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문화제'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8/06/28 이젠 나도 지겹다 (1)
  2. 2008/06/10 기독교 성도 여러분들께 호소드립니다 (1)
  3. 2008/06/06 HID 수행자회, 한국의 야스쿠니 신사 (1)
  4. 2008/05/31 아직도 모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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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담화 발표하는 한승수 총리 모습


 어제 한승수 총리 담화문을 Live로 서산 다녀오면서 들었는데, 그 순간 내 안에서 화가 또다시 흘러오르기 시작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여기가 대한민국인 것을' 다시한 번 실감할 수 밖에 없었다. 왜 그렇게 화가 났는지는 아랫 글이 잘 설명해주고 있으니 링크해보고, 저는 여기에서 좀 더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① 대한민국은 그와 한승수 국무총리가 다스리고 있지만, 그들의 소유는 아니다. 분명히 국민에게서 '주권'이 나오는 것이 사실인데, 이들은 이 사실에 대해서 이번 고시를 통해 거부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이 정도까지 되었다면 이 사람들을 우리는 뭐라고 불러야 하나?

 ② 분명히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저 담화를 보거나 듣는다면 "아, 그럴 수도 있겠네" 싶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난 몇달간 촛불 때문에 밤에 컴퓨터 앞에 앉아서 아프리카나 오마이뉴스를 들쳐보았던 사람들이라면, 그 말이 사실이 아닌 것을 너무나 똑똑히 알 수 있을 것이다. 50일동안 계속되었던 민주적인 요구와 이에 대한 심각한 수준의 탄압들을 "민주"와 "국민"이라는 미명 하에 묵살하고 있는 정부의 발언은 그 어느 누구에게도 수용될 수 없는 심각한 발언이다.

   덧붙여서, 이번 대국민 담화에서 가장 나에게 있어 어이가 없는 말은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는 당당한 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했습니다." 라는 말도 안되는 말이었다. 청소년 인권이 선진국중 최악임이 사실이고(여기서 재론할 것도 없이 소지품 검색과 압수, 복장 준수 규정 및 정치 가담 금지, 기타 특정 학원의 전행들은 다른 선진국에서는 볼 수 없는 짓거리다), 많은 네티즌들이 인정하듯이 인권과 거리가 먼 나라임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모든 국민들이 12%라는 지지도를 보여주며 그에게 불신임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달도 안되어서 30%라는 지지도가 나왔다면서 저런식으로 말 바꾸기를 하고 있는 한나라당과 현 정부는 북한에서 저런 소리를 배웠나보다. 실례를 살펴보자.

리○○이 그 무슨 《인권문제》를 거들고있는것도 우리에 대한 무지를 드러낸것인 동시에 동족사이에 적대감과 불신을 고취하고 북남관계를 대결에로 몰아가기 위한 고의적인 정치적도발이다. / 주체사상이 전면적으로 구현된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에서는 《인권문제》란 애당초 있을수도 없고 존재하지도 않는다. 인권이자 국권이다.
- 남조선당국이 반북대결로 얻을것은 파멸뿐이다 (로동신문 논평원 칼럼, 4월 1일)

 ③ 그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았던 "국민"이라는 그들만의 고유명사가 또 나왔다. ㄷㄷㄷ 그런식으로 국민들이 이해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렇다고 우겨대는건 솔직히 일본이나 JMS, 마é니교에서나 볼 수 있는 노릇 아닌가? 저건 분명히 성추행을 했고, 성추행 때문에 민사소송에서 패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소환되어서는 그 행위가 '거짓말'이라고 변명하는 정물개 메시야 뺨치는 수준이라 할 수 밖에 없다. 기타 사항은 첫번째 링크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여기서는 지면상 생략.

 ④ '잘하면 내탓, 안되면 조상탓'인가? 아주 이젠 '국민'과 '서민'이 불우한 존재로 설정되면서 이들이 이명박 정부에 의해 구제될 수 있는 존재로 격하되었다. 그리고 그 국민들 중 상당수가 소속된 시위대는 매우 폄하하면서 깎아내리고 있다. 그럼 우리가 이위일체를 이루고 있는 존재인가? 아, 말 그대로라면 우리는 이 수령님을 존경하면서 우리 안에 있는 '반발심'을 깎아내리고 없애버려야 하는 이상한 사회적 존재가 되었다. 왠지 토야마 고이치가 생각난다.

