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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about/시사

서울시 디자인정책, 이번에 한번 확 까주마 이 글은 한국트위터디자이너그룹 (#tdgkorea) 이 2010년 7월 31일에 실시하는 모임 "Target Design Seoul" 에 불참하는 관계로 사전에 서면상으로 의견을 제출하기 위하여 쓰는 글입니다. 이번에 서울시 디자인에 대한 모임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당일 K모 공연의 콰이어에 참석하는 관계로 디자인 정책에 대하여 토론하고 제안하고자 하는 이 모임에 참석하기가 불가능해지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내가 가지고 있었던 서울시의 그 잘난 디자인정책에 대해서 한 번 글을 써서 같이 의견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 하에 자판을 들게 되었다. 모쪼록 서울시가 망하라는게 아니라 서울시가 좋은 디자인정책을 세워갔으면 하는 차원에서 하는 소리이니 양해를 부탁한다. 솔직히 서울시는 들을 준비가.. 더보기
과연 두줄 서기, 꼭 필요한 일일까? 작년부터 에스컬레이터 정책이 갑작스럽게 한줄 서기에서 두줄 서기로 바뀌었다. 내용인즉슨 한 줄로 서게 되고 한 줄이 걸어 올라가게 되면서 실제로 사건과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등 사고가 발생하자 두 줄로 서게 되면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지 않겠냐는 의도에서 왼쪽 보행에서 오른쪽 보행으로 바꾸는 시기에 맞추어 정부 정책을 바꾸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두줄 서기 정책이 쉽게 정착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두줄서기의 합리성을 따지기 앞서, 몇가지 문제를 생각해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중 본 아티클에서는 과연 에스컬레이터에서 두줄서기가 과연 얼마나 효율적이고 도움이 되는지, 그리고 한줄 서기가 과연 부정적인 사고만을 발생시키고 있는지에 대한 점, 그리고 정부 시책이 앞으로 적용될 가능성 등에 .. 더보기
인천시장선거에 대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 1. 길게 이야기를 할 시간이 되지 않으니 짧게 말하겠다.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날이 거의 멀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의 선택에 따라 이 나라가 망할 수 있고 흥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선택을 잘 해야 살 수 있다. 그리고 인천광역시 또한 투표 결과에 따라 발전이냐 아니면 쇠퇴냐가 결정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에 와 있다. 2. 이러한 의미에서 안상수 후보의 논리는 거의 어이가 없다시피 하다. 특히 철도정책은 거의 불가능한 내용만 내놓고 있다. 예를 들어 9호선을 인천쪽 방향으로 연장시키겠다면서 1호선 검암쪽 연장과 9호선(이 아닌 공항철도)와 연계시키겠다고 한다. (주) 서울9호선운영 측이 들으면 어이없다며 픽 웃어줄 내용이다. 또한 그렇게 된다면 서울9호선 철도가 다니는 곳이 상행선 도착.. 더보기
2010년 인천광역시 남구청장, 누가 적합할까? 인천광역시장에 대해서 더 글을 남기려다가, 가장 이슈가 될만한 남구청장에 대해서 한번도 이야기를 안하고 넘어가는 것이 문제가 될 듯 해서 글을 남깁니다. 인천시장에 대해서는 내일 마지막으로 글을 올리겠습니다. 1. 2010년 인천광역시 남구청장에는 단 세 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형식상으로는 두 당에서 한명씩 추천하고, 무소속으로 한 명이 더 출마해 총 세 후보지만, 실제로는 한나라당에서 이영수 후보를 공천하는 과정에서 이영환 후보가 반기를 들고 나와 한나라당에서 두 후보, 민주당에서는 한 후보가 등록을 마친 셈이 되었다. 하지만 이번 남구청장 역시 기존의 이영수 현 구청장 대 박우섭 전 구청장 간의 양강 구도가 재현되는 느낌이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이영환 후보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고자 한다. 2. 그.. 더보기
인천시장선거, 막무가내 홍보에 황당했습니다 지난 19일이었습니다. 그동안 선관위에 의해 막혀온 선거운동이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하루를 앞둔 그 날 저녁, 저는 한 통의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바로 안상수 현 인천시장이자 인천시장 후보의 선거운동 메일이었습니다. 보시다시피 2010년 5월 19일에 도착한 따끈따끈한 메일입니다:) [ 참고 : 글을 19일에 올린 증거 ] 처음에 이 메일을 받아들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선거운동 하루 전에 예비선거홍보가 금지되어 있는데 다짜고짜 들어오는 것은 둘째치고, 어떻게 제 메일을 알고 이메일을 보내온 것이었을까요? 저는 안상수 시장에게 어떠한 지지의사를 표시한 적도 없었으며, 한나라당과도 별로 연관이 없었던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이메일을 알았겠냐는 거죠. 첫번째는 누군가에게서 이메일 리스트를 사둔 것일껍니다. 이런 .. 더보기
