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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담화 발표하는 한승수 총리 모습


 어제 한승수 총리 담화문을 Live로 서산 다녀오면서 들었는데, 그 순간 내 안에서 화가 또다시 흘러오르기 시작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여기가 대한민국인 것을' 다시한 번 실감할 수 밖에 없었다. 왜 그렇게 화가 났는지는 아랫 글이 잘 설명해주고 있으니 링크해보고, 저는 여기에서 좀 더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① 대한민국은 그와 한승수 국무총리가 다스리고 있지만, 그들의 소유는 아니다. 분명히 국민에게서 '주권'이 나오는 것이 사실인데, 이들은 이 사실에 대해서 이번 고시를 통해 거부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이 정도까지 되었다면 이 사람들을 우리는 뭐라고 불러야 하나?

 ② 분명히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저 담화를 보거나 듣는다면 "아, 그럴 수도 있겠네" 싶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난 몇달간 촛불 때문에 밤에 컴퓨터 앞에 앉아서 아프리카나 오마이뉴스를 들쳐보았던 사람들이라면, 그 말이 사실이 아닌 것을 너무나 똑똑히 알 수 있을 것이다. 50일동안 계속되었던 민주적인 요구와 이에 대한 심각한 수준의 탄압들을 "민주"와 "국민"이라는 미명 하에 묵살하고 있는 정부의 발언은 그 어느 누구에게도 수용될 수 없는 심각한 발언이다.

   덧붙여서, 이번 대국민 담화에서 가장 나에게 있어 어이가 없는 말은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는 당당한 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했습니다." 라는 말도 안되는 말이었다. 청소년 인권이 선진국중 최악임이 사실이고(여기서 재론할 것도 없이 소지품 검색과 압수, 복장 준수 규정 및 정치 가담 금지, 기타 특정 학원의 전행들은 다른 선진국에서는 볼 수 없는 짓거리다), 많은 네티즌들이 인정하듯이 인권과 거리가 먼 나라임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모든 국민들이 12%라는 지지도를 보여주며 그에게 불신임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달도 안되어서 30%라는 지지도가 나왔다면서 저런식으로 말 바꾸기를 하고 있는 한나라당과 현 정부는 북한에서 저런 소리를 배웠나보다. 실례를 살펴보자.

리○○이 그 무슨 《인권문제》를 거들고있는것도 우리에 대한 무지를 드러낸것인 동시에 동족사이에 적대감과 불신을 고취하고 북남관계를 대결에로 몰아가기 위한 고의적인 정치적도발이다. / 주체사상이 전면적으로 구현된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에서는 《인권문제》란 애당초 있을수도 없고 존재하지도 않는다. 인권이자 국권이다.
- 남조선당국이 반북대결로 얻을것은 파멸뿐이다 (로동신문 논평원 칼럼, 4월 1일)

 ③ 그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았던 "국민"이라는 그들만의 고유명사가 또 나왔다. ㄷㄷㄷ 그런식으로 국민들이 이해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렇다고 우겨대는건 솔직히 일본이나 JMS, 마é니교에서나 볼 수 있는 노릇 아닌가? 저건 분명히 성추행을 했고, 성추행 때문에 민사소송에서 패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소환되어서는 그 행위가 '거짓말'이라고 변명하는 정물개 메시야 뺨치는 수준이라 할 수 밖에 없다. 기타 사항은 첫번째 링크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여기서는 지면상 생략.

 ④ '잘하면 내탓, 안되면 조상탓'인가? 아주 이젠 '국민'과 '서민'이 불우한 존재로 설정되면서 이들이 이명박 정부에 의해 구제될 수 있는 존재로 격하되었다. 그리고 그 국민들 중 상당수가 소속된 시위대는 매우 폄하하면서 깎아내리고 있다. 그럼 우리가 이위일체를 이루고 있는 존재인가? 아, 말 그대로라면 우리는 이 수령님을 존경하면서 우리 안에 있는 '반발심'을 깎아내리고 없애버려야 하는 이상한 사회적 존재가 되었다. 왠지 토야마 고이치가 생각난다.

 ⑤ 결론적으로 이번 담화는 국민 통합이 아닌, 국민 분열을 일으키기 위하여 준비한 것 같다. 물론 말 그대로는 국민 통합을 외치고, 국민이 하나가 되어서 나라를 다시 살려주기를 바라는 것 같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그들은 겉으로는 국민을 위하는 것 같으면서 결국은 국민의 분열을 원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과 청소년들의 주축인 '민주 세력' (그들에게 있어서는 불순세력이겠지만)을 '배후세력'을 운운하여 제거하고, 침묵의 나선을 구축하고자 하려는 것 같다.

구드렌이 이제부터 해야 할 말들은 한 마디 한 마디가 마법의 주문을 외는 것처럼 미묘하고도 조심스러워야 한다. 누군가에겐 굉장히 거슬리는 말이겠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전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기 위해.
- 아즈하리 특송상회, 1권 179p.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요 8:41)

 지난 두달동안 누가 지켜보지 말라고 해도 시위대가 어떻게 했는지, 화통 터지면서 보아서 나도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지겹게 알고 있다. 물론 사람들이 조용한 걸 원할 수는 있고, 그리고 이 때다 싶어서 이제 '나라를 살리려는' 보수세력도 그동안 '무력하게' 공세 당했던 시간들을 접고 이제 날개를 펴보려고 하고 있다. 문제는 이게 공안정국화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무색케 할 또 하나의 문제는 지금이 시험기간이라는 사실을 까마득히 잊고 있다는 것이다. 7월 넘어서 방학이 되면 과연 이들의 계략이 그대로 성공해 있을지 의문이 가는 점이다.

 이미 초, 중, 고, 대학생, 그리고 청년 모두의 마음은 그를 떠나 버렸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보았자 이 상황이 개선될 여지는 전혀 업ㅂ다고 본다. 아마 이 촛불은 방학이 끝나는 8월 말에서 9월이 되어야 진짜로 '진정'이 되지 않을까 싶다. 보수가 모두 간과하는 건지, 아니면 무시하는건지 모르겠는데 제발 지금이 시험기간이라는 것을 기억해 주기 바란다. 시험이 끝나면 다시 시작이다. 그 땐 정말 왜 재헙상 안했는지 후회하게 될거다.

