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09 03:25

2012 일본 여행기 (15) - 4일차 ㅁ : 게리 선교사님 (2)


이 글은 [ 2012년 일본여행기 ] 의 일부입니다. 이 글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저작권자가 허가한 장소 이외에 게시 할 수 없습니다.
이 글 안에 있는 일본어 단어들은 완전히 굳어진 경우(도쿄, 오사카 등)을 제외하고는 장음을 고려한 통용표기에 따라 표기합니다.

   게리선교사님과 카루이자와 마을 한 바퀴를 돌고, 이제 학교가 끝나는 아이들을 데리고 가러 그 학교로 같이 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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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오는 길에 찍은 건물 사진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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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까의 '카루이자와 역사의 길'표식이 유니온 교회 앞에 서 있는 것을 확인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이 거리의 이름은 오디토리움 거리로, '메이지 시대부터 (개신교) 외국인 선교사들이 운영한 유니온 교회가 하기 문화 활동의 중심적 역할을 한 것을 두고 아까의 교회 건물을 오디토리움으로 칭한데에서 유래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유니온교회의 영향력을 여기서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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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교회를 뒤로 하고, 이제 카루이자와 중심부를 출발해 그 학교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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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 길에 발견한 시나노철도 노선입니다. 사진을 찍고 싶었습니다만, 그런 짬이 전혀 주어지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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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이동하다 보니 이런 화과자점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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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인적이 드문 곳을 지나 이것 저것 이야기하면서 한 십여분을 더 달려서, 그 학교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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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착해서 먼저 눈이 간 것은 태권도 도장 안내! 네. 게리 선교사님은 바로 이 곳에서 무료 태권도장을 하고 계십니다. 진위여부가 흔들리시는 분을 위해  [ 증거자료를 링크 ] 했으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 아래의 사진도 같이 살펴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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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곳 (Karuizawa Horizon International School : KHIS, 카루이자와 수평선 국제학교) 은 평소에는 대안학교 형태이긴 하지만 일본의 교육과정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든 교육은 일본어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저기 있는 아동은 아마도 수학 숙제를 풀고 있었고...() 그리고 게리 선교사님과 토모 선교사님도 여기 사진 안에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계시는 교사 선생님과도 짧은 일본어로 대화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일본어 능력이 한정되어 있는 이상 나올 수 있는 이야기는 거기서 거기인 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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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일본어 과학책을 들쳐 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과학교과서의 철도사진, 찍어보았습니다. (근데 이건 무슨 철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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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진짜 한가롭고 평화로운 학교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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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십자가가 학교 안에 있었다는 정도가 차이점? 그 정도입니다. 이제 세 명이나 되는 아이들까지의 픽업을 완료한 저희는 이제 아이들을 집으로 데려가기 원하시는 게리 선교사님의 의견을 수렴하여 일단 제가 하룻 밤을 자게 될 게리 선교사님 집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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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 길에 찍은 자동차의 사진입니다. 보시다시피 GPS 장치와 함께 아이패드가 오늘 달린 곳의 위치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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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는 무사히 집에 도착해 우선 무거운 짐들을 전부 내려놓고 다시 긴요한 짐만 싸서 어느 곳으로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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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보시다시피 비포장 도로를 지나가야 하기도 했고, 상당히 산비탈을 올라가는 길이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는 높은 산기슭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고도차를 극복하고 별장을 지어 살고 계시는 분들도 있었고요. 올라가고 있을 때의 정황을 보여드리기 위해 동영상 하나를 소개합니다. 아래의 동영상은 다시 포장상태가 된 도로를 지나는 상황에서 동영상을 찍은 것입니다. 제 말도 나오고, 영어와 일본어가 동시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간 곳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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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곳이었습니다. 사실 우스이고개(碓氷峠)를 가고 싶다고 했더니 도착한 곳이었습니다만, 우리가 늘상 이야기하는 우스이 고개 철교는 전망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습니다. 즉 일반적인 우스이 고개와 철도동호인들이 인지하고 있는 그 [[우스이고개]]는 전혀 다른 곳이었더군요. 으악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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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진짜' 우스이고개에서 내다보는  전망을 바라봅니다. 한국과는 확실히 나무들의 분위기가 달라보지만, 어쨌든 푸른 산의 자태가 보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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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옆에 낡은 표지판 하나가 서 있었습니다. 내용은 '수원 함양涵養 보호림'. 그러니까 우리 말로 하면 '상수원 보호구역' 표지판인 것이었습니다. 확실하게 맑은 물이 나오기 위해서, 맑은 숲이 우선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참고로 중간에 'かん養'로 표기되어 있는 것은, 함양의 함자가 (2136자로 확장된 지금도) 상용한자에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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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마주선 표지판, 이 표지판 왼쪽(동쪽)으로는 아까 지나온 타카사키가 있는 군마현이고, 오른쪽으로는 카루이자와가 있는 나가노현입니다. 따라서 아까 위의 표지판은 왼쪽에 있어서 군마현 명의 상으로 되어 있었던 것이죠. 여기에서 사진을 찍으라고 해서 제 사진을 찍었으나, 제 사진게제 원칙상 올리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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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나오면서 알려준 사진입니다. 우스이고개 맨 위부터 시작해서 카루이자와 같이 이와 같이 유람보도가 있다고 하네요. 아까 왔던 카루이자와와 현재의 우스이고개를 연결해 준다고 하니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닐 기회가 있으려나요?