 ⑤ 결론적으로 이번 담화는 국민 통합이 아닌, 국민 분열을 일으키기 위하여 준비한 것 같다. 물론 말 그대로는 국민 통합을 외치고, 국민이 하나가 되어서 나라를 다시 살려주기를 바라는 것 같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그들은 겉으로는 국민을 위하는 것 같으면서 결국은 국민의 분열을 원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과 청소년들의 주축인 '민주 세력' (그들에게 있어서는 불순세력이겠지만)을 '배후세력'을 운운하여 제거하고, 침묵의 나선을 구축하고자 하려는 것 같다.

구드렌이 이제부터 해야 할 말들은 한 마디 한 마디가 마법의 주문을 외는 것처럼 미묘하고도 조심스러워야 한다. 누군가에겐 굉장히 거슬리는 말이겠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전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기 위해.
- 아즈하리 특송상회, 1권 179p.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요 8:41)

 지난 두달동안 누가 지켜보지 말라고 해도 시위대가 어떻게 했는지, 화통 터지면서 보아서 나도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지겹게 알고 있다. 물론 사람들이 조용한 걸 원할 수는 있고, 그리고 이 때다 싶어서 이제 '나라를 살리려는' 보수세력도 그동안 '무력하게' 공세 당했던 시간들을 접고 이제 날개를 펴보려고 하고 있다. 문제는 이게 공안정국화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무색케 할 또 하나의 문제는 지금이 시험기간이라는 사실을 까마득히 잊고 있다는 것이다. 7월 넘어서 방학이 되면 과연 이들의 계략이 그대로 성공해 있을지 의문이 가는 점이다.

 이미 초, 중, 고, 대학생, 그리고 청년 모두의 마음은 그를 떠나 버렸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보았자 이 상황이 개선될 여지는 전혀 업ㅂ다고 본다. 아마 이 촛불은 방학이 끝나는 8월 말에서 9월이 되어야 진짜로 '진정'이 되지 않을까 싶다. 보수가 모두 간과하는 건지, 아니면 무시하는건지 모르겠는데 제발 지금이 시험기간이라는 것을 기억해 주기 바란다. 시험이 끝나면 다시 시작이다. 그 땐 정말 왜 재헙상 안했는지 후회하게 될거다.

 결론적으로,
 이젠 그 사람에 대해서 이 블로그에서 말하는게 지겹다.
 나도 이젠 이런 이야기 그만하고 싶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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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별도의 언급 및 자유저작권 지정이 없는 이상 Ellif의 온전한 저작물입니다.
  사랑하는 기독교 성도 여러분! 감히 젋은 청년으로서 한 말씀 드립니다.

 저는 보수 개신교인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저도 그 '믿음의 기반'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기도하시고 기대하는 다음 세대는 이미 '진보 기독교인'이지, 결코 여러분들이 원하는 '보수 기독교인'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전쟁을 경험하는 것 이전에, 많은 개신교 청년들은 '복음에 대한 부끄러움'을 가져본 적이 있습니다. 그것이 당신들의 행동에 대한 것이라는 걸 생각해 보신 적이 있나요?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는 한, 대한민국은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그건 여러분이 아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말을 통해 역사하십니다. 그리고 '다음 세대'들은 이미 당신들의 생각에서 그 손을 돌렸습니다. 이에 대해 앞으로도 '어른이 옳다'라는 말로 그 생각을 무시하실 수도 있고,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확실히 알고 넘어가십시오. 앞으로 대한민국의 하나님의 나라는 청소년과 청년들을 향해 돌아설 것입니다. 그들의 생각과 그들의 사상이 '역설적으로' 여러분들이 진정으로 걱정할 대한민국에 대한 하나님의 소망이자 하나님의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여러분의 길'이 아니라 '하나님의 길'로 여러분들을 이끄시고자 하십니다. 그것은 '내가 할 수 없다' 라고 속이는 사단에 의해 생겨진 두려움의 영역에 대한 하나님의 도전이요, 여러분의 자아에 대한 도전입니다.

