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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about/잡담/공지

[공지] earpila lesdefe의 폐쇄 알림


   다음의 점을 고려하여 본 티스토리 블로그의 분점으로 운영하여 왔던 earpila lesdefe ( ecos.tistory.com ) 을 폐쇄하고자 합니다.

   1. 사진 정리를 해서 올려야 할 더 이상의 필요성이 사라졌습니다.
   사진 정리를 하는 것은 저에게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일입니다. 현재 대학원에서의 공부도 끝나가고, 더 이상 코스보다 먼저 해야 하는 일들이 종종 등장하는 저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할 때, 사진 정리를 해서 포토샵 만지고, 그리고 그런 시간들을 많이 들려서 결과적으로 올리는 시간을 다른 것에 쏟는 것이 오히려 보다 더 생산적인 상황일 뿐만이 아니라, 보다 더 제가 원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제가 관리할 수 없을 정도로 쌓여지는 코스 사진들을 전부 제가 관리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또한 다음의 이유도, 사진 정리를 위해 필요한 저의 동기부여를 낮추는데 가장 큰 이유가 되었습니다.

   2. 사진 정리를 해서 올렸는데 다시 내리는 것은 지양하고 싶습니다.
   사진 정리를 한다는 것은 아시다시피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하는 일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사진 찍은 것의 30%~50%는 구제되어서 올라갈 사진이 됩니다. 그렇게 작업을 해오 올린 사진들이 코스어들과의 관계가 틀어진다던가, 코스어들의 요청에 의해 내려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저로서는 마음이 상하기조차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저는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것 자체가 그닥 긍정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언제 내릴지도 모르는, 즉 언제 초상권과 관련하여 다 내려버릴지도 모르는 작품을 만들어 버릴 필요는 없어지는 것입니다. 

   3. 이제 코스에 대한 예술적인 접근을 논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이제 단순히 그냥 사진 찍고 정리하고 올리고 하는 차원 뿐만이 아니라 코스로 사진 작품을 만들어서 예술적인 접근을 해 볼 때도 된 것 같아 보입니다. 그렇다면 한 두장만 손 보면 되지 현재처럼 블로그를 유지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earpila lesdefe의 포스팅과 해당 저작물들은 11월 10일부터 전면 공개를 중단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동 작업을 고민하고 있던 earpila oridefe ( blog.naver.com/ellif ) 도 동일에 폐쇄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