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23 23:19

2012 일본 여행기 (13) - 4일차 ㄷ : 카루이자와로


이 글은 [ 2012년 일본여행기 ] 의 일부입니다. 이 글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저작권자가 허가한 장소 이외에 게시 할 수 없습니다.
이 글 안에 있는 일본어 단어들은 완전히 굳어진 경우(도쿄, 오사카 등)을 제외하고는 장음을 고려한 통용표기에 따라 표기합니다.

   이제 에치고유자와에서 오늘의 마지막 여행지인 카루이자와로 향하기 위해 재래선 홈에서 다시 신칸센 홈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물론 그 사이에 발급받지 않은 지정석권이 있어서 발급을 받아야 했습니다만, 무사히 발급을 완료하고 신칸센 홈으로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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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칸센 홈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일본다운 '오래됨' 이 느껴지는군요. 한편, 플랫폼의 재질이 아스팔트라는 점 또한 참고할만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바닥은 거의 폐타이어 재생 재질이더라도 무조건 타일을 깔고 보는 수고와 정성이 아스팔트 하나로 절감되는 이 모습. 생각해보니 조금 아이러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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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다른 중간 주요역처럼 2면 6선을 깔고 있는 이 역에 곧 열차가 진입하게 됩니다.



   이건 동영상 캡쳐에서 찍은 사진인데, 역시 색감이 다르네요. 어쨌든 MAX 타니카와 414호 열차가 입선합니다. 열차는 점심시간대 답게 가볍게 8량으로 들어옵니다. 관련해서 동영상을 보시겠습니다.



   그리고 열차에 탑승하고 나서는 그냥 그 당시 트윗을 열심히 쳐다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도 반 시간이나 걸렸으니 상당히 먼 거리(영업거리 94.2㎞)라는 건 알 수 있겠네요. 글고보니 94.2㎞라는 거는, 생각해보면 서울에서 천안아산까지 고속선으로 직행하는 수준의 열차 운행이라는 거니, 이 거리를 30분만에 끊는다는게 얼마나 일본의 신칸센의 고속 운행이 잘 되어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실례입니다.


이동구간

열차 번호·명칭

패스 비사용시 운임·요금

탑승 편성

이동시각 (분) 

에치고유자와 - 타카사키

414C Maxたにがわ414

4120엔
(운임 1620, 요금 2500)

E4계 P14편성

(E446-14? - 7호차?)

13시 08분 - 13시 37분
(29분)


  어쨌든 열차는 다시 타카사키역 근처까지 왔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북륙신간선으로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내릴 준비를 하고요. 열차의 타카사키역 도착 안내 방송을 차창에서 찍었습니다. 참고로 이 동영상의 0:50 부터는 나카노 신칸센이 타카사키역 쪽으로 합류하는 장면이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열차는 제가 갈아탈 타카사키역에 도착합니다.



   타카사키역에 도착하고 나서 찍은 사진입니다. 전광판을 보시면 13번선은 죠에츠 신칸센, 14번은 호쿠리쿠 신칸센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위키백과에 따르면 타카사키역은 중간 발착 기능도 수행하고 있어서 상행선 플랫폼에 도착한 열차가 방향을 뒤집어 하본선으로 진입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군요. 물론 이것은 분기점이 있으니까 가능한 이야기겠지만요.



  다시 E4계 사진입니다. 참고로 2층 신칸센 열차는 앞으로도 사라지지 않을 것 같네요. 그런데 2층석은 그린석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아마 그린용 JR패스를 끊지 못하는 이상에는 E1 · E4계의 2층 전망은 전혀 쳐다보지 못한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이건 어쩔 수 없는 것이겠죠 ㅠㅠ



   어쨌든 P14편성은 저를 남겨두고(?) 도쿄로의 이동을 재개합니다. 역시 선두부 형상이 재미있군요.