   어쨌든 다시 우스이고개 아래로 내려가 아까 카루이자와를 돌아봤을 때는 보지 못한 곳을 한 곳 소개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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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으로 소개해 주신 곳은 카루이자와에 있는 성 바오로 성당. 뒤 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만, 십자고상에 달려 계신 예수님의 모습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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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면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좌측에는 성 프란시스/프란체스코의 평화의 기도가 영어와 일본어로 기록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이런 저런 것들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마리아상은 저 입구 맨 위쪽에 있는 아기예수님을 품고 있는 상인 것 같은데, 우리나라의 성모신심자들이 보면 깜짝 놀라겠습니다. 아니, 저런데 작게 설치해두다니, '성모님'을 너무 소홀히 여기는게 아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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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그 바로 맞은편에는 Church street라는 중형 쇼핑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왠지 성전 뜰 이방인의 뜰 앞이 생각나고, 그러면서 성전 앞 환전소 등을 뒤집어 엎으시는 예수님이 생각납니다만... 그냥 지나갑시다.


   이 곳을 마지막으로 오늘의 관광을 완료하고 (사실은 원래 우스이고개를 가고 싶었습니다만, 1) 일단 사진을 찍기에는 구름이 낀 저녁 이후에 방문할 것라 정상적인 사진 촬영이 불가능 할 것이고, 2) 너무 많은 폐를 끼치는 것도 좋지 않을 듯 해 더 가지 않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만 다음 기회를 노려서 제대로 66.67퍼밀의 '진짜 우스이고개'를 다녀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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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은 선교사님께서 외식을 사주셨습니다! 이 곳은 카루이자와 역 근처에 있는  [ 프레스갓세 フレスガッセ ] 라고 합니다. 혹시나 이 점포의 제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싶어 찾아 보았더니 곧바로 구글에 해당 점포의 홈페이지 등이 뜨네요. 홈페이지의 사이트 주소명인 fress-gasse 를 독일어로 찾아보니 게걸스럽게 먹어치우는(Fressen) 골목(gasse)이라는 뜻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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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판은 보시다시피 이렇고요, 약간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만 일단은 같이 외식을 나온 것이었기 때문에 무난하게 돈데키라는 메뉴를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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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은 녀석입니다. 아무래도 돈데키는 /돈/까스 + 스/테/이/크/를 합친 말이었네요. 어쨌든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음미하시면서 먹다 보니 시간이 많이 지났네요. 이 곳이 소세지 전문점이라는 걸 이제서야 확인했으니 제대로 이 요리점의 맛을 제대로 즐기지는 못한 셈이 되었습니다만, 어쨌든 맛난 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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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오기 전에 이 가게의 내부를 찍었습니다만, 내부에는 보시다시피 이 근처의 등산지도가 깔려있습니다. 밥을 다 먹고 나서 게리 선교사님도 이 곳에 계신 젊은 주인 분과 같이 등산할 계획을 이야기하는 등 환담을 나누다가 식사를 마치고 자리를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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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나오면서 음식점 입구에 놓인 작은 표지판을 찍어 두었습니다. 