 결론적으로,
 이젠 그 사람에 대해서 이 블로그에서 말하는게 지겹다.
 나도 이젠 이런 이야기 그만하고 싶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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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별도의 언급 및 자유저작권 지정이 없는 이상 Ellif의 온전한 저작물입니다.
  사랑하는 기독교 성도 여러분! 감히 젋은 청년으로서 한 말씀 드립니다.

 저는 보수 개신교인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저도 그 '믿음의 기반'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기도하시고 기대하는 다음 세대는 이미 '진보 기독교인'이지, 결코 여러분들이 원하는 '보수 기독교인'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전쟁을 경험하는 것 이전에, 많은 개신교 청년들은 '복음에 대한 부끄러움'을 가져본 적이 있습니다. 그것이 당신들의 행동에 대한 것이라는 걸 생각해 보신 적이 있나요?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는 한, 대한민국은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그건 여러분이 아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말을 통해 역사하십니다. 그리고 '다음 세대'들은 이미 당신들의 생각에서 그 손을 돌렸습니다. 이에 대해 앞으로도 '어른이 옳다'라는 말로 그 생각을 무시하실 수도 있고,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확실히 알고 넘어가십시오. 앞으로 대한민국의 하나님의 나라는 청소년과 청년들을 향해 돌아설 것입니다. 그들의 생각과 그들의 사상이 '역설적으로' 여러분들이 진정으로 걱정할 대한민국에 대한 하나님의 소망이자 하나님의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여러분의 길'이 아니라 '하나님의 길'로 여러분들을 이끄시고자 하십니다. 그것은 '내가 할 수 없다' 라고 속이는 사단에 의해 생겨진 두려움의 영역에 대한 하나님의 도전이요, 여러분의 자아에 대한 도전입니다.

다윗과 골리앗


 요즘 제가 매일성경을 따라 사무엘상을 묵상하고 있습니다. 며칠전에 지나간 부분 중에 골리앗에 대한 부분이 나옵니다. 골리앗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이 잘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윗이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삼상 17:45)라고 외쳤던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왜 다윗이 그런 일을 해야 했을까요? 당시 다른 이스라엘 사람들이 골리앗을 두려워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삼상 17장 16절에 보면 골리앗이 나와서 40일 동안이나 이스라엘 군대를 위협하고 있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40일동안이나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 섬기자, 내가 오늘 이스라엘 군대를 위협하였다(17:9~10)'라고 말을 들었던 이스라엘 군대가 두려워 떨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리나 진실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셨고, '죄를 짓지 않는 한' 하나님께서는 모두를 살피시고 도와주신다라는 사실을 왜 하필 이스라엘 군대가 모르고 있었을까요? 그건 자신들의 두려움의 영역 떄문이었습니다.

말도 안되는 시위모습

하나님과 사람 중 무엇을 두려워 하십니까? <출처:뉴스앤조이>


 똑같은 경우입니다. 왜 북한에 대해 두려워 하십니까? 북핵 어짜피 폐기 단곈데 왜 북한에 대해 북핵폐기하라고 난리치십니까? 이미 선교사들이 북한 안까지 돌아가면서 복음을 전하고 있고, 성경이 전국으로 퍼진 마당에 왜 북한의 김일성, 김정일이를 두려워하십니까? 여호수아와 갈렙이 그랬죠. '저들은 내 밥이다!' 그럼 우리는 왜 '북한은 내 밥이다!'라면서 북핵에 대해서는 왜 이렇게 두려워합니까?

 그건 여러분들이 그동안 배워왔던 '반공주의' 교육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고 싶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진리입니까?

 왜 북한 김정일이가 기뻐하는걸 두려워합니까? 하나님의 큰 숲은 보지 못하면서, 왜 작은걸 보고 두려워 합니까? 그러니까 성경에는 '두려워 말라'라는 말이 365번이나 나와 있지 않나요? 삶의 문제에 대해서는 두려워하려고 하지 않으면서, 왜 그런건 두려워합니까? 덕분에 여러분들의 모습은 현재 하나님이 아닌, '김정일이와 김일성이'라는 마귀와 사단을 두려워할 뿐입니다. 이게 바른 신앙의 모습입니까?

 저야 그리스도인의 삶을 제대로 살지 못합니다. 저도 죄인이고, 주님 앞에 부끄러운거 많고, 거룩하지 못합니다. 근데 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언코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그 때문에 청소년과 청년들이 하나님 앞을 떠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생각과 자아를 지키다가 남이 어려운 꼴 당해서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면 그건 아니잖습니까? 바울 선배가 '믿음이 연약한 자가 있으면 우상의 고기는 먹지 말아라'라고 했듯이, 예수님께서 '영혼을 잃게 하는자는 지옥에 들어간다' 라고 했듯이, 거기에 대해서 더 두려워해야 하는게 아닙니까?

 존경하는 기독교인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시위를 멈춰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특히 이명박 대통령에 회개의 영이 필요합니다. 그가 '다음 세대'가 원하는 것인지 온전히 자신을 내려놓고 순종하지 못할 때, 하나님은 그를 곧바로 내리실 겁니다. 여러분들이 원하지 않지만, 여러분들이 그렇게 항의함으로서 그 속도가 점점 빨라져 가고 있다는 사실을 왜 이렇게 못 깨닫고 계시는 것인지 안타깝습니다.

 마지막으로, 혹시 여러분이 기독교 대한 감리회 교회를 다니시는 분이라면, 당연히 지금 여러분들의 그 시위는 교회의 뜻에 맞추어서 중단되어야 한다는 것을 고지해 드립니다. 지난 6월 5일. 감리교회는 그렇게도 여러분들이 반대하시는 '쇠고기 수입 중단과 한반도 대운하 철폐'를 찬성하는 입장을 고지하였습니다. 그 내용을 올려드립니다. 읽어가시면서 느끼시는 바가 있기를 원합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한반도 대운하 건설에 대한 감리교회의 입장>


 끝으로,
 "극우보수로 사는 삶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라면, 저는 그 길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떠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et We joy "Cosplay with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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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별도의 언급 및 자유저작권 지정이 없는 이상 Ellif의 온전한 저작물입니다.
  솔직히, 저는 6월 10일 광화문에 나가보기 전까지는, 아무런 정치적인 언급도 하지 않고자 노력했습니다. 물론 지금 상황은 매우 화가 납니다. 그리고 짜증이 날 수준입니다. 제 평화와 기쁨, 그리고 행복은 촛불시위를 보고 나면 곧바로 깨져 버립니다. 그렇게 되면 밤을 지새게 됩니다. 요즘 취침시간이 매우 뒤로 물러났고, 리포트를 여러개 제출해야 할 텐데, 아무것도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참아왔습니다.