다윗과 골리앗


 요즘 제가 매일성경을 따라 사무엘상을 묵상하고 있습니다. 며칠전에 지나간 부분 중에 골리앗에 대한 부분이 나옵니다. 골리앗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이 잘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윗이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삼상 17:45)라고 외쳤던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왜 다윗이 그런 일을 해야 했을까요? 당시 다른 이스라엘 사람들이 골리앗을 두려워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삼상 17장 16절에 보면 골리앗이 나와서 40일 동안이나 이스라엘 군대를 위협하고 있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40일동안이나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 섬기자, 내가 오늘 이스라엘 군대를 위협하였다(17:9~10)'라고 말을 들었던 이스라엘 군대가 두려워 떨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리나 진실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셨고, '죄를 짓지 않는 한' 하나님께서는 모두를 살피시고 도와주신다라는 사실을 왜 하필 이스라엘 군대가 모르고 있었을까요? 그건 자신들의 두려움의 영역 떄문이었습니다.

말도 안되는 시위모습

하나님과 사람 중 무엇을 두려워 하십니까? <출처:뉴스앤조이>


 똑같은 경우입니다. 왜 북한에 대해 두려워 하십니까? 북핵 어짜피 폐기 단곈데 왜 북한에 대해 북핵폐기하라고 난리치십니까? 이미 선교사들이 북한 안까지 돌아가면서 복음을 전하고 있고, 성경이 전국으로 퍼진 마당에 왜 북한의 김일성, 김정일이를 두려워하십니까? 여호수아와 갈렙이 그랬죠. '저들은 내 밥이다!' 그럼 우리는 왜 '북한은 내 밥이다!'라면서 북핵에 대해서는 왜 이렇게 두려워합니까?

 그건 여러분들이 그동안 배워왔던 '반공주의' 교육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고 싶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진리입니까?

 왜 북한 김정일이가 기뻐하는걸 두려워합니까? 하나님의 큰 숲은 보지 못하면서, 왜 작은걸 보고 두려워 합니까? 그러니까 성경에는 '두려워 말라'라는 말이 365번이나 나와 있지 않나요? 삶의 문제에 대해서는 두려워하려고 하지 않으면서, 왜 그런건 두려워합니까? 덕분에 여러분들의 모습은 현재 하나님이 아닌, '김정일이와 김일성이'라는 마귀와 사단을 두려워할 뿐입니다. 이게 바른 신앙의 모습입니까?

 저야 그리스도인의 삶을 제대로 살지 못합니다. 저도 죄인이고, 주님 앞에 부끄러운거 많고, 거룩하지 못합니다. 근데 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언코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그 때문에 청소년과 청년들이 하나님 앞을 떠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생각과 자아를 지키다가 남이 어려운 꼴 당해서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면 그건 아니잖습니까? 바울 선배가 '믿음이 연약한 자가 있으면 우상의 고기는 먹지 말아라'라고 했듯이, 예수님께서 '영혼을 잃게 하는자는 지옥에 들어간다' 라고 했듯이, 거기에 대해서 더 두려워해야 하는게 아닙니까?

 존경하는 기독교인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시위를 멈춰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특히 이명박 대통령에 회개의 영이 필요합니다. 그가 '다음 세대'가 원하는 것인지 온전히 자신을 내려놓고 순종하지 못할 때, 하나님은 그를 곧바로 내리실 겁니다. 여러분들이 원하지 않지만, 여러분들이 그렇게 항의함으로서 그 속도가 점점 빨라져 가고 있다는 사실을 왜 이렇게 못 깨닫고 계시는 것인지 안타깝습니다.

 마지막으로, 혹시 여러분이 기독교 대한 감리회 교회를 다니시는 분이라면, 당연히 지금 여러분들의 그 시위는 교회의 뜻에 맞추어서 중단되어야 한다는 것을 고지해 드립니다. 지난 6월 5일. 감리교회는 그렇게도 여러분들이 반대하시는 '쇠고기 수입 중단과 한반도 대운하 철폐'를 찬성하는 입장을 고지하였습니다. 그 내용을 올려드립니다. 읽어가시면서 느끼시는 바가 있기를 원합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한반도 대운하 건설에 대한 감리교회의 입장>


 끝으로,
 "극우보수로 사는 삶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라면, 저는 그 길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떠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et We joy "Cosplay with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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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별도의 언급 및 자유저작권 지정이 없는 이상 Ellif의 온전한 저작물입니다.
  솔직히, 저는 6월 10일 광화문에 나가보기 전까지는, 아무런 정치적인 언급도 하지 않고자 노력했습니다. 물론 지금 상황은 매우 화가 납니다. 그리고 짜증이 날 수준입니다. 제 평화와 기쁨, 그리고 행복은 촛불시위를 보고 나면 곧바로 깨져 버립니다. 그렇게 되면 밤을 지새게 됩니다. 요즘 취침시간이 매우 뒤로 물러났고, 리포트를 여러개 제출해야 할 텐데, 아무것도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참아왔습니다.