   이제 타카사키역에 도착했으니, 다시 반대편으로 이동하기 전에, 해야 할 일이 몇 가지 있어서 JR패스를 제시하고 밖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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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타카사키역은 수도권 전철로만 이동 가능한 장소의 끝자락에 있어서, 야마노테선, 치바까지의 요금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매표는 전부 자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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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신칸센 전용 홈입니다만, 타카사키부터 시작해서 어디까지 가는데 승차금액(운임)과 자유석 특급권액(요금)이 어떻게 되는지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아래로는 '절전중' '에키넷' '청춘18표' '지정권 구입은 여기서 하세요' 등등의 다양한 안내가 놓여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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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의 모습입니다. 이 쪽은 열차 현황 등이 모니터로 제공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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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는 곧바로 간 곳이 녹색창구였습니다. 녹색창구에서는 일요일날 석연찮은 이유로 잃어버린(?) 아케보노 노비노비석의 재발권에 성공했습니다. 자리가 없으면 어떡해야 하나하고 고민하고 있었고, 앞으로 만나게 될 분께서도 그 일로 일본어로 친히 편지까지 써 주셨는데, 덕분에 더 이상 어려운 일은 일어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뭐 그렇지 않더라도 전체 내역을 바꿔서 하마나스로 들어가... ㄹ걸 그랬나? 어쨌든 아케보노 자체를 탄것을 지금까지 와서는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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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지금까지 온 결과는 성공적이었으니, 잠시 타카사키역 주변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신칸센 역사와 통합 형태로 지어진 아케이드형 역사라서 이렇게 다양한 상점들이 입주해 있습니다. 멀리에는 학생들도 보이네요. 확실히 이 시간대가 그런 시간대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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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동쪽 출구로 나왔을 때 나온 상점입니다. [ 프랑스어로 '흰 말의 꽃' 이라는 뜻의 꽃 상점 ]입니다. 그래봤자 일본 여행을 하면서 꽃을 살 기회는 없다 보니까 그냥 사진 한 장만 찍고 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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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와서 본 타카사키역의 아랫쪽의 모습입니다. 만들어진지 오래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듯 아스팔트가 매우 꺠끗하게 깔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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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와서 찍은 타카사키역 동쪽 출구 사진입니다. 이 역이 복합형 쇼핑몰을 겸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듯 오른쪽에 E'site (동일본-공간 정도의 뜻이겠죠)라는 쇼핑몰 입구가 있습니다. 근데 여기에서 저는 진기한 구경을 하나 하게 됩니다.


   바로 저 사진 중앙에 흰 양복을 하고 탬버린을 들고 계신 분이었는데, 한 손에는 십자가를 들고 한 손으로는 탬버린을 계속 치면서 "성령 받으라~ 성령 받으라~"를 부르지 않나 계속해서 찬송가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이런 노방전도를 본 적도 없고, 게다가 국산 복음성가인 '성령 받으라'가 "聖霊うけよ~聖霊うけよ~" 이런 식으로 불리고 있는 것을 보고 놀라서 인사를 드렸습니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놀라고,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니 반가워하고, 이제 뭘 할 예정이냐고 물어오셔서 선교사님 집을 방문할 예정입니다라고 말씀을 하니 좋아하시더라고요. 다만 이 분이 후렴 부분인 '할렐루야 성령 받았네 나는 성령 받았네'를 한번만 부른다는게 꺼림칙해서 이야기를 하려다가 제 일본어가 부족한 관계로 이야기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그 분과는 "천국에서 봅시다"라고 하고 일단 헤어졌습니다만, 이제 이런 노방전도가 한국만의 전유물이 아닌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는 점은 한 편으로는 좋은 느낌이기도 했지만, 한 편으로는 명동의 노방전도가 일반인들에게 '민폐'의 대상이 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글쎄요....() 어쨌든 여기까지만 이야기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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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동쪽입구의 왼쪽 사진입니다.



   그리고 여기 있는 건 역사 오른 쪽에 있던 또 다른 센터. 여기도 들어가볼만 했던것 같습니다만, 아무래도 시간을 고려하자면 아닌 듯해서 그냥 바깥만 구경하고 말았습니다. 다음번에 가게 되면 둘러봐야죠 ㅎㅎ


   다시 역사에 들어와서 입장을 하고 어차피 점심을 먹어야 하는지라 에키벤을 하나 샀습니다. 이건 사진은 조금만 내리면 나오고, 근데 여기서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분명히 아사마 525호의 지정석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전의 권까지 해서 모두 사라졌다는 사실입니다. 어쩔 수 없이 자유석으로 들어가기로 하고 열차에 탑승했습니다.


이동구간

열차 번호·명칭

패스 비사용시 운임·요금

탑승 편성

이동시각 (분)

타카사키 - 카루이자와

525E あさま525

3240엔
(운임 740, 요금 2500)

E2계 N10편성

(E226-322 : 6호차)

13시 55분 - 14시 11분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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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사마에 승차에서 찍은 에키벤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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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은 있었는데, 이미 밥을 먹으면서 배가 불러 있었던지라 많이 먹지를 못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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