  그 이유는 보수세력 여러분들의 주장도 일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청소년이나 청년들의 마음으로는 현재 촛불시위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꼴통'이라고만 생각할 겁니다. 하지만 그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50 ~ 70년대는 아시다시피 '반공정책'이 나라의 중심사상이 되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때 태어나 학교에 다녔습니다. 당연히 공산주의를 아무것도 상관하지 않고 싫어하는 교육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저들이 그렇게 반응하는 것에는 아무런 무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 그 입을 호국 영령을 추모하는 날인 현충일을 맞아서 열기로 했습니다. 도대체 인류로서 할 수 없는 일들이 대한민국에서 자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오마이뉴스의 글을 일부 인용합니다.

5일 밤 10시께 '사단법인 HID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 유족동지회(이하 유족동지회)' 소속 유가족 8명이 흥분한 모습으로 서울광장을 찾았다. 이들은 '대한민국 특수임무 수행자회(이하 수행자회)'가 북파됐다가 사망한 자신들의 아버지와 오빠의 위패를 허락도 없이 찬 땅바닥에 내놨다며 거세게 항의했다.
 
임봉녀(45)씨는 "수행자회가 지난 2002년 4월 동작동 현충원에서 우리 유족들을 폭행한 적이 있다"며 수행자회에 큰 불신을 나타냈다. 이어 임씨는 "지금 수행자회가 아버지 위령제를 지내준다고 하는데 고맙다는 생각은 하나도 없다"며 "아버지의 위패를 돌려달라"고 수행자회 관계자들에게 항의했다.
 
다행히 아버님 위패를 찾은 임윤옥(52) 유족동지회 회장은 시청 앞으로 나와 기자들에게 호소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버님 위패를 찾았지만 이름도 틀려 있었다. 그나마 다른 유족들은 밤이 어둡고 7700개의 위패 중에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 포기하고 돌아간다. 어떻게 위패를 유족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땅에 이런 식으로 박아둘 수가 있는지 모르겠다. (중략) 이렇게 내 아버님을 밤이슬 맞혀두고 있는 게 아닌가. 어떻게 이럴 수 있나. 의사를 물은 적이 한번도 없고 행사 안내를 받은 적도 없다. 추모행사는 공식적으로 매년 판교 금토동 충현탑에서 연다. 그 곳에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우리도 내일 그곳에 가서 추모행사를 열 것이다. 오늘같은 이런 행사는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

하지만 수행자회는 관계자들은 임씨와 같은 유가족들을 밀어내고 이들에게 욕설 등 막말을 퍼부었다. 이에 유가족들은 고인이 된 자신들의 아버지와 오빠의 이름을 부르며 주저 앉고 시민들에게 자신들 처지를 하소연했다.
 
이에 수행자회 관계자 박모씨는 "오늘 우리가 준비한 행사는 유족동지회처럼 가족의 사망을 확인한 분들만을 위한 게 아니라 가족들의 생사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며 "위패를 찾아주겠으니 광장 밖으로 나가달라"고 요구했다. 현재 유가족들은 시청광장 밖으로 밀려나 있다.


  정말 어이가 없다고 하는 것 외에는 어떠한 말도 할 수 없습니다.

  일단 HID 수행자회 여러분들의 생각대로, 행사를 하는 것까지는 좋습니다. 그리고 집시법에 따라 이미 집회신고가 된 곳에 아무런 언급이나 사과 없이, 마치 특전사가 나서서 진압하듯이 집회판을 벌여놓은 것까지는 일단 괜찮다고 해드릴게요. 그런데요, 유가족 허락도 없이 틀린 이름으로 위패를 써놓고 그들을 위해 절을 한다는 것 자체가 언어도단이 아닙니까?

  유가족은 HID 사건과 관련된 사람이 아닌가요? 그들과는 왜 연합하지 않습니까? 유가족은 내팽개치고 자기들끼리만 놀면 좋다? 거기다가, 그런식으로 치면 6월 6일 현충일에 단지 HID 관련 호국영령들만 기도합니까? 나라를 위해 피를 흘린 호국영령 모두가 현충일에 기념될 필요가 있는데, 왜 6월 6일의 서울광장에서는 호국영령들이 아닌 HID 희생자들만 기념되어야 할까요. 그럴라면 호국영령들을 위해 처음부터 자리를 마련하던가 하죠. 이게 시민들이 당신들을 믿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거기다가 한 말씀 더하자면, 저는 이들의 이런 행태를 보면서 전혀 어울리지 않는 한 단체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한국에서는 '군국주의 일본'의 대명사로 알려진. 지금도 8월 15일이 되면 일본 군국주의자들과 거기에 맞서 싸우는 민주시민들이 싸우는, 야스쿠니 신사입니다.

야스쿠니 신사 본전

야스쿠니 신사 본전 (출처 : http://www.yasukuni.or.jp/precincts/honden.html)



  아시다시피 야스쿠니 신사에는 일제 시절에 강제로 끌여나가서 일본군의 총받이로 끌려나가야 했던 우리의 조상들의 혼령들이, 단지 '일본 군으로 참전했다'는 이유만으로 강제로 야스쿠니 신사의 '영새부봉안전'(
霊璽簿奉安殿)이라는 곳에 강제로 합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가 있습니다. 80년대 이후 살아있는 사람이 야스쿠니 신사에 봉안되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조사가 이루어진 결과 현재
일제강점하 강제동원피해 진상규명위원회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생존해 있으면서 야스쿠니 신사에 봉안되어 있는 '생사람'의 수가 무려 13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중 9명이 합사된 자신의 이름을 빼줄 것을 정중히 요청했다고 하는군요. 그러나 야스쿠니 신사는 이에 대해 '생존 확인'은 해주지만 '영새부'는 신의 영역이므로 수정할 수 없다는 생 떼를 썼다고 합니다. ( 출처 : [ 동아일보 - 야스쿠니 신사, 전사 안한 60명 무단합사 ] )

  그렇다면, 이런 야스쿠니의 행태와, 오늘 HID 수행자회가 유가족들에게 보여준 행태가 무엇이 다른지에 대해 HID 수행자회에 물어보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이 HID에서 조국과 민족의 해방을 위해 일하신 그 수고는 인정합니다. 그리고 북한에서 전사하신 여러분들은 국민 모두의 기념과 추모를 받기 합당하신 분이라는 것은 저희가 인정합니다. 하지만 HID 모두가 당신들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그리고 HID 가족들도 당신들과 같이 그런 '치사한 방식'으로 촛불집회를 방해하고 막아서,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고자 하는 생각에 모두 동의합니까? 그때 죽었던 HID 분들이 살아 계시다면 당신들의 그 행태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생각하실까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이 체면과 도리, 그리고 명분을 중요하게 여기는 나라인 것은 여러분들이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그렇게 철야 농성으로 108배까지 하면서, 욕설하며 자신들의 동지의 가족까지 모멸하면서, 집시법으로 신고된 집회를 막으면서까지 당신들이 지키고자 했던 명분이 무엇입니까? 아예 그 명분 자체가 없는 것 아닌가요?

