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유럽의회 해적당 아멜리아 의원 행사가 있대서 가보았습니다. 사실은 트위터에서 @woonjjang (필통 @운짱 ) 님의 트윗 하나를 보고 이거 볼만한가? 살펴보고 그냥 신청한 것... 이었고요 저작권 이슈에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서 재미있는 주장을 하는 것 같아서 어떤 분이신지 확인해보기 위해 그냥 갔던 것이었... 습니다. [ 필통에서 주관하는 모임 ] 이라는 점도 한 몫했습니다만 일단 그냥 신청했던 걸로 기억해요.
장소는 이장님이 만드셨다는 [ CO-UP ] 이었습니다. 강남권 사람들에게는 편하겠지만.. 재미있는 공간이네요.
도착하자마자 전면에 인터뷰를 하고 있는 아멜리아 의원이 보였습니다. OCN(한국통신대학방송)에서 인터뷰를 마구마구 하고 계시네요.. 저는 오른쪽으로 가서 등록 절차를 밟았고요.
그리고 나서 입장. 시작 시간 10분 전에도 사람들이 몰려있었죠.() 저는 이미 자리를 펼쳐두었고요.
자, 이제 오늘의 사회자인 CCK Youth의 이기환님 등장이십... 니다만 저는 꽤 시간이 지나기 전까지는 이 행사가 CC salon 행사라는 걸 인지하지 못했어요. 그동안 제가 알고 있었던 바로의 CC Salon은 뭔가 술자리가 있는 파티에 가까웠었거든요..() 아마 이번 행사가 술 파티가 아닌 첫번째 CC Salon일겁니다 그렇지 않나요 (응?)
본격적인 행사 시작에 앞서서 (운짱이 끌고 온 것이 분명한) 하자작업장학교 학생들의 축하 공연이 있었습니다. 팝송 두 곡. 저는 관심이 없었던 곡이라 뭔가 싶었지만, 두번째 곡은 어디서 들었던 것 같은 곡... 틀려
이 와중에 촬영하고 계시는 OCN 관계자 분들. 저게 어디로 나갈지 슬슬 궁금해집니다.
드디어 소개와 함꼐 아멜리아씨 입장 + 통역분 입장. Hi~라는 말에 모두가 Hi~로 '웃으면서' 등장.
자기 소개를 하는 중. 입을 다물고 있는 이유는 통역가님이 말하고 계시기 때문일겁니다.. 응?
아멜리아씨만 한 컷. 아래 쪽에 있는 녹음기는 OCN 꺼.
짧은 자기소개 이후에 10개 가량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 여기 ]로.
그리고 패널들 입장. 왼쪽부터 랙엔플레이 (Rec and play) 대표 최진권씨. CCK(크리에이티브커먼즈코리아) Youth 대표(?) 나비곰님. 오른쪽에는 청소년 및 필통 대표 여우씨. 그리고 맨 오른쪽이 사회자 운짱님. 각자 한명씩 10여분 안팎에서 발표를 하시고 질문을 했고요, 이후에도 질문 계속 이어졌습니다. 내용은 [ 여기 ]로 보시고요. 저도 질문을 했으니 신통한 답변을 받지 못했네요.
행사가 끝나고 여우씨는 (아마도 CD 구매 문제로 연관하여) 아멜리아씨와 계속 대화.
그 다음 순서로 하자작업장학교 대표로 한분이 더 끼어드시면서(아무래도 센씨) 논쟁 가열.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하시고 계시더군요 ㅠㅠ 영어 히어링 스킬이 아직 모자람을 통감하며. - 무슨 이야긴지는 그쪽 분들이 알고 계시겠죠.
그리고 이야기 나누면서 친해진 @히데오님과 호사씨. 반가웠어요. 말한대로 11월 지나고 반드시 하자작업장학교꼭 방문할게요~ 그때 만나기! (참고로 호사씨가 프로덕션 스쿨이래서 뭔가 했는데.. 작업장학교 맞네요..())
마지막으로 갑자기 어디에선가 걸려온 전화를 받는 아멜리아씨. 중앙에는 Co-Up 쥔장 이장씨.
사진은 이 정도까지고요...
보너스 사진으로 Co-Up 사진들 몇장만.
행사에 대하서 개인적인 결론을 내자면, 좋은 모임이기는 했는데 역시 뭔가 부족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원래는 3시간 가량의 이야기를 나눈다고 했는데 공식 시간이 2시간밖에 안 나서 이야기는 많았지만 내용이 그리 많지 않았고요, 영어라서 그런지 나눌 수 있는 내용의 절상도 있었을 겁니다. CC Salon이었는데 아닌 것 같은 느낌은 좋았고, 하자 센터의 사람들이 다 어둡지만은 않다는 좋은 소식도 얻을 수 있었고.. 이제 제 이야기를 써서 나누는 일만 남았네요. 하지만 논문 때문에 힘들거야 아마.. 아, 그리고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다시 만났다면서 인사 주신 디렌 님과 행사를 주최하신 @netstrolling 님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 날 행사 녹음 파일은 다운 받으실 수 있게 [ 여기 ]에 올려 놨습니다. 하자작업장학교의 공연이 앞에 잘린건 죄송하게 생각하고요..() 발언 내용 정리는 세번째로 말씀드리지만 [ 여기 ] 에 있답니다. 그럼 이것으로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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