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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렛츠 그루브, 삶을 즐기기 위한 어느 그녀들의 노래 여기는 필리핀입니다. 필리핀 회선 사정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작 접속해서 살펴보니 생각보다도 더 심각한 수준인지라 우선 컴퓨터를 통해 글만 올립니다. 내일 UP에 가면 어떻게든 처리해 볼게요 ㅇㅁㅇ 처음에는 꽤 놀라고 있었다. 박신영씨가 새로운 글을 썼다고? 게다가 이번에는 제일기획에서 만난 친구와 함께? 이미 디자인로그에서 을 받아 읽었었던 나로서는 이 가지고 있었던 메시지의 영향력이나 를 생각해 보고 나서는 그녀가 올린 새로운 글이 어떠한 것이었을지를 가다잡을 수 없었다.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다. 처음 받아본 책은 생각보다 컸다. 물론 신국판, 46판에 익숙해진 일반 남자에게는 부담스러울 것 같기는 하지만, 오히려 책을 읽게 되면서 사실 애초부터 이 .. 더보기
멜로디 - 편안하게 있음에 감사한, 공기공단 내가 공기공간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재미있게도 몇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내가 고등학교 즈음에 한 찬양팀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에 (지금은 사라졌고 그 자료도 없다) 엔지니어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사운드에 대한 잡지(아마 사운드 코리아였나?) 를 살펴본 때가 있었다. 그 때 유일하게 눈에 띄었고, 지금은 그 잡지에서 수록되었던 곡들 중에서 유일하게 기억하고 있는 그룹이 바로 이 공기공단이다. 그래서 그런지 위드블로그에서 캠페인을 진행할 때 낮익은 얼굴을 대하듯이 이 앨범을 대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음반은 5집이다. 이게 무슨 소리인고 하니, 지금까지 그들이 쌓아온 노래들 중에서, 최근 나온 곡만이(참고로 본 앨범 멜로디는 2008년 11월에)출시되었다는 것이었다. 참고로 일본의 경우 정식.. 더보기
교보문고 광화문점, 또다른 새로운 시작 지난 4월 1일부터 교보문고의 본점이자 자랑인 교보문고 광화문점이 리노베이션에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드디어 짧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는 길게 느껴진 시간을 보내고 맞이한 광화문점의 재오픈사실을 저는 트위터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라오는 길에 8월 26일 프리오픈에 책을 구매한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주에 많은 일정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시간을 내어서 광화문점에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한국 지식인의 보고인 교보문고 광화문점, 과연 어떻게 바뀌어졌을까요? 5호선 광화문역 방향의 입구에 들어왔습니다. 기존 입구와는 달리 자동문이 없이 그냥 중간에 입구 룸을 두어 들어나고 나가는 것을 간편하게 하였습니다. 처음 입구에서부터 리노베이션이 좋은 방.. 더보기
새로운 인터넷을 위한 협주곡 - <미래를 지배하는 식스 픽셀> 미래를지배하는식스픽셀세계최고마케터들의온라인마케팅 카테고리 경제/경영 > 마케팅/세일즈 > 마케팅이론 > 인터넷마케팅 지은이 미치 조엘 (8.0, 2010년) 상세보기 1. 책을 받아들고 이 책의 리뷰를 쓰기 전부터 많은 고민을 했다. 이 책에 대해서 소개하는 정도에서 그칠 것인가? 아니면 이 책에 대해서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것인가?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기존의 리뷰와는 달리 이 책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서 새로운 이야기를 나누어 보기로 했다. 그러한 결정을 내린 데에는 한가지 이유가 있었다. (앞으로는 이 제안하고 있는 내용과 통찰력이 하나의 리뷰 안에서 도저히 소개될 수 없었고 또한 그렇게 소개되지 않아야 했던 한계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은 기존 책이 다루는 내용보다 더 많은 이야기가 책에 들.. 더보기
레드오션을 블루오션으로 만드는 전략 - <상품페이지 전략 2.0> 밥 벌어 먹기 힘든 세상이다. 모두가 나름대로의 대가를 치루지만, 그 대가에 맞는, 또는 그에 넘치는 수익을 거두어 들이는 사람들이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수익도 거두어 들이지 못하는 사람들마저 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은 바야흐로 정보의 망이라는 인터넷에도 불고 있다. 이미 대한민국의 인터넷 시장은 이제는 하나의 레드오션으로 전락해 버렸다. 2009년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전자상거래는 671조원, 사이버쇼핑 거래는 20조원 규모의 큰 시장이 되었다는데, 매일 새로운 쇼핑몰이 생기고 동시에 소비자들을 끌어내는데 실패한 쇼핑몰은 폐업하는 등 흥망성패가 완연하다. 이러한 상태에서 쇼핑몰의 트랜드와 향후의 전망을 예측하고 평가하는 것 자체만도 쉽지 않은 일인데, 하물며 새로운 쇼핑몰을 만드는 일이 그.. 더보기