  대한민국 모두가 이명박에 분노한 사실을 아실 겁니다. 지지율이 15%, 기껏해야 20%정도 밖에 안되니까 다시 계산하면 국민의 80%이 이명박 대통령에 반대하고 있다는 이야깁니다. [ 통계청 ] 에 따르면 2008년 기준 추정국민수는 4천7백80만 6천여명입니다. 여기의 80%라면? 3824만명입니다. 5천만 국민 중에서 3천 8백만 국민이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문제가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이들의 생각을 막고 반대를 할 당신들의 명분은 무엇입니까?

  이 역사적 질문에 대답하지 않는 이상, 당신들의 '뻘짓'은 그토록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국민들을 조롱하고 우롱한 처사로 기억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토록 여러분들이 몸을 바쳐 사랑한 대한민국의 역사는 당신들을 이렇게 기록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 2008년 5월.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소고기 수입 고시에 분노하여 거리로 나섰다. 시위는 3개월동안 계속됐고, '청소년의 시위'처럼 치부되었던 시위는 시간이 지나자 전 국민이 함께 하는 시위로 대폭 확대되었다. 당시 정부는 경찰들을 동원해 사상 처음으로 청와대 1km 앞까지 다가온 시위대에 물대포를 붓고, HID 공작원 동지회, 보수단체들은 이에 대해 서울광장을 점거하고 시위에 나섰다. 하지만 시위대의 시위는 계속 확장되었고, 시위는... "

p.s 내용 이해를 위한 링크들.

[ http://blog.daum.net/co2923/10502511 ]
[ 시청 앞 HID, 이명박 정부의 독재 명분 만들기? ]

p.s.2 검색하다가 이런 사실을 더 알게 되었습니다.
저 분들은 주로 군복무 북파간첩으로 형성된 (HID가 아닙니다) 대한민국 특수임무 수행자회 고,
여기에 대해서 막고 계신 분들은 (사) HID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유족 동지회 법인이라고 하는군요.
현재 특임수행자들의 홈페이지는 [ http://www.khuman.org/ ]
(사) HID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유족동지회 홈페이지는 [ http://www.hidujd.com ] 입니다.

중요한 내용이라 내용 추가하고 발행시간 갱신합니다.

p.s.3 그리고 마지막으로 올리고 싶은 몇가지 짤방들.. 더 올리고 싶은데 사진이 없네요.

백악관 앞

백악관 앞 시위장면 (출처 : 다음 아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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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별도의 언급 및 자유저작권 지정이 없는 이상 Ellif의 온전한 저작물입니다.
무엇보다 최근의 시위에 대해서 정확하게 설명한 두 블로그를 링크한다.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104497&table=seoprise_11&start=110#pre
  - 광주 시민들이 시위 안하고 놀고 있는 이유와 미래 분석 ㄷㄷ

http://ladywitch.egloos.com/1762752
  - 서울, 광주, 부산 시위현장 정리. 특히 예비군들 모임에 주목할 것.

우리 학교에서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며칠 전에는 시위 참가를 위해 학생회에서 버스 한대를 빌리지 않나,
아예 학생회에서 대자보 붙여서 6월 3일, 6월 10일날 가자고 설득전 나섰다.
기말 국면이라 그래서 그렇지,
끝나면 아마 우리학교에서도 맨날 반이명박 집회를 벌이지 않을까 싶다.
특히 610항쟁과 오버랩 된다는 것은 이명박과 한나라당에게 있어서는 상당한 충격이다.

정작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은 보수진영과 보수진영 목사님들,
그리고 눈과 귀를 막으려고 노력하는 대한민국 대통령 2MB 님.
그리고 그를 보좌하고자 노력하는 한나라당. 그리고
[ 사람을 사람이 아닌것처럼 표현하는 ] 여러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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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마이뉴스 - [ 댓글늬우스 18 ])


덕분에 흘러오기 시작하는 반기독교 국면때매 걱정이지만
그건 하나님이 어련히 하실테니 그것보다 우선,


당선된 순간부터 '다음 세대'들이 그 소식에 좌절했는지,

고소영에 강부자로, 많은 사람들이 사퇴해야 했는지,
 입을 열지 못하던 10대들이 당당히 거리로 나섰는지,
 PD수첩의 '어리석은 말'에 사람들이 난리치기 시작했는지,
 백골단 동영상이 나돌아다닐 수 밖에 없었는지,

 새벽이슬같은 청년들이 밤을 새며 연행도 불사하는지,
 연행된 것도 기쁨으로 여기는지,
 시위가 10대를 넘어 전 세대 계층으로 확장되는지,
 목사님들이 청계천 앞 감리교빌딩 마당에서 금요철야를 하는지 (감동해 버렸다),
 예비군들이 모여서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난리치기 시작했는지,

 조중동 폐간운동이 활개를 치는지,
현직기자가 술을 연신 마셔댈 수 밖에 없는지,
전직기자마저 자기 신문 구독을 거부했는지,
 모두가 정부의 말을 무시하기 시작했는지,
 국민이 국민의 경찰을 거부하는지,
 민주주의와 인권을 외쳐대기 시작했는지,
 대한민국의 시계가 꺼꾸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하는지,

 한달 동안 시위가 사그라들긴 커녕 더 커져가는지,
 탄핵, 하야라는 말이 왜 그렇게 돌아다니는지.

아직도 모르시겠습니까.
이 글은 별도의 언급 및 자유저작권 지정이 없는 이상 Ellif의 온전한 저작물입니다.
#1.

 저녁이 지나고 아침이 되어(창 1), 토요일이 되고 주일이 되었다.