아무래도 아사히 맥주의 제공을 받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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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바깥의 도로도 찍어두었습니다. 분명히 카루이자와 역 근처니까 차선 수도 많을 것 같아 보이지만 차선수도 왕복 2차로에 불과했고, 다니는 차도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다음으로 슈퍼마켓에서 쇼핑을 하러 가시는 김에 서점을 구경하지 않겠냐고 하셔서 서점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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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나저나 이 판은... 전부 원피스네요. 원피스 재고가 이렇게나 많다는 것도 대단했지만, 그걸 사가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렇게 판매할 정도가 된다는 점, 중형 서점에서 이렇게나 원피스만을 위한 판을 벌리고 있다는 점에 놀라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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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다른 만화들의 책장에 들어섰습니다만, <너에게 닿기를>도 보이고, 다양한 만화들이 진열되어 있네요. 물론 지를 계획은 전혀 없었으니 넘어갑니다.



   다음으로 들른 전격문고 란. <귀가부의 에이스군 帰宅部のエースくん。>이라는 제목이 약간 눈에 띄어 사진을 찍어 두었습니다. 한국에 정발되었는지 확인했습니다만, 아직은 발매되지 않은 모양이군요. 내용을 보니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부 활동을 거부하다가 귀가부에 들어가는 한 여자 선배를 만난다... 는 연예/학원 라노베의 정석이군요. 그런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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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지란에는 이런 것도 있었습니다. 흥미로와 살까 말까 생각했습니다만, 아무래도 국내 건축설계와는 차이가 있을테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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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마지막으로 방문한 만화잡지판. 역시 일본답게 수십 개의 만화잡지가 활개를 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봤자 뭔지 모르겠으니 넘어가기로 합니다. 참고로 한 켠에는 <일상>이 연재되고 있는 <소년 에이스>가 있고, 해당호에는 마침 <일상> 부채가 특전으로 걸려있었습니다만, 일단 일상은 전혀 읽어본 적이 없어서 + 게다가 일본어 만화잡지를 한국에 들고 가면 집에서 무슨 소리를 들을지도 모르겠으므로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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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시나노철도선을 멀리서나 찍어봅니다.

   ... 그리고는 '집'에 다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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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 들어와서 한 일이 많지는 않습니다, 우선 그동안 3박 4일동안 스미다강 유스호스텔에서 정리가 안된 짐을 정리하고 나서 (일단 불요불급한 옷짐을 버리고, 그리고 나머지는 세탁을 맡겼더니 다행히 해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ㄱ) 몸을 씻고, 그리고 나서는 2시간이 안되는 사랑과 관련된 한국 영화 한 편을 보여주셔서 오랜만에 한국어만을 듣는 사치를 누리고, 그리고 컴퓨터로 이것 저것 인터넷을 사용해 정리하고 나서는 내일 아침 7시에 일어나야 하는 관계로 아침에 일어날 찬양 알람을 맞추어 두고 곧바로 잠자리에 들어갔습니다.

   아, 부록으로, 지난 여행기 때 쇼하우스를 들르고 있을 때 게리 선교사님이 찍으신 몰카가 있었나 봅니다. 게리 선교사님의 홈페이지인 [ Japanacts 뉴스레터 7월호 ] 에 제 사진이 올라온 관계로 해당 사진을 올려드립니다. 고로 아래 사진만의 저작권은 [ Japanacts ] 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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