  그 이유는 보수세력 여러분들의 주장도 일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청소년이나 청년들의 마음으로는 현재 촛불시위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꼴통'이라고만 생각할 겁니다. 하지만 그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50 ~ 70년대는 아시다시피 '반공정책'이 나라의 중심사상이 되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때 태어나 학교에 다녔습니다. 당연히 공산주의를 아무것도 상관하지 않고 싫어하는 교육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저들이 그렇게 반응하는 것에는 아무런 무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 그 입을 호국 영령을 추모하는 날인 현충일을 맞아서 열기로 했습니다. 도대체 인류로서 할 수 없는 일들이 대한민국에서 자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오마이뉴스의 글을 일부 인용합니다.

5일 밤 10시께 '사단법인 HID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 유족동지회(이하 유족동지회)' 소속 유가족 8명이 흥분한 모습으로 서울광장을 찾았다. 이들은 '대한민국 특수임무 수행자회(이하 수행자회)'가 북파됐다가 사망한 자신들의 아버지와 오빠의 위패를 허락도 없이 찬 땅바닥에 내놨다며 거세게 항의했다.
 
임봉녀(45)씨는 "수행자회가 지난 2002년 4월 동작동 현충원에서 우리 유족들을 폭행한 적이 있다"며 수행자회에 큰 불신을 나타냈다. 이어 임씨는 "지금 수행자회가 아버지 위령제를 지내준다고 하는데 고맙다는 생각은 하나도 없다"며 "아버지의 위패를 돌려달라"고 수행자회 관계자들에게 항의했다.
 
다행히 아버님 위패를 찾은 임윤옥(52) 유족동지회 회장은 시청 앞으로 나와 기자들에게 호소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버님 위패를 찾았지만 이름도 틀려 있었다. 그나마 다른 유족들은 밤이 어둡고 7700개의 위패 중에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 포기하고 돌아간다. 어떻게 위패를 유족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땅에 이런 식으로 박아둘 수가 있는지 모르겠다. (중략) 이렇게 내 아버님을 밤이슬 맞혀두고 있는 게 아닌가. 어떻게 이럴 수 있나. 의사를 물은 적이 한번도 없고 행사 안내를 받은 적도 없다. 추모행사는 공식적으로 매년 판교 금토동 충현탑에서 연다. 그 곳에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우리도 내일 그곳에 가서 추모행사를 열 것이다. 오늘같은 이런 행사는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

하지만 수행자회는 관계자들은 임씨와 같은 유가족들을 밀어내고 이들에게 욕설 등 막말을 퍼부었다. 이에 유가족들은 고인이 된 자신들의 아버지와 오빠의 이름을 부르며 주저 앉고 시민들에게 자신들 처지를 하소연했다.
 
이에 수행자회 관계자 박모씨는 "오늘 우리가 준비한 행사는 유족동지회처럼 가족의 사망을 확인한 분들만을 위한 게 아니라 가족들의 생사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며 "위패를 찾아주겠으니 광장 밖으로 나가달라"고 요구했다. 현재 유가족들은 시청광장 밖으로 밀려나 있다.


  정말 어이가 없다고 하는 것 외에는 어떠한 말도 할 수 없습니다.

  일단 HID 수행자회 여러분들의 생각대로, 행사를 하는 것까지는 좋습니다. 그리고 집시법에 따라 이미 집회신고가 된 곳에 아무런 언급이나 사과 없이, 마치 특전사가 나서서 진압하듯이 집회판을 벌여놓은 것까지는 일단 괜찮다고 해드릴게요. 그런데요, 유가족 허락도 없이 틀린 이름으로 위패를 써놓고 그들을 위해 절을 한다는 것 자체가 언어도단이 아닙니까?