 라고는 하지만 교회에서는 큰 변화가 일어났다. 40년 넘게 교회 목사로 섬기시던 감독님이 공식적으로 마지막 일일부흥회를 리드하시고 그 다음날 은퇴하셨다. 그리고 우리 사랑하는 목사님이 방금전에(?) 취임하셨다.

 사실 그것뿐이라면 나에게 있어서는 기쁜 일이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기대했던 교회 개선의 첫 발자욱을 떼는 것이니만큼, 이건 내 삶에 있어서도 중요한 일이다. 딱딱하고 청년과 청소년들에게 멀어져 있었던 교회가 가까워 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감독님의 마지막 일일부흥회 설교는 나에게 또다시 어려운 마음을 안겨주었다. 일단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해보자>라는 주제로 예수님께서 감람나무를 저주하신 텍스트를 소재로 해서 하신 말씀인데, 감독님은 설교중에 대략 이런 느낌의 말씀을 하셨다. (정확한 Fact는 아니니 과장된 내용이 있을 수 있다.)

 "하나님께서 이명박 장로 대통령으로 세워 주셔서 감사하다. 지금 미국 쇠고기 논쟁하고 대운하 반대하는데, 실제로 미국 가서 미국 쇠고기 먹어보니까 맛있기만 하더라. 그런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말고, 청계천도 그랬지 않았는가. 시간 지나면 모두가 이명박 대통령을 따르게 될 것이다."

 나는 그 순간, 또다시 한숨이 나왔다.

#2.

 그리고 그 부흥회가 끝나고 난 몇 시간 후, 나는 오마이뉴스를 보았다.
 
 오마이뉴스에서는 실시간 시위 중계를 제공해 주고 있었다. 심지어 한시인데도 시위 참가자들이 흩어지지 않는 모습을, 하지만 나는 정확하게 알 수 없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접속해서 정상적인 접속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즉, 끊어지고, 이어지고, 끊어지는 연속이었다. 결국엔 나중에는 접속을 포기해 버렸다. 오마이뉴스가 탭체계를 거부하는 사실도 그때 처음 알았다. (파폭은 확인 못해서 모르겠다)

 내용은 좀 충격적이었다. 6년 만에, 사람들이 청계천을 벗어나 이명박 대통령에게 항의하기 의해 청계천쪽으로 진출하기 위한 시위에 나섰다. 하지만 역시나 다를까. 우리의 '도우미' 경찰은 '보호'를 명목한 '시위 진압'에 나섰고, 시민들은 그에 반대하면서 "폭력경찰 물러가라"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었다.

 나는 생각했다. 결국에는 터지는구나.

#3.

 그리고 두시에 자고 아침에 일어나 토익을 보고 한시에 교회에 들어갔다.
 컴퓨터로 체크해보니 37명이나 잡혔다고 했다. 드디어 시작이구나 했다.
 하지만 교회는 아무 문제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아니 그런 일에 신경틀새도 없었다.
 오늘은 무엇보다도 저녁에 이취임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4.

 오늘 밤은 더 처참하다. 이젠 아예 세자리 숫자까지 그 숫자가 올라갈 기세다. 젊음의 지성이라 불리는 연세대 앞에서 시위가 마구 벌어졌다는 것 자체가 경찰청에게는 충격이었겠지만, 말도 안되는 공권력으로, 결국에는 많은 사람들이, 소수 같지 않은 소수들이 다수 같지 않은 다수들에 의해 폭력을 당하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도 아마 그럴 것이다)

 특히 '귀족 노조'의 시위 때나 나오는 심각한 때려잡기가 '선량한 시민'들 앞에서 베풀어지고 있다. 이정도면 뭐라고 말이 나올 법도 하다. 하지만 인터넷을 빼고는 아무런 말도 없다. 계속된 집시법의 폐혜는 결국 조직없는 무리들에게까지 이르렀고, 그 피 삯은 예수님처럼 아무 죄 없는 시민들에게 베풀어지고 있는 셈이다.

 요즘 살아가고 있는 의미 자체가 옅어지게 만든 이 대한민국이라는 존재. 사실 이명박이 당선되기도 전에, 선거날 18시에, 일은 시작됐다. 젊은이들은 한 사이트에 모여서 대한민국이 망했다라는 '부정적인 생각'들을 내놓기 시작했고, 그 생각들 때문인지 대한민국은 이명박 취임 이후 계속해서 휘청대기 시작했다. 어린이와 젊은이의 생각을 하나님께서는 역시 부자들보다 더 듣기 좋아하시나 보다. 하지만 그 피삯은, 절규하고 있는 어린이와 젊은이에게도 베풀어지고 있다.

#5.

  아무리 하나님의 어린양을 찾고 부르고, 주님, 그리스도여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그래서 주님은 거룩하시다고 계속해서 찬양해도, 아마 이런 일들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모두에게 펼쳐질 것으로 생각된다. 아마 그것은, Again 1907의 결과일 수도 있다. 하나님은 1-2년 뒤로 시점을 늦추심으로서, 대한민국의 가장 강력한 Remodeling을 계획하고 계신지도 모른다. 다만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말이다.

 그렇다면 본문으로 넘어가서 생각해 보자. 그럼 교회의 '긍정적인 생각'은 현재의 고통받는 어린 양떼에 도움이 되겠는가? 그럼 그렇게 대답할 것이다. 긍정적인 생각 자체는 좋다. 하지만 긍정적인 생각만을 하는 것만은 좋지 않다고. 그 진리를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조지 오웬의 동물농장이다. 사회주의를 비판하는 가장 정확한 우화인 동물농장이, 왜 지금 우리에게 있어서 공감될 수 있는 것일까? 그것은 사회구조에 있다.

#6.

 이명박 대통령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CEO, 불도저로 마구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구해서 무엇이 문제인지, 더 엎드려서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다. 왜 이명박에게 있어서는, '어린 양떼'들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지 모르겠다. 이러다가 이명박이 스데반을 핍박하고, 예수를 핍박한 바리새인들 같이, 그 피의 책임을 온전히 뒤집어 쓸지도 모르겠다.

 저번에 이 블로그에서 다루었던 진성고등학교. 결국은 변하지 않았다. 오히려 여기에 대해서 더 글을 쓰신 분에 대해서 진성고등학교는 그 분을 고소하기까지 했다. 하나님이 진성고등학교에 보응하실 것을 나는 믿는다. 하지만, 그 이전에 이러한 사회 구조를 인정하고 오히려 '확장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평가하는 이명박 대통령에게는 아무런 책임도 없는가?