국내 최초 공개! SK텔레콤 티움(T.um) 2.0 방문기 (1부) 지난 3월 말 블로그를 방문하다가 디자인로그를 운영하시는 마루님이 SK텔레콤의 협찬을 받아 국내 최초로 SK텔레콤 티움에 방문할 10명을 선정하겠다는 글을 보고나서 당장 신청을 했습니다. 평소에 금지된 장소를 찍는 것을 좋아하는지라 곧바로 신청했고, 받아들여져서 티움 방문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방문은 티움 2.0 개관 이후로 한번도 사진촬영을 금지했던 전례를 깨고 최초로 블로거들에게 취재를 허락해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기회를 허락해주신 SKTelecom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일단 찍고 올리는 사진의 양이 많아서 2부나 3부로 잘라서 올리고자 합니다. 이번 공개에는 T.um의 첫번째 두가지 체험인 U.home과 U.entertainment의 사진을 공개하고자 합니다. 그.. 더보기
시편이여, 다시 오라 - 자캐오나무 3집 Psalmus Responsorius(화답시편) 발매일 : 2010. 4. 19. 발매처 : 성바오로 주의 : 이 글은 철저히 개신교인의 입장에서 작성되었으며, 따라서 이글을 보시는 가톨릭 신자 여러분들의 양해가 있으시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보통의 개신교인이 가톨릭 성가를 듣는것은 거의 힘든 일이 아니지 않은가 싶다. 솔직히 개신교 안에서도 새로운 찬양이 쏟아지고 있는 판에 어떻게 가톨릭 성가를 챙기겠는가. 솔직히 쏟아지는 예수전도단, 옹기장이, 어노인팅, 마커스의 찬양만 체크하고 다녀도 1년에 모든 회중찬송에서 흡수할 수 없는 분량의 찬양이 쏟아진다. 이러니 어떻게 다른 찬양들을 체크할 수 있을까. 하지만 오늘 나는 가톨릭 찬양을 소개하고자 한다. 정직한 음반 구매를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면서 도시락을 자주 이용하는데, 도시락에서 CCM 카데고리.. 더보기
<원주발 파리행 페이퍼로드> - 반항이 힘이다? 원주발 파리행 페이퍼 로드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김진희 (이매진, 2009년) 상세보기 일러두기 : 의견 내용을 제외하고는 책의 내용을 정리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인용하여 다시 썼습니다. '저작권법 제28조(공표된 저작물의 인용) 공표된 저작물은 보도·비평·교육·연구 등을 위하여는 정당한 범위 안에서 공정한 관행에 합치되게 이를 인용할 수 있다.' 1. 2005년 3월. 파리의 시가지에 갑자기 한지를 홍보하는 축제가 벌어졌다. 패션쇼를 필두로 한지 공예전시, 한지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벌어졌다. TF1, 등의 언론 보도가 가세되었고, 파리 시민들은 한국 전통의 행사에 빠져들었다. 2006년에 있었던 한프수교 120주년 기념행사에도 이 팀이 다시 가세했다. 한국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상상할 수 없었.. 더보기
시:시 - 이상, 또는 타이포그래피 1. 이상에 대해서 알고 있었지만, 그가 올해 탄신 백주년을 맞이한다는 것도, 그의 그림이 타이포그래피적 차원에서 재해석될 수 있다는 사실도 거의 모르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상의 시를 텍스트 차원을 넘어선 어떤 것으로 보기를 거부한다) . 그래서 어떤 형제의 전화를 받기 전까지는, 이 전시가 있었는지도, 참가하게 될러는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어쨌든 전시를 관람하고 왔으니 이렇게 감상문을 남길수 있는 것이겠지. 2. 갤러리 D+ (아니 한국디자인문화재단 건물) 를 찾아가는 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랐다. 우선 지하철 7번 출구는 세종문화회관 쪽을 향하여 열려있었으나 사실은 그쪽이 아닌 새문안교회 쪽 방향이었다. 거기다가 새문안교회와 금호아트홀을 지나 구세군빌딩 (나는 그 곳에 들어가 본 적이 있으.. 더보기
[뮤지컬] 룸메이트, 감동과 냉랭 사이쯤 뮤지컬 룸메이트 40000 / 공연 상세보기관련상품보기 스포일러 경고: 아래에는 이 작품의 줄거리나 자세한 결말이 나와 있습니다. 1. 사나이를 울릴 정도의 콘텐츠가 어디 있을까? 개인적으로 누군가의 콘텐츠를 읽거나 보다가 눈물을 흘린 경우는 지금까지 한 번 밖에 없었다. 그것도 ARIA the natural에서 딱 한 번. 그 이외에는 한번도 예배를 제외하고는 흘려보지 못한 눈물이다. 그 눈물을 흘리게 만든 콘텐츠라면 대단한 콘텐츠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동시에, 무대가 빨리 끝나 곧바로 사람들이 이산하여, 그 느꼈던 감정을 곧바로 쏟게 만들어 버린다면 그 콘텐츠는 어떤 콘텐츠일까? 그건 굉장히 나쁜 콘텐츠 일 것이다. 왜냐하면 좋은 콘텐츠라면, 사람들이 받은 감동을 쉽게 쏟아버리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더보기