  유가족은 HID 사건과 관련된 사람이 아닌가요? 그들과는 왜 연합하지 않습니까? 유가족은 내팽개치고 자기들끼리만 놀면 좋다? 거기다가, 그런식으로 치면 6월 6일 현충일에 단지 HID 관련 호국영령들만 기도합니까? 나라를 위해 피를 흘린 호국영령 모두가 현충일에 기념될 필요가 있는데, 왜 6월 6일의 서울광장에서는 호국영령들이 아닌 HID 희생자들만 기념되어야 할까요. 그럴라면 호국영령들을 위해 처음부터 자리를 마련하던가 하죠. 이게 시민들이 당신들을 믿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거기다가 한 말씀 더하자면, 저는 이들의 이런 행태를 보면서 전혀 어울리지 않는 한 단체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한국에서는 '군국주의 일본'의 대명사로 알려진. 지금도 8월 15일이 되면 일본 군국주의자들과 거기에 맞서 싸우는 민주시민들이 싸우는, 야스쿠니 신사입니다.

야스쿠니 신사 본전

야스쿠니 신사 본전 (출처 : http://www.yasukuni.or.jp/precincts/honden.html)



  아시다시피 야스쿠니 신사에는 일제 시절에 강제로 끌여나가서 일본군의 총받이로 끌려나가야 했던 우리의 조상들의 혼령들이, 단지 '일본 군으로 참전했다'는 이유만으로 강제로 야스쿠니 신사의 '영새부봉안전'(
霊璽簿奉安殿)이라는 곳에 강제로 합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가 있습니다. 80년대 이후 살아있는 사람이 야스쿠니 신사에 봉안되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조사가 이루어진 결과 현재
일제강점하 강제동원피해 진상규명위원회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생존해 있으면서 야스쿠니 신사에 봉안되어 있는 '생사람'의 수가 무려 13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중 9명이 합사된 자신의 이름을 빼줄 것을 정중히 요청했다고 하는군요. 그러나 야스쿠니 신사는 이에 대해 '생존 확인'은 해주지만 '영새부'는 신의 영역이므로 수정할 수 없다는 생 떼를 썼다고 합니다. ( 출처 : [ 동아일보 - 야스쿠니 신사, 전사 안한 60명 무단합사 ] )

  그렇다면, 이런 야스쿠니의 행태와, 오늘 HID 수행자회가 유가족들에게 보여준 행태가 무엇이 다른지에 대해 HID 수행자회에 물어보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이 HID에서 조국과 민족의 해방을 위해 일하신 그 수고는 인정합니다. 그리고 북한에서 전사하신 여러분들은 국민 모두의 기념과 추모를 받기 합당하신 분이라는 것은 저희가 인정합니다. 하지만 HID 모두가 당신들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그리고 HID 가족들도 당신들과 같이 그런 '치사한 방식'으로 촛불집회를 방해하고 막아서,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고자 하는 생각에 모두 동의합니까? 그때 죽었던 HID 분들이 살아 계시다면 당신들의 그 행태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생각하실까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이 체면과 도리, 그리고 명분을 중요하게 여기는 나라인 것은 여러분들이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그렇게 철야 농성으로 108배까지 하면서, 욕설하며 자신들의 동지의 가족까지 모멸하면서, 집시법으로 신고된 집회를 막으면서까지 당신들이 지키고자 했던 명분이 무엇입니까? 아예 그 명분 자체가 없는 것 아닌가요?

  대한민국 모두가 이명박에 분노한 사실을 아실 겁니다. 지지율이 15%, 기껏해야 20%정도 밖에 안되니까 다시 계산하면 국민의 80%이 이명박 대통령에 반대하고 있다는 이야깁니다. [ 통계청 ] 에 따르면 2008년 기준 추정국민수는 4천7백80만 6천여명입니다. 여기의 80%라면? 3824만명입니다. 5천만 국민 중에서 3천 8백만 국민이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문제가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이들의 생각을 막고 반대를 할 당신들의 명분은 무엇입니까?

  이 역사적 질문에 대답하지 않는 이상, 당신들의 '뻘짓'은 그토록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국민들을 조롱하고 우롱한 처사로 기억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토록 여러분들이 몸을 바쳐 사랑한 대한민국의 역사는 당신들을 이렇게 기록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 2008년 5월.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소고기 수입 고시에 분노하여 거리로 나섰다. 시위는 3개월동안 계속됐고, '청소년의 시위'처럼 치부되었던 시위는 시간이 지나자 전 국민이 함께 하는 시위로 대폭 확대되었다. 당시 정부는 경찰들을 동원해 사상 처음으로 청와대 1km 앞까지 다가온 시위대에 물대포를 붓고, HID 공작원 동지회, 보수단체들은 이에 대해 서울광장을 점거하고 시위에 나섰다. 하지만 시위대의 시위는 계속 확장되었고, 시위는... "

p.s 내용 이해를 위한 링크들.