 10대 학생들이 분노를 느끼는건 다 이명박 때문일 수 밖에 없다. 지금까지는 그래도 괜찮았다. 그토록 좋아하시는 선진국에는 존재할 수 없는 두발 규제, 핸드폰 검사, 복장 규정, 소지품 검사 및 압수까지는 괜찮았다. 심지어 노무현 정부가 실시한, 결국 '죽음의 트라이앵글'만 확인 시키고 끝난 89년생들까지도 아이들은 참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모든게 변한것이, 아시다시피 유명한 429 교육자율화 조치다. 결국 아이들을 때리고 굶주리게 하는 모든 것들이 포함된 '종합선물세트', 거기다가 쇠고기에 학교급식이 연계되자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결국 이명박은 여기에 대해서 "놀 공간이 없어서 그러는 것 같다"라면서 농담식으로 애들을 무시했고, 그 결과는.. 보시다시피 몇주간 참혹하게 커져 나갔다.

 결국 이리들에 의해. 약한 이삭들에 의해 어린 양들은 잡아 먹히려고 한다. 그래도 이 어린 양이 어느정도 능력은 있어서 대응이라도 가능한것 같다. 하지만 이리는 생각한다. 언제는 잡아먹히겠지.. 그럴까?

#7.

 혹시 이런 생각이 '부정적인 생각'아니냐며 말하시려는 기독교인 분들. 이게 내가 말하려는 포인트이다. 왜 진리를 위한 '부정적인 생각'은 허용되어서는 안 되는가? <가난한 자 억울한 자 빛이 없는 자들에게 구원을 알리는> 사 60장의 말씀은 어디로 갔는가? 그래서 이게 내가 가장 마음속으로 고민하고 걱정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그러나 교회의 사람들은 언제나 이에 대해 말하기를 꺼려한다.

 불우 이웃은 도울줄 알면서도, 아이들의 고민과 생각에 대해서는 "좋은 대학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자"라는 명목으로 밀어 붙인다. 이것이 이중적 생각이 아닌가? 아이들이야 말로 억우하고, 빛이 없는 자들이다. 더군다나 용돈도 없으니 가난한 자겠고. 그런데 그들을 삶아 먹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면, 하나님의 존재 가치는 어디로 가는가? 언젠가 어디서 봤던 신명기의 <어미 젖으로 아기를 끓이지 말라>라는 말씀이 생각난다.

 아마 북한에 대해서라면 곧바로 정의를 드러내며 북한 애들을 돕던가, 북한을 선교해서 자유국을 이뤄야 한다는 두 파로 나뉜 분들이 열심히 일하고 계시다. 뭐 양쪽다 일리가 있으시고 모두가 그리스도의 계획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임을 인정한다. 노인복지도 또한 열심이다. 하지만 청소년 선교는? 그냥 집회 해서 애들 '회개'하고 똑같은 사고방식으로 채워지면 다 똑같이 변화되어서 '새 사람' 될줄 안다. 물론 대학가서 하나님을 섬기고 기도할 사람이 지금도 너무나 부족하고 필요하다 (내가 그 필요를 안다).  하. 지. 만.  오직 그 방법밖에 없는 것일까? 왜 그리스도인은 우리 자신도 모르는 새 촛불을 들면 안되, 아니 촛불집회와 어울리지 말아야 할 사람들로 규정되어가고 있는 것인가?

 세상과 구별되어야 한다는 논리로 들이대지 말라. 우리는 세상에 부르심 받았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는 논리로 들이대지 말라. 우리는 '그럴 수 있는' 인간이다. 부르심이 있다면 당당히 비느하스처럼 분을 품어 싸울 떄가 필요하다. 교회는 그런 인간 대신, 즉 하나님이 주신 자신의 양심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어느덧 그토록 기독교가 가톨릭에 대해 싫어하는 '교회를 통한 구원'을 강요하는 곳이 되어 버렸다. 즉, 우리는 가톨릭의 교회를 통한 구원 (미사통상문의 <교회의 믿음을 보시고...>로 대표되는)을 올바르게 바로 잡아 거부했지만, 정작 우리는 '교회 공동체'에 의해 자신의 믿음이 결정되는 삶으로 살게 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교회가 필요하고 교회에 헌신이 필요하고 교회 사업을 통해서. 심지어 건물 짓기 경쟁에도 하나님의 역사가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알 줄 모른다. 내가 이상한건가 라는 생각마저 할 뿐이다.

#8.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야긴데, 왜 중고등학생들이 열심히 참여하는데 대학생이 참여 안하는지에 대해서는 다른 관점으로 살펴봐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여기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관점은 중고등학생은 옹호하고 대학생은 관심을 잃었다라는 점을 주장한다. 그리고 88만원세대가 이것 밖에 안돼냐고. (그래서) 이데올로기로 다시 돌아오라고 말한다. 하지만 제발 깨달아주길. 대학생들은 못 나갈 뿐이다.

 그 실례가 우리 학교다. 우리 인하대학교에서는 지난주에 운동장에서 수천명이 모여서 등록금 및 광우병 반대 집회를 열었다. 나중에 오고 보니 30%가 인하대 외부에서 온 사람이었고, 역시 주목적은 등록금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하대 학우들이 참여했다. 그리고 정석 옆에는 총학에 의해 이런 프랭카드가 붙었다 : "광우병 반대 인하대생이 시작하자!" ( 덧붙이자면, 개인적으로도 매일 저런식으로 시위하면 어떨까. 라고 생각했다 )

 그럼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대학생들도 생각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열심히 인터넷으로 참여하지 않는 것 아닌가. 그런데 왜 대학생들은 참여하지 않는 것일까. 당장 내 사정만 들려주면 이해가 간다.

 나는 지금 밀려있는 숙제가 쌓여있음에도 불구하고 컴퓨터를 마구 돌리며 이 글을 쓰고 있다. 이 글의 대가로 나중에 처리해야 하는 과제들을 이야기해 보자.
 
 일단 내일 저녁에 팀 미팅에서 두세개의 이미지 시안을 더 제시해야 한다. 그리고 기사 쓰는게 화요일까지. 그리고 내용은 수요일날 팀미팅에서 검토돼 목요일날 발표후 금요일날 최종 제출을 통해 그다음주 월요일 인하대학신문에 발표될 절차를 거치고 있다.