인천시장후보 토론회, 참 멋없는 토론회 들어가며 25일 오후 11시부터 익일 12시 20분까지 있었던 인천시장후보 토론회를 참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다. 3선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안상수 후보님과 이걸 갈아치우고 새로운 인천시를 건설해보고자 하는 송영길 후보님의 양자토론회가 이루어졌다. 다만 안상수 후보는 자꾸 4자 토론을 강조한 반면, 송영길 후보의 경우 평화민주당 후보를 받아들이기 힘들어 결국 진보신당 김상하 후보까지 포함한 3자 토론을 이루지 못했음에는 아쉬움을 가진다. 하지만 인천시장후보 토론회는 결국 새로운 정책을 이야기하고 새로운 인천 발전을 위한 공론을 표출하는 자리이기 보다는 주최자인 인천시 선관위, 안상수 후보, 그리고 송영길 후보 모두가 가지고 있는 한계점에 부딪혀 재미있는 토론을 이루지 못했다. 이제부터 이 삼자가 가지.. 더보기
텍스트큐브닷컴 통합 공지와 거기에 달린 댓글 주의 : 이 글은 구글 크롬으로 작성되었으며, [ 구글 크롬 ]에서 이 페이지를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드디어(?) 구글이 기존의 유저를 등쳐먹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텍스트큐브닷컴을 흡수한다는 공지가 뜨면서, 현재 구글은 많은 텍스트큐브닷컴 유저들에게 비난의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슬로건이라는 Don't be evil 이라는 단어가 맞지 않는 느낌이군요. 랄까 여기에 대해서는 나중에 UX의 위기(가제) 라는 글을 올리고, 그것과는 달리 텍스트큐브닷컴의 공지를 별도로 아카이빙하는 것이 옳을 듯 싶어 별도의 페이지를 올리고, 지속적으로 아카이빙해 나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분위기를 봐서는 분명히 몇달 되지 않아 텍스트큐브닷컴과 함께 내용이 삭제될거니까요. p.s 텍스트큐브와 텍스트큐브닷컴은 별.. 더보기
기본소득에 대한 나의 입장 - 기본소득 선언에 연명하지 않는 이유 [ 기본소득 남구선언 함께해요!! - 우공이산의 신화 ] [ 기본소득 블로그선언 - 모두 무장을 하고 ] 기본소득을 알고 있고, 대한민국의 기본소득네트워크연합 카페에 가입도 했으며, 기본소득에 대해서 무지할 수 없는 사람으로서 두개의 선언에 선언할 기회가 있었다. 한 번은 기본소득 (인천) 남구선언이었고, 나머지 한 번은 기본소득 블로그선언이었다. 그런데 나는 이 두개의 선언에 서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내가 기본소득을 싫어해서 기본소득 선언에 연명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나는 다른 의미에서 기본소득을 지지하고 있었고, 그리고 그 의미가 양 선언이 가지고 있었던 의미와 동일하지 않았기 때문에 연명하지 않았다. 사실 남구선언의 경우는 거기에 일종의 귀차니즘이 들어가 있었던 것도 있었고.. 랄까 어쨌든 600.. 더보기
랑그와 빠롤, 좌파와 루저 아마 이 글은 다름과 틀림 연속 시리즈에 속할 것입니다. 참고로 처음에 쓰기 시작한지 상당한 시간이 지나 다시 썼음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련글 : [ 왜 안티 김연아는 안되는가? ] 문제제기 : 또다시, 두 사건 작년에 있었던 루저 발언은 참으로 나라를 시끌시끌하게 만들었다. 미수다를 알지 못하던 사람들이 미수다를 곧바로 알게 되었다. 홍대 정문에는 180cm짜리 선이 그어졌고, 인터넷에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정리해서 사람들의 반응을 얻어내 자신의 블로그를 키운 사람도 있었다. 나는 이 사건에 대해서 아무런 사실도 알지 못했는데, 인터넷을 접속하다 보니 계속되는 정보 유입에 의해 루저 발언을 통한 2차 확산이 일어났고, 결국 해당 발언을 한 여학생은 완전히 자신의 인생이 털려서 잠적을 타고, 그 .. 더보기
한글의 새표기 방식, 최근 논쟁에 대하여 나는 원래 조선일보를 쳐다보지 않는다. 이미 동조중에서는 내 아이디를 지워버렸고, 집에 신문 구독도 (한겨례나 경향을 구독할 수 없으므로) 완전히 끊어버린 상태다. 그러다 오랜만에 들러버린 조선닷컴에서 한가지 흥미로운 기사를 보게 되었다. 그것은 한글의 외국어표기를 위하여 새로운 문자를 만들어서 공인하자는 제안에 대한 토론이었다. 그러다 양쪽 주장의 이야기에 모두 공감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어 이야기를 꺼내보고자 한다. 동일한 문자에 대해 어느새 이렇게나 많은 제안이 들어왔다. 장난 아니다.() 먼저 고려해야 할 사실은 이러한 제안이나 논쟁이 갑자기 한 교수의 말에 의해 튀어나온 것이 아니라, 근대 이후로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문제라는 것이다. 가장 최근의 사례로는 3년 전에 동아일보에서 발표된, 고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