[ http://blog.daum.net/co2923/10502511 ]
[ 시청 앞 HID, 이명박 정부의 독재 명분 만들기? ]

p.s.2 검색하다가 이런 사실을 더 알게 되었습니다.
저 분들은 주로 군복무 북파간첩으로 형성된 (HID가 아닙니다) 대한민국 특수임무 수행자회 고,
여기에 대해서 막고 계신 분들은 (사) HID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유족 동지회 법인이라고 하는군요.
현재 특임수행자들의 홈페이지는 [ http://www.khuman.org/ ]
(사) HID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유족동지회 홈페이지는 [ http://www.hidujd.com ] 입니다.

중요한 내용이라 내용 추가하고 발행시간 갱신합니다.

p.s.3 그리고 마지막으로 올리고 싶은 몇가지 짤방들.. 더 올리고 싶은데 사진이 없네요.

백악관 앞

백악관 앞 시위장면 (출처 : 다음 아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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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별도의 언급 및 자유저작권 지정이 없는 이상 Ellif의 온전한 저작물입니다.
무엇보다 최근의 시위에 대해서 정확하게 설명한 두 블로그를 링크한다.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104497&table=seoprise_11&start=110#pre
  - 광주 시민들이 시위 안하고 놀고 있는 이유와 미래 분석 ㄷㄷ

http://ladywitch.egloos.com/1762752
  - 서울, 광주, 부산 시위현장 정리. 특히 예비군들 모임에 주목할 것.

우리 학교에서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며칠 전에는 시위 참가를 위해 학생회에서 버스 한대를 빌리지 않나,
아예 학생회에서 대자보 붙여서 6월 3일, 6월 10일날 가자고 설득전 나섰다.
기말 국면이라 그래서 그렇지,
끝나면 아마 우리학교에서도 맨날 반이명박 집회를 벌이지 않을까 싶다.
특히 610항쟁과 오버랩 된다는 것은 이명박과 한나라당에게 있어서는 상당한 충격이다.

정작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은 보수진영과 보수진영 목사님들,
그리고 눈과 귀를 막으려고 노력하는 대한민국 대통령 2MB 님.
그리고 그를 보좌하고자 노력하는 한나라당. 그리고
[ 사람을 사람이 아닌것처럼 표현하는 ] 여러분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오마이뉴스 - [ 댓글늬우스 18 ])


덕분에 흘러오기 시작하는 반기독교 국면때매 걱정이지만
그건 하나님이 어련히 하실테니 그것보다 우선,


당선된 순간부터 '다음 세대'들이 그 소식에 좌절했는지,

고소영에 강부자로, 많은 사람들이 사퇴해야 했는지,
 입을 열지 못하던 10대들이 당당히 거리로 나섰는지,
 PD수첩의 '어리석은 말'에 사람들이 난리치기 시작했는지,
 백골단 동영상이 나돌아다닐 수 밖에 없었는지,

 새벽이슬같은 청년들이 밤을 새며 연행도 불사하는지,
 연행된 것도 기쁨으로 여기는지,
 시위가 10대를 넘어 전 세대 계층으로 확장되는지,
 목사님들이 청계천 앞 감리교빌딩 마당에서 금요철야를 하는지 (감동해 버렸다),
 예비군들이 모여서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난리치기 시작했는지,

 조중동 폐간운동이 활개를 치는지,
현직기자가 술을 연신 마셔댈 수 밖에 없는지,
전직기자마저 자기 신문 구독을 거부했는지,
 모두가 정부의 말을 무시하기 시작했는지,
 국민이 국민의 경찰을 거부하는지,
 민주주의와 인권을 외쳐대기 시작했는지,
 대한민국의 시계가 꺼꾸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하는지,

 한달 동안 시위가 사그라들긴 커녕 더 커져가는지,
 탄핵, 하야라는 말이 왜 그렇게 돌아다니는지.

아직도 모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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