 이게 끝이라면 좋겠지만, 한 개론 과제에서는 IPTV 광고를 통한 영향력이 어떻게 되겠는지에 대한 논문을 이번주 금요일 밤까지 써서 제출해야 한다. 나는 전혀 여기에 대해서 모르고 있으며, 이에 대한 참고자료들만을 우선 찾기 위해서도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
 
 이게 끝이라면 좋겠지만, 나는 지금 논문 준비를 위해 논문들을 번역하고 있다. 이 논문들에는 일반 영어사전에는 존재하지 않는 단어들이 수두룩하며, 번역도 잘 되지 않는 텍스트로 이루어져 있다. 이와 별도로 이 논문에 대한 확장 내용을 지난주까지 제출해야 했는데 진행이 안돼고 있어서 결국은 포기. 교수님이 뭐라고 하실지 모르겠다. (참고로 이것도 수업진행은 없지만 학점이 부여되는 정식 수업이다. ㅠ.ㅠ;)

 이게 끝이라면 좋겠지만, 학교에서는 졸업 자격으로 <논문과 작품>을 규정하고 있으므로 당연히 작품도 만들어야 한다. 이건 좀 Delay가 가능하지만, 이와 연계된 인터뷰를 수업의 일환으로 촬영, 제작해야 한다. 당장 녹화 대상이나 날짜, 그리고 장비 자체가 규정되지 않았는데, 몇주 안으로 끝나야 한다.

 그나마 지난주 안에 끝난 것들도 있지만, 거기에 기말고사까지 생각해 보라. 이정도라면 나는 이런 글도 안쓰고 지금 계속해서 학교 일을 해야 한다. 하지만 안하고 있는 이유는, 글 쓰는게 막혀서다. 그냥 풀리까 해서 쓴다. 그런데 학생들이 어디 미쳤다고 나가겠는가? (참고로 이정도는 나에게 있어서는 최대로 힘든 것이지만, 다른 대학생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니다. 거기다가 토익까지 있다고 생각해 보라.)

 이것만은 알아줬으면 한다. 중고등학생들이 행동의 제약을 받는다면, 대학생은 '표면적인' 행동의 제약은 없지만, 그것보다 더 깊은 '학점', '취업' 이라는 이유의 가장 큰, 그리고 필연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것을. 그래서 못나갈 뿐이다. 제발 여러분들이 대학생을 이해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뿐이다.

 그래서, 나는 몇주간동안 지쳐 있고 힘들다. 이젠 좀 풀리려나.

#9.

 이것이 끝이 아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사회, 경제 구조를 따지려면 내가 그걸 공부한 것도 아니고, 나도 더이상 지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그래서 여기까지 길고 긴 이야기와 설명을 이제 마치고자 한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이명박 체계의 대한민국이 망해가는 것은 결코 이상한 것이 아니다. 이제 기러기 아빠가 아니라 이민나가는 사람들이 급증할 지도 모르겠고, 대불공단에서는 겨우 두개 뽑힌 전봇대 가지고 아직도 어려움들이 계속되고 있으며, 아이들은 학교와 부모, 그리고 아이들 자신들에 지쳐서 아무리 "숏기! 패기!"를 외치는 "힘내라 청춘아" 광고를 봐도 실망하고, 성적 폭력을 행하고, 음란물을 좋아하며, 험한 말을 쓰는 사람들이 되었다. 그것은 전적으로 한국 사회에 기인한 것이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이에 대해 아무런 개선안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가 제시한 것들은, 결국 시민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기쁘게 살고 싶지만, 결국은 이명박이 육신의 생각을 불러오는 꼴이 되었다. 지금까지 이명박이 잘한게 있다면 공무원 개혁과 의무보조금 폐지만일 정도로 (ㅇㅅㅇ) 마음이 들지 않는다. 그럼 죽음을 피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냥 교회나 수도원에 틀어박혀서 나오지 말고 예배만 드리면서 살아야 할까? 아니라면?


#10.

 결국 모든것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
 
 하지만 <참과 거짓 싸울 때에> 우리는 진리를. 참을 선택하기 위해 나아가야 한다.
 <진리 따라 살아갈 때 어려움>이 닥처도 말이다.



- 2008, earpile

이 글은 별도의 언급 및 자유저작권 지정이 없는 이상 Ellif의 온전한 저작물입니다.
 어쨌든 대선이 내일이다. 선거운동은 오늘로 끝이고, 아마 앞으로 정치 의견 밝히는 것은 다시 인권침해기는 하지만 다음 총선 선거기간 전까지는 불법이다. 그러한 고로 내 정치적 견해를 밝힐 시간이 오늘.. 아니 12시간도 안 남았다. 그렇다면 한마디도 안하고 이 시즌을 끝내기보다는, 의견을 밝히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올해는 참 다사다난했던 대한민국이었다. 다양한 사건이 다른 해보다 많이 있었고, 여기저기에서 분란과 싸움이 일어났다. 불법이 여기저기에서 드러났고, 이런저런 말들이 횡횡했다. 거기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할 필요는 없으리라고 생각한다.
 
 근데, 올해 처음에는 개인적으로 지지할 후보로 이명박을 처음부터 마음에 두고 있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이쯤이면 정권교체 할만도 하다는 그 이유 하나였다. 어짜피 DJ정부가 세워질 때도 38년만에 정권교체가 되었다던가?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었고, 야당이 이제 여당을 하면서 정책을 내세울대로 내세웠으니 괜찮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막그네씨보다는 이명박씨가 낮겠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여기다가 한가지만 덧붙이자면, 후보자 지지연설도 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다. 물론 이명박씨를 위한 것이었다. 그래서 <저는 민노당도 가입했었지만, 이제 우리 나라의 정치가 바뀔 때다>라고 국민들 앞에 말해주고 싶었다.

 그런데 두가지 이명박의 정책이 나를 실망하게 했다. 첫번째는 한반도 대운하 정책이었다. 특히 오마이뉴스의 < 경부운하 >책을 읽고나니 '확실히 안되는 구나, 환경을 위해서라면 반드시 안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마 한반도 대운하의 경우에는 그 당시에 정책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한나라당 내에서도 비판의 소리가 많았었기 때문에 취임 후에도 문제가 없겠다 싶어서 그 당시까지는 이명박 지지를 철회하지 않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 이명박씨는 나의 지지를 철회한, 지금도 생각해도 어이없다고 생각되는 정책을 발표했다. 바로 9월에 발표된 [ 교육정책 ]이었다. 자사고까지는 괜찮았다. 국어 국사 수업을 영어로 하겠다는 것까지 낫겠다 치자.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명박 지지를 철회하게 된 이유는 그의 마음에 청소년과 청년이 없다는 것이었다.

