 좀 늦게 출발하는 수 밖에 없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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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열차가 출발했습니다. 신선 구간에는 철도변 소음도 줄이도록 장치를 모두 설치해 두었습니다. 약간 특이한 성당의 예수상도 철도변으로 세워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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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역에 도착했습니다. 창원역에 고상홈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 홈은 나중에 마산-사상간 철도가 생기면 사용되게 됩니다. 앞으로는 부산으로 가려면 그쪽 철도를 타는게 좀 더 이익이 될 거라고 하네요. 하지만 그런 나날은 꽤 오래 후의 이야기고, 우선 저희는 다시 삼량진까지 올라와서 다시 부산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창원역부터는 내일로어들이 앉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승객들이 들어차서, 결국 입석으로 이동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참고로 진해선과의 합류구간이나 진영역 구간의 구 선로가 해제된 것 = 폐선 답사가 가능하게 된 것 모두 인상적이었습니다. 참고로 이 때 사진기를 충전중이었기 때문에, 그 사이의 사진을 찍어두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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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량진에서 삼각선으로 경부선에 합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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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량진 역입니다. 경부선의 승강장과 경전선의 승강장이 다른 건 이제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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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이렇게 중년층 여성 여러분들로 가득찼습니다. 결국 버티는 수 밖에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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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십분 간의 입석 끝에 마침내 목적지 사상역에 도착합니다. 반대편에서는 새마을호가 통과하고 있네요.


결론적으로, 5-6분 늦은 그대로 사상역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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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역의 모습입니다. 복합 역사를 짓는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아직까지 이렇게 단촐한 모습일줄은 짐작도 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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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역에서 스탬프를 찍고 나옵니다. 역사도 단촐하네요. 특히 열차 통과시간 이외에는 플랫폼을 닫아두는 모습 또한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었습니다.

아, 왜 제가 부전역까지 가지 않고 사상역에서 내렸나고요? 그 이유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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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역사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는 부산-김해경전철 탑승 때문입니다! 저번에 부산 여행을 오면서 안평기지역을 제외한 부산 지하철 전 역 완승을 했었는데, 김해경전철이 새로 개통했으니 당연히 타야 할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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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플랫폼으로 올라갑니다. 올라가자마자 열차가 출발하긴 했지만, 의외로 짧은 대기시간 만에 다음 열차가 도착해서 놀랐습니다. 또한 사상역으로 오는 다음 열차는 반대편으로 도착하는 열차와 시간을 맞춰서 도착했습니다. 역시 자동운전의 힘이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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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역을 출발하기 이전의 열차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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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열차가 출발했습니다. 사상역 기점 0.8km 입니다. 다음역인 괘법르네시떼역과 분기선이 하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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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기점 1km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운전 중 발생하는 R과 그에 따른 속도제한 사항까지 잘 표시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앞의 선로가 약간씩 좌우로 흔들리는게 보이네요.

이후 공항역등의 역과 지하철 3호선과 환승 되는 대저역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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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역을 통과합니다. 기점 10km에서 찍은 사진인데, 반대편에서 오는 열차와 대저역으로 출발하는 열차가 보여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후 열차는 3호선 기지 앞쪽을 위로 넘어가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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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찍은 사진인데, 경전철의 신호체계가 어떻게 구성되고 있는지를 잘 확인해주는 것 같아서 찍어보았습니다. 자동운전이긴 하기 때문에 속도와 관련된 신호를 제어할 필요는 없지만, 분기마다 방향 관련 신호등은 존재하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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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지나간 국립김해박물관입니다. 나중에 김해에 들를 기회가 있다면 꼭 들러보도록 하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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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열차가 거의 도착할 시점까지 왔습니다. 사상 기점 21.9km. 아까 순천에서도 본 사랑으로 아파트가 여기에도 있어서 + 센 곡선도 기록할 겸 사진을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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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가야대입구역 앞까지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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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까 여기서 사람들이 다 나가는 걸 기다려서 빈 차량 사진을 찍어볼까 하다가 그렇다면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고, 벌써 저녁시간이라 늦어지는 것도 있고 해서 다음 열차를 타자는 생각으로 나왔습니다. 다행히 출구가 한쪽 방면이어서 부산지하철공사처럼 열차의 방향을 갈아타기 위해 다시 차표를 끊을 필요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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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대역까지 왔으니 이제 다시 부산으로 돌아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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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사상역까지 돌아 나왔습니다. 한 번 돌아보고 나오는데 1시간 30분이 넘는 시간이 걸렸네요. 주위는 완전히 어둑어둑해지고, 이제 밥을 먹으러 서면으로 들어갈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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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와서 서면역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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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생각나는 데가 수육국밥집 밖에 없어서 그대로 수육국밥 거리에서 먹었습니다. 이번에는 또 새로운 집에서 먹어 봤습니다. 참고로 이 집에서는 1000원을 내야 하는 공기밥까지 무료로 주셔서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 서면에 또 오게되면 이번에는 밀면 집에 가보려고요.


그 다음의 이야기는 다음 이야기에서 이어 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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