 청소년 인권 침해의 심각성과 그 편재성은 인터넷을 좀만 찾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교육정책을 밝히면서 아이들을 죽일 정책은 준비하면서 정작 우리나라의 아이들을 살릴 정책은 하나도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과연 아이들은 어떻게 될까?


이 동영상은 기성세대에 대한 비아냥거림으로 가득하다. 2008년 대입은 내신-수능-대학별 고사로 이뤄진 '최악의 삼각형'이라고 주장하면서 정부와 교사들-학원 업자들-대학의 담합을 맹공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5월 고교 1학년 학생들이 서울 광화문 등에서 대입 제도에 반대하는 촛불시위를 벌인 데 이어 또다시 이런 동영상이 확산하는 데 대해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 "우리는 당신들을 용서하지 않는다"= '… 트라이앵글'은 "정부는 늘어나는 사교육비 때문에 지지율이 떨어질 것을 우려했고, 또 학교 교사들의 반발 때문에 수능 비중을 낮췄다"고 주장했다. 또 "'우린 뭘 먹고 살란 말이냐'는 학원들의 반발에 수능도 그대로 유지됐다"고 덧붙였다. 대학들도 자기 목소리를 내 결국 내신-수능-대학별 고사의 '아름다운 삼각형'을 만들어 냈다는 것이 이 동영상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이 균형은 누굴 위한 것이냐. 여기서 학생은 도대체 어디에 있느냐"고 호소하고 있다. 이어 "우리 가슴속의 분노와 피해의식, 그 모든 것은 바로 당신들이 키웠다"면서 "당신들을 용서하지 않는다"고 했다.

◆ 엇갈리는 반응=서울 K고 2학년 이모(16)군은 "수능.내신.논술 모두에 묶여 있는 우리 처지를 그대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청와대 브리핑에 답글을 올린 학생도 "저주받은 89년생… 아예 앞길이 막힌 기분"이라고 표현했다.

(중앙일보에서 퍼왔음)


 몇년 전의 트라이앵글 사건을 기억하시는가? 학생들의 표현의 자유도 인정되지 못했던 우리나라, 그리고 자율화를 명목으로 계속 올라가는 등록금, 덕분에 돈이 모자라면 대학에도 들어가지 못한다는 이 현실.. 더군다나 트라이앵글 부분은 정부의 설레발과는 달리 학생들의 예측대로 그대로(!) [ 실현 ]되었고, 그대로 05년도에 이미 미래를 내다보고 시위했던 아이들은 자신들의 꿈을 펼쳐보지 못하고 슬퍼하고만 있다.

 여기에 이명박씨는 더더욱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럽히는데 가세하려고 하는 듯 하다. 최근에 아예 "학교 등록금이 없으면 장학금 받아라"라는 말을 공개적으로 하시기까지 했던 이명박씨. 아이들은 죽여놓고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라시려고요?
 
 그래서 나는 이명박의 지지를 철회했다.
 
 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이 아니다. BBK는 지금에서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때까지만해도 BBK는 아무런 고려사항도 되지 않았다. 순전히 이명박은 대한민국을 위한것 같지만 미래를 망쳐놓고 흐려놓을 것 같기 때문이었다. 그게 약 두달이 되었다.

 하지만 올해는 청년들과 청소년들에게는 슬픈 해다. 2002년초부터 청년과 청소년이 노무현을 불러제끼고 그것이 실현되는 것을 봤지만, 올해에는 그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듯 싶다. 계속해서 청년과 청소년을 말려 죽이려는 정책은 계속되고 있고, 그 사이 '이 세대'는 '어른'들에 대한 분노를 키우고 있다. 그 사이에 한국의 개신교는 그 앞잡이가 되어 지탄받고 있고 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명박이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나라를 어떻게 만들어 놓을까?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하나님께서 이명박을 출애굽기의 '하나님을 모르는 파라오' (출 1 : 8 ~ 14)로 불러놓으셨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을 섬기고 장로로 있지만 정작 그 마음은 하나님에게서 떠나가 있는 이명박 장로님. 물론 하나님의 선하신 손이 움직이신다면 그를 다시 내려버리시겠지만, 그러나 사단의 계략이 움직여 이명박이 그대로 이 나라를 통치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된다면 '경제 살리기'라는 명목 아래 21세기에 있어서 필요한 창의력과 감성은 사라질 것이고, 우리나라의 미래는..
 
 결국 피해를 보게 될 것은 그토록 기독교인들이 기도하고 전략을 세운다고 하는 '다음 세대', 즉 우리 세대다. 그들의 분노는 이명박 아래에서 더욱 증폭될 것이고, 이명박 대 안에서나 다음 대 안에서 터질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교회의 대 청소년 정책도 한몫한다.

 청소년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해야 하는데, 사람은 없고, 더군다나 교회에 있어서 높은 대학에 가는 것도 아니며, 놀이터가 되어버린 상황에서 교회가 학생들에게 원하는 것은 높은 자리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역할을 발휘하는 것이다. 그 이외의 가능성은 일부분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고려하고 있지 않다. 덕분에 학교에서 공부 이야기를 듣는데 지친 아이들은 교회에서도 공부 이야기를 듣기 싫어하게 되고, 결국 기독교는 지겨운 종교로 인식된다. 이것이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교회에 오지 않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이다.

 그래서 나는 이명박을 투표하지 않기로 했다. 내일 투표를 하면서 기도해야 알겠지만 이미 정동영 플톡커와 문국현 후보 사이에 있을 것 같다. 그만큼 이명박이 뽑혔을때 우리나라가 가질 리스크가 내가 봤을 때에는 다른 후보가 뽑혔을 때보다 많다.

 이런 부정적인 이야기, 그만했으면 한다. 하지만 하게 되는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의 미래가 어둡기 때문이다. 이것이 Again 1907이 우리 나라 가운데 일어나지 않았던 이유였고, 앞으로도 봐도 암담한 이유이기도 하니까..

 Kyrie eleison. Christe eleison, Kyrie eleison...

이 글은 별도의 언급 및 자유저작권 지정이 없는 이상 Ellif의 온전한 저작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